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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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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의 추억이나 경험담 (살며 생각하며) 뉴저지 오우석님 번개 모임후기
Spinoza 추천 13 조회 1,075 23.07.19 04:42 댓글 3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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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3.07.20 01:16

    오우석님 뵌 적이 있군요.
    항공은 그냥 쓰다가 보니까 어감상 연결된 것. 그냥 시적 장치.

    함께 만나 한잔 한 곳이 서울숲 바로 곁이라는 것을 헤어지고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곳이 뜨는 핫플레이스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나무늘보님이 늘 반겨주는 서울, 그 서울에서 막걸리 한잔 다시 하고 싶습니다.
    추위가 한겨울 때 서울서 막걸리 한잔 해요.

  • 23.07.19 05:54

    처음보는 스피노자님의 포스팅입니다.
    목소리 좋은 사람을 조심하라며 잘생긴 외모를 은근히 드러내심? ㅋㅋ
    젊은 시절에 못만났지만 나이들어서도 만날 사람들은 다만남.
    회장님들의 모임 후기 재밌게 읽었습니다.
    엄지척이고요 뜬금없는 항공대는 김포와 김해를 연결하다가 나온 취중일기의 후유증이 아닐까? 하는
    생생하고 재밌는 후기 당연히 추천 꾹! 꾹!
    감사합니다.

  • 작성자 23.07.20 01:21

    처음보는 포스팅이군요.
    포스팅하면서 글 써서 올리는 사람들의 수고와 정성을 생각했습니다.
    자체 검열해야지, 재미있어야지, 그리고 시간이 장마철의 그 흔한 물처럼 물쓰듯이 지나갔습니다.

    행사에 참여하고 나면, 의무처럼 후기써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조금이라도 책과 가까운 사람이 해야할 일이라고 스스로 의무지우고 있습니다만,
    막상 쓰기 쉽지 않죠. 안쓰면 암시롱 안한데 괜히 써서 필화사건에 휘말릴 필요없다는
    지극히 개인 보신적인 행마.

    좋게 말하면, 벼슬은 진사이상 하지 않아서 당쟁에 휩쓸리지 않는다는 조선시대 선비의 안빈낙도같은 태도...

    추우면, 막걸리 한잔해요. 주량이 늘었다니 두잔~

  • 23.07.19 06:01

    세상에나! 왠 술을 그렇게나들 드시나요. 다양한 독서경력이 여기서도 발휘되어 읽는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한국에서도 엄청 드시더만요. 이번 정모는 아예 술도가하는 노매드님 처가에서 지원하는 술도 있을 예정이니 볼만하겠네요.

  • 작성자 23.07.20 01:24

    전 많이 먹지 않고요,
    "술은 좋아하지만 많이 먹진 못한다."는 식으로 남자들끼리 술자리에서 약간 무시성 평가를 받습니다.
    남자들은 술자리에서 술을 잘먹는 순서되로 서열을 정하는 버릇이 있죠.

    전, 개인적으로 원시적인 버릇이라고 봅니다만
    남자 본능적인 성향이라고 보고
    남자 멸종시까지 존재할 관습이라고도 봅니다.

    오우석님이 술을 따라주면서 속도가 느려지자,
    뭔가, 한수 접어두는 듯한 그런 반응을 웃으면서 회상합니다.

    언제 모임에서 만나서 막걸리 한 잔 해요~

  • 23.07.20 02:39

    @Spinoza

  • 23.07.19 07:04

    소설같은 후기글 잘읽었읍니다 ~~

  • 작성자 23.07.20 05:45

    짧고 간략한 소감 남겨주시어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 행복하지 못한 이에게서 행복하지 못한 이야기를 한 시간동안 전화를 통해서 들었습니다.
    우와, 사람들이 이런 딜레머와 동행하는구나,
    삶이 고해구나 같은 새삼스러움을 느꼈습니다.
    그만큼 제가 세상과 단절되어서 살고 있습니다.

    소금처럼 변하지 않는 견고함의 행복으로 동행하십시요.
    "행복은 획득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이고, 생각하는 방법이고, 성숙한 무엇이다. 행복은 정신적 능력이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3.07.20 01:41

    올리마 선배님, 뉴욕 오신다는 소식 접했습니다.
    뉴욕의 북쪽으로 함께 동행하겠습니다.

  • 23.07.21 21:25

    제가 없어도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니
    샘이 납니다 ㅎㅎ
    서부 엘에이 모임은 음주가무 없이도
    즐거운 모임을 자주 가지는데
    동부모임은 술 없이 모임을 가져본적이
    없어서
    동부 쪽엔 주당 들이 많이 사시나
    아니면 기후 때문에 이민 생활이 서부 보다 힘들어서?
    그렇다고해서 음주가무 싫어 하는건 아님니다. 아주 좋아 합니다 ㅎㅎ
    그냥 궁금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 작성자 23.07.20 01:45

    돌산도형님께서 운전에서 실종하는 바람에 많은 드라마가 잉태되었으니
    세상일이 굴러가는 방향의 감지는 어려운 것이고
    그저 운명이 짜는 베틀에서 겸손해야.

    듀크님 아그양육과 동행하느라 수고 많은데
    위로삼아서 번개 또 때리시지?
    아예, 매주 토요일 때리시지?

  • 23.07.19 08:32

    마치 함께 저녁을 보낸 기분입니다 ㅎㅎ

  • 작성자 23.07.20 03:27

    칭찬 감사합니다.
    데이빗 님이 오시면 아주 건전한 바람직한 역이민 번개가 이뤄지리라 믿습니다만, 1차로 끝나지는 않는다는 것을
    숙지하셔야 합니다.

  • 23.07.19 10:21

    '대낮 나뭇잎에 소낙비 두들기는 소리'보다..
    더 좋은 노자님 글.. 일단 박수부터~~~~~~^^

    청하님 글과
    달아주시던 멋스런 댓이 사라진 허전함
    한 방에 이리 머얼리 날려주시니 고맙습니다


    '프루스트를 읽다'

    어떤 노교수의 글을 스치듯 보곤
    언제든 나중에 볼 책으로 미룸~~^^
    마들렌 과자는 아니지만 열대의 어느 정글에서..
    시간 속에서 잊어버린 듯 한 그 무언가를 다시 찾은 느낌 받은 적 있습니다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

    자주 글로 이리 뵈오면 얼마나 즐거울까!
    그저 기대만 하렵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23.07.20 03:30

    늘 댓글로서 맹활약하시는 자국님 감사합니다.

  • 23.07.21 01:27

    @Spinoza

    흠…
    짐 앞에 서서 이 댓을 보며
    이쯤해서 비니님이 등판하셔야 팝콘각인데 ^^



  • 23.07.19 17:13

    날씨 탓인지 읽는 내내 손에 진땀을 쥐었습니다. ㅋㅋㅋㅋ
    오랜만에 읽어보는 스피노자님의 재밌는 글 추천드립니다~~

  • 작성자 23.07.20 03:32

    서울 날씨는 보니까 오늘도 덥네요.
    여기는 오늘은 아주 스원한 날입니다.
    이곳은 10일 동안 30도 이하로 계속될 것 같습니다.
    작년 여름 김해에서 2주동안 하루종일 에어컨 아래에서 지냈는데
    사는 곳이 반지하라서 여기선 아직도 에어컨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 23.07.19 23:18

    대부분 백조 여성회원들이 주가 되는 서부의 모임과는 아주 근본적으로 다른 분위기 입니다. 회식에서 잘 놀지 못하는 욘넘들은 다른 능력도 별볼일 없다라고 단언하는 어떤 분을 전에 만난적이 있지요.^^ 아무튼 이 동부에서 살아남기가 서부의 그것보다는 빡센 것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동서양을 섭렵하고 동서에 번쩍이며 아우르고 주름잡는 스피노자라는 분의 횡설수설이 참 재미있습니다!

  • 작성자 23.07.20 03:36

    근본적으로 다른 분위기가 확실한 것 같습니다.
    회식에서 잘 놀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능력도 별볼일 없다고 단언한 사람은 아마도 동부에서 이사한 사람일까요?

    여긴 자기 놀기 바빠서 남이 잘 노는가를 살필 겨를이 없는데,
    왜 그 분은 남 노는 것을 평가하고 있을까요?

    서부 백조의 부드러움을 그리워합니다.
    서울에서 백조 몇 분들과 만나면서 간접적으로 그 분위기 느꼈습니다.
    아톰님이 부럽습니다.
    저하고 바꾸시죠. 제가 서부로 갈테니, 동부로 오시죠.

  • 23.07.20 04:42

    오전 10시 54분의 인증샷은 나에게는 홍차에 찍은 마들렌과 같읍니다. 학창시절, 본문에 등장하는 오선생님의 20대 모습 같은 선배와 학교 카페테리아에서 오전 11시쯤 만나서 시작해서 그다음날 새벽 눈쌓인 덴버대학 부근으로 이어진 술과의 여정이 비자발성 기억으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저 역시 천우신조인지 본인의 의지인지 그선배가 사는 덴버를 떠나 뉴저지 홈델이라는 깡촌으로 도망을 가서 조기 은퇴를 무사히 하게 되는 오늘이 있었읍니다. ^^

  • 작성자 23.07.20 19:19

    함께 걷던 금오도 1번길 행복하게 추억합니다.
    대구에서 더위에 눌리지 않는 스원한 여름되십시요.

  • 23.07.20 05:00

    와아~~~
    긴긴장문으로 모임후기 불참인데도
    상세하게 주신글에 ,감동합니다
    오빠야들 건강을 위해서
    술 쬐끔만 드시와요 ㅎㅎㅎ

  • 작성자 23.07.20 19:20

    감동하여 감사하고
    그 감사한 마음 여운이 죽 이어져
    다음 번개에서 꼭 뵙도록 해요

  • 23.07.20 06:33

    오랜만에 스피노자님의 글을 댓글이 아닌 대문글에서 보니 반가워요.
    댓글을 쓰는 와중에 창밖을 보니 사슴이 뒷뜰 텃밭의 채소들을 간식으로 먹고 있네요ㅜㅜ
    마음을 비우고 같이 먹고 살기로 하긴 했어요.ㅎㅎ
    얘들아 우리것도 좀 남겨다오..
    여하튼 상처자국님 말처럼 스피노자님의 글을 대문에서 가끔 봤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 23.07.20 09:14

    그러게나말입니다요~~^^

    책에 관한 박식을 좀 나눠주심 좋으련만..
    감나무에서 감 떨어지기 기다리는 맴이랄까 ^^



  • 작성자 23.07.20 19:50

    우리 세명이 청하님 소설 끝까지 응원했던 시간과 결국은 우리 세명 서울서 만난 것은 감동이며 여기서 다시 조우했네요.

    예 글 자주 쓰면 좋을텐데요.
    노력하겠습니다.

  • 23.07.20 23:19

    @Spinoza

    청하님 모임 사진이라도 영접하며..
    언제나 다시 글을 뵈올꺼나 기대했답니다 ^^

    서울에서 조우했던 노자님, 미니님
    '그 무언가를 다시 찾은 느낌?' 이라면 과할런지 ㅋㅋ
    참 반가운 만남이었습니다

    노오력 해주심을 기다립니다
    스트레스가 되시지 않는 한도 내에서~~~


    멋진 글의 스피노자님
    홧팅 외쳐드립니다









  • 23.07.20 09:49

    와우, 멋진 후기이네요.
    당최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고,,,ㅋㅋㅋ
    노래방에서 킴벌리 언니랑 부른 노래가 마음과 마음의 '그대 먼 곳에', 1985년 강변가요제 대상곡.
    기회되면 꼭 듣고 싶습니다.
    다음 정모가 기다려 지네요.

  • 작성자 23.07.20 19:53

    센스있는 대화하던 총명한 모습이 기억나며
    다음 정모에서 뵙도록 해요.
    곧 건수 만들겠습니다.

  • 23.07.20 19:59

    오선생님 술 대작은 저 정도는 되어야 될겁니다. 가히 주신이시죠.^^

  • 23.07.20 23:22

    주 신....^^
    많은 웃음도 주셨지요?

    제게는 야~야~ 야야야야~
    남도에 울리던 그 노랫소리가 아직도 귀에서 맴맴



  • 작성자 23.07.23 22:58

    인정함.

  • 23.07.21 12:17

    평소 스피노자님의 글과는 색깔이 많이 다른 수다 수준의 후기를 보니 아직 술이 덜 깬 듯 합니다요.ㅎㅎ
    오선생님 덕분에 많이 웃었습니다만 님 후기 읽는 것이 더 쏠쏠한 재미가 있는데요.

    그 와중에 또 얻어 들은게 있어 집에 와서 도시들의 지명,이름 유래에 대해 알아보는 계기도 되었음에 감사도 드립니다 .

  • 작성자 23.07.23 23:00

    외롭고 의롭고 쓸쓸하게 이어가던 동부의 모임,
    청하, 나어떡해 선배님과 우리 네명이서 버티어낸 시절,
    이젠, 번개를 할라치면 공고가 필요한 상황으로 성장한 이 싯점,
    함께 기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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