몇 주 동안 많이 아팠습니다.
편도가 가득 부어 소리를 낼 수 없었고
수시로 장기가 파열되는 듯한 기침을 동반한
노랗고 하얀 가래가 목을 타고 넘어와
지원에 갈 수도, 줌 회의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몇주간 가열찬 고생을 하고 이제 좀 좋아질까 싶더니
오전에 잠깐 느껴졌던 체기가 올라오며
위장이 요동을 쳤습니다.
위에 탈이 날땐 손가락을 넣어
억지로라도 속을 게워내면 바로 좋아지곤 하는데
아무것도 나오지 않고 거세지는 울렁거림의
파도 한 가운데에서 난파당한 배처럼
한없이 침몰하고 있었습니다.
죽음의 바닥까지 내려가
용왕님과 하이파이브를 하려는 순간
하늘오케이 지원장님께
기공유 구조 요청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번뜩였고
바로 회답처럼 돌아온 기공유 덕분인지 곧바로
다시 거세게 밀려오는 울렁거림 찬스를 잡아
속을 게워내니
지옥같았던 폭풍이 그치고
그제서야 숨을 쉴 수가 있었습니다.
이제 살았구나 싶은 마음이 들며
차안에서 감사와 함께
눈을 감고 천태극을 떠올리는 순간
환한 태양이 눈앞에 나타나며 ‘레드썬’ 그대로
몇 분간 깊은 숙면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로도 계속 기침과 가래 속 울렁거림
머리두통 어지럼증이 계속되었음에도
일련의 이 모든 정화과정을
그나마 견딜 수 있었던 것은
기통 전 거쳐야할 통과의례임을 알고 있었기에
감사의 마음을 하늘에 쏘아 올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비가 며칠동안 지속되니
날씨처럼 우중충
몸도 마음도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느날처럼
울렁거리는 속을 붙잡고 침대에 누워
미고사를 하던 중간
하늘님께 기도가
눈물처럼 흘러나왔습니다.
이렇게 온 몸을 뒤집는데
기통이 도대체 어떤 의미인지
알려 달라구요.
깨어나는 과정,
진짜의 나를 만나는 뭐 그런 어려운거 말고
천둥 번개 치면서 기운이 확 변하는
반전 백그라운 뮤직이라도 들려주시길...
오전 10시 41분
완전한호근님
금소연님
기통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제와 별반 다르지 않은 몸컨디션에
툭!
기통이 되었다는 메시지를 받고나니
기통이 이렇게 싱거운거였나?
내심 실망감도 들었습니다.
‘기도도 했는데….’
그리고,
배은망덕도 이만저만아니게
쏟아지는 용인수지 도반님들의
진심어린 축하 메시지에도
큰감흥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 순간이 그렇게
의미없이 지나가나 싶었는데
순간 남편의 차에 기대어 이동하며
지나왔던 오늘의 풍경이
스크린에 투영되듯 눈앞에 보였습니다.
이른 장마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우중충한 먹구름과 비바람을 동반했던
며칠 동안의 하늘이 무색할 정도로
맑게 개인 완벽한 하늘색 바탕에
솜사탕같았던 흰구름….
하늘과 우주가 제게
온몸과 온마음을 다해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었다는 사실을
그제서야 알아채고
어린아이처럼 그만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기통은 이렇게 만년의 비구름 먹구름이 걷히고
걸림돌 없이 쨍한 하늘과 직통하는 핫라인을
개통하는 일이라는것을요…
지원가는 일도 수련하는 일도
바쁘다 힘들다는 핑계와 그럴싸한 명분으로
방패삼아 게을리했는데
이런 저도 기통이 되는 걸 보니
실로 위대한 갓하늘동그라미,
찐하늘동그라미입니다.
2024년 5월 8일 어버이날,
하늘은 953호로 기통한 금소연에게
이제 우주 만물의 어버이 같은
하늘을 닮으라는 사명을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명을 받잡고 오늘 금소연은
953호 금소연으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기통한 김에 얼떨결에
축하 메시지를 다발로 받고
이제야 나갔던 정줄을 다시 부여잡으니
수많은 응원과 축하의 메세지에
감동과 감사의 마음이
사골처럼 진하게 우러나옵니다.
ㅠㅠ
나의 생명의 근원인 하늘 아버지, 지구 어머니…
하늘의 큰 마음 같은 큰선생님과
하늘 미소같은 빙그레선생님
용한 용인수지지원 하늘오케이 지원장님
천사 위 대천사 레벨의 도반님들께서 다 함께 만들어 주신
앞으로 더 잘하라는 격려이자 응원에 힘입고
하늘 직통 핫라인
활짝 개통해 주셨으니…
하늘과 소통하며 감사와 사랑을 실천하며
진짜의 나로 살겠습니다.
큰선생님 빙그레선생님
하늘오케이 지원장님을 비롯
하늘동그라미 모든 도반님들께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p/s
오늘 이 하늘을 만나기 위해
억겁의 세월을 지나왔나 봅니다.
기통의 하늘
모두에게 드립니다...
금소연님 기통을 축하드립니다.
글이 한편의 시를 읽는듯 아름답습니다.
무한성장하심을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
시처럼 아름답게 읽어주신건
진리빛님 내면의 아름다운 빛으로
봐주신 이유 같아요.
응원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진리의 빛… 말 그대로
빛과 사랑으로 무한히 성장하시길
진심으로 저도 응원할게요.
함께가서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
금소연님
기통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수연사랑님 응원댓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함께 가주시는 도반님들이 있어
더 없이 행복해요.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
기통이 될려고 그렇게 힘들었나 봅니다
축하드립니다
하늘님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네 기통이 되려고~^^
호도겸님 지나치지 않으시고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함께 가서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
감당할만큼 시련을 계획해왔다는데
너무 심하게 단련합니다
자신을 꼬집지말고
귀하게 여겨주세요
충분히 귀하고 아름다워야 정상입니다
앗 빙그레선생님…
ㅠㅠ
네…자신을 더 존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금소연님
벌써 기통되신분인줄 알았어요.
평소에 얘기할때 보통분들보다
깊이 있는체험을 많이 하시는것
같아서요. 어저튼 축하드리고
무한성장하시길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목소리부터 우아함과 귀품이
흐르셔서 늘 귀감이 되었는데
이렇게 좋은 말씀에 응원까지…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지원 오프에서는 뵙질 못해서
많이 아쉽지만 저도
매일칭찬을 응원하고 있어요. ^^
함께라서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
금소연님 기통되심을 진심으로 촉하드립니다
글을 읽으며. 뭉클 하더군요
감사합니다
함께 공명해주시고 응원해주시니
감사한 마음이 넘쳐납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속박되었던 삶에서 풀려나
그 무엇에도 막힘없이
자유롭고 널널하게 성장하시길
풀려납니다님을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 🙏💕
기통하시는 과정도 파란만장(?)합니다.
산을 넘어 들이 나오고 들을 지나 개울이 나오나 봅니다. 겪으신 경험을 승화시켜서 멋진 지도자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네~ 정말 파안만장했던만큼
많은 부유물들이
정화되었으리라 믿습니다 ^^
그저 맑은 물이 되어 흘러가기를
그 물이 빛이 되고 사랑이 되기를…
나무처럼님 역시
세상 모두에게 아낌없이
아름드리 사랑을 나누어 줄 수 있는
빛의 나무. 하늘 나무가 되시길
진심으로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사랑합니다. 🙏💕
금소연님 축하드립니다
금소연님의 기통하늘을 선물받기 위해 우리가 여기 하늘동그라미에서 다같이 만나기 위해 억겁의 세월을 지나 지금 함께하는가 봅니다.
마지막에 덧붙임글에 쿵 가슴이 내려앉고 지금 이시간 함께하는 모든 인연들이 그저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함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또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만날지 모르지만 지금 감사함이 올라오네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오!사랑님의 댓글에 다시금 인연의 소중함을
상기합니다. 말씀처럼 억겁의 생을 지나
하늘동그라미에서 서원을 이룬것 같습니다.
귀하고 귀한 인연들…
소중한 보물들…저 역시 언제 어디서
우리가 또
다시 만날지 모르지만
그리고 스승의 날은 지났지만
오늘 하루 모든 인연에 감사하며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금소연님~
기통 소감 잘 읽었습니다.
기통 축하드립니다.^^
기통은 이렇게 만 년의 비구름 먹구름이 걷히고
걸림돌 없이 쨍한 하늘과 직통하는 핫라인을 개통하는 일이라는 것을요…
기통하신 분만이 느낄 수 있는 기분이겠죠.^^
저도 쨍한 하늘과 직통 핫라인 개통하고 싶네요.
앗 율려님. 여기까지 행차하시다뇨~~
영광 ㅎ
네…기통하던 그날
하늘과 우주가 온몸과 마음을 다해서
저에게 메세지를 던져주는듯 했습니다. ㅜ
율려님 또한 곧
근사한 잔치상을 차릴 날이 오겠네요.
손꼽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함께라서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
@953호 금소연(김소연 용인수지/의왕) 응원 감사드립니다.
근데 주여집지가 무슨 뜻인가요?
아무리 찾아봐도 도무지...
답을 기다립니다.^^
@율려(김우현 대구3/울산) 주목하라 여기를
집중하라 지금을~ ㅎ
빙그레 샘이 쓰신 단상에 있어요. ^^
@953호 금소연(김소연 용인수지/의왕) 오호라~
까르페 디엠!
며칠 화두로 삼고 궁리했는데 드디어 궁금증이 풀렸네요.
감사합니다.^^
@율려(김우현 대구3/울산) 네 까르페 디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