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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멕시코 남부지역에서 약 5억 배럴 규모의 신규 원유지대가 발견됐다 <자료= 환경일보DB> |
멕시코계 Pemex社는 최근 멕시코 남부지역에서 약 5억 배럴 규모의 신규 원유지대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10년간 석유·가스분야에서의 주요한 발견 중 하나다. 5억 배럴은 우리나라 전체 국민이 8개월 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며 리터당 연비 10km의 승용차가 지구와 달 사이(약 38만km)를 100만 번 정도 왕복할 수 있는 양이다.
Pemex社는 2009년부터 약 100억불에 달하는 투자를 진행 중에 있다. 향후 전국적 광구개발을 위해 매년 약 350억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으나 멕시코의회에서 승인된 자금은 227억불에 그치고 있다.
다만 멕시코는 2020년에 순수입국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는 것으로 평가 중이다. 해외자본 및 기술투자가 부족해 원유생산량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 이유에서다.
한편 美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의 원유생산이 2011년 9월 이후 약 90만 배럴이 증가하는 등 큰 성과를 달성했다”라며 “지역적으로는 텍사스 남부 이글포드지역과 페르미안분지 지역, 노스다코다내 바켄지역의 생산량이 급증했다”라고 말했다
멕시코 마약 카르텔, 피살된 두목의 시체 절취하려다 4명 사망
멕시코 해병들은 28일 걸프만 해안지방인 베라크루스 주에서 전날 피살된 마약 카르텔의 한 두목의 시체를 절취하러 온 건맨 4명을 사살했다.
베라크루스 주당국은 27일 이 지역에서 '포케몬'이라는 별명으로 악명높은 제타스 카르텔의 한 두목인 앙겔 엔리케 수스칸가의 시체가 안치된 코르도바 시의 한 빌딩에 그의 부하들이 차를 타고 나타나 이 곳을 경비하던 해병들에게 발포하자 해병들이 응사해 이들 4명을 죽였다고 발표했다.
이 빌딩에는 전날 군인들과 총격전을 벌이다 죽은 우스콘다와 그의 부하 4명의 시신이 안치돼 있었다.
이 건맨들을 죽인 해병들은 이들의 차에서 수류탄과 다른 무기들을 발견했다.
지난 10월 멕시코 북부에서는 제타스 카르텔의 두목 에리베르토 라스카노가 해병들에게 피살됐으나 그의 시체가 12시간 뒤 장례식장에서 절취돼 과연 그가 죽은 것이 사실인가 하는 의문이 제기됐으며 당국은 그 절도 사건 전에 채취한 지문과 사진 등으로 그가 맞다고 말했었다.
멕시코인 새해 소망 사랑·건강보다 ‘돈’?
세계적인 경기침체 때문일까.
메트로신문 멕시코시티가 멕시코인들이 새해에 바라는 소망을 조사한 결과, 경제회복과 스트레스 감소가 1,2위에 올랐다.
TNS 리서치 인터내셔널의 조사에 따르면, 멕시코 인들은 돈 걱정에 제일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인구의 81%는 새해의 당면 과제로 '경제회복'을 꼽았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16%나 상승한 수치다. 80%의 국민이 소망하는 '스트레스 경감'도 3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임금인상, 다이어트, 구직, 여행 등이 각각 3, 4, 5, 6위를 차지했고, 새로운 경력 쌓기, 내 집 마련 및 집 리모델링, 금연, 차 바꾸기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사랑은 꼴지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새해 소망을 이루기 위한 방법으로 하나의 목표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만약 다이어트, 저축, 외국어 공부 등의 목표를 동시에 설정한다면 그 어느 하나도 완벽히 성취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 밖에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 다른 사람들에게 목표를 이야기하기, 눈에 보이는 곳에 자신의 목표를 써놓기 등의 방법을 추천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차베스 4선 성공… 중남미 좌파 연대 강화
우고 차베스 대통령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치러진 대선에서 승리해 4선에 성공하면서 반미를 표방하는 중남미 좌파국가 11국간 연대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군인 출신인 차베스는 지난 1998년 빈민층의 지지를 업고 대통령에 처음 당선돼 사회주의 개혁과 반미 노선 이끌어왔다.
차베스 대통령은 석유로 막대한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무상 의료를 확대하고 각종 보조금 혜택을 제공하면서 국민의 40%를 차지하는 극빈층으로부터 ‘위대한 지도자’로 불리고 있다.
차베스 대통령의 동지로는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 다니엘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 라울 카스(1,790원 △15 0.85%)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등이 있다.
특히 1~2년 내 대선을 앞둔 코레아 대통령과 모랄레스 대통령이 차베스 대통령의 승리로 인한 수혜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남미 대표적인 좌파 지도자로 불리는 차베스 대통령이 남미공동체 구축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는 만큼 미국으로서는 역내 영향력 축소에 따른 부담감이 커지게 됐다.
차베스 대통령은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언론사를 압박하고 기업 규제를 강화하면서 기업 활동에 제약을 걸고 있다.
또한 외국 기업을 임의로 국유화하거나 외환통제에 나서면서 서방 국가들로부터 ‘독재자’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차베스 대통령은 세계 최대 매장량을 자랑하는 석유 생산량을 늘리고 중국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을 지금보다 두 배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차베스 대통령은 아시아 수출 경로를 단축하기 위해 태평양으로 통하는 송유관도 추가로 지을 계획이다. 또 쿠바, 니카라과 등 중남미 동맹국들에 시장가의 절반 이하로 원유를 공급하는 정책도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그러나 차베스 대통령의 건강 문제는 권력 유지에 암초가 되고 있다.
2년 전 암 선고를 받고 투병 중인 차베스 대통령은 최근 암이 재발해 쿠바에서 재수술을 받았다.
차베스의 최측근인 디오(10,350원 △390 3.92%)스다도 카베요 국회의장이 내년 1월10일로 예정된 취임식을 연기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건강문제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멕시코에서는 엔리케 페냐 니에토 신임 대통령이 지난 달 공식적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오는 2018년까지 6년 동안 멕시코를 이끌게 된다. 전문가들은 페냐 니에토 대통령이 과연 멕시코 경제의 호황을 임기 내내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수도인 멕시코시티의 국회의사당에서 대통령 취임 선서를 통해 “새 정부의 우선과제는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빈곤퇴치 그리고 멕시코의 평화”라면서 “멕시코의 변화를 위해 사회기반시설(SOC)을 확충하고 치안을 안정시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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