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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J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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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간사이(오사카) 스크랩 교토 교토 비쿠카메라에서 느끼는 일본경제의 현실!
setepenre 추천 0 조회 2,093 10.05.09 23:30 댓글 23
게시글 본문내용

 

 

교토를 다니면서 매번 느낀 점은 참 보수적인 도시구나..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보수적이라는 것이 결코 정치적 성향이 아닌 시민 자체의 사고방식에 대한 상대적인 판단입니다.

 

전통 중시라는 생각을 그 뿌리까지 캐내고 보면 저 근저에 예전 것에서 바뀌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습니다.

너무 편협한 사고라고 할 수 있지만, 결국 전통이라는 것은 새것에 대한 거부감을 화려한 미사어구로 꾸민것에 불과하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무슨 비쿠카메라 다녀와서 얼어죽을 보수, 전통 운운하냐고 하시겠는데^^, 교토에 비쿠카메라가 생긴것 자체가 파격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대충 기억하기로 2008년 말인가 2009년 초인가  하는 시기에 생긴것은 확실합니다.

제가 2008년 가을에 교토를 가지 않아서 확실히는 모르지만, 2009년 봄에는 있었거든요^^ (오로지 자신의 경험으로 판단합니다.ㅋㅋ)

 

설명에는 교토역에서 직결이라고 하는데...찾아가다보면 무척 멀리 있다는 걸 걸으면서 느낄겁니다.

교토역 아주 서쪽끝에 있습니다.

중앙 게이트 나와서 한참을 걸어가야 나옵는데, 설명에는 교토역 30번 개찰구 직결이라고 써 있어서 잘못 생각하면 교토역과 바로 연결되는구나..하는 오해를 사기에 충분합니다.

 

30번 개찰구는 교토와 오사카, 칸사이공항을 오고가는 특급열차 하루카를 타는 곳입니다.

즉 중앙게이트와는 한참..떨어진 곳이죠..

그렇다고 지하로 연결되는 것도 아니고..무조건 30번 개찰구 아니면 죽어라 서쪽으로 걸어가서야 보이는 곳입니다.

 

물론 그래도 가까운 편이죠^^;

 

 

교토역 중앙 개찰구를 나오면 친숙한 아톰이 반겨줍니다.

교토역을 그렇게 수도없이 다녔건만 이 아톰에게 항상 미안한 감정이 있습니다.

한번도 테츠카오사무 기념관을 다녀오지 않았거든요^^.

 

사실 아톰 찍은것도 이번이 처음이고..항상 일정에 쫓겨서 앞만 보고 다녔습니다.

이세탄 백화점을 지나 교토 우체국을 돌아가면 비로서 비쿠카메라가 보일락 말락 합니다.

 

 

 

상당한 규모의 교토우체국 유리창으로 교토타워가 투영되어 있습니다.

저 교토타워도 한번도 안 올라갔네요..

 

매번 벚꽃과 단풍에 정신이 팔려서 정작 숙소가까이에 있는 교토타워, 교토역, 이세탄백화점, 교토역 상점가등등은 그냥 지나치기만 했네요.

한번은 들러봐야지..하면서도..매번 일정이 빡빡하다보니..가까이에 있는 것에는 신경을 못 쓴 거죠^^

 

 

 

비쿠카메라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앞에는 아파호텔 교토에키마에가 자리하고 있죠.. 교토의 여러 비지니스 호텔중에서는 가장 역에서 가까운 곳입니다.

그만큼 가격은 좀 센 편이죠^^

 

비쿠카메라야 오사카에서 항상 봤기 때문에 큰 특징은 없습니다.

7층짜리 건물에 1층엔 휴대폰매장이 있고 맨 윗층엔 게임과 DVD가 있는 보통의 가전양판점과 비슷합니다.

 

문제는 왜 이제서야 교토에 이 비쿠카메라가 생겼는냐 이겁니다...요지죠..ㅋㅋ

전통의 도시답게 소비패턴 역시 전통적입니다. 교토라는 도시는요.

큰 마트를 가는 것보다 가까운 조그만 식료품점이나 가게를 가는것을 선호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길을 가다보면 큰 슈퍼보다는 작은 상점들이 더 활기차게 보이곤 했습니다.

 

그것이...최근 일본경기침체로 인해 완전히 패턴이 바뀌게 됩니다.

유니클로가 퍼지고, 백화점 고객이 줄어들고, 드디어는 가전양판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지금 제가 말하는 패턴이..지금 일본의 현실입니다.

 

그 유명하고 콧대높은 도쿄의 긴자도 이꼴입니다.

백화점이 망한 자리에 유니클로나 가전양판점이 들어서는 황당한 일이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즉, 일본 국민의 구매력의 하락으로 인해 백화점 등 고급점포의 매출이 급감하게 된 이유입니다.

일본 백화점을 가보면 바로 아실 수 있습니다.

중장년층을 빼면 백화점에 젊은 고객은 전무하다시피 합니다. 식품코너도 비슷한 현실이고요.

 

중장년, 노년층은 부동산등의 재산과 연금등으로 아직도 경제력이 있는 반면, 청년층은 직장도 못 잡거나 거의 비정규직입니다.

제일 구매력이 왕성한 연령층이 이꼴이니.. 일본경제가 침몰해가고 있는건 당연합니다.

 

유니클로같은 저가브랜드가 판을 치고, 저가 음식점 체인만 살아남고 있습니다.

 

이런 풍조가 결국은 교토에도 밀어닥친 것이죠.

평일 오후에 대로를 지나가도 셔터를 내린 상점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고, 대형 마트들이 슬슬 들어서고 있습니다.

 

조그만 상점을 운영하며 고정된 단골로 먹고살던 시스템이 붕괴되고 있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교토의 대표적 경제구조가 무너지는 거죠.

  

 

아이폰 케이스가 천사같이 웃고 있네요^^

아이폰은 없지만 하나 꼭 사고 싶었죠.. 금년에 4세대 나오면 사야죠..(사실 아직 햅틱 노예계약때문에 ㅠ.ㅠ)

 

 

요건 악마(데빌) 버전이네요..

난 엔젤보다 데빌쪽이 더 끌리는건...역시 난 악마인가봐요..ㅋㅋ

 

1층 휴대폰매장을 살살 지나다니면서 부쩍 위상이 거대해진 아이폰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일본특유의 폰으로 자신들만의 휴대폰시장을 만들어오던 일본이 아이폰에 굴복한 모습이 보이는듯합니다.

 

물론 각 나라의 특성에 맞는 휴대폰을 만드는 것은 틀린것이 아닙니다.

다만 일본의 경우는 너무 편협하게 다른 방식은 호환되지도 않는 그들만의 성역을 만들어서 발전시켰습니다.

 

예전 컴퓨터 시장에서 했던 그런 방식이죠 (DOS/V인가 하는 게 있었죠..)

 

이걸 완전히 박살내고 있는 것이 아이폰입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지금은 아이패드가 시판예정일 정도로 애플에 넘어간 상태입니다.

 

물론 아직도 일본휴대폰이 점유율에서는 훨씬 높지만, 시장을 주도한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이건 우리도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조만간에 다 깨질것입니다. 자민당이 못막은 걸 감히 한나라당이 막을 수 있을까요?ㅋㅋ

 

 

 

저도 카시오 전자사전을 쓰고 있지만(일본어에는 최고죠^^), 일본 전자사전은 뭐 대단한 수준입니다.

금년엔 카시오도 컬러액정으로 변환해서 모두 컬러플한 화면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작년 가을에 괜히 비싼 돈 들여서 샀나 보네요..(이번달 국내에 나온 카시오 사전도 컬러..ㅠ.ㅠ)

 

일단 사전수에서 장난이 아닙니다.

브리태니커는 기본이고, 와인사전등 온갖 사전들이 다 들어갑니다. 보통 100이상의 사전이 들어가죠.

 

 

 

예전 여행사 직원이 쓰고 있는것에 반해서 바로 몇개 사온 카시오 계산기..

이번에도 결국 하나 또 사왔습니다. 크게 쓸데도 없는데..ㅋㅋ

 

 

 

국내에서는 완전히 사라진 DVD 플레이어가 보이네요.

LCD와 결합된 제품은 예전엔 많았지만, 이제 슬슬 퇴장분위기죠..

 

위의 제품도 완세그 라고 일본의 DMB 결합제품입니다.

 

극내에는 이 제품들이 완전히 사라진 건..아주 간단한 이유입니다.

DVD가 팔리기 않기때문이죠..

다 PMP에 화일 다운받아 넣고 다니면서 보는데.. 거추장스러운 DVD를 가지고 다닐필요가 전혀 없는거죠.

 

그래서 일본에서는 잘 볼수 없는 PMP가 우리나라는 발전하게 된 것이고요..

 

불법복제한다고 중국 욕할게 아닙니다.

그놈의 불법 다운로드로 국내 DVD시장은 완전히 몰락하게 된 거죠.

차세대 블루레이까지도 위협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 참 비참하기까지 합니다.

 

 

 

일본에서는 디지털방송이 시작되면서 HD영상을 담는 기기와 그 저장매체인 블루레이가 상당부분 보급되었습니다.

아직도 비디오가 팔리고 있는 우리와는 달리 완전히 시장이 이동한 것이죠.

 

우리는 아직 저 BD-R이 생소합니다.

일단 저걸 쓸 기기가 전무합니다.

지금 나오는 제품도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대부분이지 레코더는 없습니다.

 

블루레이 자체도 망가지고 있는데, 레코더가 필요할지는 의문일 정도죠..

 

프로그램 저장할 필요없이 조금 있으면 인터넷에서 다운받을 수 있고, 그걸 손바닥만한 PMP에 넣어서 보면 되는데..

얼어죽은 HD는 무슨 필요가 있겠나요.

 

결국 정상적으로 보고, 녹화하는 그런 프로세스가 완전히 사라진 형국입니다.

 

 

우리로 치면 통합리모컨인데, 소니에서 만들어서인지 꽤 디자인이 좋네요..

간결하면서도.. 확 들어오는 디자인이죠..

 

 

 

매장 한편을 자랑스럽게 차지하고 있는 블루레이 레코더입니다.

 

레코더와 위성방송 수신기를 내장한 기기가 대부분입니다.

우리에게는 전무한 시장이지만, 일본은 워낙 보존하는 걸 좋아하는 국민성때문인지는 몰라도 이런 레코더가 상당히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보통 블루레이와 하드 두방식으로 저장되는데, 하드의 크기에 따라 가격이 몇십만원대에서 200만원까지 올라가게 되죠.

 

가격자체는 많이 비싼 편입니다.

그러나 이것에 쓰인 기술은 이부문에서는 최첨단입니다.

한정된 미디어 용량을 극대화해서 쓸 수 있는 압축기술 및 화질개선기능은 정말 환상적이죠.

 

 

 

컴 하드 생각하면 많이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돈값은 하는 기기들입니다.

특히 도시바의 경우는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나기로 유명하죠..

 

일본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에 장애가 없는 충남이남에 살았다면 아마 이 레코더를 들고 왔을겁니다.

우리와는 달리 1080P로 방영되는 HD다큐를 보고 저장하기 위해서죠^^

 

가끔 우리도 좋은 방송이 나오는데, 저장하려고 해도 방법이 없음에 한탄하게 됩니다.

불법 다운로드의 폐해가 이렇게 심한 것입니다.

  

 

일본 가전양판점이 별것 다 파는건 알지만, 술까지 팔지는 몰랐습니다.

가격도 굳이 대형마트를 가지 않아도 될정도로 저렴했고요.

 

한켠에는 이렇게 와인 행사라고 쓸만한 와인을 싼가격에 팔고 있는데, 역시 한국보다 싼 편입니다.

1200원 환율에도 싸니 예전엔 더 저렴했죠^^

 

 

 

제일 가격차가 큰것이 샴페인, 즉 스파클린 와인입니다.

국내에는 후덜덜 가격인 모엣샹동이 이렇게 저렴할수가...

 

이태리의 간치아도 국내보다 30% 저렴한 상태입니다.

역시 한국 소비자는 봉인가보네요^^

 

하나 사 올까 하다가도 액체반입문제가 있어서 포기하고 그냥 돌아섰습니다.

그놈의 테러때문에.. 참 여행이 힘들어졌네요..

 

 

 

디카의 천국 일본을 말해주듯 카메라 매장은 컴팩트 디카와 DSLR이 넘쳐납니다.

 

다만 가격은 국내가격과 큰차이가 없고, 조금 저렴해도 AS를 생각하면 메리트가 없는 편입니다.

렌즈도 파격적으로 싼 제품도 없고요..

 

일본 가전양판점이 현재 서로 경쟁하듯 중심가에 매장을 오픈하고 있지만, 과연 제대로 성장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많습니다.

일본 소비자도 이런 대형매장에서 대충 가격을 보고와서 인터넷으로 최저가 쇼핑을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몇년전까지는 우리나라에 훨씬 밀리던 인터넷쇼핑이 이제는 상당히 커지고 있고, 이곳을 통한 상품구매도 늘고 있습니다.

원래 직접보고 사는것을 철칙으로 알던 일본인도 결국 가격앞에 무너진 것이죠.

 

 

 

라쿠텐이나 카카쿠에서 본 가격과 이곳에서 본 가격은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10%이상의 포인트를 감안해도 배송료를 생각해도 많은 차액이 발생했죠.

 

특히 카메라나 오디오 같은 경우가 더욱 그랬습니다.

일단 이런 양판점에서 주력으로 미는 것이 LCD TV나 냉장고, 세탁기 같은 백색가전이라서 그런지 소형가전이나 카메라등은 더욱 차이가 큰 편이었고요..

 

 

 

휘 둘러보고 지나가는데, 이거 이거 눈에 익은 CDP가 놓여있더군요.

저도 아직도 하나 가지고 있지만 거의 사용안하고 있던 터라서 그런지 무척 반갑기도 했고요.

 

이젠 완전히 MP3로 넘어가서 들고다니는 것 보기도 힘들고, 들고다니기도 거추장스러워졌지만, 저에게는 추억의 일부분이네요..

이것과 MD는 예전 소형가전의 대명사였던 소니를 상기시키는 제품이었죠.

 

진열은 되어 있지만, 거의 이쪽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에구..이게 누구셔^^

아유미가 여전히 루믹스를 선전하고 있네요^^

 

한때 아무로 나미에를 무너뜨리고 일본 여가수의 최고자리를 차지하던 그녀..

수많은 히트곡으로 저테는 기억되는 하마사키 아유미지만, 요즘 그녀의 노래를 들어본 적이 없네요..

 

그래도 가끔, 아주 가끔 2000년 콘서트 DVD는 보고 있습니다. 아마 그때가 최고 전성기가 아니었나 싶네요..

 

 

 

PC 전략게임의 대명사 삼국지 시리즈로 유명한 코에이..

전 삼국지보다 저 신장의 야망에 더 몰두했었죠..

옆의 대항해시대와^^

 

역시 가격은 후덜덜이네요.. 천도 새로나왔는데..한번 해 봐야겠죠..

다만 이제는 예전같이 밤을 새어가면 하기는 힘들듯 싶네요..^^

 

 

 

안경까지..역시 대단합니다. 안파는게 없을 정도죠..

 

 

 

이 수많은 만보계..

제가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아직까지 만보계를 차고 있습니다.

그래도 하루에 만보 이상은 걷자는 의지를 가지고 3년째 차고 있는데..

혁대에 차는게 여간 귀찮기도 하고 여름엔 좀 창피하기도 해서 하나 바꿀까하고 매장을 찾았습니다.

 

원래 비쿠카메라를 간 제일 큰 이유죠^^

 

국내에 들어와있는건 거의 추가 보수를 계산하는 것에 비해서 일본은 이제는 3점식 측정방식을 통해 바지주머니나 가방에 넣어도 정확하게 보수를 계산해줍니다.

 

 

 

스포츠매장도 있어서 자전거, 골프용품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아주 큰 규모는 아니지만, 그래도 웬만한것은 갖추고 있었죠.

 

제가 좀 스포츠를 싫어해서..그냥 패스^^;;;

 

 

 

백색가전쪽으로 올라오면 일본 가정의 현실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완전히 차이를 모이는 코너죠^^

 

기능이나 이런건 거의 비슷비슷...

다만 다른것은 크기입니다.

 

집이 워낙 작다보니 냉장고도 세탁기도 모두모두 아담합니다.

가격이 그렇다고 저렴한 것도 아니지만, 우리나라같이 커다란 제품은 거의 볼 수가 없죠.

 

 

 

우리나라에서는 이거..김치냉장고로 나옵니다.

우리에게는 서브 냉장고로 쓰이는데..일본에서는 꽤 큰 크기입니다.

 

 

 

드럼 세탁기도 있는데..가격이...거의 200만원에 육박합니다.

싼것도 있는데, 대부분의 백색가전은 다양한 기능으로 무장하면서 국내보다 상당히 비싼 가격을 자랑하죠^^

 

우리나라도 많이 비싸진편인데..이정도는 아니죠..

 

 

 

특히 밥통이 그렇습니다.

사진에 보이는건 엄청 저가의 제품인데...

이런거 말고 제대로 된 것 사려면 거의 80만원 이상은 줘야 합니다.

 

이런 염가제품은 거의 중국산이고요..

 

 

 

자..이것들입니다.

정식으로 진열되어 있는건.. 거의 7만엔이 넘어갑니다.

 

예전엔 코끼리밥솥 사오는것이 일본여행의 정석이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젠 국내밥솥도 좋아져서 거의 보기가 힘들죠..

아! 다만 이런 전통^^을 이어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중국관광객인데..한사람이 몇개씩 밥솥을 사갑니다.

중국사람이 일본 백화점을 먹여살린다는 기사도 보긴 했지만, 밥솥산업도 먹여살리는듯 하더군요..

 

참고로 비쿠카메라 홈페이지를 가면 한국어는 없어도 중국어 안내는 있습니다^^

 

 

 

예전같으면 비쿠카메라에서 싹쓸이 쇼핑이라도 했을텐데..이젠 전혀 그럴 기분이 안 납니다.

게임 타이틀이나 DVD도 국내가 더 싸고.. 다른것도 별로 없죠..

그렇다고 제가 매니아도 아니어서 꼭 일본판을 사겠다는 의지도 없구요..

 

 

 

거의 한국과 동시발매 아니면 조금 기다리면 국내정발되고, 또 자막도 들어가는 경우도 있어서 새 제품을 살 필요성은 없어지고 있습니다.

사더라도 북오프등에서 중고게임이나 있으면 국내와 비교해서 차이많이나는 거나 사는 정도죠..

 

금년에는 건담전기가 많이 저렴해져서..몇개 들고 왔습니다.ㅋㅋ

 

 

 

특히 블루레이는 100% 손해입니다.

워낙 일본가격이 높은 편이어서 대부분 4만원 이상갑니다. 국내는 3만원 안쪽에서 살 수 있는데 반해서 많이 비싼 편입니다.

 

국내도 비싸다고 미국이나 영국 아마존 세일할때 사는 판인데.. 이건 아니죠..

일본어 더빙을 원하신다면 모를까요..ㅋㅋ

 

유일하게 산말한 것이 애니쪽인데..이건 영화보다 더 비싸네요..

 

 

 

 

 

오사카 난바에 비하면 매장자체가 작아서인지 프라모델쪽은 너무 협소했습니다.

제품 자체도 거의 없어서 살것도 없었고요.

 

물론 이제는 프라모델을 접은 상태라서...접은 것 보다는 자제하는 쪽..ㅋㅋ

 

한편에 모형기차들과 레일이 있어 찍어보았습니다.

교토는 오사카보다 사진찍는거 막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관광객이 좀 찍는다고 난리나는것도 아닌데..너무 막더군요^^

특히 건담랜드...

 

 

빨리 쟈스코 가야지..하며 발길을 재촉하는데..문뜩 눈에 띈 아티스트..

ELT..

10년도 전에 NHK에서 해준 라이브에 뻑가서 완전 팬이 되었죠.

당시엔 엄청 인기도 많고 했는데, 상당기간 침체기에 있었습니다.

 

해체안한것만해도 대단하지만요^^

 

새 앨범이 나왔다고 해서 살짝 보다가 왔습니다. 국내 발매 하려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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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5.10 05:45

    첫댓글 아..교토에도 비꾸카메라가 생겼다니.. 신기하면서도 이질적이군요..

  • 작성자 10.05.10 10:10

    금년말에는 요도바시 카메라도 그 앞에 생깁니다.
    갈수록 교토도 그 특성을 잃어가려는 듯 보입니다..

  • 10.05.10 09:52

    일본여행할때 도움될 수 있는 전자사전 있을 까요..

  • 작성자 10.05.10 10:11

    일단 사전은 그리 필요는 없어요.. 전자사전이라면 크게 부피안차지하긴 하죠.
    많이 쓰지는 않을듯 하지만요..
    국내에서 사신다면 카시오를 추천해드려요..
    역시 일본어공부엔 그만한 사전 없습니다.

  • 10.05.10 18:01

    감사합니당..()..

  • 10.05.10 09:55

    교토역 근처의 호텔을 숙소로 잡는데요. 근처 지나갈때마다 보았지만 들어갈 엄두가 안 났는데 .. 구경은 해 볼걸 그랬습니다.... 상품이 많네요... 안경은 의외네요...^^

  • 작성자 10.05.10 10:13

    좁지만 그래도 구색은 잘 갖추고 있더군요..
    특히 주류매장이... 괜히 편의점에서 비싼 맥주 먹었네요..
    그게 제일 후회되요..

  • 10.05.10 11:12

    아유미 하는순간 아유미가 감히 아무로 누님을?? 했는데 하마사키양 이었네요^^일본도 아이폰이 점령은 아니지만 액세서리나 등등을 보면 눈에 띄지는 않지만 조금씩 갉아먹히는 느낌이 드네요...저도 일본을 가면 느끼는 거지만 사라들 참 부지런하고 아끼고 아끼고 아끼는 것을보면 소름이 돋을 정도라구여..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올해 꼬옥 오사카 쿄토 도전을 해봐야겠네요^^

  • 작성자 10.05.10 13:15

    전 그냥 아유미보다 하마사키가 더 친숙해서요^^
    예전엔 일음 좀 듣는다 했는데.최근에 들어본 게 없네요..^^

    금년엔 꼭 간사이 지방을 다녀오시기 바랍니다..기원할께요..

  • 10.05.10 12:48

    쿄토의 가전제품들 한눈에 잘보았습니다.

  • 작성자 10.05.10 13:16

    에구..그냥 한번 휠둘러본것에 불과한데요..특히 제 취향에 따라서..
    전자매장은 그냥 아이쇼핑 만으로도 즐겁습니다.

  • 10.05.10 12:55

    쿄토를 안가보고도 쇼핑한것처럼 구경 잘했습니다.

  • 작성자 10.05.10 13:16

    사실 전자매장은 교토보다는 오사카, 오사카보다는 도쿄가 더 크고 제품도 많고 가격도 쌉니다. 아시겠지만요..ㅋㅋ

  • 10.05.10 15:49

    뭐 이런 이야기 좀 그렇지만 일본에는 아직도 카세트라디오를 팔고 있죠 소니가..ㅡ.ㅡ;; 참 이상하죠 돈이 안될텐데.... 전자사전 솔직히 필요없는 사전 기능을 몽땅 집어넣어서 싸게 사려고 해도 비싼..전자사전.. 일본에서는 꼭 필요한 것만 넣어서 파는 전자제품이 별로 없을 정도로 쓸데 없는 기능을 많이 넣은게 많죠...

  • 작성자 10.05.10 20:32

    CDP옆에 워크맨도 있었습니다.^^ MD도 아직 있고요..ㅋㅋ
    전자사전은 좀 비싸긴 한데, 최신모델만 아니면 엄청 싸게 살수 있습니다.
    사전은 아무래도 많은것이 좋더군요..처음엔 별거 다 넣었다 했는데..요긴할때가 있어요.

    전 기능을 좋아해서 너무 허전한 국산제품이 좀 그렇습니다.
    그쪽으로는 매니아라서 그럴지도 모르죠..ㅋㅋ

  • 10.05.10 23:45

    건담보러가면 왜 못찍게하는거져? ㅎㅎ한국인들이 하도찍기만하고 안사서그런가

  • 작성자 10.05.11 10:52

    영업에 방해되서 그런가봐요.
    찍어도 그냥 완성품 정도 찍는것에 불과한데 말이죠.

  • 10.05.11 10:06

    음..그런거 잘 못 느꼈는데...그러고 보니..오사카 센니찌마에에 있는 빅카메라...10여년 전에는 브랭땅 백화점였었는데... 이거도 버블경제무너지믄서 벌어진 현상이었었나??!! 당시엔 그런생각은 안하고...불이 났었고...다시 공사하믄서 얼레벌레 빅카메라로 바뀌었던 기억이..ㅎㅎ

  • 작성자 10.05.11 10:53

    요즘 계속 백화점들이 그렇게 되고 있습니다.
    일단 교토도 타카시마야 앞의 한큐가 금년으로 문닫는다고 하는데, 뭐가 생길지 궁금합니다.
    설마 유니클로 대형매장이 들어서는건 아닌지..

  • 10.05.11 10:32

    저도 ps3 타이틀 살려고 게임매장에 가봤는데 가격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비싸더군요. 거기에 일판이니 살 필요가 전혀없어 바로 나왔습니다. 사진에보이는 2010 스피리츠만봐도 우리나라 인터넷가가 52000원인데 저기 쓰여있는 가격은 거의 8만원이네요. 우리나라가 살기 좋은것 같아요.^^

  • 작성자 10.05.11 10:54

    맞아요..중고게임은 그래도 경쟁력이 있는데, 다른건 정말 별로죠.
    가격이 넘 비싸서
    이번 중고가가 제일 좋았던 건 파이널판타지13인가요..1900엔밖에 안하더군요.
    근데 이건 국내도 넘 저렴해서..ㅋㅋ

  • 10.05.12 10:43

    교토 다양한 전자제품 촬영한 사진 멋지네요 그리운 교토..

  • 10.05.15 02:14

    참...별별 물건이 다 있네요...암튼 일본 시민 경제도 어둡군요...
    저도 악마 케이스가 급 땡깁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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