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26일부터 15회 연속 이월돼 1등 당첨금이 1억7,500만달러(약 2,100억원)까지 치솟았던 메가밀리언의 잭팟이 결국 한 명의 독식으로 결판났다.
21일(이하 한국시간) 진행된 메가밀리언 추첨에서 1-2-3-12-37과 메가볼 35가 나오면서 메가밀리언이 발행되는 미국 10개 주 가운데 메릴랜드에 거주하는 단 한 명이 이를 적중시켰다. 당첨금은 1억7,500만달러로 당첨자는 26년 연금식과 현금 일시불 중 수령방식을 선택해야 하는데,일시불을 선택할 경우 당첨금은 1억1,375만달러(약 1,365억원)다.
52개의 숫자에서 5개의 화이트볼,1개의 메가볼을 선택해 추첨하는 방식인 메가밀리언은 국내 로또보다 당첨확률이 희박한 1억3,500만분의 1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추첨한다.
한편 메가밀리언에서는 지난해 4월17일 사상 최고의 잭팟으로 기록된 3억2,500만달러(3,900억원)의 1등 당첨금을 3명이 나눠가진 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