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너무 가고 싶었던 곳-- 홍콩..
2박 3일 일정을 마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짧지만 길게 느껴졌던 일정을 되새기면서 올려 볼려고 합니다...
1일째
( 출발과 도착 )
3시 출발인 캐세이퍼시픽 비행기를 탑승하기 위해... 12시쯤....출발을 했다.
내가 있는 곳 대만에서 홍콩까지는 약 1시간 20분 정도가 걸린다..
그치만 한국 출발과 에어텔 요금이 비슷하다니.... 한국에서 출발하는게
덜 손해인거 같다는 느낌까지 받았다....
대만에서도 여행책자쯤은 있겠지만.. 중국어를 배우는 내 입장에서 보면
아직 한자를 다 습득한다는 건... 어려운일이 아닐수 없었다
요 근래에 이사하느라... 일도 너무 많았고.....여행을 하기엔 너무 어려운
시기였지만..... 어찌 하다 보니... 이렇게 홍콩을 가게 되었다
책자 하나 없고..... 스케쥴도 짜지 않은채.... 친한 동생과 함께....
비행기에 올랐다....걱정을 물론 되지만..잘 될꺼라 믿은채.....
비행기에서 내려서... 에어텔에서 제공하는 버스를 탑승했다...
거기서 어떤 외국인 아저씨를 만났는데..... 아랍쪽 분인듯...한국을 12번이나
갔었다는 얘기와 함께...... 한국은 물가가 너무 비싸다고 했다
홍콩 보다도 ...더... 정말 그럴까?? 그때까지는 아직.. 시내도 안들어가
봐서 잘 몰랐다... 버스에 달랑 3명이 탄채.... 도로를 따라.. 달렸다..
동생과 나는 서로.. 창밖 내다 보기에 정신이 없었다..
시내에 진입하고 나서.. 침사추이의 야경이 눈에 들어 왔다... 조명이 너무
이뿐거 아니야?
( 호텔 도착 )
우리의 호텔은 구룡 호텔이었다... 페닌슐라 호텔을 보는 순간...
앗...저 호텔을 선택 할껄 하는 후회가 들었지만...나중에 보니 가격대가
꽤 차이가 났다 ^^ 역시.... 페닌슐라 바로 뒤에 자리한.... 구룡호텔..
친한 동생이 능숙한 영어로.. 체크인을 했다...보증금 식으로.. HK 500 이 필요
이 했다..신용카드도 없는 우리는 어서.. 가까운 시티 뱅크를 찾았지만
찾지 못하고...(길을 잘못갈켜준 호텔 직원) 다른 곳에서 돈을찾아서..
호텔로 다시 돌아왔다... 그때가 호텔을 나가 실질적으로 홍콩거리를 걷게된
첫번째 였다..
방에 들어가자 마자.. 빅토리아 하버가 보이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페닌슐라 호텔... 뒷모습만 덩그라니..있었다 헙,,,
( 홍콩에서의 첫번째 식사 )
제목이 넘 거창스러울 만큼 우리는 ..... 눈에 쉽게 띄는 맥도날드에 들어갔다
나는 이상한 냄새가 나는 계란이 들어간 버거를 시키고. 동생은..? 기억이
잘 안난다.. 중국어가 안통할까 걱정은 했지만....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통하는거 같았다.. 홍콩사람들은...대만사람들에 비해... 체격도 있는거 같고
더 깔끔하단 느낌도 들었다.... 잘 생긴 분들도 더 많고.....호호
같은 중국사람인데... 느낌이 조금 달랐다...
맥도날드 감자튀김.. 넘 맛있었다.....
( 침사추이 방황 )
호텔 부근에는 쇼핑몰과....(명품들) 지하철과.. 조금만..걸으면 빅토리아
하버가 보이는... 보도 여행하기엔 딱 좋은 위치였다... 그래서 사람들이..
이 부근을 적극 추천하는거 같았다.. 우리의 이날 목적은
어찌되었건... 홍콩의 야경을 지대로 감상하는 것이었다..
길도 모른채... 책자도 없이 방황하다가.... 높은 건물이 보이는 곳을 향해
걷다가... 갑자기..빅토리아 하버가 보이기 시작했다....헙.....
그 그림으로만 보던 그곳............드뎌드뎌...!!
안개가 좀 끼어서......잘은 안보였지만.......^^ 그치만.사진발도 장난이
아닌듯........... 그곳을 감상하는 많은 노랑머리 외국인들....
이곳은 마치 ...유럽이 아닐까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크루즈 페리도
보이고 잘생긴... 외국인 오빠들... 자유로움이 느껴졌다.....
( 다시 호텔로 )
10시쯤 되었을까...... 배가 고픈생각에...쎄븐 일레븐에 가서...
먹을 거리와..... 오랫만에 먹어보는 까페라떼를 마시며... 호텔로 향했다
여행도 중요하지만..우리에겐 휴식이 더 중요 한듯 싶어.....
텔레비젼을 시청하면서......... 잠자리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