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맛집 원정대 예정대로 출발했습니다.
신천역 <원조양평해장국>에서 한그릇 든든히 먹고 커피도 한잔 했구요.
식당 하나씩 간단 후기를 실시간으로 올릴 생각입니다.
리얼하고 멋진 종합 후기는 나중에 어떤 분이 올려주시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1. 불고기는 우리나라 사람보다 외국인들이 더 좋아하죠.
달착지근한 양념 맛 때문이겠죠.
전국에 3양 불고기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호남의 광양불고기와 영남의 언양불고기는 석쇠에 굽는다는 점은 비슷하나 양념의 재료와 고기를 다지는 방법 등이 좀 다릅니다.
또 다른 하나는 한양불고기 즉 불판에 육수를 부어 끓여먹는 서울식이죠.
광양을 대표하는 음식 광양불고기가 서울식보다 맛있는지 어떤지 저희가 한번 먹어 보겠습니다.ㅎㅎ
2. 여수에 가면 꼭 먹어야 할 음식들이 있죠.
갯장어, 새조개, 서대, 삼치, 돌게, 갓김치 등등인데요, 여름이 제철인 갯장어 빼고 나머지는 다 먹어볼라 합니다.
3. 하동에서는 은어와 재첩을 빼놓으면 안되죠.
이전에는 꼭 하동이 아니더라도 큰강 주변에서는 맛볼 수 있었지만 이제는 섬진강 말고는 이 놈들을 찾기가 힘들어졌습니다.
그 이유는 도덕적으로 완벽한 어느 fu?#ing 전직 대통령께서 전국의 강을 삽질로 들쑤셔주신 덕분입니다.ㅠㅠ
그 분을 원망하며 맛있게 먹어 보겠습니다.
4. 저한테 개인적으로 이번 여행의 백미는 바로 통영입니다.
이 곳 아니면 절대로 복제 불가능한 음식들이 참 많은데요 그 중 최소한 세가지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도다리쑥국, 시락국, 졸복국.
그치만 고심 끝에 졸복국은 리스트에 넣지 않았습니다.
생소한 분들께 비주얼이 불편할 것 같아서입니다.
물론 희망자 혹은 저 혼자라도 자유시간 때 먹을 겁니다.ㅎㅎ
시락국은 멸치 베이스와 장어 베이스가 있는데 이번에 갈 집은 멸치국물의 시원한 맛입니다.
저의 소울푸드 도다리쑥국... 이른 봄에 통영에서 먹어야만 그 맛이 나는 이 녀석이 제 마음을 가장 설레게 하는군요.
이른 봄인 이유는 봄도다리가 제철인 것도 있지만 3월 쑥의 향이 최고조이기 때문이죠.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멀건 비주얼과 슴슴한 맛에 갸우뚱하실 수도 있을텐데요,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순하다 못해 지루하기까지 한 그 맛이 바로 매력입니다.
이제 곧 시작합니다.
첫댓글 맛있게 해장국 든든히 먹고 출발했네요~~ 맛있는 여러가지 음식들 엄청 기대하며 가고 있어요~~
고고씽^-^
이번여행 정말 건강한음식과 맛있는음식들이 가득하여 더욱더 기대가 됩니다~!!
기대를 안고 추우운바아알~~~ 오예😀
멋지네요! 드라이버 잘 케어하면서 안전투어하세요^^ 후기보면서 대리만족하겠습니다ㅎㅎ
무한응원 보냅니다~
직밴님의 완벽한 플랜에 경의를 표합니다 맛있고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시고 조심히 올라오세요:)
와우~부럽네요^^ 즐거운 여벙 되세요ㅎㅎ
드뎌 가시네요>~~날씨가 좋아야할텐데..조심히들 다녀오세요~`. 담엔 꼭 같이 가겠습니다>.`
휴게소에서 잠깐의 휴식 후 출발~~!!
뒤에서 봐도 살이 좀 쪄보이는데
이번에 다녀와선 더 찌겠네용 ㅎ
여행의 변수로 휴개소서 검심님 화장실갈때 버리고 출발해야 차 속력도 날테고 검심님 여수까지 마라톤러로 변신해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지안나 생각해 봅니다 ^^ㅋ 즐여행 되세욤 ~
@초초 ㅋㅋㅋㅋㅋ 그러실까봐 차에서 못내리고 있어용
같이 오시지...
주말 잘 보내세요 :)
@바람의 검심 부러워서 한 개그예욤 근무가5~6시 끝나니 .. 그림에 떡이죠 ~즐여행되시길 ^^
비오는데 무엇보다 안전하게 다녀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