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향우회산악회, 시산제 올리고 화합윷놀이 | ||||||
“모두 안전하게 정기산행 즐겨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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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청양군향우회(회장 백승철) 산악회 회원들이 시산제를 올리면서 올 정기산행에 나서는 마음가짐을 다졌다. 목적지에 이르기까지 어려움을 극복할 뿐 절망도 포기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산행하면서 깊은 향우애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산제는 지난 21일 서울 관악산 관음사 옆에서 봉행됐다. 김기남 총무의 집례로 초헌 백승철 회장, 아헌 조호영 산악회장, 종헌 이석원 필봉회장 등이 나서 산신령께 술잔을 올린 것. 그리고 김종선 산악대장의 산악인 선서 때 참세계의 무궁한 탐색만 있을 것이라며 각오도 다졌다. 조한규 향우의 비나리 공연 때는 저마다 안전하고 무탈한 산행으로 이어지길 기원했다. 회원들은 또 산악대장의 진행과 심판으로 치러진 윷놀이대회에서 재미난 시간도 보냈다. 10개 읍·면 대항전으로 치른 결과, 실력과 운에서 앞선 정산면(이성용, 이진옥, 조한규, 정정순, 임영숙)이 우승하고, 목면(김광수, 윤득수, 오남순, 윤상순, 김광오)이 준우승하는 기쁨을 맛봤다. 그리고 산수갑산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단합된 힘도 과시했다. 이 자리에는 홍광표·안종열 고문, 명인식 대외협력부회장, 이택구 사무총장, 강택구 사무국장, 그리고 이경하 전 필봉회장, 이진옥 정산초 총동창회장, 김성복 정산중 재경동문회장, 주미자 재경남양면향우회산악회장 등도 함께했다. 백승철 회장은 “반가운 얼굴을 많이 보니 기쁘다. 올해도 하시는 일마다 성취하길 바란다”며 “정기산행 때도 많이 참석해 끈끈한 정을 나눴으면 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한편 이날 정산출신 이성용 씨가 재경향우회산악회의 회장으로 추대됐다. 이에 산악대장과 총무 등의 임원 구성 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며, “산악회와 향우회 발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기산행과 관련, “개인일정 때문에 짝수 달 세 번째 일요일로 하자는 의견이 많은데, 날짜에 관계없이 회원들의 생각을 자유로이 보장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