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동주니어앙상블 창단3주년 기념음악예배

[Violin lover]

'연동주니어앙상블'(단장 최혜정 사랑의바이올린 대표)의 창단 3주년 기념 음악예배가 3일 오후 서울 종로5가 연동교회 가나의집 지하2층 전문공연장 '열림홀'에서 열렸습니다.

<연동주니어앙상블 연주 장면>

연동주니어앙상블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연동교회 주일학교 초등부 및 중등부 학생 21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지난 2004년 2월 창단됐습니다.

바이올린1, 2와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트럼펫, 피아노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날 연주회에는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특히 사랑의바이올린 무료 프로그램 수혜 어린이 30여명이 참석해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마로니에공부방 이전경 간사와 어린이들>

<연주 시작전 예배 모습. 맨 앞줄에 드림지역센터 권요셉 선생님과 아이들이 앉아 있습니다>

서울 은평구 응암동 푸른학교에서 봉사중인 신지영 VV 선생님은 10명의 어린이와 함께 공연장을 찾아오는 등  애쓰셨습니다.

<신지영 VV 선생님과 푸른학교 아이들>

서울 동숭동 마로니에공부방 어린이들도, 동작구 드림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도, 도봉구 한일교회 어린이들도,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어린이들도 선생님들과 함께 참석해 공연을 빛내주었습니다.

아이들은 비슷한 또래의 어린이들이 무려 1시간여동안 17곡의 주옥 같은 찬양곡을 연주하는 것을 보고 신기해 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어린이는 "열심히 바이올린을 배워서 저런 앙상블에서 활동하고 싶다"고 야무진 포부를 말했습니다.

<다과회장의 동숭동 마로니에공부방 어린이들>

최혜정 대표는 사랑의바이올린 무료 프로그램 수혜 어린이들이 비슷한 나이의 어린이들이 연주하는 모습을 보면 새로운 도전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거리가 너무 멀지 않은 봉사처 어린이들을 초청했습니다.

어린이들은 연주후 같은 건물 지하1층 다사랑홀에서 샌드위치와 김밥, 과일, 음료수 등으로 저녁을 함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