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앤 그레이의 현대적인 세련된 감각, 분당의 39평 아파트

[마이홈이야기]

새 집에 입주하기 전, 우리는 '우리의 공간을 어떻게 꾸며볼까?'라며 행복한 고민을 한다. 블랙 앤 화이트. 질리지 않는 고전적인 법칙인 그 두 조합은 언제나 현대적인 감각을 우리에게 불어 넣어준다. 

여기에 화이트 대신 모던함의 대명사, 그레이를 매치해 보는 건 어떨까? 고급스러우면서 어떤 가구, 소품과도 잘 어울려 분위기를 돋보이게 해주는 블랙 앤 그레이로 집 안을 꾸민다면 세련된 느낌을 한껏 표현할 수 있다. 

블랙과 그레이의 조화로 한층 더 안정감 있는 인테리어를 선보인 분당의  39평 아파트 인테리어를 살펴보자.

1. 모던한 감성이 돋보이는 거실

거실로 들어서면 심플하면서도 블랙으로 포인트를 준 전체적인 분위기가 눈에 들어온다. 거실 중앙에는 대리석 원형 테이블로 고급스럽지만 묵직한 분위기로 중심을 잡아 주고, 은색 빛 철제 느낌의 다리가 그레이톤을 이루고 있는 소파, 카펫트와 통일감을 불러일으킨다. 맞은편 액자가 걸린 벽면을 기준으로 블랙과 그레이로 대비된 인테리어 색감이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블랙으로 이루어진 주방에 포인트를 준 펜던트 조명이 눈에 띈다. 

2. 조명으로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안락한 거실

바닥을 포세린 타일로 마무리함으로써 블랙으로 포인트를 준 전체적인 인테리어 분위기를 더욱 세련되게 만들어주고 있다. 또한 은은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간접조명과 밝고 환한 느낌인 led 조명의 두 가지 조명을 거실에 설치함으로써 상황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 연출 가능하다. 가족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하는 저녁시간은 아늑한 간접조명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친구들 혹은 부모님이 방문하실 때는 led 조명으로 밝고 화기애애한 느낌을 만들어보자. 

3. 세련소품으로 어우러지는 감각

자칫 차갑게 느껴질 수 있는 블랙 가구와 대리석벽면의 질감 사이에서 스투키 화분을 배치함으로써 공기 정화와 더불어 살아있는 생기가 돋는 느낌을 주고 있다. 화분을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또한 집안 곳곳 벽면에 앤티크한 액자를 배치함으로써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4. 깔끔하고 현대적인 느낌의 주방

거실은 블랙과 그레이와의 조화로 현대적이지만 아늑한 공간을 표현했다면, 주방은 좀 더 직선형의 가구를 배치함으로써 깔끔한 인상을 주고 있다. 주방 조리대를 살펴보면 단조로울 수 있는 공간을 체크 포인트로 채워 주고 있다. 식탁 또한 블랙으로 인테리어한 주방에 어울리는 어두운 우드 계열과, 블랙 쿠션을 선택하였다. 독특하지만 심플한 펜던트 조명은 식탁 위 음식을 더욱 맛있게 비춰줄 뿐만 아니라 블랙과 그레이로 자칫 심심할 수 있는 인테리어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다. 곳곳에 설치된 매립등은 주방을 더욱 환하게 비춰주고 있다.

5.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욕실

다음은 욕실로 가보자. 욕실 또한 세련된 아파트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느낌의 대리석 타일로 욕실을 꾸몄고, 세면대 수납 장과 거울프레임을 블랙으로 포인트를 줌으로써 건축주가 원하는 방향의 인테리어를 함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6. 앤티크함이 돋보이는 침실

모던한 현대적인 느낌을 살린 거실과 주방의 분위기와는 대비적인 침실은 보다 프렌치 인테리어 스타일로 표현하였다. 군청색의 묵직함 색감의 벽지는 커튼과 같은 색감으로 통일감을 주고 있으며, 클래식하지만 따뜻한 느낌의 침대와 상반되면서도 조화되는 느낌이다. 또한 대비된 벽지와 가구에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듯한 디자인의 거울을 배치한 것 또한 눈여겨보자. 침대와 잘 어울리는 포인트 소품으로 나뭇가지를 상기시키는 옷걸이를 배치하였다. 

7. 조명으로 완성된 안락한 침실

로맨틱한 침실의 분위기를 자아내기 위해 높낮이가 다른 두 개의 스탠드 조명이 역할하고 있다. 안정감 있는 조명은 앤티크한 느낌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표현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아늑한 침실을 나타내고 있다. 조명을 이용해 하루를 마무리한 뒤 이불 속에서 느끼는 포근함을 제대로 느껴보자. 

8. 선반이 돋보이는 서재

서재 또한 차분한 그레이톤을 바탕으로 꾸며져있다. 눈에 띄는 것은 두 벽면을 감싸고 있는 듯한 무지주 선반이다. 펜던트 조명이 추억이 담긴 액자를 비추고 있으며, 아래 설치된 간접조명은 액자를 비추는 조명인 동시에 책상 위를 비추는 스탠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듯하다. 전체적으로 선반 위 액자를 이용해 가족이 함께 있는 듯한 나만의 작업 공간으로 분위기를 내고 있다. 

9. 중문으로 분리된 현관만의 새로운 감각

현관에는 블랙으로 포인트를 준 중문을 설치해 생활공간과의 분리를 하였다. 천장조명뿐만 아니라 신발장 아래 간접조명을 설치함으로써 천장조명만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집안을 들어서는 이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녹여주는 아늑한 분위기까지 만들어주고 있다. 지금까지 분당에 위치한 블랙 앤 그레이의 세련된 감각의 39평 아파트를 살펴보았다. 더 많은 아파트 인테리어를 보고 싶다면 다음 기사를 클릭해보자. 아파트-인테리어부터-스타일링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