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주식회사
-현대화지원금-최소 75억
상인 금품 갈취 ‘남대문 마피아’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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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남대문시장의 영세한 상인들에게 자릿세를 이유로 금품을 뜯어 온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6년 동안 받아 챙긴 돈만 17억 원에 이릅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오른손으로 뭘 달라는 시늉을 하며 노점상에게 접근합니다.
노점상은 익숙한 듯 주머니에서 지폐를 꺼내 남자에게 건넵니다.
이 남성은 주식회사 남대문 시장 소속의 직원으로 매일같이 노점상을 돌며 돈을 받아 챙겼습니다.
<녹취> 남대문 시장 상인(음성변조) : "청소비 안 낸다고 나 잡아가. 차라리 편안하게 먹고살 테니까."
이처럼 남대문 시장 일대의 영세한 상인들에게 자릿세 명목으로 금품을 뜯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는 노점상에게 수억 원을 뜯어낸 혐의로 남대문 시장 경비원 43살 김모 씨 등 4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남대문시장 주식회사 대표 73살 김모 씨를 비롯한 8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비원 김 씨 일당이 상인을 협박해 지난 2004년부터 최근까지 챙긴 돈만 16억 8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또 남대문시장주식회사 대표 김모 씨 등 40여 명 역시 매일 노점상에게 수천 원에서 수만 원의 자릿세를 뜯어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남대문시장 주식회사는 지난 1960년대 시장 관리 업무를 위해 일부 시장상인이 모여 만든 회사.
그러나 노점상에게 금품을 징수할 권한은 없습니다.
경찰은 다른 전통시장에도 비슷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입력시간 2012.01.11 (13:03) ?최종수정 2012.01.11 (17:18) ? 송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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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대문시장의 노점상들은 시장을 관리하는 (주)남대문시장 임직원들에게 자릿세를 뜯기는 것 외에도 경비원·청소비 징수원·상가운영회·노점상단체 등에도 상습적으로 돈을 빼앗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점상들은 남대문시장을 구성하는 2중·3중의 ‘갈취 사슬’ 중 가장 밑바닥에서 신음하고 있었다.
11일 남대문시장에서 만난 노점상들은 도로 바닥에 보따리·광주리·종이박스·천막 등을 놓고 야채·과일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이들은 “(주)남대문시장 경비원들이 가장 무섭다”며 “그러나 먹고살기 위해서 시키는 대로 하고, 달라는 대로 줬다”고 말했다.
19명으로 구성된 경비원들은 이면도로의 노점상들에게 “청소비를 납부하지 않으면 장사를 못하게 하겠다”고 협박하고 다닌다. 이들은 노점상들에게 매일 3000~5000원을 자릿세로 받아갔다. 매월 4만~50만원씩 챙기는 경우도 있었다.
굳이 청소가 필요 없는 환전상이나 견과류·양말·의류 등을 파는 노점상들도 마찬가지로 경비원들에게 청소비 명목으로 자릿세를 상납했다. 경비원들은 임의로 공유지를 점거해 노점을 임대해주고 돈을 챙기기도 했다.
노점상들은 (주)남대문시장의 청소비 징수원에게도 수시로 상납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이 이날 공개한 ‘자릿세 갈취’ 동영상을 보면, 한 청소비 징수 직원은 한 의류 노점상을 향해 강아지를 부르듯이 손가락으로 지시하며 돈을 달라고 요구했다. 노점상은 익숙한 듯이 돈을 건넸다. 이어 청소비 징수직원이 옷값을 내지 않고, 노점 판매대에 있는 옷가지를 가방에 집어넣는 데도 노점상은 아무런 제재를 하지 못했다.
17개 상인회 중 하나인 본동상가운영회 임원들도 노점상들로부터 돈을 챙겼다. 본동상가운영회는 심지어 70세가 넘는 할머니 노점상들에게 매월 5000원씩의 공중화장실 사용료를 받았다. 그러나 노점상들은 “화장실이 어디에 있는지, 왜 화장실 사용료를 내야 하는지도 모른 채 단지 장사를 하기 위해 돈을 냈다”고 말했다.
같은 노점상인데도 조직적인 힘이 있으면 강자의 위치에 있었다. 노점상 260여개의 연합체인 ‘노점상연합회 다우리’는 단체의 영향력을 과시하면서 (주)남대문시장에는 청소비 등 어떤 비용도 내지 않았고 목이 좋은 자리까지 차지했다. 그러나 이들은 힘이 없는 노점상들에게 신형 손수레를 부실하게 만들어 30% 비싸게 강매해 차액을 챙겼다.
노점에서 양말을 팔고 있는 김모씨(70)는 ‘경비원’에 대해 묻자 주변 눈치를 살피며 목소리를 낮춰 말했다. 그는 “우리는 노점상연합회에도 돈 내고 상가 경비들한테도 돈을 빼앗긴다”고 말했다. 김씨는 “매일 경비원들에게 청소관리비로 5000원씩 냈다”며 “그러다 돈 없다고 하면 괜히 ‘다이(판매용 수레)’ 걷어차면서 위협하고 가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돈을 내야만 양말 한 켤레라도 팔 수 있다”고 말했다???남대문중앙상가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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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운영회장 최씨는 상인이 매월 부담하는 상가운영자금을 총괄, 집행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광고료나 인테리어비등을 갈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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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박순관 판사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시장 상인들에게 돈을 뜯어낸 혐의(공갈 등)로 기소된 남대문시장 의류 상가 운영회장 최모(59)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시장 본동 상가 상무 정모(68)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박 판사는 "최씨는 상인들이 매월 부담하는 상가운영 자금을 총괄 집행하고, 상가 광고비를 집행하면서 광고 대행사에 우월적 지위를 유지해 왔다"며 "이를 이용해 광고료를 지급하지 않는 등 방법으로 피해자들에게 수천만원을 가로챈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이어 "상가 행사를 실시하면서 업무상 보관하고 있던 수천만원을 허위 견적서와 세금계산서를 만드는 방법 등으로 횡령하는 등 죄질이 매우 중하다"고 덧붙였다.
또 "실질적인 관리권을 행사하던 시장 본동의 상무 정씨는 상인들이 점포주를 변경하거나 인테리어 공사 등을 할 경우 약점을 잡아 원할하게 진행할 수 없도록 하는 등 막대한 권한을 행사하며 상인들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긴 사실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최씨 등은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 남대문시장 의류 상가 운영회장을 지내며 자신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광고대행료를 지급하지 않거나 업무상 보관하고 있는 자금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등 모두 3억여원을 부당하게 사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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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6-1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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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운영위, 점포임대권 뺏고 웃돈 갈취
'밀리오레를 사랑하는…' 회장 김재만씨의 죽음
지난 5월 18일 동대문 밀리오레 상인 모임인 '밀리오레를 사랑하는 사람들' 회장 김재만(63)씨가 상가 입구에서 경비들과 몸싸움을 벌이다가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이날 경비들이 지난 4월부터 상가 운영위원회의 홍보비 횡령 등을 문제제기하며 홍보비 납부 거부 투쟁에 참여하고 있는 점포 상인들의 상품 반입을 저지하면서 시작됐다. 김씨는 이 소식을 듣고 후문으로 물건을 반입하려는 상인들을 도와 경비들과 몸싸움을 했다. 20여분간 실갱이를 벌이다 김씨는 물건들을 그 자리에 놓아둔 채 매장 안으로 들어갔다. 몇 발자국 걸어가다 그는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이들에 따르면 김씨와 몸싸움을 벌이던 경비들은 쓰러진 그를 도우려는 사람들에게 그냥 두라며 윽박질렀다고 한다. 잠시 후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송 도중 사망했다.
"병원이 걸어서 5분도 안 걸리는데…"
"병원이 걸어서 5분도 안 걸리는데..."
유족 한인주(41. 사위)씨는 "설사 지병으로 돌아가신 것이라도 자신들과 몸싸움을 벌이다 눈 앞에서 쓰러진 노인을 10여분 넘게 방치하고 응급조치도 못하게 막은 것은 명백한 살인 행위"라고 말했다. 한씨는 "게다가 경비들은 이 사건을 목격한 상인들과 점원들에게 '입만 뻥긋하면 알아서 하라'며 협박했다"고 덧붙였다.
김씨의 시신은 지난 5월 2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옮겨져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소속 의사가 참관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부검됐다. 아직 공식적인 부검결과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부검에 참관한 인의협 의사는 "심장의 혈관이 2-3개 끊어져 있고 멍자국이 있는 등 자연사라고 보기 힘들다"는 소견을 밝혔다.
각종 비리, 공갈협박, 폭력...대형상가 관리단은 조폭?
밀리오레를 사랑하는 모임 이윤호 회장은 "이 사건은 상가 운영위원회의 횡포가 전적으로 드러난 일"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을 비롯한 상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상가운영위원회의 횡포는 점포임대과정에서 보증금 이외에 웃돈(속칭 핏값)을 챙기고 운영비, 홍보비 등을 멋대로 거두며 이에 반발하는 상인에게는 공갈협박, 심지어 폭력까지 행사하는 등 거의 조직폭력배 수준이었다.
상인들은 "밀리오레 운영위원회는 관리회사 성창 F&D 유종환 대표의 사조직"이라고 주장했다. 운영위원회는 지난 98년 밀리오레 오픈 당시 점포를 분양받은 점포주들한테 '관리회사 지정 동의서'와 '임대위임각서'를 일률적으로 받아내 점포 관리· 임대권을 장악했다. 상가 임대권을 빼앗은 운영위원회는 별도의 임대차 계약서를 만들어 이 계약서를 통한 임대차 계약만을 인정했다. 다음 조항들을 살펴보면 임대차 계약이 운영위원회의 이익만을 보장하는 불평등한 계약임이 드러난다.
제 6조(기타 사항) : 임(전)차인은 본 상가에서 영업을 하는 동안 아래 사항은 물론 밀리오레 운영이사회 정관 및 징계 시행 규칙을 준수하여아 하며 불이행시는 운영이사회로부터 각 규정에 의거 퇴점 및 기타 제재 조치에 절대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
제 7조 : 본 계약은 본 상가 운영이사회의 소정양식과 승인하에 계약해야만 효력이 있으며 외부 부동산 중개소의 계약서는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
또한 운영위원회는 자신들의 결정에 무조건 복종하겠다는 내용의 정관동의서, 관리본부를 관리회사로 인정한다는 내용의 동의서, 위임장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만 입점을 허락했다.
실질적으로 임대권을 장악한 운영위원회는 점포임대 과정에서 임대료 외에 웃돈(속칭 핏값)을 500만-5천만원씩 받아챙겼다. 운영위원회는 또한 홍보비, 운영비, 지각비, 입점비, 활성화비 등 각종 납부금을 받고 있지만 그 사용 내역에 대해서는 지난 4월 단 한 차례 공개했을 뿐이다. 게다가 이러한 납부금을 내지 않으면 경비들이 폭력을 행사하며 영업을 방해하거나 아예 영업을 못하게 했다고 한다.
동대문 밀리오레 상인들은 "현 운영위원회는 2천여 상인들의 총회를 통해 적법한 인준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이들이 상가 운영권 행사, 각종 납부금 강제 징수와 이를 납부하지 않았을 때 행하는 강제집행 행위는 모두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98년 상인들이 운영위원회에 위임장을 써주었지만 그 기한은 올해 2월로 만료됐다"며 "수석이사 이아무개씨가 불구속되고 검찰 수사를 통해 불법세력으로 판명된 현 운영위원회는 당장 해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깃털'에 그친 검찰수사, 계속되는 운영위 횡포
그 동안 밀리오레 등 대형상가에서 관리회사의 불법행위가 끊이지 않았지만 상인들은 퇴출당하는 것이 두려워 제대로 이의를 제기하지 못했다. 참여연대 김남근 변호사는 이에 대해 "법보다 주먹이 앞서는 상황이 반복되어 왔다"고 표현했다. 김변호사는 "동대문 밀리오레는 2천여명의 구분소유자들이 법적 소유자이지만 운영위원회에서 불법적으로 강탈한 임대권을 명도소송을 통해 되찾으려면 최종판결이 나오기까지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운영위원회는 이러한 법을 이용해 불법으로 영업을 방해하고 당장 장사 못하면 실질적으로 생계를 위협받는 상인들은 운영위원회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 김변호사의 설명이다.
지난달 22일 동대문 밀리오레에서 상인 서아무개씨가 경비 8명에게 집단폭행 당하는 사건이 다시 발생한 일은 법보다 주먹이 앞서는 대형상가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김재만씨의 사망 이후 운영위원회 측은 홍보비 납부 거부 점포에 경고장을 붙이는 등 다시 상인들에게 압력을 가하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대항하는 상인 서씨가 경비들에게 폭행 당했다.
대형상가 관리회사의 불법행위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달 8일 대형상가 운영위원회 간부 13명을 구속하고 25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등 관련자 51명을 사법처리했다. 검찰은 이들이 핏값, 운영회비, 상가홍보비 등 명목으로 400억원대의 돈을 부당하게 챙겼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밀리오레 상인들은 이러한 검찰수사가 "깃털치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상인들은 "현재 수십건의 민형사 소송에 휘말려 있고 상인들이 문제의 핵심인물로 유종환 대표를 지적하는데도 그는 이번 수사에서 제외됐다"며 "김재만씨의 사망 사건을 비롯해 전면적인 검찰의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대형상가 운영위원회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철저한 검찰 수사뿐 아니라 관련법이 개정돼야 한다고 관계자들은 지적했다. 민주노동당 이선근 집행위원장은 "대형상가관리업체의 불법행위와 상인착취가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집합건물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중 '관리단 설립 및 관리인의 선임절차' 조항에 문제가 많기 때문"이라며 "불법 ·탈법적 관리단 설립 및 관리인 선임이 근절되기 위해 과징금 및 처벌조항이 엄격하게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노동당, 참여연대, 임차상인연합회 등 38개 단체로 구성된 상가임대차보호공동운동본부는 지난 13일 오후 동대문 밀리오레 앞에서 대형상가 관리업체에 대한 검찰의 전면 수사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 집회에는 고 김재만씨의 유족 등 상인 50여명이 참석했으며 동대문 우노꼬레 상인들이 다른 대형상가의 피해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고 김재만씨가 안치됐던 국립의료원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참여연대는 오는 14일 밀리오레 등 대형상가의 비리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수사촉구서를 해당검찰청, 경찰서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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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존상가 석정남변사사건 의심정황
<스포츠서울 2004년 9.10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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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6시30분께 서울 한강대교 남단 2번째 교각 부근에서 동대문의
의류쇼핑몰인 '누존'의 전무이사 석모(48)씨가 숨진 채 물에떠 있는 것을 한강순찰대원이
발견해 인양했다.
순찰대 관계자는 "다른 투신자살 신고를 받고 한강을 순찰하던 중
숨진 지 3~4일쯤 돼 보이는 중년남성의 시신이 교각 부근에 떠 올라 있어 바로 인양했다"고
말했다.
이 쇼핑몰 관계자는 경찰에서 "석 이사는 수개월전부터 미국에 나가
있는 가족들과 떨어져 혼자 생활해 왔다"며 "쇼핑몰 대표 직무를 대행하고
있던 석씨는 과다한 업무로 힘들어 했고 지난 6일부터 연락이 되지 않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시신에 별다른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석씨가 스스로 한강에 투신해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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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스러운 점1 ] : 자살동기를 부풀려 언론에 인터뷰함(통상적인 경우에는 이러지 않음)
'과다한 업무로 힘들어 했고' 등등으로 자살할 만한 사유가 있다고 진술한 원천이 "쇼핑몰 관계자" 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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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동료가 자살하면, 그 사람은 그럴이유가 없다, 평소에 성실하던 사람이었다 뭐 이렇게 진술하는 것이 보통인데,
기사 내용을 보면 "가족들과 떨어져...과다한 업무로...' 등 석정남이 꼭 자살해야만 했던 사람으로 묘사되고 있군요. 그 것도 쇼핑몰 관계자가...당시 석정남은 전무이사로서 최고 간부인데 부하가 상사에 대해서 저렇에 진술할 수 있을까요? 것 참 이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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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주변에서 사람이 변사체로 발견되면 저렇게 진술할 수 있을까요?
"아 그사람 평소에 힘들어 했어요.. 아주 무지하게요(그러니 기냥 자살로 처리해도 괜찮아요)'
뭐 이렇게 말이지요. 경험칙에 비추어 보면 정상적인 사람은 신문기사의 쇼핑몰관계자 처럼 말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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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스러운 점2] : ㈜누존패션몰 홈페이지 ‘누존소식’에 석정남 변사시점의 소식만이 삭제됨.
누존패션몰 홈페이지에 보면 석정남 변사시점의 누존소식만 삭제되어 있습니다. 몇년치 누존소식은 모두 게시되어 있는데 오직 석정남 변사시점의 누존소식만 삭제되었다는 말이지요. 이상하지 않습니까?
석정남 변사사건은 정상적인 사망이 아니라는 의심을?받을 만한 일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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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스러운 점 3]
㈜누존패션몰 홈페이지 ‘누존소식’에 석정남의 죽음에 대해 일체 언급이 없다. 보통 회사 간부가 갑작스럽게 죽으면 애도하고 도와주는 등의 부조에 관한 소식이나 글이 있는 것이 정상인데, 일체 언급이 없는 게 너무 이상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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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과 경찰은 시민들이 더이상 의심을 갖지 않도록 제대로 진실을 밝혀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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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 소**상가운영회장의 죽음
짭짤한 동대문 조폭 세상 되나
27개 대형 패션상가 연 매출 15조원에 ‘군침’합법적인 용역회사 차려놓고 버젓이 활동 중
기사입력시간 [1022호] 2009.05.20??(수) 정락인·김지영 기자 | freedom@sis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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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30일 오후 5시30분쯤 해가 서서히 넘어가는 무렵이었다. 서울 동대문에 있는 패션몰인 유니온30 창가에서 ‘다다닥’ 하는 소리가 나더니 ‘쿵’ 하는 굉음이 잇달아 울렸다. 그리고는 한동안 정적이 흐르는가 싶더니 갑자기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비명 소리가 연달아 터져나왔다. 불과 수십 초 사이에 벌어진 일이었다. 거기에는 유니온30 운영위원회 소 아무개 회장(49)이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져 있었다. 그는 이 건물 11층 복도 창문을 통해 뛰어내렸고, 열린 창문들에 잇달아 부딪치면서 온몸의 뼈가 부러졌다. 이미 숨이 끊어진 상태였다.
소회장의 자살은 동대문 지역을 발칵 뒤집어놓았다. 동대문 상인들 사이에서는 ‘미다스의 손’으로 불릴 정도로 사업 수완을 인정받던 그였다. 이런 그가 한낮에 평생의 일터였던 패션몰에서 뛰어내린 것은 예삿일이 아니었다.
그는 왜 자살한 것일까. 그가 남긴 유서에 죽음의 단서가 있었다. <시사저널>이 입수한 A4 용지 3장 분량의 유서에는 ‘왜 자살을 선택해야 했는지’가 자세히 나와 있었다. 특히 유서에서 눈에 띄는 것은 동대문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특정 조폭을 언급한 부분이다. “내가 투명한 관리 업무를 위하여 관리단을 만들었더니 광주 동아파 두목 김 아무개씨와 그 형 김 아무개씨, 그 부하 한 아무개씨가 공모하여 용역깡패 100여 명을 동원했다. (이들은) 순진한 상인들을 괴롭히고 장사를 방해하여 모든 상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나와 운영위원회를 무력으로 내몰았다. 그리고 순진한 사람들을 협박해 소○○(본인)의 없는 비리를 진술하게 강요하고 있다”라고 적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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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온30 소 아무개 회장의 유서.
“광주 동아파가 상인들 괴롭히고 장사 방해해”
유서의 내용으로 보면 소회장의 죽음과 광주 동아파가 어떤 식으로든 관련이 있는 듯하다. 소회장은 죽기 전까지 유니온30의 운영위원회 회장을 맡고 있었다. 그 이전에는 약 10년 동안 동대문에서 알짜 상가로 소문난 테크노상가의 운영위원회 회장을 맡았었다. 소회장이 자살한 직접적인 원인은 테크노 상가와 관련된 분쟁이었다. 지난해 4월1일 소회장이 바로 옆에 위치한 유니온30의 운영회장을 맡자 사업 파트너이던 테크노상가 김 아무개 회장(52)과 갈등이 시작된 것이다. 유니온30은 원래 ‘올레오’라는 상호였다가 장사가 되지 않자 상호를 바꾸고 소회장을 영입했다고 한다. 테크노상가의 운영·영업·관리권을 두고 두 사람 사이에 승강이가 자주 벌어진 것도 이 시점이다. 급기야 소회장이 운영위원회와는 별도로 관리단을 만들면서 두 사람의 감정은 극단으로 치달았다. 이런 과정에서 양쪽은 상대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용역들을 동원한 것으로 보인다.
소회장의 유서에는 김회장이 관리단 구성을 막기 위해 동대문 일대에서 활약하던 광주 동아파를 끌어들였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회장은 “용역을 동원한 것은 소회장이 먼저이다. 지난 4월25일 새벽에 소회장이 100여 명의 용역을 동원해 상가 옥상에 컨테이너를 설치하려고 했다. 내가 용역을 동원한 것은 다음 날인 26일 새벽이었다. 상가를 방어하기 위해 용역회사에서 25명을 동원했다. 동원된 용역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나는 알 수 없다. 다만, 한 아무개씨는 평소에 안면이 있던 사람이고, A상가의 관리이사를 맡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회장이 언급한 A상가는 동대문 내에서는 광주 동아파가 관리하고 있는 상가 세 곳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고 소회장이 광주 동아파 두목의 형이라고 지목한 김 아무개씨가 A상가의 회장으로 있다. 양측이 동원한 용역들이 충돌하면서 상가는 한동안 아수라장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 한 상인은 “(용역들이) 상가 출입문을 막고 있는 등 공포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직·간접적으로 위협도 받았고, 피해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는 손님들도 발길을 돌리기 일쑤였다”라고 토로했다.
소회장이 자살하기 직전까지 함께 있었던 큰형 소 아무개씨(52)는 “용역들이 테크노상가를 통제하면서 동생의 건물 출입은 사실상 봉쇄되었다. 관리단 구성도 무산되었고, 김회장이 소회장의 재산을 강제로 경매 신청하면서 코너에 몰렸다. 여기에 경찰 조사까지 받으면서 심리적 압박을 받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현재 소회장 자살 사건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와 중부경찰서에서 동시에 수사하고 있다. 서울청은 김 아무개 회장이 검찰에 낸 탄원서를 토대로 검사 지휘 하에 수사하고 있으며, 중부서는 소회장의 유족들이 김회장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고 있다.
서울에서도 동대문 패션타운 일대는 영락없는 조폭 사회의 축소판이다. 오래전부터 전국 각지의 조폭들이 동대문 일대로 끊임없이 찾아들었다. 여기에는 ‘노다지 금광’이라고 부를 만큼의 풍성한 먹잇감이 널려 있기 때문이다. 사단법인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현재 27개의 대형 패션상가에서 3만5천여 개의 점포가 영업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 하루 5백억원, 연간 15조원의 매출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재산 2백억~3백억원 가진 우두머리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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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 패션타운에 근거지를 둔 조폭들은 주차 관리 같은 용역도 한다. ⓒ시사저널 유장훈
그러다 보니 조폭이 개입할 만한 이권 사업이 상당하다. 이 지역 상인들에 따르면, 조폭들은 패션상가의 주차 관리권과 경비 및 청소 용역권을 장악하고 있다. 여기에 패션상가 주변에서 장사하는 노점상들도 조폭의 ‘관리 대상’에 속한다. 상인들은 한결같이 “동대문 패션상가 가운데 조폭이 끼어들지 않은 곳은 단 한 군데도 없다”라고 말할 정도이다. 조폭의 우두머리 중에는 재산이 2백억~3백억원대의 자산가도 있다고 한다. 곧 ‘조폭 재벌’이 나올 날도 얼마 남지 않은 듯하다.
상인들의 말에 따르면 조폭들은 과거와 같이 주먹을 휘두르면서 상인들에게 행패를 부리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합법적인’ 용역 회사를 차려놓고 ‘양지’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철저하게 돈과 이권을 따라 움직인다.
대부분의 패션상가 운영자들도 이 지역이 워낙 드센 곳이어서인지, 조폭들이 운영하는 용역회사와 손잡는 것을 크게 마다하지 않는 눈치였다. 한 패션 상가 운영자는 “용역회사 사람들이 조폭이라고 하지만 불법 회사를 운영하는 것도 아닌데 무엇이 문제인가.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상가에서 말썽만 나지 않으면 되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조폭과 상인 간의 마찰이 없는 것도 아니다. 대형 패션상가에서 14년째 의류 장사를 하고 있는 박 아무개씨(53)는 “조폭들이 운영하는 용역회사에서 한 번은 홍보비 명목으로 점포마다 돌아다니면서 10만원씩을 걷은 적이 있다. 우리 상가에 2천개 정도 점포가 있으니까, 2억원 정도는 걷었을 것이다. 그 돈으로 소형차를 경품으로 내걸고 상가 앞에서 이벤트를 했다. 그래봐야 1억원이나 썼을까. 나머지는 용역회사에서 다 챙겼다는 얘기가 나돌았다. 이 문제로 한 점포 주인이 용역회사 사람과 다투다 결국, 주먹질까지 해서 경찰이 온 적도 있었다”라고 귀띔했다.
동대문 일대를 장악하고 있는 조폭들은 주로 호남 출신들이다. 상인들에 따르면, 전북 익산의 역전파와 광주 동아파 출신들이 양대 축을 형성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40대 후반인 역전파의 김 아무개씨 형제가 이 지역에서 ‘보스’ 노릇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군소 조폭들이 도박장 운영, 사채업 등에 나서고 있다.
서울에서 호남 조폭들이 큰 세력을 형성한 것은 지난 2000년 이후이다. 호남 조폭들의 근거지는 광주, 목포, 익산 등지였으나 점차 활동 무대를 중앙으로 옮겨갔다. 그중의 하나가 동대문 패션타운 일대였던 것이다. 동대문에 터를 잡은 조폭들 간에도 이권 다툼이 심하다. 평상시 휴전 상태에 있다가도 새로운 먹잇감이 등장하면 전쟁도 불사한다.
동대문 지역의 한 상인 단체 관계자는 “대형 패션상가가 새로 생길 경우 조폭들끼리 거기서 나오는 각종 이권을 서로 먼저 챙기기 위해 싸움을 벌이곤 한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동대문 지역에 진출한 조폭들은 건물 관리, 주차장 관리, 노점 관리, 경비, 청소 등의 이권을 차지하며 야금야금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 상가와 조폭들이 공생하고 있는 셈이다. 경찰에서도 법을 어기지 않는 한 손을 대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분쟁이 있는 당사자들이 용역을 동원할 경우 직접적인 개입을 꺼려 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애꿎은 피해자가 생기게 되고 도심이 무법천지가 되는 일이 일어나는 것이다.
조폭 원로로 통하는 ㅈ씨는 “요즘 제대로 된 조폭들은 갈취나 폭력을 행사하지 않는다. 곧바로 철창행인데 누가 그러겠나. 바보 같은 짓이다. 요즘은 합법적인 사업을 한다. 겉으로 봐서는 조폭인지 누구인지 전혀 모를 정도이다. 조폭 사회도 이렇게 변했다. 불법만 저지르지 않는다면 뭐라고 할 것이 아니지 않느냐”라고 반문했다.
경제 불황 틈타 신흥 조폭들도 속속 생겨나
‘조폭들은 불황을 먹고 산다’라는 말이 있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조폭들이 득세한다는 말이다. 이런 경향은 전국 각지에서 나타나고 있다. 최근 경기 불황을 틈타 조폭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것이다. 검찰이나 경찰의 관리 대상이 아닌 신흥 조폭들이 속속 생겨나는 것에서도 알 수 있다. 실제 경찰청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조폭들을 단속한 결과 기존에 관리 대상에 들지 않았던 신흥 조직이 전체 35%나 되었다고 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4개파 87명)가 증가한 수치이다.
최근 부산 지역에서 검거된 조폭들은 기존의 조직이 와해되자 불법 채권 추심 등에 나서며 서민들을 괴롭혀온 것으로 드러났다. 기장통합파 조직원이던 김 아무개씨(26)는 지난해 10월 경찰의 단속으로 조직이 와해되자 사채업자로 돌변한 후 동업자인 사채업자로부터 돈을 받아달라는 요청을 받고 채무자를 수차례 협박하는 등 불법으로 채권을 추심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상통합파 행동대원 출신의 김 아무개씨(30)도 중고차 매매센터에 기생하면서 업주들을 협박해 돈을 뜯다가 경찰에 검거되었다. 칠성파의 행동대원 김 아무개씨(41)는 여대생을 성폭행하고, 이를 약점으로 잡아 유흥주점을 운영하게 하고 주점 빚까지 떠넘기는 일도 있었다.
충북에서는 빌린 돈을 갚지 않는다며 피해자 부인의 카드를 빼앗아 사용한 청주 지역 조직폭력배와, 노래방 등에 남자 도우미를 보내주는 보도방을 독점 운영하려는 업주와 결탁해 다른 업주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조폭들이 검거되는 등 전국에서 조폭들의 민생 범죄가 속출하고 있다.
일명 ‘조폭 도시’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전북 익산에서는 ‘조폭과의 전쟁’에 나섰다. 익산은 인구는 30여 만명인데 반해, 경찰이 관리하고 있는 조폭의 수는 6개파에 8백여 명에 이른다. 역전파와 배차장파가 양대 파벌을 형성한 가운데 여러 분파들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 2월 신상채 익산서장이 부임하면서 전담 수사대를 편성하고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갔다. 이처럼 경찰이나 검찰도 불황을 틈타 세력 확장에 나선 조폭들의 실태가 심각하다고 보고 소탕을 위해 강력한 단속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조폭들에게는 서민들의 피를 빨아먹는다고 해서 ‘흡혈귀’라는 명칭이 붙었다. 경찰과 검찰이 또다시 흡혈귀와의 쫓고 쫓기는 숨바꼭질에 나선 것이다.기사등록 : 2001년 6월 13일
밀리오레, 그 화려함 뒤에 가려진 고통
상가 운영위, 점포임대권 뺏고 웃돈 갈취
전홍기혜 기자 onscar@pspd.org
사이버참여연대
▲ 상가 경비와의 몸싸움 과정에서 숨진 '밀리오레를 사랑하는 사람들' 회장 고 김재만씨.
13일, 밀리오레앞 집회에서 사위 한인주씨가 그의 영정을 들고 있다. 밀리오레를 사랑하는...' 회장 김재만씨의 죽음
지난 5월 18일 동대문 밀리오레 상인 모임인 '밀리오레를 사랑하는 사람들' 회장 김재만(63)씨가 상가 입구에서 경비들과 몸싸움을 벌이다가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이날 경비들이 지난 4월부터 상가 운영위원회의 홍보비 횡령 등을 문제제기하며 홍보비 납부 거부 투쟁에 참여하고 있는 점포 상인들의 상품 반입을 저지하면서 시작됐다. 김씨는 이 소식을 듣고 후문으로 물건을 반입하려는 상인들을 도와 경비들과 몸싸움을 했다. 20여분간 실갱이를 벌이다 김씨는 물건들을 그 자리에 놓아둔 채 매장 안으로 들어갔다. 몇 발자국 걸어가다 그는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이들에 따르면 김씨와 몸싸움을 벌이던 경비들은 쓰러진 그를 도우려는 사람들에게 그냥 두라며 윽박질렀다고 한다. 잠시 후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송 도중 사망했다.
"병원이 걸어서 5분도 안 걸리는데..."
"병원이 걸어서 5분도 안 걸리는데..."
유족 한인주(41. 사위)씨는 "설사 지병으로 돌아가신 것이라도 자신들과 몸싸움을 벌이다 눈 앞에서 쓰러진 노인을 10여분 넘게 방치하고 응급조치도 못하게 막은 것은 명백한 살인 행위"라고 말했다. 한씨는 "게다가 경비들은 이 사건을 목격한 상인들과 점원들에게 '입만 뻥긋하면 알아서 하라'며 협박했다"고 덧붙였다.
김씨의 시신은 지난 5월 2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옮겨져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소속 의사가 참관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부검됐다. 아직 공식적인 부검결과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부검에 참관한 인의협 의사는 "심장의 혈관이 2-3개 끊어져 있고 멍자국이 있는 등 자연사라고 보기 힘들다"는 소견을 밝혔다.
각종 비리, 공갈협박, 폭력...대형상가 관리단은 조폭?
밀리오레를 사랑하는 모임 이윤호 회장은 "이 사건은 상가 운영위원회의 횡포가 전적으로 드러난 일"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을 비롯한 상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상가운영위원회의 횡포는 점포임대과정에서 보증금 이외에 웃돈(속칭 핏값)을 챙기고 운영비, 홍보비 등을 멋대로 거두며 이에 반발하는 상인에게는 공갈협박, 심지어 폭력까지 행사하는 등 거의 조직폭력배 수준이었다.
▲ 밀리오레 임대차 계약서 양식, '제재 조치에 절대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 '외부 부동산 중계 계약서는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는 등의 불평등 조항이 명시되어 있다.
상인들은 "밀리오레 운영위원회는 관리회사 성창 F&D 유종환 대표의 사조직"이라고 주장했다. 운영위원회는 지난 98년 밀리오레 오픈 당시 점포를 분양받은 점포주들한테 '관리회사 지정 동의서'와 '임대위임각서'를 일률적으로 받아내 점포 관리· 임대권을 장악했다. 상가 임대권을 빼앗은 운영위원회는 별도의 임대차 계약서를 만들어 이 계약서를 통한 임대차 계약만을 인정했다. 다음 조항들을 살펴보면 임대차 계약이 운영위원회의 이익만을 보장하는 불평등한 계약임이 드러난다.
제 6조(기타 사항) : 임(전)차인은 본 상가에서 영업을 하는 동안 아래 사항은 물론 밀리오레 운영이사회 정관 및 징계 시행 규칙을 준수하여아 하며 불이행시는 운영이사회로부터 각 규정에 의거 퇴점 및 기타 제재 조치에 절대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
제 7조 : 본 계약은 본 상가 운영이사회의 소정양식과 승인하에 계약해야만 효력이 있으며 외부 부동산 중개소의 계약서는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
또한 운영위원회는 자신들의 결정에 무조건 복종하겠다는 내용의 정관동의서, 관리본부를 관리회사로 인정한다는 내용의 동의서, 위임장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만 입점을 허락했다.
실질적으로 임대권을 장악한 운영위원회는 점포임대 과정에서 임대료 외에 웃돈(속칭 핏값)을 500만-5천만원씩 받아챙겼다. 운영위원회는 또한 홍보비, 운영비, 지각비, 입점비, 활성화비 등 각종 납부금을 받고 있지만 그 사용 내역에 대해서는 지난 4월 단 한 차례 공개했을 뿐이다. 게다가 이러한 납부금을 내지 않으면 경비들이 폭력을 행사하며 영업을 방해하거나 아예 영업을 못하게 했다고 한다.
▲ 상가 운영위원회=조폭?
밀리오레 상인들은 상가 운영위원회의 웃돈 갈취, 납부금 강요 등을 상시적으로 당하며 이를 거부할 시엔 폭행과 영업방해에 시달리고 있다
동대문 밀리오레 상인들은 "현 운영위원회는 2천여 상인들의 총회를 통해 적법한 인준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이들이 상가 운영권 행사, 각종 납부금 강제 징수와 이를 납부하지 않았을 때 행하는 강제집행 행위는 모두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98년 상인들이 운영위원회에 위임장을 써주었지만 그 기한은 올해 2월로 만료됐다"며 "수석이사 이아무개씨가 불구속되고 검찰 수사를 통해 불법세력으로 판명된 현 운영위원회는 당장 해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깃털'에 그친 검찰수사, 계속되는 운영위 횡포
그 동안 밀리오레 등 대형상가에서 관리회사의 불법행위가 끊이지 않았지만 상인들은 퇴출당하는 것이 두려워 제대로 이의를 제기하지 못했다. 참여연대 김남근 변호사는 이에 대해 "법보다 주먹이 앞서는 상황이 반복되어 왔다"고 표현했다. 김변호사는 "동대문 밀리오레는 2천여명의 구분소유자들이 법적 소유자이지만 운영위원회에서 불법적으로 강탈한 임대권을 명도소송을 통해 되찾으려면 최종판결이 나오기까지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운영위원회는 이러한 법을 이용해 불법으로 영업을 방해하고 당장 장사 못하면 실질적으로 생계를 위협받는 상인들은 운영위원회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 김변호사의 설명이다.
지난달 22일 동대문 밀리오레에서 상인 서아무개씨가 경비 8명에게 집단폭행 당하는 사건이 다시 발생한 일은 법보다 주먹이 앞서는 대형상가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김재만씨의 사망 이후 운영위원회 측은 홍보비 납부 거부 점포에 경고장을 붙이는 등 다시 상인들에게 압력을 가하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대항하는 상인 서씨가 경비들에게 폭행 당했다.
대형상가 관리회사의 불법행위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달 8일 대형상가 운영위원회 간부 13명을 구속하고 25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등 관련자 51명을 사법처리했다. 검찰은 이들이 핏값, 운영회비, 상가홍보비 등 명목으로 400억원대의 돈을 부당하게 챙겼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밀리오레 상인들은 이러한 검찰수사가 "깃털치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상인들은 "현재 수십건의 민형사 소송에 휘말려 있고 상인들이 문제의 핵심인물로 유종환 대표를 지적하는데도 그는 이번 수사에서 제외됐다"며 "김재만씨의 사망 사건을 비롯해 전면적인 검찰의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운영위 횡포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성창 F&D 유종환 대표를 처벌하라고 부르짖고 있는 고 김재만씨 유족들과 피해 상인들. 철저한 검찰수사와 함께 상가임대차보호법 등 관련법 제정만이 이러한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지적한다.
이러한 대형상가 운영위원회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철저한 검찰 수사뿐 아니라 관련법이 개정돼야 한다고 관계자들은 지적했다. 민주노동당 이선근 집행위원장은 "대형상가관리업체의 불법행위와 상인착취가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집합건물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중 '관리단 설립 및 관리인의 선임절차' 조항에 문제가 많기 때문"이라며 "불법 ·탈법적 관리단 설립 및 관리인 선임이 근절되기 위해 과징금 및 처벌조항이 엄격하게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노동당, 참여연대, 임차상인연합회 등 38개 단체로 구성된 상가임대차보호공동운동본부는 지난 13일 오후 동대문 밀리오레 앞에서 대형상가 관리업체에 대한 검찰의 전면 수사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 집회에는 고 김재만씨의 유족 등 상인 50여명이 참석했으며 동대문 우노꼬레 상인들이 다른 대형상가의 피해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고 김재만씨가 안치됐던 국립의료원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참여연대는 오는 14일 밀리오레 등 대형상가의 비리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수사촉구서를 해당검찰청, 경찰서에 전달할 예정이다.
▲ 빗속의 행진
밀리오레 앞에서 대형상가 관리업체에 대한 검찰의 전면 수사를 촉구하는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이 국립의료원까지 행진을 벌이고 있다
[성역깨기] 그 많은 임대료는 누가 먹었나
한 상인의 죽음으로 이어진 동대문 밀리오레 운영과 관리를 둘러싼 오래된 비리 ? 광주에서 5·18 기념식이 열리고 있던 5월18일 오전. 서울 동대문의 복합상가빌딩인 밀리오레 후문 경비실 부근에서 한바탕 승강이가 벌어졌다. 물건을 가게로 들이려는 몇몇 상가 점원들과 경비원들 사이의 몸싸움이었다. 이날의 승강이는 뜻밖에도 한 상인의 ‘죽음’으로 이어져 파문이 일고 있다. ? 유종환 사장의 ‘입김’은 어디까지 ? 사건의 발단은 단순했다. 1층 상가에서 일하고 있는 몇몇 점원들이 팔 물건을 들고 들어가려고 하자 건물 경비원들이 이를 막고 나섰다. 상가 ‘홍보비’를 내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였다. 이들 점원은 상인들의 단체인 ‘밀리오레를 사랑하는 모임’의 김재만 회장(63)에게 전화를 걸어 이런 사실을 알렸다. 김 회장은 밀리오레 3층 181호 숙녀복 점포 주인이자 상인으로, 유종환 (주)밀리오레 사장에 맞서 홍보비와 운영비 납부 거부운동을 벌여오고 있던 터였다. 그는 1층에 다다르자 자신이 대신 물건을 갖고 들어가려고 시도했으며 이 또한 제지당했다. 이런 과정에서 61살의 김 회장은 갑자기 쓰러졌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아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지만, 이날의 몸싸움과 무관치 않은 것은 분명해 보인다. 언뜻 단순해 보이는 김 회장의 죽음 뒷면에는 동대문 밀리오레를 둘러싼 뿌리깊은 불법·비리 시비가 실타래처럼 뒤얽혀 있다. 밀리오레 점포주 및 상인과 관리회사 사이에 하루가 멀다하고 다툼이 이어진 것도 이 때문이었으며 이 다툼의 중심에는 유종환 밀리오레 사장이 서 있다. 여기서 동대문 밀리오레의 운영구조를 잠깐 살펴보자. 동대문 밀리오레 운영의 두축은 운영위원회(대표 이희경 수석이사)와 밀리오레M&D(대표 이상규)이다. 운영위는 입점·퇴점 등 상가 운영과 관련한 결정을 내리는 곳이며 M&D는 시설(빌딩) 관리를 맡고 있다. 시설관리 중 경비업무는 ‘썬워즈’라는 용역업체에 맡겨져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나 이상한 점은 유종환 사장과 동대문 밀리오레 사이의 관계이다. 유 사장은 5월25일 전화통화에서 “난 동대문 밀리오레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그곳 운영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1500여 점포주들의 모임인 ‘구분소유자협의회’(대표 김정자)나 ‘밀리오레를 사랑하는 모임’(점포주, 세입자 등 130명 안팎)쪽에선 이희경 이사나 이상규 대표 모두 유 사장의 최측근이어서 운영관리권이 사실상 유 사장의 손아귀에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처럼 엇갈리는 양쪽 주장의 진실은 무엇일까. 지난 2월15일 동대문 밀리오레 정문 앞에 유종환 사장 명의의 안내문이 나붙었다. ‘현재의 상가관리단운영협의회는 예전처럼 빌딩 관리에만 전념하고 노하우가 필요한 상가운영은 새로 조직되는 집단운영체제에 맡긴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때부터 동대문 밀리오레의 총체적인 운영구조가 지금처럼 이원화됐다. 따라서 유 사장이 동대문 밀리오레 운영과 무관하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더욱이 당시 유 사장은 안내문 끝에 ‘동대문밀리오레관리단 의장’ 직함을 명기하고 있었다. 밀리오레 운영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다. 김재만 회장의 죽음을 계기로 증폭된 유종환 사장쪽과 반(反)유종환 세력(구분소유자협의회, 밀사모 등) 사이의 다툼의 핵심은 운영체제의 합법성 여부이다. 구분소유자협의회 등은 운영위원회를 비롯한 현재의 운영·관리기구가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임의단체일 뿐이어서 홍보비, 운영비 등을 거둘 자격이 없다고 주장한다. 현행 ‘집합건축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동대문 밀리오레처럼 다수의 소유주들이 상가를 나눠가진 건축물은 점포를 분양받은 점포주들에 의해 자동적으로 상가관리단이 구성돼야 함에도 이런 절차가 생략됐다는 것이다. ? 점포주 위임 받지 않은 관리기구 ? 여기서 하나 의문이 든다. 동대문 밀리오레가 문을 연 게 98년 8월이었는데, 그렇다면 점포주들로부터 관리위임을 받지도 않은 단체가 어떻게 3년 가까이 버젓이 관리·운영권을 행사해올 수 있었을까. 동대문 밀리오레 상가는 유종환 사장이 이곳에 있던 을육빌딩을 헐고 새로 지은 건물이다. 당시 을육빌딩 건축주들(을육재건축조합)이 공동으로 참여했는데, 이들은 분양대금 정산을 둘러싸고 유종환 사장과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기도 하다. 이렇게 지어진 동대문 밀리오레 상가는 다른 대형상가와 달리 등기분양하는 절차를 거쳤다. 쉽게 말해 상가를 빌려준 게 아니라 조각조각 나눠서 팔았던 것이다. 여기서 분쟁이 싹텄다. 상가의 소유권은 넘어왔지만, 운영권은 건물을 지어 판 유 사장쪽에서 그대로 쥐고 행사하는 데 따라 다툼이 불거진 것이다. 상가 분양 때부터 2년간은 문제가 바깥으로 드러나지 않았다. 분양 당시 유 사장쪽에서 2년간 점포의 운영관리권을 위임받아 행사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위임 기간이 끝난 2000년 8월28일 이후에는 사정이 달라졌다. 그동안 운영관리권을 행사해온 운영위원회는 활동 근거가 사라져 점포주들의 요청에 따라 권한을 넘겨줘야 할 처지에 빠졌다. 그런데도 운영이사회는 관리단운영협의회, 운영위원회로 이름을 바꿔가며 그대로 존속하면서 운영권을 유지해왔다. 이와 관련, 유종환 사장은 “현재의 운영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상인)총회에서 (상인들의) 60% 이상 동의를 얻어 적법하게 구성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점포주나 상인들은 물론, 운영위원회의 이희경 수석이사조차 운영위 구성을 위한 총회를 연 적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의 운영위는 밀리오레 분양 초기 때의 운영이사회를 그대로 승계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셈이다. 따라서 현재의 운영위는 적법하다고 보기 어렵다. 점포주나 상인들쪽에선 자체적으로 합법적인 운영위원회를 꾸려 운영·관리권을 접수하려 했지만, “유종환 사장쪽에서 갖가지 방해공작을 펼쳐 뜻을 이룰 수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구분소유자협의회는 지난해 7월 한양대 동문회관에서 밀리오레 구분소유자 1500여명 중 참석 364명, 집회결의 993명 등 1357명(85%)이 모여 창립총회를 열어 정식으로 밀리오레 상가관리단을 발족시켰다. 그런데도 운영·관리업무를 인계해주지 않자 서울지방법원에 유종환 사장 등을 상대로 관리업무 금지 및 관리인 선임 가처분신청서를 내 법적 다툼에 들어가 있다. ? 홍보비, 희한한 계산법? ? 구분소유자협의회, 밀사모 등에선 유 사장쪽이 합법적인 절차도 거치지 않은 운영위원회, 관리단을 통해 제멋대로 관리·운영비 및 홍보비를 거둬왔으며 이 과정에서 종종 집단폭력이 행사되기도 했다고 주장한다. 더욱이 이렇게 거둬들인 각종 비용이 어떻게 쓰이는지 한번도 공개된 적이 없다며 다른 곳으로 빼돌렸을 것이란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빼돌린 돈의 상당액은 다른 지역의 밀리오레를 짓는 데 쓰였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이런 주장이나 의혹제기는 유종환 반대파의 흑색선전에 지나지 않는 것일까. 구분소유자협의회에 따르면, 상인들이 내는 임대료의 상당액이 중도에 증발하고 있다. 동대문 밀리오레의 운영방식에 따라 세입 상인들의 임대료는 일단 운영위원회을 거쳐 점포주들에게 돌아간다. 상인들이 운영위에 ‘입금’하고, 운영위가 점포주들에게 ‘송금’하는 절차를 거치는데, 입금과 송금에서 다달이 적지 않은 차이가 생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을 예로 들어보자. 입금은 10억4399만2천원인데, 송금은 7억3029만원에 지나지 않아 무려 3억1370만2천원의 차액이 발생했다. 바로 직전인 9월에도 2억3342만6천원(10억8687만9천원-8억5345만3천원)이나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구분소유자협의회 관계자는 “운영비 등을 별도로 내기 때문에 상인들의 입금과 운영위의 송금 사이에 차이가 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차액이 있다면, 은행에서 약간씩 떼는 수수료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구분소유자협의회가 확보하고 있는 ‘임대료 입금-송금 현황’ 자료가 지난해 9월, 10월 몫뿐이어서 전반적인 상황을 알 수는 없지만, 점포주나 상인들쪽에선 그 이전이나 이후에도 사정이 별반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홍보비를 둘러싸고도 시비가 끊이지 않는다. 구분소유자협의회나 밀사모쪽에선 지난해부터 운영위쪽에 홍보비 자료를 공개하라고 줄기차게 요구했지만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 지난 4월5일 1차로 3월 한달의 홍보비가 공개된 적이 있었다. 이 내역서에서는 광고비, 인쇄비, 제작비, 홍보잡비 등을 합쳐 3월 홍보비가 모두 5억6474만8660원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이 자료를 두고 밀사모쪽에서 CF제작비, 방영료 등이 다른 상가(다른 지역의 밀리오레)에 전용됐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4월13일 새로운 자료를 내보냈다. 이때의 3월 홍보비는 1억1032만4060원으로 무려 다섯배가량 차이가 나 상인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이희경 수석이사는 당시 차액보고를 통해 1차 때 발표는 ‘예비’지출내역서(향후 지출될 금액까지 포함된 금액)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밀사모쪽은 “3월 예비지출내역서는 3월 이전에 발표해야지 4월 들어 한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점포주나 상인들쪽에선 운영위에 대해 지난 1999년, 2000년의 홍보비 자료를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아직 아무런 답을 듣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임대료와 마찬가지로 홍보비도 상당부분 다른 용도로 쓰이고 있다는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다. 이런 의혹투성이 속에서 점포주와 상인들은 모임을 꾸려 홍보비, 운영비를 낼 수 없다며 싸움에 들어갔으며 이번에 급기야 김재만 회장이 숨지는 불상사로 이어진 것이다. ? 서울지검, 상인 피해 확인 ? 동대문 밀리오레를 둘러싼 각종 불법·비리 의혹은 이미 검찰의 수사대상으로 떠올라 있다. 점포주와 임차인(세입자)들의 고소, 고발이 끊이지 않는 데 따른 것이다. 현재 유종환 사장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고소, 고발이 형사관련만 무려 300건 안팎에 이를 정도로 법적 다툼이 복잡하게 뒤엉켜 있다. 특기할 점은 검찰이 지난 3월 본격 수사에 착수하면서 동대문 상인들에게 돌린 ‘안내문’이다. 피해사례를 수집하기 위해 배포된 이 안내문에서 서울지검 강력부는 “집합상가(동대문 밀리오레 등)의 분양 및 관리와 관련한 문제점으로 인해 민원이 끊이지 않고 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구조적 문제점과 잘못된 관행들이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못박았다. 또 “그동안 점포주와 임차인들은 분양회사나 관리회사쪽의 부당한 각서 및 동의서 징수, 이에 따르지 않을 경우 입점 방해, 임대보증금 외 웃돈(속칭 핏값) 요구, 부당한 강제퇴출 등 불법 부당한 행위로 인해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어왔다”고 명시하고 있다. 점포주와 상인들의 주장을 상당부분 사실로 확인한 것이다. 유종환 사장은 이와 관련, “내 이름을 팔고 다니는 놈들이 일부 상인들한테서 몇천만원씩 받아먹고 다닌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난 그런 일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동대문 밀리오레에는 신경쓸 겨를도 없을 정도로 바쁘다는 말도 덧붙였다. 대형상가 운영을 둘러싼 잡음이 으레 그렇듯 동대문 밀리오레 운영과 관련해서도 폭력배 연계설, 정치권 배후설이 끈끈하게 얽혀 있다. 검찰의 수사결과가 주목되는 대목이다. ? 글/ 김영배 기자 kimyb@hani.co.kr
사진/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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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포구 상인번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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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소래포구에서 소래포구 상인번영회회장의 부당한 권력 남용으로 피해를 입는 상인들과 소래포구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따라서 당연히 소래포구에서 좋은 기억들을 갖지 못하고 돌아가시는 분들에게 고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아래의 글은 인천시의 구청과 청와대에 제출할 진정서 입니다.
긴 글이지만 한번 읽어보시고 느낌이 오신다면,
아래의 주소로 가셔서 항의의 글 한마디만 남기셔서 이 운동에 동참해주시길 바랍니다.
http://www.soraepogu.or.kr/default.htm
http://eminwon.namdong.incheon.kr/index.jsp
소래포구는 수도권에서 쉽게 갈수 있는 몇 안되는 옛 청취가 남아 있는 곳입니다.
여러분들의 힘을 빌리코져 조심스럽게 글을 올립니다.
_,상인번영회 구성에 대해
저희들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111 번지에 소재한 소래포구라는 어촌마을 어시장의 1평 남짓한 좌판에서 장사를 하는 힘 없는 상인번영회 회원들로서 회장 김 용 희 외 일부 집행부의 횡포에 견디다 못해 귀 청와대에 도움을 청합니다.
저희 상인번영회는 107명이라는 인원이 1991년 이전에는 선착장과 어시장 구석구석에서 흩어져 장사를 해오다 1991년 3월 남동구청으로부터 국유지 일부 약300여 평을 회원 공동 임대와 상호 화합과 협력을 목적으로 결성한 사 단체입니다.(현재 102명, 반 강제 제명처분 등으로 회원 감소)
_,회장 김 용희의 비위사실에 대해
1, 회장 김 용희는 사무장(원 종성;회장 남편)외 감사 2명을 포함한 20여명의 집행부를 수족처럼 부리면서 1993년 3월부터 현재까지 무려 12년동안 회장직을 해오면서 4차에 걸친 일방적이
고 억압적인 정관을 수정하여 수많은 횡령 의혹은 물론 힘없는 회원들에게 제명처분 2건(비공식적으로는 10여건)을 비롯해 무기한 영업정지 및 3개월부터 1주의 영업정지 처분을 수없이(30 여건) 자행해 오고 있습니다.
2, 12년도 모자란지 차기 5대회장(임기5년;최초1-2대임기 2년이었던 것을 3대 취임후 임기 5년으로 연장)도 하겠다는 의지로 4대 재임중 정관을 “회원1/2이상의 추대로 재임 할 수 있다”로 변경시켜 놓고는 올해말 선거가 다가오자 2004년 9월 수석이사 안 성원씨와 현 부회장 이 선자씨는 “김 용희회장 아니면 회 장 할 사람이 없다. 소래 주변 공사문제도 그렇고 다른 사람이
회장 되면 어시장 천막이 다 뜯길수도 있고, 그것을 김 용희 회장님이 구청에 가서 암암리에 다 막고 있다 그러니 김 용희씨가 회장이 되지 않으면 우리 상인번영회는 자폭 하는 꼴이다“
등등, 반공갈 협박을 일삼으며 회장 김 용희를 연임시키기 위해 연명부를 받은 사실이 있으며 이 선자씨 표현으로 90명에서 3 명 빠지는 인원의 서명을 받았다고 합니다.(“그건 인정 못하니 투표로 하자” 하니까 일방적 정관을 내세웠고 “그러면 그 정관에 대해 찬반 투표하고 회장선거 하자”해도 안한다 함)
회장 추대연명 받는 도중 회원 이 영길씨가 이거 너무하는거 아니냐며 따져 물었더니 수석이사 안 성원씨가 너 자꾸 그러면 다쳐,죽어 하며 큰소리를 내기에 무섭기도 하고 예전에 영업정지 당한일도 생각나 어쩔수 없이 도장을 찍었다 합니다.
3, 회장 김 용희는 1997년 어시장 새단장이라는 명목으로 대단위 공사를 하면서 공사비 문제는 둘째치고 자리배정에 있어 최적의 요지에 사방을 통로로 만드는 것도 모자라 일반 회원의 3배
면적을 점하며, 처음 일부 회원들의 반발이 있자 임시 사무실이 필요하니 회장 자리와 붙여 놓아야 한다고 해 놓고는 거의 개인의 영업장소로 사용해 오다 저를 비롯한 일부 바른말 하는 회원이 잠시 없는틈을 타 옆 회원자리까지 반강제 탈퇴시켜놓고 그 자리도 모자라 주변통로까지 막아서 일반회원자리의 5배 이상(자리 배치도 별첨)으로 늘려 부당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일방적 3차수정한 정관에까지 회장 김 용희는 공로가 많으니 그 자리는 영원히 김 용희 자리라고 기입하여 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당시 일반 회원은 공사 전 약1.5평에서 약1.2평으로 면적이 줄었슴)
참고로 저희 상인번영회 정관(별첨)의 작성 변경은 김 용희가 일방적으로 작성하여 총회에서 한번 읽어 주고는 이의 있으면 손들라하여 순식간에 날치기로 통과되고 있었으며, 그 말도 안되는 정관(2,3,4차 수정된정관)은 그동안 복사본 한 장 유출시키
지 않고 사무실와서 보고 가라고 했으며 2004월 10월 처음으로 요즘 분란을 빌미로 빼내 놓은 실정입니다.
_,힘없는 회원죽이기에 대하여
4, 어떻게 21세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하늘아래 이런 일이 있을 수 있겠나 하실 수 있겠지만 저희 상인번영회 구성원은 회장을 포함한 집행부 22명과 회장산하 도우미회(거의 김 용희가
일방적으로 받아들인 신입회원들로서 김 용희가 걸핏하면 너희들은 내말 안들으면 언제든지 빼버릴거야 등등 공갈 협박으로 움켜 쥐고있는 번영회내 단체;명색은 봉사단체)20여명을 제외하면 대부분 회원이 60-70대 노인들로서 배우지 못하시고 노약하 시어 겁이 많아 이분들에게도 걸핏하면 공동임대계약서에 김 용희외 몇 명이라고 쓴 계약서를 잘 보이지 않게 흔들어 대며
이 어시장은 자기가 임대한 것이니 노인네들을 내말 안들으면 다 빼내 버릴거야라며 겁을 주고 있으며 그나마 젊은 회원이 한마디 따지면 20여집행부에 회원1명씩 사무실로 불러들여 폭 언과 협박을 일삼으니 누구하나 나서기가 무서운 실정입니다.
5, 일례로 2004년 8월 회원 이 종희씨가 바닥공사 문제로 공사관리자 사무장 원 종성(회장 남편)에게 딱딱거렸다(따졌다)는 이 유로 현장에서는 물론 사무실로 불려가 20여집행부에게 인민재 판(이종희씨표현) 받으면서 수석이사 안 성원씨에게서 제명은 물론 어떠한 처벌을 받을수 있겠느냐기에 그럴수 없다며 반항 하다 현재까지 5개월째 회비를 안 받아가며 제명처분의 위기에
처해 있으며 그래서 주위사람들은 상인번영회를 빨갱이집단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강제 및 반강제 제명처분은 10여건이 되며 김 용희회장 이 거의 일방적으로 신입회원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6, 제명 처분된 사연들이 많고 아주 딱합니다.
외부에서는 소래포구에서 장사를 하면 많은 돈을 버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자리가 아주 좋은 일부 소수의 옛 이야기이며 대부분회원들이 부담스러운 각종 회비와 취급품이 생선이다 보니 안 팔리면 밑지고 파는 경우와 썩혀 버리는 일도 허다하여 많 은 회원들이 물건 값 빚에 허덕이고 있는데 회장 김 용희는 이 런 회원들의 사정을 헤아리는 건 고사하고 회원들 상대로 도매 업까지해가며 강매하는 실정이며 장사가 안되서 물건값을 못갚
으면 물건값 다 갚고 장사하라며 장사를 못하게 한 후 몇 달 장사 못하고 회비 못 내면 제명시키고 신입회원을 받아들이며 자기 물건값은 받아내곤 한답니다.
7, 옛 회원 박 희배씨는 뇌성마비 1급 장애아를 출산하여 남편과 이혼까지 당한 상태에서 혼자서 어렵게 장애아를 키워야 하는 아주 딱한 처지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용희가 통로까지 막아 놓은 구석진 자리에서 장사를 하다보니 생활이 어려워 잠시 다
른 곳에서 종사를 하다 그일을 하려면 자리를 내놓으라하여 자리를 뺏긴 사실이 있으며 요즘 다른 여러 사람들의 법정 대립에 얹혀서(사정이 어려워) 법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8, 회원 장 옥련씨는 2000년 11월 특별회비를 15일 가량 늦게 냈다하여 일방적 구두로 제명 처분된 상태로 현재까지 4년간 장를 못하게하여 사정이 어려운 실정에 있으며 그동안 여러번 찾 아가 장사하게 해달라고 사정도 해보았으나 지난선거에서 자기 를 찍었느니 다른사람을 찍었느니 운운하며 거절했다하며 그러 면 나를 죽여서 그 자리에 묻고 빼앗아 가라고 강하게 나오니 까 신입회원은 들이지 못하고, 4년 동안 장사를 못하게 하여 아 주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는 상태입니다.
9, 회원 여 인애씨는 연로하여 아들 신영환에게 좌판을 승계하였고 다시 재혼한 며느리 김 순남에게 열심히 잘 살아 보라고 재 승계 하였는데 얼마 후 별거로 인해 김 순남씨가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아 여인애씨가 회장 김용희를 찾아가 사정이 이러 니 명의도 바꿔주고 장사도 하겠다 하니 김순남씨를 데려와서 해라 하며 억지를 쓰며 또 지난 선거 운운하여 2003년 10월부 터 현재까지 장사를못하며 자리를 빼앗길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10. 회원 최영직씨는 창단 초기부터 1998년까지 장사를 해오다 뜻한바가 있어 공부를 하러 가면서 좌판을 옆 친지에게 회비를 내가며 관리를 부탁하였는데 본인아니면 안된다하며 당시 상인 번영회 기금÷회원수하여 금120만원을 장모 여인애씨에게 내주 자 난 그조치 인정 못한다 하니 김용희왈 “여인애씨가 우리 상 인번영회에 120만원을 찬조금으로냈다”고 회의석상에서 일방통 보 하고서 좌판을 강제로 빼앗아 위 박희배씨 자리와 두자리를 합쳐서 비리의 온상인 직영 스넥코너를 운영하여 오고 있습니 다. (강제탈취예 : 집행부 요원들고 덮게용 포장을 들고 몰려와 좌판을 덮어 버리고 장사를 못하게 한후 회비도 안받고 몇 개 월 지나면 당신은 회비가 밀렸으니 제명되었다고 일방적 구두 통보함)
11. 옛 회원 황은자씨는 장사가 잘 안돼 가정사로 빚을 지게 되었고 빚에 ?기다 보니 장사를 못하게 되어 회비를 1년여 밀리게 되자 제명 통보를 받기에 이르렀고, 그러자 남동생 황영동이 밀 린 회비를 들고 김용희를 찾아 갔지만 당신은 승계권자가 아니 라며 거절당했고, 그러면 황은자씨 아들 방병진 앞으로 이전하 여 장사를 하겠다 하였으나 나이가 어리다는 핑계로 거절하여 좌판을 빼앗긴 사실이 있습니다.
12. 회원 이원세씨는 64세의 연세에 몸도 불편하시고 집안의 손자까지 돌봐야 하는 형편으로 사람을 써서 운영하여왔는데 이사회에서 나누어 먹기식 영업을 하였다 하여 2004년 5월부터 무 기한 영업정지 처분을 당하였으며 요즘 이런 움직임들이 있자 11월 초부터 장사를 하게 하며 회유하고 있습니다.(김용희는 이 자리에 사람을 써서 장사하게 한 후 이익금을 마음대로 사용한 사실은 후술 하였슴)
13. 위와같은 일들을 뒷받침하듯이 2004년 11월 20일에는 남동구청으로부터 별첨한 “공문2”가 배포됐으며, 내용은 김용희가 입 버릇처럼 말하던 내용으로 김용희와 남동구가 결탁하여 무고한 회원들을 울리는 듯 하여 최XX외 3명이 남동구에 찾아가 회 원들의 대부분이 60-70대 노인들인데 힘이 없거나 병이들면 어 떻게 하란말이냐 사람도 쓰지 못하고 세도 못주면 회장한테 바 치라는 거냐 등등 강력히 항의하자 구청직원왈 “법과 말이 그 렇다는 것이지 자체내에서 민주적으로 민원사항 없이 잘 운영 하면 된다”하며 11월 26일 별첨한 “공문1”의 대폭 완화된 내용 을 재 통지한 사실도 있습니다.
- 횡령의혹에 대하여
14. 정지 및 제명에 관한 개인 사정을 다 말하자면 끝이 없을 것 같아 이제부터는 횡령의혹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저희 상인번영회비는 1인당 년 100만원씩 약 1억원을 임대료 명목으로 특별회비를 거출하여 약 6천만원을 임대료로 내고 남은 돈과 월 15만원씩 약 1억8천만원으로 합계 약 2억2천만원으 로 운영하는데 년말 결산보고시 상세히 적지도 않은 개략적인 결산보고서에 번호표시후 배포시 받는 사람 이름을 일일이 적 어 두곤 잠깐 보게한후 100% 회수해 버려서 돈을 어디에 어떻 게 쓰는지 우리 현금 자산이 얼마가 있는지 알지 못하고 있으 며 2004년 9월 정영남 감사에게 우리 현금자산이 얼마나 되느 냐고 물었더니 잘모른다하여 대략 2억정도 되느냐 하니까 그렇 게는 안되고 1억 정도 있을거라 하였습니다.
감사도 회장이 지명하고 있으며 요지에서 장사를 하고있어 회장 눈치만 보는 실정이며 2004년 10월 회장에게 물어봐도 우리 자산이 얼마인지 모른다 했습니다. 도대체 이해가 안되는 일이 라서 남들에게 이야기하기도 민망하답니다.
회비를 3총무 1부회장 1수석이사가 나누어 관리하면서 돈을 쓰고 있는 이유도 이해가 되질 않는 부분입니다.(예전 총무 김상국의 말에 의하면 휴가비가 필요하니 2-3백만원을 알아서들 만 들라 하여 50만원씩 빼서 바친 사실이 있다함) 그나마 특별회 비 및 회비는 그렇게 형식적으로나마 공개를 하지만 다음의 수 익금들은 좋은데 쓰니 묻지 말라 하고는 회장 김용희가 마음대 로 비자금으로 쓰고 있습니다.
15. 회장 김용희는 집행부 요원들을 앞세워 온갖 방법으로 회원들에게서 뺏은 빈자리 3곳을 직영으로 운영하여 남은 수익금을 전혀 밝히지 않고 있으며, 밝히지 않으니 정확한 액수는 알수 없지만 저희가 장사를 해본 경험으로 요지에서 독점장사를 하 기 때문에 세곳 월 추산합계 이익금 약1000만원으로 년1억 2000만원은 족히 될 것입니다.(커피 및 분식과 소주 및 상추는 다른 회원들은 팔지 못하게 하고 회장자리와 직영 스넥 코너에 서만 팔고 있음)
16.그것도 모자라 회장 김용희는 욕심이 얼마나 많은지 위 이원세씨 자리의 경우 한참장사시즌에 영업정지시킨 자리까지 일용직을 고용해 장사를 시켜(최고의 코너자리) 추산 월 500만원씩 6 개월간의 이익금 약3000만원도 밝히지 않고 쓰고 있으며 6개월 간 돈을 벌어 먹었으면 회비는 내줘야지 6개월간 장사도 못했 는데 회비까지도 90만원을 한꺼번에 받아가고 있으니 옆에서 지켜보는 저희들 가슴이 아픈데 당사자는 힘이 없어 말도 못하 고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습니까?
17.년 2회 정도 각종행사시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는데 대표적으로 소래포구 축제 때에는 회비에서 1200만원+a를 축제 운영비로 지출하고는 4일간의 장터수익금도 밝히지 않고 쓰고있습니다. 이웃 상인회는 먹거리장터 운영해 남은 수익금 1200만원을 회 비에 보충시키고도 관광도 보내주곤 한다는데, 저희 상인번영회 는 김용희의 후광으로 요지를 차지하여 장사를 했기 때문에 전 자의 상인회보다 2배(추산 약3000만원)의 이익금이 예상되는데 회원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은 고사하고 회비에서 지출한 돈까 지도 좋은 일에 쓰니 묻지 말라 하고는 출처를 전혀 밝히지 않 고 쓰고 있습니다.(소래포구 축제는 올해로 4회째임)
18.년 2-4회 단합대회를 명목으로 관광을 가고 있는데 관광비도 타 단체의 2배를 걷고 찬조금도 상당액이 들어오는데 1회당 잔여액이 약 300만원으로 추산되는데 이 돈이야말로 회장 김용희 와 부회장 이선자가 개인 착복하는 것 같습니다.(전임 회장때부 터 알아서 썼다고 말하고 있으며 10여년간 계속됨)
19.신입회원 입회비가 공식적인 금액도 1인당 평균 약 1000만원으로 계산되는데 창단후 15명으로부터 받은 돈의 출처도 일반 회원은 아무도 모르고 있습니다.(입회비: 창단시부터 회원1인이 납부한 각종회비 및 각종공사비등의 총 합계액)
20. 회장 김용희의 재산상태는 10여년전 단독주택 구입시 많은 대출금으로 겨우 살 정도였으며 당시 중고 에스페로 승용차에 1 톤 화물차가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김용희 본인 이야기로는 일 산에 아들 상가도 사주고 호주에 사는 딸 아파트도 사주고 송 도 땅 2필지에 서산에도 땅을 사 놓았다고 떠들고 있으며 에쿠 스 자동차에 남편은 테라칸 자동차를 몰고 있습니다.
21,실제 그많은 돈들의 출처가 정말로 궁금합니다. 말로는 불우 이웃돕기를 무지 많이한다 하고 실제로도 좋은일 하는 것 같습니다만, 어디에 얼마를 쓰는지 우리 회원도 알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며 우리 회원들 개개인의 어려운 사정은 전혀 헤아리지 않고 생색 내기식 봉사며(좋은 일을 이렇게 표현하여 좀 죄송 하지만 저희 현실임), 모든 불우 이웃돕기를 회비로 지출하면서 김용희 개인 명의로 전달을 하기때문에(예:금오백만원을 고아원 에 전달시 “상인번영회장 김 용희”라고 표기,각 종 화환은 물론 모든 물품 전달시도 같음,) 문제가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표기를 했건 받는 사람들이 상인번영회에서 주는 것으로 인식하면 별 문제가 안되겠지만 실제로 밖에서는 김 용희개 인이 내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으며 그로 인하여 남동 구에서 여성단체협의회장,체육회이사,사격연맹부회장등등 여러 직함을 가지고 있으며 다음 지자제 선거에서 구의원으로 출마 한다하며 공공연히 떠들고 있습니다.(구의원을 해도 상인번영회 장은 그만두지 않겠다함)
22,윗 얘기에 비하면 좀 작지만 여러번이면 클 것 같아 써봅니다. 사무장 원 종성(회장 남편)이 관리하는 각종 크고 작은 공사도 전혀 투명하게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23. 2003년에는 약1개월간 인천방송에 환심성 방송이 김용희가 좋은일 하고 있다고 방송된 사실이 있으며 실제로 (가?)소문을 듣고 방송이 됐는지 김용희가 상인번영회 돈으로 사주했는 지 밝혀 주시기 바라며, 2004년 12월 6일에는 빼앗긴 자리를 찾 겠다고 소송 준비중인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너희들은 꿈 깨 라 너희들이 잘못 했다는 걸 방송에 낼거다” 했으며 곧바로 12 월 7일 09시 인천방송 뉴스에 소래포구 관련 일들이 방영 됐으 며 12월 7일 12시경 인천방송 이경재라는 취재기자가 갑자기 찾아와 이미 방송된 사실들을 묻는 척하며 소송중인 사람들에 대하여 취재한 사실이 있으며, 저희들은 위 김용희에 비위사실 들을 중점 얘기했지만 김용희얘기는 성의 없이 대하는 태도가 역력하여 사주했다고 느꼈으며 시리즈로 방영된다 했으니 차후 첨부하겠습니다. [12월 7일 18시 방송을 본결과 실제로 타단체 의 잘못한 일에 대해서만 방송이 됐으며 일부상인회(상인 번영 회 지칭)는 잘 하고 있다고 방송이 됐슴]
- 김용희의 뒷 배경 의혹에 대해
24.회원들이 억울하여 고소,고발 이야기가 나오면 너까짓것들이 아무리 해봐라 내가 눈하나 깜짝하나 하는 식이며 실제로 2004 년 11월초 인천지방검찰청 특별수사부에 수사 의뢰하여 이웃 단체장이 참고인 조사받으러 가는 날 특수부 몇호실이야? 하고 물어볼 정도로 발을 넓혀놓고 있는지? 하지만 검찰청 특수부니 까 이번엔 못빠져 나가겠지요.(2004년 11월 인천 지방검찰 청 특수2부 1010호실에서 수사 착수한 사실이 있으니 확인 하 시고 지시 하시어 빠른 시일안에 진상을 낱낱이 밝히게 하여 주십시요)
25. 2004년 11월 28일에는 회원 박정숙외 2명을 사무실로 불러들여 내용이 없는 백지 서명서를 내주면서 회원들에게는 현재 우회비 15만원이 과다하지 않으면 서명하라고 구두로 얘기하 고 서명을 받아 오라고 시킨 사실이 있으며,2004년 12월 1일에 는 심복인 회원 송옥경외 2명을 사무장 원종성(회장 남편)의 차 에 태워 인천 지검 민원실에 데려가 최XX이가 회장 욕심에 김용희를 모함했다등등의 내용을 한번씩 읽게 하고는 1010호실 에 직접제출을 했다는데, 그또한 모함이 아닐런지요? 김용희측 주장인 저 최XX의 회장권욕 주장은 터무니 없는 주장으로서 저 최XX은 처인 회원 최옥자에게 좌판의 관리를 맡기고 뜻한 바 있어 4년전부터 학업을 하며 20년전의 전직인 목공일을 하 며 일요일에만 가끔씩 장사를 도와주는 정도로 상인번영회에 회의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만약 다른 힘 없는 회원이 그랬으면 제명처분 사유에 해당한다하여 벌써 제명 당했을 것입니다.
그러던중 김용희의 4대 임기5년이 만료하기에 이르렀고 억울한 처분을 당한 일부 회원들이 5년전 12월 15일 김용희와 선거를 치룬적이 있는(당시61:41패) 저를 찾아와 김용희가 또 회장을 하려고 하는데 앞으로 5년을 어떻게 살지 막막하다, 난 자리 버 리고 그냥 나가버린다, 등등의 사연과 위 이종희 회원의 제명처 분 위기에 처하게 되어 김용희를 고소해야겠으니 회원 10명이 든 20명이든 증인좀 서주게 해달라 하던중 2004년 9월 회장 재 추대 연명사건으로, 도저히 참을수 없어 정말 어려운 처지에 있 는 회원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이일을 하게 되었습니 다. 김용희가 죄가 있는지 제가 무고한 사람을 모함했는지 꼭 조사하게 하시어 진실을 밝히게 하여 주십시요.
26,최종 학력이 중학교 중퇴임에도 불구하고 연세대에,이화여대에, 이제는 고려대학교를 나왔다고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며 그것도 모자라 협의회장 취임식때는 화환에 고려대동문회라고 표기하 는 자작극도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위와같은 사람이 다음 지자 제 선거에 구의원으로 공인이 된다면 사람 사는 세상은 어디 있습니까?(학력을 논하자는 얘기가 아니며 파렴치한을 논함)
- 이 호소문을 마무리하며
5년전에도 그리고 그동안 여러번 이렇게라도 호소하여 도움을 청하고 싶었지만 동네 어른들의 충고에 의하면 그러면 동네가 발칵 뒤집힌다 , 벼룩 한 마리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우려 드 느냐며 만류하시어 여지껏 참아 왔습니다만 공산주의 사회에서 나 있을법한 만행에 도저히 참을수 없어 이 글을 쓰게 되었습 니다.
그 밖에도 자유민주국가에선 있을 수 없는 일들이 수도 없이 많아 다 쓰다보면 이 호소문에 100배분량도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정도로도 현명하신 대통령님에 판단이 서실 것으로 사 료됩니다.
부디 살피시어 힘없는 서민들을 살려주십시오. 지금까지 이야기의 90%는 직접 보고 겪은 사실들이며 나머지 10%도 직접들은 정확한 사실들만 적은 것이며 이 호소문에 단 한마디 거짓이 있을 경우 저 상인번영회원 최XX은 나머지 연명한 사람들을 대신해 달게 벌을 받을 것을 맹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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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게시물(로컬)
??? 소래를 살려주세요... 소래사랑 2004-12-21 1839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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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APM상가
점포주 여러분, 우리 실상을 알고 동참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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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주 여러분, 내 자산이 어떠하게 운영되어 어떠한 결과를 낳고 있는지
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여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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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우리 상가 오픈한지 벌써 10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의 무관심 속에 관리자들의 횡포는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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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가를 운영관리하는 집행자들이 우리 재산으로 인해 얻어지는 막대한 수입을
????얼마를 거두어서, 어디에 썼는지 한번도 제대로 된 보고를 한 적이 없습니다.
??? ※ 규정에는 매년 정기?보고하게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묵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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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옆 상가 '밀레오레'의 2배에 상당하는?관리비를 거두어 들임으로써
??? 상인들에게 부담을 주고, 결국 점포주 월세가 추락하는 근복적인?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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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상가의 임대차 관계도 밀레오레처럼 주위 부동산에서도 상인을 입점시켜야 제값을
??? 받을 수 있을 것이나, 운영본부(관리회사)에서 이를 실질적으로 차단하고 있습니다.
??? 찾아오는 상인들에게 부동산보다 더 낮은 월세를 권하는 등?
??? 관리회사라는 지위를?이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 이는 관리비 비중을 높이고자 월세를 낮추는 방법을 취하고 있는 것입니다.
????※ 이런 횡포로 월세수입도 밀레오레에 비해 50% 낮은 실정으로,
??????? 점포값이 밀레오레의?? 절반 수준정도로 ?폭락된채 ??매매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주위 부동산을 들러보시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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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점포주들의 직접수입으로 되어 있는 공용부분(지하주차장 수입, 건물외곽 광고물수입,?
??? 건물 내 사무실 일부와 주차장 출구 옆 포장마차 수입 등)의 수입도
??? 얼마가 수입되고 어떻게 처리하였는지 주인인 점포주들에게 내용 설명하는 보고를
??? 한번도 하지 않고 있는 실상입니다.
?????※ 밀레오레도 주차장수입을?관리회사가 착복했다가 법원판결로 결국 점포주들에게
???????? 돌려주고, 현재는 점포주들의 수입으로 처리되고 있습니다.
??
5. 우리 상가의 운영권을 장악하고 있는 '용역관리회사'는
??? 2001년경에 우리에게 상가를 분양해 수익을 보았던 회사로써,
??? 분양계약서 제8조 2항에 상가운영권을 5년 동안 주는 조건을 만들어 놓고?
??? 이를 기회로 시작하여 현재까지 관리권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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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위와 같은 횡포가 지속될 수 있는 것은 용역회사가?그들의 직원(11층 운영본부직원)을
??? 동원하여 서면동의를?받아 관리단장을 선택하여 자리에 앉히고,?
??? 관리단장이 각 층 점포주 대표를 임명(규약 제35조 3항 참조)하는 조직구도이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 ※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는?우선,
??????? 각 층의 점포주 대표 만이라도 점포주들이 자유로운 의사로 직접 선출과 해임을
????????할 수 있는 규약개정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비대위의 1차목표)???
????※ 이는?어느 몇 명이 나서서 이룰 수 있는 사안이 아니고,
??????? 전체 점포주(약 1,400명)의?
??????? 반 이상(약 750명)의 힘이 하나가 되어야 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기에
??????? 여러분들의 솔선동참이 필요한 것입니다!
??????? 현재? 비대위에서는
??????(1) 관리단 불신임 및 선임에 관한?[동의서(위임장)]-(목표 750명)
??????(2) 진정청원 및 법적조처를 위한 [연명동의서]-(목표 500명)를 점포주들께 받고 있습니다.
??????신속한 개선을 위해 점포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동참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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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포주 여러분,
여러분들의 생각과 의견을 '비대위 카페'에 개진해 주시는 것이?그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최선의 결과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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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단 규약
제23조 (정기? 관리단? 집회)
관리인(관리단장)은? 매년 1회 일정한? 시기에 정기? 관리단? 집회를? 소집하여야? 한다, 로 되어있으나,
그간? 점포주들의? 이해를 구할 수 있도록,??
정기총회를? 매년 소집하여? 회계 및 업무보고를 했어야 되나, ?이를 행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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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조(임원의 선출)
2항),? 관리단장이? 임명한 대표들이? 감사를 선출하므로 해서,
제대로된? 감사를 할 수 없는? 이름만 올려 놓은? 감사다 할 것입니다.
3항),? 각층위원(각층의 점포주 대표를 말함), 자문위원 은? 관리인이? 선임한다.
이 사항 은?각층의 점포주 대표를 뽑는다기 보다는 관리단장의 하수인을 선택한다해도?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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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에서는 이 독소조항을? 없애고,??각층?점포주?대표만큼은 어떠한 일이있더라도?점포주들의 자유로운
의사로 선출하고 해고도?할 수 있도록?고치고저 하는?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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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조 (회의 및? 의결 방법)
6항)? 대표위원회의? 의결은 출석위원의 과반수?이상?찬성으로 한다,????
출석자체가? 재적 과반수 이상?출석해야 만이?회의가 성립하고,?그후에 과반수 이상?찬성이어야 할 것입니다.
한 두명이 참석해도 회의가 성립한다,? 이는 참으로??회의자체를? 부정하는? 행태가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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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조 (대표위원회? 기능)
3항)? 관리비 등 예산,? 결산의? 심의승인,
제50조 (예산 및 결산)
1항)? 관리인은? 회계연도 개시 1개월 전까지? 관리상 모든? 수입과 지출이 계산된 예산안을? 대표회에 제출 의결토록---------
2항)? 관리인은? 매년도의? 관리비 수입과 ?지출을 ?회계연도(매년12월말일)? 종료?후?대표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집회(총회)에 보고한다.???로 되어 있으나 우리 점포주들은?그동안 제대로된?보고를 한 번도?받지못한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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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조 (관리비 계산, 부과, 징수 방법)
관리비는 아래의 기준과 계산방법에 따라 관리인이? 실비 정산제로? 산정 고지하고,? 로 되어있으나,??
현재 관리인이나 대표위원들이 실비정산? 자체 를 하지도 못하고??? 관리회사의 뜻에 따라? 엄청난 관리비 (밀리오레의 배를걷고있는 실정)를?받고있다?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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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몇 가지만? 검토해 보아도?규약에 문제가?있음을?아셨을 것입니다.
점포주? 여러분?잘 검토해 보시고, 각자의? 느끼시는 점과??개선해야? 할 점 등을? 댓글로써라도? 말씀을 해 주셔야?
상호간에 교감이 되어? 우리가? 바로잡으려 노력 하는것이? 탄력을 받을 것입니다,
점포주 여러분? 번거러우시더라도? 서로 간에? 정감있는 인사도 나누며? 의사소통의? 장을 만듭시다.
종종 뵙기를??바랍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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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목사고을시장 상인회 '불법 홍보비' 조성
2011년 12월 25일 (일) 10:11:15 권희진 기자 ynym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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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상인회
--> [시사서울=권희진 기자]전남 나주의 ‘가칭 목사고을시장 상인회’가 2억여원이 넘는 과다한 홍보비를 불법적으로 조성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입점 보증금보다도 많은 홍보비를 납부한 영세 상인들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며 잇따라 반발하고 있다.
25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성북 5일시장과 금계동 상설시장을 통합해 나주배조합 공판장 인근 삼도동 일대에 현대식 시장을 조성 중으로 내년 1월 개장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하지만 ‘가칭 목사고을시장 상인회’는 ‘사단법인’이나 ‘기타법인’ 형태 등의 정식 등록단체로서의 요건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상인회 간부 개인명의 계좌로 홍보비를 입금 받아 ‘나주시 시장운영관리 조례’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례에는 사용자들이 시장의 번영과 ‘자체경비 등을 조성’할 목적의 조직을 구성키 위해서는 ‘나주시장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이같은 절차를 위반한 채 불법적 모금활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시장은 전체 부지 2만7388㎡에 총 점포수는 161개로 이중 131개는 기존 성북시장과 금계시장 상인들에게 우선 배정됐으며, 나머지 30개 점포는 1~2차 공개모집을 통해 지난달 일반에 분양을 마쳤다.
점포별 홍보비는 148.8㎡(45평)~115㎡(35평)가 최고 1500여만원에서 59.5㎡(18평)~ 34.5㎡(10평)는 1000여만원, 24.8㎡(7.5평)는 500여만원, 16.5㎡(5평)가 330여만으로 각각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같은 홍보비를 161개 점포 중, 1~2차 공개모집을 통해 뒤늦게 분양받은 30여 점포 상인들에게만 납부토록 했을 뿐만 아니라 일시불로 납부를 종용해 영세 상인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입점예정 상인 A모씨는 “발전기금 명목의 홍보비는 과도할 뿐 아니라 사용처에 대한 충분한 사전 설명도 없이 일방적으로 청구됐다”며 “힘없는 후순위 입점자로서 향후 불이익 등을 우려해 울며 겨자 먹기로 입금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나 기존 금계상설시장과 성북 5일시장 상인들의 경우 상인회비 잉여자금이 있다는 이유로 이번 목사고을 통합시장 발전기금 각출에서는 제외된 것으로 확인돼 기득권을 앞세운 형평성 논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이에대해 상인회장 B모씨는 “2차 공개모집으로 입점한 상인들에게 경황이 없어 홍보비 조성에 대한 사전설명이 미흡했던 부분은 인정하나 무슨 비리가 있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모금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홍보비는 시장 활성화를 위한 직거래 장터 운영 등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며 정기적인 결산을 통해 사용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군산 상가번영회 ?
공설시장 상인번영회 산 넘어‘산’
비대위 운영 통장 놓고 또다시 갈등?2007-06-0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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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설시장 상인번영회 박 전 회장이 해임됨에 따라 상인번영회에서 관리해 왔던 1억원대 통장 5개의 인수를 요구하며 내부 갈등을 빚어 온 상인번영회에 또 다른 문제가 불거졌다.
지난달 31일 오전 박 전 회장은 그동안 공개하지 않겠다던 통장을 공개하겠다고 나섰다. 이 자리에는 중재에 나선 군산시 관계자도 참석했다.
이날 상인번영회는 15개월 동안 갈등을 빚은 문제의 실마리를 찾은 듯 했다. 하지만 오전부터 진행된 회의는 양측의 이견 대립으로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통장은 공개하되 도장 인계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박 전 회장 측과 이를 인수받겠다는 일부 상인 측의 팽팽한 주장으로 회의는 한동안 시끄러웠다.
결국, 도장을 제외한 각각 2,000만원씩 예치돼 있는 정기예금 통장 5개는 일부 상인들의 요구대로 회장대행을 맡고 있는 상인번영회 감사에게 전달됐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부터 또 다시 시작됐다. 일부 대의원들이 정기예금 통장 5개를 제외한 지난 8개월 동안 상인회 운영 통장으로 사용했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운영 통장을 공개하라고 나선 것이다.
이 통장은 박 전 회장이 회장직을 수행하지 못하고, 비대위에서 상인회를 운영할 때 사용했던 통장으로 지난 4월 비대위가 운영에서 물러날 때 강모 감사에게 넘겨준 통장이다.
그러나 강모 감사가 지난달 28일 대의원회의 직전에 사의를 표하고 돌연 잠적하면서 박 전 회장에게 이 통장을 미리 건네줬다.
박 전 회장은 “직원의 공금횡령 등은 부하직원을 잘못 통솔한 것인 만큼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지만?현재까지는 회장직에서 사퇴하지 않은 상태이다”고 밝혔다.
이에 “지금은 밝히지 못하는 뭔가가 있기에 선거를 통해 새롭게 선출된 차기 회장에게 비대위 통장 및 도장까지도 넘겨 주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새로운 회장을 선출하는 보궐선거 전까지 공설시장 상인회 운영에 관한 결재권은?박 전 회장과 감사 2인이 가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회장 권한 대행을 맡고 있는 최모 감사는 “박 전 회장은 지난 5월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사표를 제출하지 않아 결국, 대의원들이 해임을 시켜 회장직을 수행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상인 A씨는 “재래시장이 어려운 상황에 자꾸 이러한 문제가 생겨서 안타깝다”며 “서로간에 한 발씩 양보해 모든 것을 투명하게 공개하고,?새로운 회장을 선출해 공설시장이 예전처럼 활기찬 모습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한편 이날 상인번영회 사무실 근처에서 삼삼오오 모여 회의결과를 지켜보던?일부 상인들은 정기예금 통장만을 넘겨받고, 더 이상 협의가 진행되지 않았다는 소식에 안타까워하며 발길을 돌렸다.
김정훈 기자 (gsnews20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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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5일장 ‘자릿세 내라’ 횡포
춘천MBC 박대용 기자
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제보(○)
시골 5일장이라고 하면, 보통 인심이 넘치는 옛 전통 문화를 간직한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속에는 자릿세 불법 갈취가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은 보름 전 한 시장 상인의 제보를 통해 알게 됐다. 기자는 현장 확인을 위해 장이 열리는 날마다 소형 캠코더를 갖고 시장을 돌며, 상인들의 동향을 관찰했다. 그런데, MBC 카메라를 확인한 한 상인이 다가와 갑자기 막아섰다. 취재 목적을 알려주지 않으면 촬영이 어렵다며 막무가내였다. 기자는 순간 당황했지만, 뭔가 말하고 싶은 상인의 눈치를 보고 일단 물러섰고, 악수를 위해 상인에게 손을 내밀며 명함을 몰래 건넸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곳곳에 상인회 관리인(감시인)이 배치돼 있었다.
내 느낌은 맞았다. 일요일 새벽 그 상인으로부터 문자가 왔다. 상인회 비리를 폭로하겠으니 전화를 달라는 것이었다. 머지 않아 제보자가 먼저 전화가 왔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만나고 싶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정말 상인회 비리를 알려주려는 것인지, 상인회측 미끼인지 식별이 어려웠다. 그것도 밤에 만나자고 하니 신변 안전도 고려해야했다. 역시 기우였다. 제보자인 상인은 매우 두려워하고 있었고, 상인회의 폭력과 갈취에 대해 세상에 알려야한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시골 할머니 자리까지 빼앗아 2백만원에 팔았다는 얘기는 충격적이었다.
제보자의 도움으로 그날 밤 기자는 상인회의 비리를 파악하고 있는 핵심 관계자들과 접촉할 수 있었고, 다음 장날에 맞춰 마침 보도팀에 와있던 대학생 인턴을 시장 상인으로 위장시켜 현장에 투입시켰다. 얼굴이 알려진 방송기자가 카메라를 들고 현장을 자주 찾는 것은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었다. 대신 기자는 외곽에서 현장을 감시하며, 대학생 인턴과 문자와 휴대폰으로 연락하며, 상인회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했다. 결국 오후 3시쯤 군복차림의 상인회 간부들이 은밀하게 상인들로부터 자릿세를 갈취하는 장면을 포착할 수 있었고, 상인들의 솔직한 불만의 목소리도 담아낼 수 있었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기본적으로 취재원은 모두 홍천 5일장 상인들이었다. 내부 제보 없이는 현장에서 이뤄지는 불법 갈취를 포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자리를 빼앗긴 상인, 거액의 자릿값을 요구받은 상인, 폭행당한 상인 등 상인들의 제보가 취재기간동안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그들 모두 보도 이후 자신들의 신분이 노출될 경우, 자리를 빼앗길 지 몰라 신원 보호를 요청해 뉴스에서는 모두 익명 처리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없음.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1차 현장 촬영은 기자가 직접 했으며, 2차 현장 촬영은 잠입 취재 형식으로 대학생 인턴과 기자가 함께 진행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없음.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강원지역 민영방송사인 GTB가 11월 17일, 18일 연속해서 홍천 5일장 상인들이 법정 소송 결과, 도로점용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연을 보도했다. 하지만, 이는 5일장 상인회의 입장만을 대변했을 뿐, 상인회 내부에서 은밀하게 이뤄지고 있는 불법 갈취와 상인들이 시장조합에 낸 돈과 시장조합이 군청에 낸 돈의 차이가 왜 많이 나고 있는지 파헤치지 못했다. 춘천MBC는 이번 취재를 계기로 상인회와 시장조합이 상인들로부터 받은 자릿세를 어떻게 사용했는지 상인회 결산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추후 보도를 통해 알려지겠지만, 상당부분 축소, 유용한 흔적이 드러나고 있어 후속 보도에 반영할 예정이다.
4. 사회에 끼친 영향
보도 다음날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는 불법 갈취의 주인공인 상인회를 비난하는 네티즌들의 성토가 이어졌고, 홍천군청 게시판도 공무원의 무성의함과 탁상행정에 대한 분노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금요일 보도 이후, 주말, 휴일 홍역을 치른 홍천군청과 홍천경찰서는 월요일에 당장 대책마련에 나섰다.
우선 홍천경찰서 수사과는 5일장 상인들을 한 사람씩 소환해 갈취 사실 입증에 들어갔고, 상인회 장부를입수해 사실 확인에 나서 상인회 징수원들을 공갈, 갈취 혐의로 조만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홍천군청도 현장 확인에 나서 자릿세 징수를 하지 못하도록 조치했고, 상인회도 춘천MBC를 찾아와 자신들의 잘못을 시인하고, 부당 징수한 자릿세를 노점상들에게 돌려줬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홍천 5일장 자릿세 횡포' 보도는 11월 28일(금) MBC 뉴스데스크에 방송돼 당일 뉴스 가운데, 자체 베스트 리포트에 선정됐다. 이하 자체 평가 자료 인용.
11월 28일 (금) 베스트 리포트 후보에는 <현장출동 - "자릿세 내라" 횡포>의 박대용
기자가 선정됐습니다.
- <"자릿세 내라" 횡포>는 5일 마다 열리는 시골 장터하면 흔히 훈훈한 인심이 넘치고
따스한 정이 오가는 장터를 떠올리기 마련인데 강원도 홍천의 한 시골 장터의 뒷면에
상상하기 힘든 조폭 문화가 도사리고 있다는게 충격적이었습니다. 특히 시골 장터
좌판에서 채소를 파는 할머니가 무슨 큰 돈을 번다고 온갖 명목으로 돈을 뜯어가는건지,
벼룩의 간을 빼먹는다는 말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상인회측이나 홍천군청이
앞으로 어떤 조치를 취하는지 후속 보도를 기대하겠습니다.
홍천 5일장 상인들은 그동안 공무원들의 노점 단속 과정에서 흉기를 휘두르는 등 물리적 충돌을 일으켰을 정도로 알려져 있어 취재과정에서 위험을 감수해야했다. 하지만,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강자의 억압과 갈취 사실을 세상에 알려 곧바로 행정당국의 조치를 이끌어냄으로써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인회의 갈취 현장을 포착하기 위한 잠입 취재 및 몰래 카메라 사용은 문화방송윤리강령에 따랐습니다.
6. 기타 고려사항
보도 이후 경찰 수사가 착수돼 진행중이며, 경찰은 상인회 대표 공갈, 업무방해 혐의 구속 수사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