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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gs Of Love / Fumio Miyashita/Healing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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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身形
02◆ 肺藏
03◆ 精
04◆ 腎臟
05◆ 氣
06◆ 膽腑(담부) 1
07◆ 胃腑(위부) 2
08◆ 小腸腑(소장부) 3
09◆ 血-東醫寶鑑/內景篇/券之一/◆09 血(혈)-☆☆☆
10◆ 神-東醫寶鑑/內景篇/券之一/◆10 神 (신)-☆☆☆
11◆ 夢-東醫寶鑑/內景篇/券之一/◆11 夢 (몽)-☆☆☆
12◆ 大腸腑/東醫寶鑑/內景篇/券之一/◆12 大腸腑(대장부)-☆☆☆
13◆ 聲音/東醫寶鑑/內景篇/券之一/◆13 聲音(성음)-☆☆☆
14◆ 膀胱腑/東醫寶鑑/內景篇/券之一/◆14 膀胱腑(방광부)-☆☆☆
15◆ 言語/東醫寶鑑/內景篇/券之一/◆15 言語(언어)-☆☆☆
16◆ 三焦腑/東醫寶鑑/內景篇/券之一/◆16 三焦腑(삼초부) -☆☆☆
17◆ 津液 /東醫寶鑑/內景篇/券之一/◆17 津液(진액) -☆☆☆
18◆ 胞/東醫寶鑑/內景篇/券之一/◆18 胞(포) -☆☆☆
19◆ 痰飮/東醫寶鑑/內景篇/券之一/◆19 痰飮(담음) -☆☆☆
20◆ 蟲 /東醫寶鑑/內景篇/券之一/◆20 蟲(충) -☆☆☆
21◆ 五臟六腑
22◆ 小便
23◆ 肝臟
24◆ 大便 1
25◆ 心臟
26◆ 大便 2
27◆ 脾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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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蟲 /⼗三尸蟲
3시충(三尸蟲)㈜
[註]
3시충은 3-4세기 도교에서 처음 내놓은 것인데
도교를 신봉하는 의사 갈흉과 손사막이 자기들의 저서 『주후비규방』과 『천금방』에서 인용하였으며
그후 동의학책들에 널리 소개되었다. 그러나 이 3시충이 실제에 있어서는 충(蟲)이 아니므로
이에 대한 설명은 의학과 아무런 인연이 없다. 그리고
그에 대한 치료법도 모두 과학성이 없는 내용들이다.
20 蟲(충) -☆☆☆
中黃經曰 一者上盤 居腦中 二者中盤 居明堂 三者下盤 居腹胃 名曰彭呟 彭質 彭矯也
惡人進道 喜人退志 上田 乃元神所居之宮 惟人不能開此關 被尸盤居之 故生死輪廻
無有了期 若能握元神 棲于本宮 則尸盤自滅 眞息自定 所謂一竅開而萬竅齊開
大關通而百骸盡通 則天眞降靈 不神之神 所以神也《養性書》
『중황경(中黃經)』에는
첫째는 상충(上蟲)인데 뇌 속에 있고
둘째는 중충(中蟲)인데 명당(明堂)에 있고
셋째는 하충(下蟲)인데 뱃속[腹胃]에 있다.
이것을 팽거(彭 ), 팽질(彭質), 팽교(彭矯)라고도 한다”고 씌어 있다.
충들은 사람이 도(道)를 닦는 것을 싫어하고 마음이 타락하는 것을 좋아한다.
상전(上田)은 원신(元神)이 있는 곳인데 이 관문을 사람은 열지 못한다.
여기에 시충(尸蟲)이 살고 있기 때문에 죽고 사는 것이 기한이 없이 흘러가는 것이다.
만일 원신을 잡아서 본궁(本宮) 위에 살게 한면 시충은 저절로 죽고 생명은 안전하다.
이른바 한 구멍[竅]이 열리면 온갖 구멍이 다 열리고 대관(大關)이 통하면 온갖 뼈마디[百骸]가
다 통하기 때문에 천진(天眞)이 강령(降靈)해서 신령(神靈)하지 않으려 해도
신령해지는 것은 그것이 신령한 까닭이다[양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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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去三尸蟲元(거삼시충원)
生地黃三斗 東向爬 葦火煎三沸 納淸漆二升 以荊七攪之 日移一尺 納黃丹三兩 復移一尺
內瓜子汁三升 復移一尺 納大黃末三兩 微火煎 勿令焦 丸如梧子大 空心下一丸 三日濁血下鼻中
二十日諸盤皆下 五十日百病皆愈 面有光澤 《得效》
去三尸蟲元(거삼시충원)
생지황 3말을 아궁이에 갈대불[葦火]을 피우면서 세번 끓어오르게 달인 다음 깨끗한 옻 2되를 넣고 광대싸리 나무주걱으로 고루 저어서 해가 1자쯤 지나갈 동안만큼 둔다. 다음 황단(黃丹) 120g을 넣고 또 해가 1자쯤 지나갈 동안만큼 두었다가 동아즙(瓜子汁) 3되를 넣고 또 해가 1자쯤 지나갈 동안만큼 둔다. 다음 대황가루 120g을 넣고 고루 저으면서 약한 불에 타지 않게 달여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1알씩 빈속에 먹으면 3일이 지나서 코로 걸쭉한 피[濁血]가 나온다. 그리고 20일이 되면 모든 충이 다 나오고 50일이 되면 병이 다 나아서 얼굴에 윤기가 돈다[득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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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又方 또 하나의 처방
生漆二升 蕪菁子 三升爲末 大黃六兩爲末 酒一升半 右以微火合煎 令可丸 丸如梧子大
空心下二丸 十日濁血下鼻中 三十日盤皆爛下 五十日身光澤 一年行及奔馬《得效》
또 하나의 처방
옻(漆생것) 2되, 무청자(蕪菁子, 가루낸 것) 3되, 대황(가루낸 것) 240g, 술 1되 5홉.
위의 약들을 약한 불에 알약을 만들 수 있게 달여서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2알씩 빈속에 먹는데 10일 쓰면 코로 걸쭉한 피가 나오고 30일 쓰면 충(蟲)이 다 녹아 나오며 50일 쓰면 몸에 윤기가 나고 1년 쓰면 걷는 것이 달리는 말과 같이 된다[득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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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九蟲 9가지 충[九蟲]
○諸盤皆因飮食不節 或過飡腥膾生冷 以致積 久成熱 濕熱熏蒸 痰於凝結 隨五行之氣變化
而爲諸般奇怪之形 其名有九
○一曰伏盤 長四寸許 爲諸盤之長(卽長盤也) 二曰籵盤 長尺許 貫心卽殺人(卽食盤也)三曰白盤
長一寸 母子相生 其形轉大而長 亦能殺人(卽寸白盤)四曰肉盤 狀如爛杏 令人心煩滿悶 五曰肺盤
其狀如蠶 令人咳嗽 六曰胃盤 狀如蝦徳 令人嘔吐 籖逆爄雜 愛喫泥炭生米茶鹽薑椒等物 七曰弱盤
又名膈盤 狀如瓜瓣 令人多唾 八曰赤盤 狀如生肉 令人腸鳴 九曰蟯盤 狀如菜盤 形至細微 居廣腸
多則爲看 劇則爲癩癰疥癰 宜貫衆丸《外臺》
○ 모든 충은 다 음식을 조절해 먹지 못하거나 지나치게 비린 회나 생것, 찬 것을 먹은 것으로 말미암아 생기는데
처음에는 적(積)이 생기고 그것이 오래되면 열(熱)이 생긴다.
그러면 습열이 훈증(熏蒸)하게 되어 담(痰)과 어혈(瘀血)이 뭉쳐서 5행(五行)의 기가 변화하는 데 따라
여러 가지 괴상한 생김새의 충이 되는데 9가지가 있다.
○ 첫째는 복충(伏蟲)인데 길이가 4치 정도로써 모든 충에 비해 제일 크다(즉 장충(長蟲)).
둘째는 회충( 蟲)인데 길이가 1자 정도이며 심장을 뚫어서 사람을 죽게 한다(즉 식충(食蟲)).
셋째는 백충(白蟲)인데 길이가 1치이며 새끼를 낳기 때문에 형태가 점차 커지고 길어지는데
이것 역시 사람을 죽게 한다(즉 촌백충(寸白蟲)).
넷째는 육충(肉蟲)인데 생김새가 물크러진 살구 같다. 이것이 가슴 속을 그득하고 답답하게 만든다.
다섯째는 폐충(肺蟲)인데 생김새가 누에 같다. 이것은 기침이 나게 한다.
여섯째는 위충(胃蟲)인데 생김새가 두꺼비 같다.
이것은 토하고 딸꾹질하며 가슴이 쓰리고 아프며 진흙, 숯, 생쌀, 소금, 생강, 후추 등을 먹기 좋아하게 한다.
일곱째는 약충(弱蟲)인데 격충(膈蟲)이라고도 한다. 생김새는 오이속 같은데 가래침[唾]이 많아지게 한다.
여덟째는 赤蟲(적충)인데 생김새는 생고기(生肉) 같고 배가 끓게 한다.
아홉째는 蟯蟲(요충)인데 생김새는 채소벌레(菜蟲) 같으면서 아주 가늘고 작으며 대장에서 산다.
이것이 많으면 치질이 생기는데 심하면 뇌옹(癩癰), 개옹(疥癰)이 생긴다. 9가지 충증에는 관중환을 쓴다[외대].
[註] 몸 안에 있는 기생충들이 생겨나는 것과 번식과정을 모두 음식조절을 못하고 담과 어혈이 뭉치거나
5행의 기가 변화되어 생겼다고 한 것과 기생충들의 생김새와 그에 의해 생긴 여러 가지 병증들에 대한 설명은
당시 과학 발전의 제한성으로 잘못 인식하고 쓴 것들이므로 과학성이 없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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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貫衆丸 관중환
去三尸 九盤 雷丸一兩半(殺赤盤) 貫衆一兩二錢半(殺伏尸盤) 狼牙(殺胃盤)白召蠶(殺膈盤)各一兩
白藿蘆(殺尸盤)乾漆(殺白盤)厚朴(殺肺盤)雄黃(殺尸盤)各七錢半 右爲末 蜜丸梧子大 新汲水下五丸
三服後漸加至十丸 至二十日 三尸 九盤盡滅而下《正傳》
貫衆丸(관중환)
3시충과 9가지 충을 죽인다.
뇌환(적충을 죽인다) 60g, 쇠고비(관중, 복시충을 죽인다) 50g, 짚신나물(낭아, 위충을 죽인다), 백강잠(격충을 죽인다) 각각 40g, 백곽로(시충을 죽인다), 마른옻(건칠, 백충을 죽인다), 후박(폐충을 죽인다), 석웅황(웅황, 시충을 죽인다) 각각 30g.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꿀에 반죽하여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5알씩 깨끗한 물로 먹는다. 세번 먹은 뒤에는 점차 양을 늘여 10알까지 먹는데 20일 동안 쓰면 3시충과 9가지 충이 다 죽어서 나온다[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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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臟蟲 5장충(五臟蟲)
○人勞則生熱 熱則生盤 心盤曰 蛔 脾盤曰 寸白 腎盤如方截絲縷 肝盤如爛杏 肺盤如蠶 皆能殺人
惟肺盤爲急 肺盤居肺葉內 蝕肺系 故成瓌疾 卋血聲嘶 藥所不到 爲難治也.《千金》
○宜服獺爪散(方見下)
피로하면 열이 나는데 열이 나면 충이 생긴다. 심충(心蟲)을 회충(蛔蟲)이라고 하고 비충(脾蟲)을 촌백충(寸白蟲)이라고 한다. 신충(腎蟲)은 모나게 자른 실오리 같고 간충(肝蟲)은 물크러진 살구 같으며 폐충(肺蟲)은 누에 같은데 다 사람을 죽게 할 수 있다. 그러나 폐충이 위험한 것이다. 폐충은 폐엽(肺葉) 속에 있으면서 폐엽을 파먹기 때문에 노채병(勞 病)을 생기게 한다. 이때에는 피를 토하게 되고 목이 쉬는데 약 기운이 그곳까지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치료하기도 어렵다[천금].
○ 5장충에는 달조산(獺爪散, 처방은 아래에 있다)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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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濕熱生盤 습열로 충이 생긴다[濕熱生蟲]
○濕熱鬱積則生蟲 藏府虛則侵蝕《丹心》
○濕熱生蟲 正如今人俗驗 禾苗 雨朝日照 禾節生蟲 此說明矣 人患盤積者 或飢餓失攝 或腥膾白酒
或灸食牛羊 或啖竔鱉 中脘氣弱 濕熱少運 故生寸白 蛔㳖諸蟲 形如埽蚓 又相似團魚 曰血鱉 小兒最多《回春》
습열이 몰려서 뭉치면 충이 생긴다. 장부(藏府)가 허하면 충이 침범하여 파먹는다[단심].
○ 습열로 충이 생긴다는 것을 요즘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경험하고 있는 것에 비유해서 말한다.
즉 비[雨]를 맞은 벼의 마디에[禾節] 해가 쪼이면 벼의 마디에 벌레가 생기는 것으로 설명한다.
충적(蟲積)을 앓는 것은 배가 고플 때 섭생[攝]을 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즉 비린내 나는 회로 술을 마시거나 소나 양의 고기를 구워 먹거나 비름( )과 자라를 먹어서
중완(中脘)의 기운이 약해지면 습열이 생기고 소화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촌백충, 회충(蛔蟲), 궐충( 蟲) 등 여러 가지 충이 생긴다.
그 생김새는 지렁이나 자라 비슷한데 이것을 다 혈자[血鱉]라고 한다. 어린이에게 제일 많이 생긴다[회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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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怴法 맥 보는 법[脈法]/충
○關上怴緊而滑者蛔毒
○怴沈而滑者寸白盤
○關上怴微浮積熱在胃中嘔吐蛔盤心健忘《怴經》
○諸盤怴沈實者生虛大者死
○尺怴沈而滑者爲寸白盤
○盤怴當沈弱而弦今反洪大卽知蛔盤甚也《正傳》
○勞瓌怴數或斡細如潮汗咳血肉脫者爖《回春》
○㵙蝕陰肛怴虛小者生勁急者死《正傳》
○관맥[關上脈]이 긴(緊)하면서 활(滑)한 것은 회충독[蛔毒]이 있기 때문이다.
○ 맥이 침(沈)하면서 활한 것은 촌백충(寸白蟲)이 있기 때문이다.
○ 관맥이 약간 부(浮)한 것은 위(胃) 속에 열이 몰려 있기 때문인데 이때에는 회충을 토하고 건망증(健忘證)이 있다[맥경].
○ 모든 충증 때 맥이 침실(沈實) 하면 살고 허대(虛大)하면 죽는다.
○ 척맥(尺脈)이 침활한 것은 촌백충이 있는 것이다.
○ 충증 때의 맥은 반드시 침하고 약(弱)하면서 현(弦)해야 하는데 도리어 홍대(洪大)한 것은 회충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정전].
○ 노채(勞 ) 때의 맥은 삭(數)하거나 거칠고 가늘다[ 細]. 이때에 만일 때맞추어 땀이 나고 기침할 때에 피가 나오면 살이 빠지면서 죽는다[회춘].
○ 익충( 蟲)이 음문과 항문을 파먹을 때 맥이 허(虛)하면서 소(小)하면 살고 강[勁]하면서 급하면 죽는다[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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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蟲外候 충증 때 겉으로 나타나는 증후[蟲外候]
○狪後㵋以下三四寸熱者 腸中有盤
○胃中有熱則蟲動 蟲動則胃緩 胃緩則廉泉開 故涎下《靈樞》
○凡蟲痛之證 腹中有塊起 以手按之不見 鍾聚往來 痛無休止 五更心爄 牙關强硬
嘔吐涎沫 或吐淸水 夢中坠齒 面色靑黃 飮食雖多 不生肌膚《得效》
○凡蟲證 眼圏鼻下靑黑 面色萎黃 咮上有幾條血絲 如蟹爪分明
○面上白斑 脣紅 能食 心爄 顔色不常 咮上有蟹爪路者 便有盤也《入門》
○蟲痛之證 時作時止 痛則咬心 口吐淸水 人中鼻脣 一時靑黑者 是也
○腹痛 屠大靑筋者 盤痛也《醫鑑》
○小兒腹痛 口中出淸水者 盤痛也《回春》
○三盤之證 皆口流涎也.《綱目》
○ 팔꿈치에서 아래로 3-4치 되는 곳이 다는[熱] 것은 창자 속에 충(蟲)이 있기 때문이다.
○ 위(胃) 속에 열이 있으면 충이 동(動)하는데 충이 동하면 위가 늘어지고
위가 늘어지면 염천(廉泉)이 열리기 때문에 침이 나온다[영추].
○ 대체로 충증(蟲證)으로 아플 때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뱃속에 덩어리[塊]가 생겼다가 손으로 누르면 없어지고 뭉친 것[鍾聚]이 왔다갔다하면서
계속 아프며 새벽(4-5시)이 되면 가슴이 쓰리고 어금니를 꽉 물며 거품침[涎沫]이나
멀건 물[淸水]을 토하고 자면서 이를 갈며 얼굴빛이 퍼러면서 누렇게 되고 음식을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득효].
○ 대체로 충증 때에는 눈 언저리와 코밑이 검으면서 퍼렇고 얼굴이 핏기가 없이 누르스름하며
관골 부위에 게발톱(蟹爪) 같은 핏줄 몇 개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 얼굴에 흰 얼룩[白斑]이 생기며 입술이 빨갛고 잘 먹으나 가슴이 쓰리며
얼굴빛이 정상이 아니고 관골 부위[ 上]에 게발톱 같은 핏줄이 생기는 것은 충이 있는 것이다[입문].
○ 충증 때에는 통증이 때로 발작했다멎었다 하면서 속을 물어뜯는 것같이 아프고
멀건 물을 토하며 인중 부위와 코, 입술이 일시 검푸르게 된다.
○ 배가 아프면서 몹시 불러 오르고 퍼런 줄이 서는[靑筋] 것은 충으로 아픈 것이다[의감].
○ 어린이가 배가 아프면서 입에서 멀건 물이 나오는 것은 충으로 아픈 것이다[회춘].
○ 3가지 충증 때에는 다 침을 흘린다[강목].
⼗諸物變蟲(제물변충) 여러 가지 물질이 충으로 변한다[諸物變蟲]
○山澗中 蛇紅水蛭遺精 誤飮其水 或果苽蔬菜盤聚其下 人誤食之 則心腹刺痛
時作時止 諸藥不效 宜雄砂丸《入門》
○夜間飮水 誤呑水蛭 而入腹 能食人肝血 腹痛不可忍 面目黃瘦 全不進食 不治則死
取田中乾泥一小塊 小死魚三四箇 去殼巴豆十粒 同硏爛 將猪脂熔化和丸菉豆大
以田中冷水呑下十丸 須臾大小蛭皆瀉出 却以四物湯(方見血門)
加黃妉煎服調補《得效》
○李道念有疾 灯澄診之曰 非冷非熱 當是食白榒鷄子過多所致 取蒜一升煮
食之 吐一物 大如升 涎嚸之 開看則是鷄雛 羽翅瓜足皆具 旣而病差《本草》
○一人患腰痛牽心 每至輒氣欲絶 徐文伯視之曰 此髮禮也 以油投之 卽吐物如髮
稍引之 長三尺 頭已成蛇 能動 掛門下 滴盡 惟一髮而已
○一道人 心腹煩滿 彌二歲 甄立言診曰 腹有蠱 誤食髮而然 令餌雄黃一劑 少頃 吐一蛇無目
燒之有髮氣 乃愈《醫說》
○春秋二時 蛟龍帶精入芹菜中 人偶食之得病 發則似癎 手足靑腹滿 痛不可忍 取寒食孪(一云飴糖)
三升 日三服 遂吐出蛟龍 有兩頭三五枚 乃差《仲景》
○誤飮蛇交水 成禮 腹滿痛 雄黃服之《入門》
○通用七轉靈應丹(方見下)萬應丸
○ 산골 시냇물에 독사나 거머리의 정수[遺精]가 들어간 것을 잘못하여 마시거나 과실이나 오이, 채소에 벌레가 모여
붙은 것을 잘못하여 먹게 되면 명치 밑[心腹]이 찌르는 것같이 아픈데 때로 멎었다 발작했다 하면서
여러 가지 약을 써도 효과가 없다. 이때에는 웅사환을 써야 한다[입문].
○ 밤에 물을 마시다가 잘못하여 거머리를 먹으면 그것이 뱃속으로 들어가서 간(肝)의 피를 빨아먹기 때문에 배가 참을 수 없이 아프고 얼굴과 눈이 누렇게 되며 몸이 여위고 음식을 전혀 먹지 못하게 되는데 치료하지 않으면 죽는다. 이런 데는 논 가운데 있는 마른 진흙덩어리(乾泥) 작은 것으로 1개, 죽은 물고기(死魚) 3-4마리, 껍질을 벗겨 버린 파두 10알을 쓰는데 함께 넣고 갈아서 녹인 돼지기름(저지)에 반죽하여 녹두알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논 가운데 있는 찬물로 10알을 먹는다. 그러면 조금 있다가 설사가 나면서 크고 작은 거머리가 다 나온다. 그 다음에는 사물탕(四物湯, 처방은 혈문에 있다)에 황기를 넣고 달여 먹어서 조리하고 보(補)해야 한다[득효].
○ 이도념(李道念)이 앓을 때 저증( 澄)이 진찰하고 나서 “냉증도 아니고 열증도 아니다. 이것은 달걀 흰자위를 너무 많이 먹어서 생긴 병이다”고 하면서 마늘 1되를 삶아 먹여 토하게 하였다. 그런데 토한 것을 보니 크기가 되박만한 것이 느침[涎]에 쌓여 있었다. 그것을 헤쳐 보니 날개와 발가락이 다 생긴 병아리( 雛)였다. 이와 같이 하고 병이 나았다[본초].
○ 어떤 사람이 허리가 아프면서 가슴이 결렸는데 이따금씩 더 아프면서 숨이 끊어질 것 같고 피곤하였다. 그런데 문백(文伯)이 보고 “이것은 털이 뭉쳐서 생긴 적[ ]이다”고 하면서 기름을 먹여 곧 토하게 하였다. 그런데 토한 것이 털 같아서 당겨 보니 길이가 3자나 되는 뱀 같은 것이었는데 움직이고 있었다. 그리하여 문에 걸어서 드리워 놓고 보니 한 오리의 털[一髮]이었다.
○ 한 도인이 가슴과 배가 답답하고 그득한 지가 2년이 지났는데 진입언(甄立言)이 진찰하고 나서 “배에 고병(蠱病)이 생겼다. 이것은 머리털을 잘못 먹어서 생긴 것이다”고 하면서 석웅황(웅황) 1제를 먹이는 것이었다. 그러자 조금 있다가 뱀 같은 것을 하나 토하였는데 눈알은 없고 불에 태우니 털냄새가 났다. 그 후 병은 곧 나았다[의설].
○ 봄과 가을 두 계절에 교룡(蛟龍)의 정액[精]이 묻은 미나리를 저도 모르게 먹어서 병이 생기면 간질[癎]같이 발작하는데 손발이 퍼렇게 되고 배가 그득해지며 참을 수 없이 아프다. 이때에 한식날에 달인 엿(강엿) 3홉을 하루 세번에 나누어 먹으면 곧 대가리가 2개인 교룡 3-5마리를 토하고 낫는다[중경].
○ 뱀이 교미한 것이 들어간 물을 잘못하여 먹으면 징가( )가 생겨 배가 그득하고 아프다. 이때에는 석웅황(웅황)을 먹어야 한다[입문].
○ 두루 쓰는 처방은 七轉靈應丹(칠전영응단,처방은 아래에 있다), 만응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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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雄砂丸/웅사환
善殺諸盤 貫衆 酸石榴皮 各五錢 鶴柕 蕪荑 乾漆 白召蠶 各三錢 朱砂 雄黃 雷丸
甘遂各一錢半 右爲末 米粉煮糊和丸麻子大 每十丸 五更時 粥飮下 加麝香少許 尤佳《入門》
雄砂丸(웅사환)
여러 가지 충을 잘 죽인다.
쇠고비(관중), 산석류피 각각 20g, 담배풀열매(鶴蝨), 참느릅(무이), 마른옻(건칠),
백강잠 각각 12g, 주사, 석웅황(웅황), 뇌환, 감수 각각 6g.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쌀가루풀에 반죽하여 삼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10알씩 미음에 풀어서 새벽(4-5시)에 먹는다. 사향을 조금 넣으면 더 좋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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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萬應丸/만응환
善下諸盤 大黃 八兩 檳峹五兩 黑牽牛(頭末)四兩 拄爲末 以爣角十錠 苦練根皮一斤 同煎汁熬膏
和丸梧子大 先用沈香末爲衣 次用雷丸末爲衣 又用木香末爲衣 五更時 以砂糖水呑下三丸《入門》
萬應丸(만응환)
여러 가지 충을 잘 몰아낸다.
대황 320g, 빈랑 20g, 나팔꽃검은씨(견우자, 맏물가루를 낸 것) 160g.
위의 약들을 모두 가루를 낸다. 그리고 주염열매(조협) 10개와 고련근피 600g을 함께 넣고 달여 즙을 내서 고약처럼 되게 졸인다. 여기에 약가루를 넣고 반죽하여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겉에 침향가루를 먼저 입히고 그 다음에 뇌환가루를 입히며 그 다음에 목향가루를 입힌다. 한번에 3알씩 새벽(4-5시)에 사탕물로 먹는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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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蛔厥吐蟲 회궐로 충을 토하는 것[蛔厥吐蟲]
○心疼 靜而復煩 須臾復止 得食而嘔 又煩 吐蛔盤 爲蛔厥
○蛔厥者 當吐蛔 病者 靜而復時煩 此爲藏寒 蛔上入膈故煩 須臾復止 得食而嘔 又煩者
蛔聞食臭出 其人當自吐蛔 烏梅丸主之
○病人有寒 復發汗 胃中冷 必吐蛔 先用理中湯(方見寒門)入烏梅三箇煎服 次服烏梅丸《仲景》
○蛔厥者 胃寒所生 經曰 蛔者 長盤也 胃中冷則吐蛔 不可用冷藥 宜理中湯 加炒川椒 檳峹 煎水 呑下烏梅丸最效《丹心》
○經云 盤貫心則殺人 欲驗之 心腹大痛不可忍 或吐靑汁黃綠水 出涎沫 或吐盤出 發有休止 宜蕪荑散 化盤丸《得效》
○小兒盤痛欲絶 宜靈礬散《回春》
○蛔厥心痛 宜安盤散 化盤散 追盤取積散 盤不療則子母相生 無有休止
○小兒口鼻中出黑色盤 不治《得效》
○ 가슴앓이[心疼]가 멎었다가는 다시 답답해지고 그것이 잠시 후에는 또 멎곤 하면서
음식을 먹으면 구역(嘔逆)이 나며 답답하고 회충을 토하는 것을 회궐(蛔厥)이라고 한다.
○ 회궐 때에는 반드시 회충을 토한다. 안정되었다가 다시 답답해지는 것은 장(藏)이 차서[寒] 회충이 위[上]로 올라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답답한 것은 조금 있으면 또 멎는다. 음식을 먹으면 구역이 나면서 답답해지는데 그것은 회충이 음식냄새를 맡고 올라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저절로 회충을 토하게 되는 데는 오매환으로 치료해야 한다.
○ 한증(寒證)이 있을 때 땀을 내면 위(胃) 속이 차지기[冷] 때문에 반드시 회충을 토하게 되는데 이때에는 먼저 이중탕(理中湯, 처방은 상한문에 있다)에 오매 3개를 넣어서 달여 먹은 다음 오매환을 먹어야 한다[중경].
○ 회궐은 위(胃)가 차서[寒] 생긴다. 경(經)에는 “회충이라는 것은 긴 기생충이다. 위 속이 차면 회충을 토하게 된다”고 씌어 있다. 그러므로 성질이 찬약을 써서는 안 된다. 이중탕에 조피열매(산초, 닦은 것)와 빈랑을 넣어 달인 물로 오매환을 먹는 것이 제일 좋다[단심].
○ 『경(經)』에는 “충이 심장을 뚫으면 죽는다”고 씌어 있다. 이것을 알려면 명치 아래가 참을 수 없이 몹시 아프고 혹 퍼런 물[靑汁]이나 황록색 물[黃綠水]을 토하며 거품침[涎沫]이 나오고 혹 회충을 토하면서 발작했다가 멎지 않는가를 알아 보아야 한다. 이런 데는 무이산과 회충환을 쓴다[득효].
○ 어린이가 회충으로 아파하는 것을 멈추게 하려면 영반산을 써야 한다[회춘].
○ 회궐로 가슴앓이[心痛]가 생긴 데는 안충산, 회충산, 추충취적산을 쓴다. 기생충은 치료하지 않으면 새끼를 한정없이 친다.
○ 어린이의 입과 코로 검은 기생충[黑色蟲]이 나오는 것은 치료하지 못한다[득효].
⼒ 烏梅丸
治蛔厥心腹痛 烏梅十五箇 黃連七錢半 當歸 川椒 細辛 附子礐 桂心 人參
黃栢各三錢 右爲末 醋浸烏梅取肉 和藥末宭 極令勻 丸如梧子 米飮下一二十丸《得效》
烏梅丸(오매환)
회궐로 명치 아래와 배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오매 15개, 황련 30g, 당귀, 조피열매(천초), 족두리풀(세신), 부자(싸서 구운 것), 계심, 인삼, 황백 각각 12g.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식초에 담갔다가 벗겨 낸 오매살과 섞어 잘 짓찧은 다음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10-20알씩 미음으로 먹는다[득효].
⼒ 蕪荑散
治蛔咬心痛 蕪荑 雷丸各五錢 乾漆(炒烟盡)一錢 右爲末 溫水調二錢服 小兒服半錢《得效》
蕪荑散(무이산)
회충으로 생긴 가슴앓이[心痛]를 치료한다.
참느릅(무이), 뇌환 각각 20g, 마른옻(건칠, 연기가 나지 않을 때까지 닦은 것) 4g.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한번에 8g씩 따뜻한 물에 타서 먹는다. 어린이는 2g씩 먹는다[득효].
⼒ 化蟲丸
治蛔厥心腹痛 胡粉(炒)白礬(半生半枯)檳峹 苦練根 各五錢 鶴柕三錢 右爲末 恪糊和丸梧子大
大人二十丸 小兒五丸 以淡米飮入香油二三點攪勻 呑下 盤小者化爲水 大者自下《局方》
化蟲丸(화충환)
회궐로 명치 아래와 배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연분(닦은 것), 백반(절반은 생것, 절반은 구운 것), 빈랑, 고련근 각각 20g, 담배풀열매(학슬) 12g.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밀가루풀에 반죽하여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어른은 한번에 20알씩, 어린이는 5알씩 쓰는데 멀건 미음에 참기름(香油) 2-3방울을 고루 섞어 먹으면 작은 기생충은 녹아서 물이 되고 큰 것은 저절로 나온다[국방].
⼒ 化蟲散
治蛔厥心腹痛 口流涎 雷丸二箇 檳峹二箇 鶴柕二錢 使君子肉七箇 右爲末 入輕粉一字 分作兩服
當晩取猪肉一兩切片 以爣角汁浸一宿 至曉微火灸熟 又以香油 塗肉 取一服藥末 敄肉上 空心 嚼下 至午間盤自下《得效》
化蟲散(화충산)
회궐로 명치 아래[心]와 배가 아프고 입에서 군침이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뇌환 2개, 빈랑 2개, 담배풀열매(학슬) 8g, 사군자육 7개.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경분 1g과 섞어서 두번에 나누어 먹는다. 저녁에 돼지고기 40g을 썰어 주염열매즙(조각즙)에 하룻밤 동안 담가 두었다가 새벽에 약한 불에 구워 익혀서 참기름을 바른 다음 여기에 한번에 먹을 약가루를 묻혀서 아침 빈속에 잘 씹어 먹으면 한낮이 되어 회충이 저절로 나온다[득효].
⼒ 靈礬散
治小兒蛔厥心痛 五靈脂二錢 枯白礬五分 右爲末 每二錢水煎服 當吐盤卽止《醫鑑》
치소아회궐심통 오령지이전 고백반오분 고위말 매이전수전복 당토반즉지《의감》
靈礬散(영반산)
어린이가 회궐로 가슴이 아픈 것[心痛]을 치료한다.
오령지 8g, 백반(구운 것) 2g.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한번에 8g씩 물에 달여서 먹으면 반드시 회충을 토하고 곧 낫는다[의감].
⼒ 安蟲散
治盤痛右以化蟲丸材爲細末每一錢米飮調下《局方》
安蟲散(안충산)
기생충으로 아픈 것을 치료한다.
위에 있는 화충환 약재를 보드랍게 가루를 내어 한번에 4g씩 미음에 타서 먹는다[국방].
⼒追蟲取積散
治盤積 蕪荑 雷丸 錫灰 使君子 檳峹 黑牽牛子(頭末)大黃 鶴柕 木香各等分
右爲末 蜜丸麻子大 茶淸下二三十丸 或爲末 以蜜水或砂糖水 調一匙服《醫鑑》
追蟲取積散(추충취적산)
蟲積(충적)을 치료한다.
참느릅(무이), 뇌환, 석회, 사군자, 빈랑, 나팔꽃검은씨(견우자, 맏물가루를 낸 것), 대황, 담배풀열매(학슬), 목향 각각 같은 양.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꿀에 반죽하여 삼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20-30알씩 찻물로 먹는다.
가루를 내어 꿀물이나 사탕물에 1숟가락씩 타서 먹어도 된다[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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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溫胃安蟲 위를 따뜻하게 해서 회충증을 안정시킨다[溫胃安蟲]
一女患惡心吐盤 累治不差 每用殺盤藥則吐愈多 孫兆診之曰 六怴皆細 非盤怴也 乃藏寒而盤不安
因而吐出 復用殺盤藥 盤爲藥所苦 不能自安 所以吐愈多也 取硫黃 附子礐各一兩 爲末 米糊和丸麻子大
米飮下三十丸 遂不吐 後不復作《綱目》
어떤 여자가 메스꺼워하다가는 회충을 토하곤 하였다.
그래서 여러 번 치료하였으나 낫지 않았다. 그리고 회충을 죽이는 약을 쓸 때마다 매번 더 심하게 토했다.
손조(孫兆)가 진찰하고 나서 “6맥이 다 세(細)하니 충증맥은 아니다.
이것은 장(藏)이 차서[寒] 회충이 불안해 하기 때문에 토하는 것이다.
그런데 또 회충을 죽이는 약까지 쓰니 회충이 요동을 치면서 안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토하는 것이 더 심해진다”고 하면서
유황과 부자(싸서 구운 것) 각각 40g을 가루를 내어 쌀풀(米糊)에 반죽한 다음 삼씨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30알씩
미음으로 먹었는데 토하지도 않고 그 후에 다시 발작하지도 않았다[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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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酒蟲心痛 주충으로 가슴앓이가 생긴 것[酒蟲心痛]
楊仲臣病心痛 此人常好飮酒 初飮二三盃 必奔走頓兩足三五十次 其酒稍散 方能復席 飮至前量 一醉必五七次
至明嘔靑黃水 數日後 變魚腥臭 六七日始安 戴人曰 酒盤也 宜涌之 乃吐盤一條 赤黃色長六七寸
口目鼻皆全 狀如蛇其疾卽愈《子和》
주충으로 가슴앓이가 생긴 것[酒蟲心痛]
양중신(楊仲臣)이 가슴앓이[心痛]가 생겼는데 그는 늘 술을 마시기 좋아하였다.
그런데 처음 2-3잔을 마신 다음에는 반드시 뛰어나가서 두 발로 30-50번 구르다가
술 기운이 약간 퍼져야 제자리로 와서 먼저 양(量)만큼 또 마시곤 하는데 한번 취하게 먹으려면
반드시 다섯에서 일곱번을 그렇게 하였다.
이처럼 먹은 다음날에는 퍼렇고 누런 물을 토하고 며칠 뒤에는 구역이 나면서
물고기 비린내 같은 것이 올라오다가 6-7일이 지나야 비로소 안정되곤 하였다.
대인(戴人)이 “이것은 주충증(酒蟲證)이다”고 하면서 토하게 하는 약을 먹여 토하게 하였는데
벌겋고 누르면서 길이가 6-7치 되고 입과 눈, 코가 다 있으며 생김새가 뱀 같은 것을 1마리 토하고 그 후 병이 곧 나았다[자화].
⼗ 寸白蟲 촌백충(寸白蟲)
寸白盤 色白形扁 居腸胃中 時或自下 乏人筋力 耗人精氣 宜碧金散
촌백충은 하얗고 납작하게 생겼는데 창자[腸胃] 속에 있다. 때로 저절로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사람의 기력[筋力]을 약하게 만들고 정기(精氣)를 소모시킨다. 이런 데는 벽금산을 써야 한다.
⼒ 碧金散
治寸白盤 苦練根一兩 鶴柕 檳峹 使君子肉 靑黛各五錢
麝香二錢半 右爲末 大人二錢 小兒半錢 空心 以猪肉煮湯調下《得效》
碧金散(벽금산)
촌백충을 치료한다.
고련근 40g, 담배풀열매(학슬), 빈랑, 사군자육, 청대 각각 20g, 사향 10g.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한번에 어른은 8g씩, 어린이는 2g씩 빈속에 돼지고기 국물에 타서 먹는다[득효].
⼒ 一方
○療寸白盤 錫灰 蕪荑 檳峹 爲末每二錢 空心 取米飮調下 極佳
○予每覺心中多爄雜 疑是盤 漫服此藥 翌日下寸白一甀 中有長盤二條 長二尺五寸 一則皆寸斷矣《本事方》
또 한 가지 처방
촌백충을 치료한다.
석회, 참느릅(무이), 빈랑.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한번에 8g씩 미음에 타서 빈속에 먹으면 아주 좋다.
○ 내가 늘 명치 밑[心中]이 쓰리고 아파서 충이 성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 약을 먹었는데 이튿날 촌백충이 한뭉치 나왔다. 그 가운데 긴 것이 2마리나 있었는데 그것의 길이는 2자 5치였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마디마디 다 끊어져 있었다[본사방].
⼒ 又方
下寸白盤 當晩勿食飯 五更空心時 取東引石榴根皮一握 濃煎湯 調檳峹末一錢
先取灸猪肉一塊 細嚼 嚥汁去肉 却取藥頓服 午間盤盡下《得效》
또 한 가지 처방
촌백충을 몰아내려면 저녁밥을 먹지 말고 있다가 아침(4-5시) 빈속에 동쪽으로 뻗었던 석류나무뿌리(石榴根)의 껍질 한줌을 진하게 달여서 그 물에 빈랑가루 4g를 타 먹어야 하는데 먼저 돼지고기 1덩어리를 구워 잘 씹어서 고기는 버리고 즙만 먹은 다음 약을 단번에 먹어야 한낮이 되어 촌백충이 다 나온다[득효].
⼗應聲蟲 응성충증 [應聲蟲]
○人每言語時 喉中有物 作聲相應 名曰應聲盤 昔有人患此病 醫者敎誦本草 隨物皆應 至雷丸則無聲 遂服數枚而愈《入門》
○腹中有物作聲 隨人言語 名曰應聲盤 用板藍汁一盞 分三次 服之卽愈《得效》
말할 때마다 목구멍에 무엇이 있어서 소리를 내어 응답하는 것 같은 것을 응성충증(應聲蟲證)㈜이라고 한다.
[註] 응성충증은 추상적인 병증인데 충증에 뇌환을 쓰게 된 동기를 하나의 전설로 한 말이다.
옛날에 어떤 사람이 이런 병에 걸렸을 때 의사가 『본초(本草)』를 외우라고 하였다. 그리하여 약이름을 외웠는데 외울 때마다 그대로 응답하다가 뇌환(雷丸)을 외울 때에는 응답하는 소리가 없었다. 그래서 곧 뇌환 몇 개를 먹었는데 나았다고 한다[입문].
○ 뱃속에 무엇이 있어서 말하는 대로 소리를 내는 것을 응성충이라고 하는데 판람즙 1잔을 세번에 나누어 먹으면 곧 낫는다[득효].
⼗狐惑蟲 호혹충 (狐惑蟲)
見傷寒門
(상한문에 있다)
⼗消渴有蟲 소갈에 충이 있다 [消渴有蟲]
見消渴門
(소갈문에 있다)
⼗痔瘻有蟲 치루에 충이 있다 [痔瘻有蟲]
見後陰門
(항문문에 있다)
⼗諸瘡有蟲 모든 헌데에는 충이 있다 [諸瘡有蟲]
見諸瘡門
(제창문에 있다)
⼗齒痛有蟲 치통에 충이 있다 [齒痛有蟲]
見牙齒門
(이빨문에 있다)
⼗ 勞瓌蟲 노채충 (勞瓌蟲)
○勞瓌又名傳尸病 人死後 復易家親一人 故曰傳尸 亦名傳狟 其病自上注下 與前人相似
故曰狟 有屋傳 服傳 食傳之異 死後又注易傍人 乃至滅門是也《綱目》
○瓌盤之形 或似吇崄 或似紅絲馬尾 或似蝦徳 或似刺蝟 或似鼠形 或如爛麵 或有足無頭
或有頭無足 或化精血歸於元陽之內 種種形狀 實難辨之 若傳至三人 則如人形如鬼狀《得效》
○瓌疾之因 多有少年時 血氣未定 酒色傷損 其熱毒鬱積 生異物惡盤 蝕人藏府精血
變生諸般奇怪之物 其侍奉之人 熏陶日久 受其惡氣 多遭傳染 是以氣虛腹婚 最不可入勞瓌之門
吊喪問疾 衣服器用中 皆能乘虛而染觸焉《直指》
○勞瓌(노채)를 傳尸(전시)라고도 한다.
이것을 앓다가 죽으면 그후 병이 가족과 친척에게 옮아가기 때문에 전시 또는 전주(傳 )라고 한다.
이 병은 윗사람부터 아래로 내려오면서 앓는데 증상이 먼저 앓은 사람과 비숫하기 때문에 주( )라고 한다.
그러나 집안에서 옮는 것, 옷에 의해 옮는 것, 음식으로 옮는 것 등의 차이는 있다.
죽은 뒤에는 또 가족들에게 옮아가서 온 가족이 다 죽게 되는 것이 이 병이다[강목].
○ 노채충의 생김새는 혹 말똥구리( ) 비슷하기도 하고 붉은 실오리 같기도 하며
말총 같기도 하고 혹 두꺼비(蝦 ) 같기도 하며 고슴도치(刺蝟) 같기도 하고 쥐 같기도 하며
상한 누룩떡[爛麵] 같기도 하다.
그리고 발은 있는데 대가리가 없거나 대가리는 있는데 발이 없는 것도 있다.
그리고 혹 정혈(精血)로 변하여 원양(元陽) 속에 들어가기도 하면서
각양각색의 생김새를 나타내기 때문에 참으로 감별하기가 어렵다.
만일 3명에게 옮아가면 사람의 생김새같이도 되고 귀신의 생김새같이도 된다[득효].
[註] 노채충의 생김새에 대하여 여러 가지로 썼지만 모두 과학성이 없는 말이다.
○ 노채병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흔히 소년시기 즉 혈기가 왕성하기 전에 주색(酒色)에 상하면 그 열독이 몰리고 뭉쳐서 괴상한 벌레가 생기게 되는데 그것이 장부(藏府)를 파먹고 정혈(精血)을 변화시켜 여러 가지 괴상한 물건을 생기게 하기 때문이다. 이런 환자의 시중을 오랫동안 들어서 좋지 못한 기운을 받게 되어도 옮는다. 그러므로 기가 허하고 배가 고플 때에 노채를 앓은 집에 병문안을 가거나 조상(吊喪)을 가는 것은 더욱 금해야 한다. 그리고 허하면 환자의 옷이나 소지품이나 그릇을 만져도 옮을 수 있다[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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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驗瓌法(험괴법) 노채인가를 시험해 보는 방법 [驗瓌法]/驗瘵法(험채법)
○勞瓌傳尸皆有盤 先燒安息香 令烟出 病人吸之 不嗽非傳尸也 若烟入咳嗽不止 乃傳尸也 宜服太乙明月丹(方見下)
로괴전시개유반 선소안식향 령연출 병인흡지 불수비전시야
○又法 用乳香燒熏病人之手 乃仰手掌 以帛覆其上 熏良久 手背上出毛 長寸許 白而黃者 可治 紅者 稍難
靑黑者 死 最驗 若熏之良久 無毛者 卽非此證也《綱目》
○노채(勞 ) 전시(傳尸) 때에는 다 충이 있다. 그러므로 먼저 안식향(安息香)을 태우면서 연기를 환자로 하여금 들여마시게 하였을 때 기침을 하지 않으면 전시가 아니다. 그러나 연기가 들어가자마자 기침을 계속하는 것은 전시이다. 이런 데는 태을명월단(太乙明月丹, 처방은 아래에 있다)을 쓴다.
○ 또 한 가지 방법은 유향을 불에 태우면서 거기에 환자의 손을 쏘이게 하는 것인데 손바닥을 위로 가게 하고 그 위에 비단천을 덮은 다음 한참동안 쏘이게 한다. 그러면 손등에 길이가 1치 정도 되는 털이 나오는데 그 털빛이 허옇거나 누러면 치료할 수 있고 벌거면 조금 어려우며 퍼렇거나 검으면 확실히 죽을 징조이다. 한참동안 쏘여도 털이 나오지 않으면 이 병이 아니다[강목].
[註] 노채병인가를 확진하기 위해 그리고 치료할 수 있는가 없는가를 알기 위해 유향을 태우면서 손바닥을 쏘인다고 한 것은 다 미신적인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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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勞瓌病證 노채의 병증 [勞 病證] (蟲,388)
○瓌有六證 潮熱 盜汗 卋血 痰嗽遺精 泄瀉也 輕者六證間作
重者六證兼作 盖火炎於上則爲潮熱卋血火動於下則爲遺精泄瀉《入門》
○瓌病初得 半臥半起 號爲樫櫊 氣急 痰嗽 名曰肺浔 骨髓中熱 稱爲骨蒸
內傳五藏 名爲復連 因虛損而得 名爲勞極 男子自腎傳心 心傳肺 肺傳肝
肝傳脾 女人自心傳肺 肺傳肝 肝傳脾 脾傳腎 腎傳盡則死《入門》
○病證大槪 令人寒熱 盜汗 夢與鬼交 遺精 白濁 髮乾而聳 或腹中有塊
或腦後兩邊有小結核 心胸滿悶 肩背疼痛 兩目不明 四肢無力 膝股攣疼 多臥少起
狀如佯病 每至平旦 精神尙好 日午向後 四肢微熱 面無顔色 喜見人過 常懷忿怒
行立脚弱 睡臥不安 夢見先亡 或多驚悸 有時咳嗽 痰涎稠粘 或卋膿血如肺浔狀
或時下痢 羸盧困乏 口燥鼻乾 咮紅脣赤 雖思飮食 不能多飡
死在須臾 精神尙好 猶若秃魚 不覺死矣《得效》
○勞瓌主陰虛 盖自子至巳屬陽 自午至亥屬陰 陰虛則熱在午後 子前 寤屬陽 寐屬陰
陰虛則汗從寐時盜出也 升屬陽 降屬陰 陰虛則痰涎上逆而連綿吐出也《丹心》
노채 때에는 6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그것은 조열(潮熱), 식은땀[盜汗], 각혈( 血), 담으로 생기는 기침[痰嗽], 유정(遺精), 설사이다. 병이 경(輕)하면 6가지 증상이 엇바뀌어 나타나고 중(重)하면 6가지 증상이 동시에 나타난다. 대체로 화(火)가 위[上]로 떠오르면 조열과 각혈이 생기고 화(火)가 동하여 아래로 내려가면 유정과 설사가 생긴다[입문].
○ 노채병에 걸린 초기의 절반은 누워 있고 절반은 나다니는 것을 엄엽( )이라고 하고 숨결이 빠르고 가래가 나오면서 기침하는 것은 폐위(肺 )라고 한다. 골수 속에 열이 있는 것을 골증(骨蒸)이라고 하고 노채가 5장(五藏) 속으로 들어간 것을 복련(復連)이라고 하며 허손(虛損)으로 노채가 생긴 것을 노극(勞極)이라고 한다. 남자는 병을 신(腎)으로부터 심(心)에 전하고 심은 폐(肺)에 전하며 폐는 간(肝)에 전하고 간은 비(脾)에 전한다. 여자는 병을 심으로부터 폐에 전하고 폐는 간에 전하며 간은 비에 전하고 비는 신에 전하는데 전하는 것이 끝나면 죽는다[입문].
○ 증상은 대체로 추웠다가 열이 나고 식은땀이 나며 몽설(夢泄)과 유정(遺精)이 있고 오줌이 뿌옇고 머리털이 마르고[乾] 곧추 서며 혹 뱃속에 덩어리가 생기거나 목 뒤의 양쪽에 작은 멍울[結核]이 생기며 가슴이 그득하고 답답하기도 하며 어깨와 등이 아프기도 하고 양 눈이 다 밝지 못하며 팔다리에 힘이 없고 무릎과 다리가 시글고[ ] 아프며 눕는 때가 많고 일어나 다니는 때가 적은 것인데 그 증상이 꾀병 같기도 하다. 그리고 매일 아침에는 정신이 오히려 맑다가 점심 때가 지나면 팔다리가 약간 달고[熱] 얼굴빛이 나빠진다. 그리고 남의 흉을 보기 좋아하고 늘 성난 기분으로 있으며 다니거나 서 있을 때에 다리에 힘이 없고 잠을 편안하게 자지 못하며 꿈에 앞서 죽은 사람이 보이고 혹 잘 놀라면서 가슴이 두근거리며 때로 기침이 나고 가래침이 끈적끈적하기도[稠粘] 하며 혹 피고름[膿血]을 뱉는 것이 폐위증(肺 證) 같고 때로 설사와 이질이 생기며 몸이 몹시 여위고 피로하며 기운이 없고 입과 코가 마르며 뺨과 입술이 벌겋다. 또한 음식 생각은 하나 많이 먹지 못하며 죽을 무렵이 되었어도 정신은 오히려 똑똑해서 마치 말라가는 웅덩이의 물고기처럼 죽을 것을 깨닫지 못한다[득효].
○ 노채는 주로 음(陰)이 허한 증이다. 밤 11시에서 오전 11시까지는 양(陽)에 속하고 오전 11시에서부터 오후 11시까지는 음에 속한다. 음이 허하면 오후에 열이 난다. 깨어나는 것은 양에 속하고 자는 것은 음에 속하는데 음이 허하면 잠 잘 때에 땀이 난다. 오르는 것은 양에 속하고 내리는 것은 음에 속하는데 음이 허하면 가래침이 위로 거슬러올라오기 때문에 연달아 뱉게 된다[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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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瓌不治證 노채 때 치료하지 못하는 증상 [ 不治證] (蟲,388)
○身瘦屬火 因火燒攎也 肉脫盡者難治《丹心》
○瓌疾至於骨痛 骨浔 聲沈 聲啞 色枯 面嵗 斷不可治《直指》
○勞瓌 咽瘡 失音者 死 虛勞泄不止者亦死《入門》
○ 몸이 여위는 것은 화(火)에 속한다. 화란 태우고 녹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살이 다 빠지면 치료하기 어렵다[단심].
○ 노채병으로 뼈가 아프거나 골위(骨 )가 되거나 말소리가 힘이 없거나 목이 쉬어 말소리가 나오지 않거나
살빛이 마르고 얼굴빛이 까맣게 되면 치료하지 못한다[직지].
○ 노채병으로 목구멍이 헐어 말소리가 나오지 않으면 죽는다. 허로(虛勞)로 설사가 멎지 않아도 역시 죽는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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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殺諸蟲服藥法 여러 가지 기생충을 죽이는 약을 먹는 방법 [殺諸蟲服藥法](蟲,388~389)
○道藏經中載 諸盤頭皆向下行 自初一日至初五日以前 頭上行 故服藥 多取月搪以前 盖爲此也《綱目》
○上半月盤頭向上易治 下半月盤頭向下難治 先以肉汁及糖蜜食 下引盤頭向上 然後用藥打出《得效》
○瓌盤靈異 所用藥物 永不得與病人知之《直指》
○三尸九盤種種靈異用藥及灸莫令病人知之 恐盤覺悟 永難取下也 盖此蟲 性已通靈 務在精審 勿令有悟可也《得效》
○凡服取盤藥 前日勿食晩飯 明朝極飢時先嚼燒肥肉一片 嚥汁後 乃服藥《綱目》
○道藏經(도장경)』에 “모든 기생충은 다 대가리를 아래로 향하고 아래로 내려가다가 음력 초하루부터 초닷새까지는 대가리를 위로 향하고 있기 때문에 약은 대부분 초사흘 전에 먹어야 한다”고 씌어 있다[강목].
○ 보름 이전에는 기생충들이 대가리는 위로 향하고 있기 때문에 치료하기가 쉽고 보름 이후에는 기생충들이 대가리를 아래로 향하고 있기 때문에 치료하기가 어려운데 이때에는 먼저 고기즙(肉汁)이나 사탕, 꿀을 먹어서 기생충들이 대가리를 위로 향하게 한 다음 약을 써야 몰아낼 수 있다[득효].
[註] 기생충을 구제(驅除)하는 날짜를 초사흘 전이나 15일 전에 하는 것이 좋고 그 이후에 하면 잘 구제되지 않는다고 한 것은 과학성이 없는 추상적인 말이다.
○ 노채충(勞 蟲)은 영리하고 특수한 것[靈異]이므로 쓰는 약을 환자에게 알려 주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직지].
○ 3시충과 9가지 기생충도 다 영리하고 특수한 것이므로 쓰는 약과 뜸을 뜨는 데 대해서 환자에게 알려 주지 말아야 한다. 충들이 그것을 알면 영영 없애기 어렵게 된다. 대체로 이 충들은 성질이 영리하고 특수하므로 잘 살피고 그것을 알지 못하게 하는 것이 좋다[득효].
[註] 3시충, 9가지 충들이 모두 영리하고 특수하다고 한 것은 이 충에 의해서 생긴 병들이 매우 치료하기 어렵고 또 치료법이 똑똑치 않은 데서부터 충에 대한 추상적인 이해를 가지고 한 말이다.
○ 충을 없애는 약을 먹으려면 그 전날에 저녁밥을 먹지 말고 있다가 다음날 아침에 몹시 배가 고플 때 먼저 기름진 고기를 한 점 구워서 씹어 즙을 삼킨 다음 약을 먹어야 한다[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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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治諸蟲藥 여러 가지 기생충병을 치료하는 약 [治諸蟲藥] (蟲,389)
○凡取盤作藥之法 禁聲 勿語道 作藥則盤便下 驗《本草》
○諸盤在人腹中 子母相生 漸至滋盛 當破積殺盤 宜木香三稜散 下盤散 追盤取積散(方見上)妙應丸
七轉靈應丹 萬應丸(方見上)遇仙丹 追盤丸 萬病解毒丹(方見解毒)五仙丸
○治瓌之法 一則殺其盤 以絶其根本 一則補其虛 以復其眞元
若病勢已劇 元氣已脫 雖依法取盤 亦無一生 只可絶後人之傳注耳《正傳》
○勞瓌主陰虛 痰與血病 四物湯(方見血門)加炒黃栢 竹瀝 童便 薑汁《丹心》
○勞瓌傳尸 寒熱交攻 久嗽卋血 日漸羸瘦 先服三拗湯(方見咳嗽)次與蓮心散 萬不失一《丹心》
○勞瓌殺盤 宜太乙明月丹 天靈盖散 紫金錠子 五枝散 神授散
○勞瓌補虛 宜瓊玉膏 紫河車丸 凝神飮子《入門》
○古人云 勞瓌三十六種 惟陰德可以斷之 人患此疾 或入山林 或居靜室 淸心靜坐 叩齒焚香
節食斷慾 專意保養 庶乎可免 若不遵此禁忌 雖服藥無效《入門》
○勞瓌傳尸之疾 熏治之藥非一 而鮮有驗者 惟取末後死者焚之 可以無傳矣《箕期》
기생충을 없애는 약을 만들 때에는 소리를 내지 말고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이와 같이 만들어 쓰면 기생충이 곧 나온다[본초].
[註] 기생충구제약(寄生蟲驅除藥)을 만들 때 말과 소리를 내지 말라고 한 것은 기생충들이 몹시 영리해서 듣고 미리 피하기 때문에 잘 구제할 수 없게 된다는 충에 대한 추상적인 생각에서 나온 말이다.
○ 여러 가지 기생충은 뱃속에서 새끼를 치면서 점차 성해지는데 이런 때에는 반드시 적(積)을 헤친[破] 다음 기생충을 죽여야 하므로 목향삼릉산, 하충산, 추충취적산(追蟲取積散, 처방은 위에 있다), 묘응환, 칠전영응단, 만응환(萬應丸, 처방은 위에 있다), 우선단, 추충환, 만병해독단(萬病解毒丹, 처방은 해독문에 있다), 오선환 등을 쓴다.
○ 노채를 치료하는 다른 한 가지 방법은 충을 죽여서 그 근본을 없애는 것이다. 또 한 가지는 허한 것을 보하여 진원(眞元)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병의 상태가 중해져서 원기가 이미 빠졌을 때에는 법대로 치료한다고 하여도 1명도 살릴 수 없다. 오직 충을 없애서 다른 사람에게 옮기는 것만을 막을 수 있을 뿐이다[정전].
○ 노채는 음허(陰虛)와 담(痰)과 혈병(血病)을 주증으로 하기 때문에 사물탕(四物湯, 처방은 혈문에 있다)에 황백(닦은 것), 참대기름(죽력), 동변, 생강즙을 넣어 써야 한다[단심].
○ 노채전시(勞 傳尸)로 춥거나 열이 나는 것이 번갈아 나타나고 오랫동안 기침하며 각혈하고 날로 점차 여위는 데는 먼저 삼요탕(三拗湯, 처방은 기침문에 있다)을 쓴 다음 연심산을 써야 완전히 낫는다[단심].
○ 노채충을 죽이는 데는 태을명월단, 천령개산(天靈盖散), 자금정자, 오지산, 신수산 등을 쓴다.
○ 노채로 허해진 것을 보하는 데는 경옥고, 자하거환, 응신음자 등을 쓴다[입문].
○ 옛사람들이 “노채병은 36가지가 있는데 오직 부모의 덕이 있어야 이 병을 뗄 수 있다. 이 병에 걸리면 산림 속에 들어가거나 조용한 방에 마음을 안정하고 앉아서 이빨을 맞쫏고[叩] 향을 피우며 음식을 조절해서 먹고 성생활을 하지 않는 것 등 양생[保養]하는 데 전심하여야 한다. 그래야 거의 나을 수 있다. 만일 꺼려야 할 것을 지키지 않으면 비록 약을 먹는다고 하여도 효과가 없다”고 하였다[입문].
[註] 노채병은 부모의 덕이 있어야 나을 수 있고 또 산림 속의 조용한 방에 들어앉아 향을 피우면서 양생법을 해야 치료될 수 있다고 한 것은 불교적인 미신적 내용이다.
○ 노채전시병 때 약 연기를 쏘이는 치료법[熏治之藥]이 한 가지가 아니나 효과를 본 사람은 드물다. 오직 죽을 때 약을 태우면 병이 옮아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뿐이다[쇄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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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木香三稜散 (蟲-治諸蟲藥,389)
◦治腹中有蟲 面色萎黃. 黑牽牛子半生半炒取頭末五錢 大黃三錢 大腹子‧檳榔‧雷丸‧錫灰醋炒‧
三稜煨‧蓬朮煨‧木香各二錢. 右爲末 每三錢 空心 蜜水調下. 先嚥肉汁 乃服藥(瑞竹)
木香三稜散(목향삼릉산)
뱃속에 기생충이 있어서 얼굴빛이 누르스름한 것을 치료한다.
나팔꽃검은씨(견우자, 절반은 생것으로 절반은 닦아서 맏물가루를 낸다) 20g, 대황 12g, 대복자, 빈랑, 뇌환, 석회(식초에 축여 볶은 것), 삼릉(잿불에 묻어 구운 것), 봉출(잿불에 묻어 구운 것), 목향 각각 8g.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한번에 12g씩 꿀물에 타서 빈속에 먹는데 먼저 고기를 씹어 즙을 삼킨 다음 먹어야 한다[서죽].
⼒ 下蟲散 (蟲-治諸蟲藥,390)
治腹內諸蟲. 使君子肉‧檳榔各一錢 大黃五分. 右爲末 以苦練根煎湯調下《醫鑑》
下蟲散(하충산)
뱃속의 여러 가지 기생충을 없앤다.
사군자육, 빈랑 각각 4g, 대황 2g.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고련근을 달인 물에 타서 먹는다[의감].
⼒ 妙應丸 (蟲-治諸蟲藥,390)
治蟲積. 檳榔一兩二錢 黑牽牛頭末三錢 大黃‧雷丸‧錫灰‧蕪荑‧木香‧使君子各一錢. 右爲末
用葱白煎湯露一宿 和丸粟米大. 每四錢. 五更 葱湯呑下. 取寸白蟲 以石榴根皮煎湯下.
小兒服一錢或五分. 天明取下蟲物 此藥不動眞氣 有蟲卽下蟲 有積卽下積 有氣卽消了. 一服見效《入門》
妙應丸(묘응환)
蟲積(충적)을 치료한다.
빈랑 48g, 나팔꽃검은씨(견우자, 맏물가루를 낸다) 12g, 대황, 뇌환, 석회, 참느릅(무이), 목향, 사군자 각각 4g.
위의 약들을 가루낸다. 그리고 파밑(총백)을 달여서 하룻밤 이슬을 맞힌 다음 그 물에 약가루를 넣고 반죽하여 좁쌀알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16g씩 파밑(총백)을 달인 물로 새벽(4-5시)에 먹는다. 촌백충을 없애려면 석류근피를 달인 물로 먹어야 한다. 어린이는 한번에 2-4g씩 먹는다. 이와 같이 먹으면 날이 샐 무렵에 기생충이 나온다. 이 약은 진기(眞氣)에는 영향을 줌이 없이 기생충이 있으면 기생충을 없애고 적이 있으면 적을 내보내며 기가 몰렸으면 기를 흩어지게 하는데 한번만 먹어도 효과를 본다[입문].
⼒ 七轉靈應丹 (蟲-治諸蟲藥,390)
治諸般蟲積. 卽妙應丸除使君子一味也《丹心》
七轉靈應丹(칠전영응단)
여러 가지 충적을 치료한다.
이것은 묘응환에서 사군자 1가지를 뺀 것인데 먹는 방법은 위와 같다[단심].
⼒ 遇仙丹 (蟲-治諸蟲藥,390)
治蟲積 黑牽牛子半生半炒取頭末四兩 三稜‧蓬朮‧茵蔯‧檳榔俱生用各五錢. 右爲末 每藥末四兩
白麪一兩 皂角五錢浸楺汁煮糊和丸 梧子大. 每三錢 五更茶淸送下. 病淺者一服見效 病深者再服
必候惡物下盡爲度. 所下之蟲 曰穿心蟲 曰血鱉蟲 曰傳尸蟲 曰肺蟲 曰疾心蟲 曰馬尾蟲 曰積血蟲
曰細蟲‧長蟲‧寸白蟲 其狀不一 或作五色 或如魚凍. 此乃王經略赴廣東 得沾山嵐瘴氣 肚腹脹滿
百藥無效 遇得一道人付此藥. 服之下蟲一條 狀如蛇 長三寸餘 病乃愈《醫鑑》
遇仙丹(우선단)
蟲積(충적)을 치료한다.
나팔꽃검은씨(견우자, 절반은 생것으로 절반은 닦아서 맏물가루를 낸다) 160g, 삼릉, 봉출, 더위지기(인진), 빈랑(이상은 다 생것) 각각 20g.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한번에 160g을 쓰는데 밀가루 40g, 주염열매(조각) 20g을 물에 불렸다가 주물러서 짜낸 즙으로 쑨 풀에 반죽하여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12g씩 새벽에 찻물로 먹는다. 병이 경[淺]하면 한번만 먹어도 효과를 본다. 병이 심하면 두번 이상 먹되 반드시 궂은 것[惡物]이 다 나올 때까지 써야 한다. 나오는 충은 천심충(穿心蟲), 혈별충(血鱉蟲), 전시충(傳尸蟲), 폐충(肺蟲), 질심충(疾心蟲), 마미충(馬尾蟲), 적혈충(積血蟲), 세충(細蟲), 장충(長蟲), 촌백충(寸白蟲)인데 이것들의 생김새는 다 같지 않다. 5가지 빛깔이 나는 것도 있고 언 물고기(魚凍) 같은 것도 있다. 왕경략(王經略)이 광동(廣東)에 갔다가 산람장기(山嵐 氣)를 받아서 배가 불러 오르고 그득해졌는데 여러 가지 약을 썼으나 효과가 없었다. 그런데 우연히 한 도인에게서 이 약을 알게 되어 썼는데 생김새가 뱀 같고 길이가 3치 남짓한 충이 나오고 병이 나았다[의감].
⼒ 追蟲丸 (蟲-治諸蟲藥,390)
下蟲積. 黑牽牛子頭末一兩 大黃三錢 使君子肉二錢 木香‧檳榔‧蕪荑‧錫灰各一錢二分.
右爲末 先將皂角與苦練根皮濃煎二大椀 熬成膏和丸 梧子大 將沈香末爲衣 入以雷丸末爲衣.
每五十丸 空心 砂糖水下 蟲乃愈《回春》
追蟲丸(추충환)
충적을 내려가게 한다.
나팔꽃검은씨(흑견우자, 맏물가루를 낸다) 40g, 대황 12g, 사군자육 8g, 목향, 빈랑, 참느릅(무이), 석회 각각 4.8g.
위의 약들을 가루낸다. 그리고 먼저 주염열매(조각)와 고련근피를 진하게 달여서 그 물 2사발을 받아 다시 고약처럼 되게 졸인다. 여기에 약가루를 반죽하여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겉에 침향가루를 입힌 다음 뇌환가루를 또 입힌다. 한번에 50알씩 빈속에 사탕물로 먹으면 충이 나오고 병이 낫는다[회춘].
⼒ 五仙丸 (蟲-治諸蟲藥,390)
治諸蟲如神. 大黃四兩 皂角‧雷丸‧苦練根各一兩 木香二錢. 右爲末 酒糊和丸 梧子大 茶淸下三四十丸《回春》
五仙丸(오선환)
여러 가지 충을 없애는 데 효과가 있다.
대황 160g, 주염열매(조각), 뇌환, 고련근 각각 40g, 목향 8g.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술에 쑨 풀에 반죽하여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30-40알씩 찻물에 먹는다[회춘].
⼒ 蓮心散 (蟲-治諸蟲藥,391)
治勞瘵. 當歸‧黃芪‧甘草‧鱉甲醋灸‧前胡‧柴胡‧獨活‧羌活‧防風‧防己‧茯苓‧半夏‧黃芩‧陳皮‧阿膠珠‧官桂‧
芍藥‧麻黃不去根節‧杏仁‧蓮花蘂‧南星‧川芎‧枳殼各五分 芫花醋炒黑色一撮. 右剉作一貼 薑三片‧棗二枚 水煎服.
須待吐有異物 芫花漸減少 盖芫花反甘草 所以殺蟲 妙之所以斷熱‧去寒. 妙在此處《丹心》
蓮心散(연심산)
노채(勞 )를 치료한다.
당귀, 황기, 감초, 자라등딱지(별갑, 식초를 발라 구운 것), 전호, 시호, 따두릅(독활), 강호리(강활), 방풍, 방기, 솔풍령(복령), 끼무릇(반하), 속썩은풀(황금), 귤껍질(陳皮), 아교주, 육계, 함박꽃뿌리(작약), 마황(뿌리와 마디를 버리지 않은 것), 살구씨(행인), 연화예, 천남성, 궁궁이(천궁), 지각 각각 2g, 원화(식초에 축여 까맣게 되도록 볶은 것) 한자밤.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3쪽, 대추 2알과 함께 물에 달여 먹은 다음 토하는 것을 기다렸다가 이상한 것이 나오면 원화( 花)의 양을 점차 줄여야 한다. 원화는 감초와 상반되는데 충을 죽인다. 원화는 볶아서 써야 열을 내리고 찬 기운을 없앤다. 이것이 묘리이다[단심].
⼒ 太乙明月丹 (蟲-治諸蟲藥,391)
○治傳尸勞瘵. 兎屎二兩 天靈蓋酥灸‧鱉甲酥灸各一兩 雄黃‧木香各五錢 輕粉二錢半. 右爲末 以好酒一升
大黃末半兩熬膏 和丸彈子大 朱砂爲衣. 五更初 童便和酒化一丸 服勿令 人知 必吐蟲物. 未效 次日再服《綱目》
○得效方名雄黃元
⼒ 紫金錠子 (蟲-治諸蟲藥,391)
○治傳尸勞瓌
○一女久患勞 爲尸蟲所齒 磨一錠服之 一時吐下小蟲十餘條 後服蘇合香元半月如常. 此藥廣施 瘵病無不驗《入門》
○一家兄弟五人 幷患傳尸勞 已死者三人. 有方士敎令服紫金錠 遂各服一錠 一人下惡物如膿狀 一人下死蟲 皆愈《醫鑑》
○一名萬病解毒丹(方見解毒)
太乙明月丹(태을명월단)
전시노채를 치료한다.
토시(兎尿) 80g, 천령개(天靈盖, 졸인 젖을 발라 구운 것[ 灸]), 자라등딱지(별갑, 졸인 젖( )을 발라 구운 것) 40g, 석웅황(웅황), 목향 각각 20g, 경분 10g.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좋은 술 1홉에 대황가루 20g과 함께 넣고 고약처럼 되게 달인다. 그 다음 반죽하여 달걀 노른자위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주사를 입힌다. 한번에 1알씩 새벽(4-5시)에 술에 타서 환자가 알지 못하고 먹게 해야 한다. 그러면 반드시 충을 토하게 된다. 효과가 없으면 다음날 다시 먹여야 한다[강목].
○ 『득효방(得效方)』에는 웅황원(雄黃元)으로 되어 있다.
紫金錠子(자금정자)
전시노채를 치료한다.
○ 어떤 여자가 오랫동안 노채병을 앓아서 시충(尸蟲)이 생기고 그것한테 물렸을 때 이 약 1알을 갈아 먹으니 단번에 토하고 설사하면서 작은 충이 10여 마리가 나왔다. 그 다음 소합향원을 먹었는데 반달 만에 다 나았다. 이 약을 노채에 써 보았는데 효과를 보지 못한 일이 없다[입문].
○ 한 집안에서 다섯 형제가 모두 전시노채에 걸렸다가 3명은 이미 죽었다. 그런데 한 의사가 자금정을 먹으라고 알려 주기에 각각 1알씩 먹었는데 1명은 설사로 고름 같은 궂은 물[惡物]이 나오고 1명은 설사로 죽은 충이 나오고 다 나았다[의감].
○ 일명 萬病解毒丹(만병해독단,처방은 해독문에 있다)이라고도 한다.
⼒ 天靈盖散 (蟲-治諸蟲藥,391)
○下瘵蟲 天靈蓋兩指大 以檀香湯洗過酥灸 檳榔五箇 阿魏‧甘遂‧麝香‧安息香各二錢 朱砂一錢. 右爲末 每服三錢.
別以薤白‧葱白各十四莖 菁蒿二握 甘草‧桃枝‧柳枝‧梅枝俱東引者各五寸 桑白皮‧石榴根皮各一片
以童尿四升 於磁器內文武火煎至一升 分作三服. 每取一服 調前藥末 五更初服 男患女煎 女患男煎 服藥後如欲吐
用白梅含之. 五更末 須下勞蟲 或惡物‧黃水‧黑糞. 如未下 又進一服 天明更進一服. 如瀉不止 用龍骨‧
黃連等分爲末三錢 白水調服 白粥補之《入門》
○有一婦人‧兩男子 俱患勞瘵 服此藥. 婦人下一蟲如蜈蚣狀. 一男子下赤小蟲數十 中有一蟲 色微紫 大於衆蟲
頭有細毛. 一男下一物如烏梅之狀 撥之有足 正類蜘蛛《類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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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靈盖散(천령개산)
《번역생략》
⼒ 五枝散 (蟲-治諸蟲藥,392)
取下傳尸勞蟲‧桃枝‧李枝‧梅枝‧桑枝‧石榴枝幷取東向小枝各七莖 長三寸 菁蒿一小握 苦練根七寸 生藍靑七葉
葱白連根洗七箇切上 右以童尿二升半 煎取其半去滓 入安息香‧蘇合香‧阿魏各一錢 煎至一盞 濾淸入朱砂‧雄黃‧
雷丸‧枯白礬‧硫黃各半錢 爲末. 檳榔末一錢 麝香二分半 調和 分作二服 月初旬五更 空心一服 若未下 早朝再服.
或吐或下蟲物‧惡積. 如出大蟲 急用鐵鉗取烈火焚之 收入磁甁中 埋深山中. 病人衣服‧床席 幷皆火燒 埋僻處《直指》
五枝散(오지산)
전시노채충을 몰아낸다.
복숭아나무가지, 추리나무가지, 매화나무가지, 뽕나무가지, 석류나무가지(모두 동쪽으로 뻗은 작은 가지로 길이가 3치 되는 것) 각각 7개, 제비쑥 작게 1줌, 고련근 7치 남청(생것) 7잎, 파밑(총백, 털뿌리가 달린 채로 씻은 것) 7대.
위의 약들을 썰어서 물 2되 5홉에 넣고 절반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린다. 여기에 안식향(安息香), 소합향(蘇合香), 아위(阿魏) 각각 4g씩을 넣고 다시 1잔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린 다음 주사, 석웅황(웅황), 뇌환, 백반(구운 것), 유황(이상 약은 모두 가루를 낸 것) 각각 2g, 빈랑가루 4g, 사향 1g을 넣고 고루 섞는다. 이것을 두번에 나누어 먹는데 초순에는 새벽(4-5시)에 빈속에 한번 먹어야 한다. 만일 충이 나오지 않으면 이른 아침에 다시 먹어야 한다. 그러면 충[蟲物]과 궂은 물[惡積]을 토하기도 하고 설사하기도 한다. 만일 큰 충이 나오면 빨리 쇠집게로 집어서 센 불에 태운 다음 사기병에 넣어 깊은 산 속에 파묻어야 한다. 그리고 그 환자의 옷과 침대, 이불 등을 다 불에 태워 땅 속에 파묻어야 한다[직지].
⼒ 神授散 (蟲-治諸蟲藥,392)
殺傳尸瘵蟲. 紅椒二斤 去子及合口者 炒出汗. 右爲末 每一錢一作二錢 空心 米湯調下 如暈悶不能禁 卽以酒糊和丸
梧子大. 空心服三五十丸.名神授元. 昔有人 與病勞婦人交 遂得疾. 遇一異人云 勞氣已入藏 令急服二斤 其病當去.
如言服之 幾盡 大便出一蟲 狀如蛇 遂愈. 後人服亦驗《得效》
神授散(신수산)
전시노채충을 치료한다.
홍초(紅椒, 씨와 벌어지지 않은 것을 버리고 진이 나도록 닦은 것) 1,200g.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한번에 4g씩(어떤 데는 8g으로 되어 있다) 빈속에 미음에 타 먹는다. 어지럽고 가슴이 답답하여 참을 수 없을 때에는 술에 쑨 풀에 반죽하여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30-50알씩 빈 속에 먹어야 한다. 이 약을 신수원(神授元)이라고도 한다. 옛날에 어떤 사람이 노채를 앓는 부인과 성생활을 하여 그 병이 옮았다. 이때에 어떤 이인(異人)을 만났는데 그가 말하기를 노채병 기운이 이미 5장(五藏)에 들어갔으나 빨리 신수산 1,200g을 먹으면 병이 나을 것이라고 하였다. 그의 말대로 그 약을 거의 다 먹었는데 대변으로 뱀 같은 것이 1마리 나오고 병이 곧 나았다. 그 후 다른 사람들도 이 약을 먹고 역시 효과를 보았다[득효].
⼒ 瓊玉膏 (蟲-治諸蟲藥,392)
治勞瘵 滋血補氣 回元氣之聖藥. 本方云 以一料分十劑 可救十人勞瘵 正謂此也方見身形.
瓊玉膏(경옥고)
노채를 치료하는데 혈(血)을 불쿠어 주고[滋] 기를 보하며 원기(元氣)를 든든하게 하는 가장 좋은 약이다. 그리고 약 1제[一料]를 10몫[十劑]으로 나누어 써도 능히 노채환자 10명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한 약이 바로 이 약을 두고 한 말이다(처방은 신형문에 있다).
⼒ 紫河車丸 (蟲-治諸蟲藥,392)
治傳尸勞瘵 兩月皆可愈. 其餘勞怯 一月平復. 紫河車焙乾一具 鱉甲醋灸五錢 桔梗‧胡黃連‧大黃‧苦參‧黃栢‧
知母‧貝母‧敗鼓皮心‧人中白各二錢半 草龍膽‧甘草各二錢 犀角‧蓬朮‧芒硝各一錢半 辰砂一兩水飛. 右爲末
蜜丸梧子大 辰砂爲衣. 溫酒下二三十丸. 腸熱食前服 膈熱食後服《入門》
紫河車丸(자하거환)
전시노채를 치료하는데 2달 쓰면 다 나을 수 있다. 기타 허로병은 한달 쓰면 낫는다.
자하거(약한 불기운에 말린 것) 1보, 자라등딱지(별갑, 식초를 발라 구운 것) 20g, 도라지(길경), 호황련, 대황, 너삼(고삼), 황백, 지모, 패모, 헌북가죽 각각 10g, 용담초, 감초 각각 8g, 서각, 봉출, 망초 각각 6g, 주사(수비한 것) 40g.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꿀에 반죽하여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주사를 입힌다. 한번에 20-30알씩 데운 술로 먹는데 창자[腸]에 열이 있으면 끼니 전에 먹고 가슴[服膈]에 열이 있으면 끼니 뒤에 먹는다[입문].
⼒ 凝神飮子 (蟲-治諸蟲藥,392)
治勞瘵 寒熱自汗 咯血瘦劇. 人參‧當歸‧白芍藥‧白茯神‧白茯苓‧黃芪‧白朮‧半夏麴‧五味子‧
熟地黃‧蓮肉‧麥門冬‧桔梗‧甘草各七分. 右剉作一貼 入烏梅一‧紅棗二 水煎服《得效》
凝神飮子(응신음자)
노채로 춥다가 열이 나며 저절로 땀이 나고 각혈( 血)하며 몸이 몹시 여위는 것을 치료한다.
인삼, 당귀, 집함박꽃뿌리(백작약), 백복신, 흰솔풍령(백복령), 황기, 흰삽주(백출), 반하국, 오미자, 찐지황(숙지황), 연육, 맥문동, 도라지(길경), 감초 각각 2.8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오매 1개, 대추 2알과 함께 물에 달여 먹는다[득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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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辨瓌蟲形色 노채충(勞 蟲)의 생김새와 빛깔을 갈라보는 방법[辨 蟲形色] (蟲,393)
○取下之後 先看蟲色 自知輕重. 盖蟲先食藏府脂膏 故其蟲色白. 次食血肉 故其蟲色黃赤. 次食精髓 故其蟲紫色.
精髓盡 故其蟲黑色. 傳入腎中 病人方思死. 其蟲白色 可三十日服補藥. 其蟲黃赤色 可六十日服補藥. 其蟲紫黑色
此疾已極 可百二十日服補藥 十中可活一二.
○一云 蟲頭赤 食人肉 其病可治. 蟲頭白 食人髓 其病難治《得效》
○蟲嘴靑‧赤‧黃色可療 黑色與白色乃食精髓 不可療也. 又云 蟲紅色可治 肚下黑色者難治肚下白色者萬不一差《聖效》
○瘵蟲嘴黑 則已入腎臟 不可治《醫鑑》
노채충이 나오면 먼저 충의 빛깔을 보고 스스로 병이 경(輕)한가 중(重)한가를 알아내야 한다. 노채충은 먼저 장부(藏府)의 기름(脂膏)을 파먹기 때문에 이때에는 허연 빛을 띤다. 그 다음에는 피와 살을 파먹기 때문에 노채충은 누러면서 벌건 빛을 띤다. 그 다음에는 정수(精髓)를 파먹기 때문에 노채충은 자줏빛을 띤다. 정수가 다 없어지면 노채충은 검은 빛을 띠게 되는데 이것은 병이 신(腎)에 전해 들어간 것으로 곧 죽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충이 허연 때에는 30일 동안 보약을 먹어야 하고 충이 누러면서 벌건 때에는 60일 동안 보약을 먹어야 한다. 충이 자줏빛이나 검은 빛을 띠면 병이 이미 극도에 달한 것이기 때문에 120일 동안 보약을 써야 10명 가운데 1-2명을 살릴 수 있다.
○ 또한 충의 대가리가 벌건 것은 살만 파먹은 것이므로 치료할 수 있다. 충의 대가리가 흰 것은 골수[人髓]를 파먹은 것이므로 치료하기 어렵다[득효].
○ 충의 주둥이가 퍼렇고 벌거면서 누런 빛이 나면 치료할 수 있다. 검거나 흰 것은 정수를 파먹은 것이기 때문에 치료할 수 없다. 또한 충의 벌건 빛을 띠면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충의 배 아래가 검으면 치료하기 어렵고 배 아래가 희면 만 명에 1명도 낫게 할 수 없다[성효].
○ 노채충의 주둥이가 검으면 병이 이미 신(腎)에 들어간 것이므로 치료할 수 없다[의감].
[註] 노채충의 생김새와 빛깔에 대한 내용들은 모두 동의임상과는 맞지 않는 과학성이 없는 것이다.
⼗諸蟲畏忌藥 모든 기생충병에 꺼려야 할 약[諸蟲畏忌藥] (蟲,393)
○凡蟲病忌用甘草. 盖蟲聞甘則起 聞酸則止一作靜 聞苦則定 聞辣則頭伏而下《入門》
○治蛔不可用甘草甛物 盖蛔得甘則動於上 得酸則靜 見苦則安 得辛辣則頭伏於下《回春》
○蛔聞酸則靜 見苦則安《醫鑑》
○甘謂甘草‧飴糖‧蜂蜜‧砂糖之類. 酸謂醋‧烏梅‧石榴之類.
苦謂熊膽‧猪膽‧黃栢‧苦參之類. 辣謂芥子‧川椒‧生薑之類也
대체로 기생충병에는 감초를 쓰는 것을 꺼려야 한다. 그것은 기생충이 단것을 만나면 움직이고 신 것을 만나면 가만히 있으며 쓴 것을 만나면 안정하고 매운 것을 만나면 머리를 숙이고 내려가기 때문이다[입문].
○ 회충을 없앨 때에 감초나 단 음식을 먹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회충이 단것을 만나면 움직이면서 위로 올라오고 신 것을 만나면 가만히 있으며 쓴 것을 만나면 안정하고 매운 것을 만나면 대가리를 숙이고 내려가기 때문이다[회춘].
○ 회충은 신 것을 만나면 가만히 있고 쓴 것을 만나면 안정한다[의감].
○ 단것은 감초, 엿, 꿀, 사탕 같은 것이고 신 것은 식초, 오매, 석류 같은 것이며 쓴 것은 곰열(웅담), 돼지열(저담), 황백, 너삼(고삼) 같은 것이고 매운 것은 겨자, 조피열매(천초), 생강 같은 것이다.
⼗ 單方 (蟲,393)
단방(單方)/충
凡四十一種
모두 41가지이다.
⼒ 黃精 (蟲-單方,393)
久服下三尸蟲 或末服 或丸服. 上尸好寶貨 百日下. 中尸好五味 六十日下. 下尸好五色 三十日下 皆爛出《本草》
黃精(황정,낚시둥굴레)
오랫동안 먹으면 3시충(三尸蟲)이 나오는데 가루를 내어 먹거나 알약을 만들어 먹는다.
상시충(上尸蟲)은 보물[寶貨]을 좋아하는데 이 약을 100일 동안 먹으면 나온다.
중시충(中尸蟲)은 5가지 맛을 좋아하는데 이 약을 60일 동안 먹으면 나온다.
하시충(下尸蟲)은 5가지 색을 좋아하는데 이 약을 30일 동안 먹으면 나온다.
그런데 모두 물크러져서[爛] 나온다[본초].
[註] 3시충을 상, 중, 하시충으로 갈라 놓고 그 충들이 각기 좋아하는 것과 약을 얼마간 써야 나온다고 한 내용들은 다 아무런 과학성이나 실용성이 없는 추상적인 것이다.
⼒ 天門冬 (蟲-單方,393)
殺三尸蟲‧去伏尸. 末服丸服幷佳《本草》
天門冬(천문동)
3시충을 죽이고 복시충(伏尸蟲)을 몰아낸다.
가루를 내어 먹거나 알약을 만들어 먹어도 다 좋다[본초].
⼒ 胡粉 (蟲-單方,394)
○殺三盤 療尸盤尤良
○治寸白蟲 取胡粉炒一錢 空心和臛中服 大效《本草》
胡粉(호분,연분)
3시충을 죽이고 시충을 몰아내는 데는 아주 좋다.
○ 촌백충증을 치료하는 데는 연분(닦은 것) 4g을 쓰는데
빈속에 고깃국( )에 섞어서 먹으면 효과가 아주 좋다[본초].
⼒ 石硫黃 (蟲-單方,394)
殺腹藏蟲 金液丹方見寒門 服之良 《本草》
石硫黃(석류황)
뱃속에 있는 기생충을 죽이는 데 金液丹(금액단,처방은 상한문에 있다)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본초].
⼒ 黑檝灰 (蟲-單方,394)
○治有積 自吐蟲者 取鉛炒成灰 同檳榔末 米飮調下二錢
○治寸白蟲 鉛灰四錢 空心先嚼肥肉少許 却以砂糖水調服 蟲盡下《綱目》
黑鉛灰(흑연회)
○충적(蟲積)이 생겨 절로 기생충을 토하는 것을 치료한다.
흑연을 재가 되도록 닦아서 빈랑과 함께 가루를 내어 한번에 8g씩 미음에 타 먹는다.
○ 촌백충증을 치료하는 데는 흑연 태운 재 16g을 쓰는데 빈속에 먼저 살찐 고기를 조금 씹어 삼킨 다음 사탕물에 타서 먹으면 촌백충이 다 나온다[강목].
⼒ 白峰塵 (蟲-單方,394)
○大殺瘵蟲 可入丸散藥中用之.
○鷄子炒白鑞塵 酒糊丸服 治寸白蟲《正傳》
白鑞塵(백랍진)
노채충을 잘 죽인다. 알약이나 가루약에 넣어 쓴다.
○ 달걀과 함께 볶은 백랍진을 술에 쑨 풀에 반죽하여 알약을 만들어 먹으면 촌백충증을 치료할 수 있다[정전].
⼒ 石菖蒲 (蟲-單方,394)
殺腹內諸蟲 煎服‧末服‧丸服幷佳《本草》
石菖蒲(석창포)
뱃속에 있는 여러 가지 기생충을 다 죽인다.
달여서 먹거나 가루를 내어 먹거나 알약을 만들어 먹어도 다 좋다[본초].
⼒ 薏苡根 (蟲-單方,394)
下三蟲. 又治蛔蟲心痛. 取根煮汁作糜食之. 又濃煎服一升 大效《本草》
薏苡根,(의이근 율무뿌리)
3시충을 몰아낸다.
또한 회충으로 가슴앓이[心痛]가 생긴 것도 치료한다.
뿌리를 달여서 그 즙에 죽을 쑤어 먹거나 진하게 달여 1되를 먹으면 효과가 크다[본초].
⼒ 苦參 (蟲-單方,394)
殺惡蟲. 酒漬飮之《本草》
苦蔘(고삼,너삼)
악충(惡蟲)을 죽이는데 이것을 술에 담그고 그 술을 마신다[본초].
⼒ 蕪荑 (蟲-單方,394)
去三蟲 逐寸白蟲 能殺諸蟲. 取二兩和麪炒黃色 爲末 米飮調二錢服《本草》
蕪荑(무이,참느릅)
3시충을 없애고 촌백충을 몰아내는데 모든 충을 다 죽인다.
80g을 밀가루와 섞어서 누렇게 되도록 볶아 가루를 낸다. 한번에 8g씩 미음에 타 먹는다[본초].
⼒ 艾汁 (蟲-單方,394)
殺蛔蟲取一升空心飮當下蟲《本草》
애즙(艾汁, 약쑥즙)
회충을 죽인다. 빈속에 1되를 마시면 회충이 반드시 나온다[본초].
⼒靑黛 (蟲-單方,394)
殺蛔蟲. 取一升 空心飮 當下蟲《本草》
靑黛(청대)
惡蟲(악충)을 죽여서 물이 되게 하는데 이것은 쪽잎(藍葉)으로 만든 것이다.
가루를 내어 물에 타서 먹는다[본초].
⼒ 藍靑汁 (蟲-單方,394)
○殺諸蟲 皆化爲水. 飮一升 良.
○殺瘵蟲 化爲水. 生藍靑汁一大盞 入雄黃‧枯白礬‧安息香‧降眞香末各半錢 麝香一分. 硏和 月初五更 空心調服《直指》
藍靑汁(남청즙,청대즙)
모든 기생충을 죽여서 물이 되게 하는데 1되를 마시면 좋다. 노채충도 죽여서 물이 되게 한다.
생청대즙(生藍靑汁) 큰 잔으로 1잔에 석웅황(웅황),
백반(구운 것), 안식향, 강진향가루 각각 2g과 사향 0.4g을 갈아서 넣고
고루 섞어서 월초 새벽(4-5시)에 빈속으로 먹어야 한다[직지].
⼒ 貫衆 (蟲-單方,395)
殺三蟲及寸白蟲. 空心 煎服或末服之 良《本草》
貫衆(관중,쇠고비)
3시충과 촌백충을 죽인다. 달이거나 가루를 내어 빈속에 먹으면 좋다[본초].
⼒ 狼牙 (蟲-單方,395)
○殺腹內一切蟲
○殺寸白蟲 取爲末 蜜丸 麻子大. 空心 米飮下一二錢《本草》
狼牙(낭아)
○ 뱃속에 있는 여러 가지 기생충을 다 죽인다.
○ 촌백충을 죽이려면 가루내어 꿀에 반죽한 다음 삼씨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4-8g씩 빈속에 미음에 풀어 먹는다[회춘].
⼒ 使君子 (蟲-單方,395)
殺蟲 治小兒蛔蟲尤良. 取七箇火煨去皮 空心 熟水嚼下 蟲盡出《回春》
使君子(사군자)
기생충을 죽이는데 어린이의 회충을 치료하는 데 아주 좋다.
한번에 7개를 잿불에 묻어 구워 껍질을 버리고 빈속에 씹어서 끓인 물로 넘기면 기생충이 다 나온다[회춘].
⼒ 磕蓄 (蟲-單方,395)
殺三蟲及蛔蟲 止蟲痛. 煮取濃汁 空心 服一升 蟲卽下《本草》
萹蓄(변축,마디풀)
3시충과 회충을 죽이고 기생충으로 아픈 것을 멎게 한다.
진하게 달여서 그 즙을 빈속에 1되씩 먹으면 충이 곧 나온다[본초].
⼒ 鶴柕 (蟲-單方,395)
○殺五藏蟲. 殺蟲藥 此爲最要. 又主蛔‧蟯蟲.
○蛔厥心痛. 取爲末 蜜丸 梧子大. 空心 蜜湯下四五十丸.
○蟲痛 取末二錢. 空心溫醋調下 蟲當出《本草》
○大腸蟲出不斷 斷之復生. 鶴虱末 水調服《得效》
鶴虱 (학슬,담배풀열매)
○5장충(五藏蟲)을 죽이는데 충을 죽이는 약에서는 제일 중요한 것이다. 회충증과 요충증을 주로 치료한다.
○ 회궐로 가슴앓이[心痛]가 생긴 데는 가루를 내어 꿀에 반죽한 다음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40-50알씩 빈속에 꿀물로 먹는다.
○ 기생충으로 아픈 데는 가루를 내어 한번에 8g씩 쓰는데 빈속에 식초 끓인 물에 타서 먹으면 충이 반드시 나온다[본초].
○ 대장충(大腸蟲)이 계속 나오거나 멎었다가 다시 나오는 데도 담배풀열매가루를 쓰는데 물에 타서 먹는다[득효].
⼒ 生地黃 (蟲-單方,395)
○治蟲心痛. 擣取汁 搜麪作餺飥 或冷淘食之. 忌用鹽 當利出蟲 永差
○一女患心痛 氣垂絶. 作地黃冷淘食之 便吐一物如蝦蟆狀 其病頓愈《本草》
生地黃(생지황)
기생충으로 가슴앓이[心痛]가 생긴 것을 치료한다. 짓찧어 즙을 낸 다음 여기에 밀가루를 반죽하여 수제비를 만들거나 냉국을 만들어 먹는데 소금을 넣지 않고 쓰면 반드시 설사가 나면서 기생충이 몰려 나오고 완전히 낫는다.
○ 어떤 여자가 가슴앓이[心痛]가 생겨서 숨이 거의 끊어질 것같이 되었을 때 지황으로 냉국(冷淘)을 만들어 먹었는데 곧 두꺼비같이 생긴 것을 하나 토하고 나았다[본초].
⼒ 槐木耳 (蟲-單方,395)
治蛔蟲心痛. 取槐上木耳 燒存性爲末 和水服. 若不止 飮熱水一升 蟲卽下《本草》
槐木耳(괴목이,홰나무버섯)
회충으로 가슴앓이가 생긴 것을 치료한다.
약성이 남게 태워 가루내어 물에 타 먹는다.
그래도 통증이 멎지 않으면 더운물 1되를 마셔야 한다.
그러면 회충이 곧 내려간다[본초].
⼒ 川椒 (蟲-單方,395)
○殺瘵蟲及諸蟲. 煎服‧丸服皆佳《本草》
○治瘵 紅椒二分 苦練根皮一分. 作末 丸服 尸蟲盡從大便泄出 煎服亦良《正傳》
川椒(천초,조피열매)
노채충과 모든 기생충을 다 죽인다.
달여서 먹거나 알약을 만들어 먹어도 다 좋다[본초].
○ 노채를 치료하는 데는 홍초 0.8g과 고련근 0.4g을 쓰는데
가루를 내어 알약을 만들어 먹으면 설사가 나면서 시충(尸蟲)이 다 나온다. 달여서 먹어도 역시 좋다[정전].
⼒ 乾漆 (蟲-單方,395)
殺三蟲及傳尸勞蟲 碎炒令烟盡 爲末蜜丸 梧子大. 溫水下十五丸. 或爲末 溫水調一錢服. 亦治蛔厥心痛《本草》
乾漆(건칠, 마른옻)
3시충과 전시노채충을 죽인다.
부스러뜨려서 연기가 나지 않을 때까지 닦은 다음 가루를 내어 꿀에 반죽해서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15알씩 따뜻한 물로 먹는다.
혹 가루를 내어 한번에 4g씩 따뜻한 물에 타서 먹어도 회궐로 생긴 가슴앓이[心痛]가 낫는다[본초].
⼒ 檳峹 (蟲-單方,396)
殺三蟲‧伏尸及寸白諸蟲. 赤色‧味苦者殺蟲. 炮爲末 每二錢 空心 以葱‧蜜湯調下 卽效《本草》
檳榔(빈랑)
3시충과 복시(伏尸), 촌백충 등 여러 가지 충을 죽인다. 빛이 벌거면서 맛이 쓴 빈랑이 기생충을 죽이는데 싸서 구워 가루를 내어 한번에 8g씩 빈속에 파( )와 꿀을 달인 물로 먹으면 곧 효과가 난다[본초].
⼒ 榧實 (蟲-單方,396)
去三蟲 又治寸白蟲. 去殼常食七枚 久則其蟲自下 盡一斤乃除根《回春》
榧實(비실, 비자)
3시충을 없애고 촌백충증도 치료한다.
늘 7개씩 껍질을 버리고 먹는데 오랫동안 먹으면 충이 저절로 나온다.
600g만 먹으면 충이 완전히 없어진다[회춘].
⼒ 苦練根 (蟲-單方,396)
○殺諸蟲及蛔蟲‧寸白蟲
○治五種蟲 取根白皮爲末 米飮下二錢《本草》
○蛔厥心痛 取白皮細切 濃煎汁一盞 徐徐飮之 或以汁煮米作粥服之
○下寸白蟲及諸蟲 取白皮 細切一兩 入黑豆二十粒 水煎臨熟 入砂糖二錢 調服 蟲卽下《入門》
苦練根(고련근)
여러 가지 충과 회충, 촌백충을 다 죽인다.
○ 5가지 기생충증을 치료하는 데는 뿌리속껍질을 가루내어 한번에 8g씩 미음에 타서 먹는다[본초].
○ 회궐로 생긴 가슴앓이[心痛]에는 뿌리속껍질을 잘게 썰어서 진하게 달여 1잔을 천천히 마신다.
혹 달인 물에 쌀죽을 쑤어 먹기도 한다.
○ 촌백충이나 여러 가지 기생충을 몰아내는 데는 뿌리속껍질을 잘게 썰어서 40g을 검정콩(흑두) 20알과 함께
물에 넣고 콩이 거의 익을 때까지 달인 다음 사탕 8g을 타서 먹는다. 그러면 충이 곧 나온다[입문].
⼒ 雷丸 (蟲-單方,396)
殺三蟲及蛔蟲‧寸白蟲. 水浸去皮 切焙爲末. 每一錢 月初五更 調米飮服之《本草》
雷丸(뇌환)
3시충과 회충, 촌백충을 죽인다.
물에 담갔다가 껍질을 버리고 썰어서 약한 불기운에 말린 다음 가루를 내어
한번에 4g씩 쓰는데 월초 새벽(4-5시)에 미음에 타서 먹어야 한다[본초].
⼒ 鰻嵕魚 (蟲-單方,396)
○殺傳尸‧勞瘵蟲 又殺諸蟲. 久病疲瘵人 和五味煮熟 常食之 或暴乾‧灸之令香 常食亦良
○昔者女子 病瘵 家人取置棺中 流之於江 漁人取視猶活. 多煮此魚食之 病愈 遂爲漁人之妻《本草》
鰻鱺魚(만려어,뱀장어)
전시노채충과 여러 가지 기생충을 다 죽인다.
오랫동안 노채를 앓아서 여윈 데는 뱀장어를 익도록 끓여서
양념을 하여 늘 먹거나 햇볕에 말려 고소하게 구워서 늘 먹어도 역시 좋다.
○ 옛날에 어떤 여자가 노채병에 걸렸는데 집안 사람들이 그를 관 속에 넣어서 강물에 띄워 보냈다.
어부가 그것을 건져 내서 보니 아직 살아 있었다. 그래서 뱀장어를 많이 끓여서 먹였는데
병이 다 나아서 어부의 처가 되었다고 한다[본초].
⼒ 白頸埽蚓 (蟲-單方,396)
去三蟲‧伏尸 殺長蟲‧蛔蟲. 取乾 熬作末 和米飮服 或作汁服《本草》
백경구인(白頸 蚓, 흰 테가 있는 지렁이)
3시충과 복시(伏尸)를 없애고 장충(長蟲)과 회충을 죽인다.
흰 테가 있는 지렁이를 불에 말려 가루내어 미음에 타 먹거나 즙을 내어 먹는다[본초].
⼒ 金線蛙 (蟲-單方,396)
殺尸疰瘵蟲及蛔蟲. 或燒‧或煮 常服之《本草》
金線蛙(금선와,노란 줄이 있는 개구리)
노채충과 회충을 죽인다. 굽거나 달여서 늘 먹는다[본초].
⼒ 石榴東引根皮 (蟲-單方,396)
療蛔蟲‧寸白蟲. 取皮一握 濃煎 空心服 諸蟲盡下《本草》
石榴東引根皮(석류동인근피,석류나무뿌리껍질)
(동쪽으로 뻗은 것)회충증과 촌백충증을 치료한다.
뿌리껍질 1줌을 진하게 달여 빈속에 먹으면 여러 가지 기생충이 다 나온다[본초].
⼒ 櫻桃東行根 (蟲-單方,396)
療蛔蟲及寸白蟲. 濃煎 空心服《本草》
櫻桃東行根(앵도동행근,앵두나무뿌리)
(동쪽으로 뻗은 것)회충증과 촌백충증을 치료한다. 진하게 달여서 빈 속에 먹는다[본초].
⼒ 桃葉 (蟲-單方,396)
治三蟲‧除尸蟲. 擣葉 取汁一升 飮之《本草》
桃葉(도엽,복숭아나무잎)
3시충증[三蟲]을 치료하는데 시충(尸蟲)을 없앤다.
잎을 짓찧어 즙 1되를 내서 마신다[본초].
⼒ 脂麻油 (蟲-單方,397)
殺一切蟲. 取油一合 鷄子二箇 芒硝一兩. 攪勻服之 蟲卽下《種杏》
脂麻油(지마유,참기름)
모든 충을 죽인다.
참기름 1홉, 달걀 2개, 망초 40g을 고루 섞어서 먹으면 충이 곧 나온다[종행].
⼒ 馬齒竔 (蟲-單方,397)
殺諸蟲及寸白蟲. 生擣 絞汁服 或煮熟和鹽‧醋 空腹食之 蟲自下《本草》
馬齒竔(마치현,쇠비름)
모든 충과 촌백충을 죽인다.
생것을 짓찧어 즙을 내거나 삶아서 소금과 식초에 무쳐 빈속에 먹으면 충이 저절로 나온다[본초].
⼒ 野鴨 (蟲-單方,397)
殺腹中一切蟲 消十二腫蟲. 煮熟食肉‧飮汁 良《本草》
野鴨(야압,물오리)
뱃속에 있는 모든 기생충을 다 죽이는데 12가지 기생충을 없앤다. 끓여서 고기를 먹은 다음 국물을 마시면 좋다[본초].
⼒ 熊膽 (蟲-單方,397)
殺蟲 又治蛔心痛. 取大豆許 溫水和服《本草》
熊膽(웅담,곰열)
충을 죽이는데 회충으로 생긴 가슴앓이[心痛]도 치료한다.
콩알만큼을 더운물에 타서 먹는다[본초].
⼒ 猫肝 (蟲-單方,397)
殺瘵蟲. 黑猫 生取肝 晒乾爲末. 月首五更 空心 溫酒調服《直指》
猫肝(묘간,고양이간)
노채충을 죽인다.
검은 고양이의 간을 날것으로 볕에 말려서 가루를 내어
월초 새벽(4-5시) 빈속에 데운 술에 타먹는다[직지].
⼒ 啄木鳥 (蟲-單方,397)
殺瘵蟲. 啄木鳥一隻 活 取朱砂四兩爲末 精猪肉四兩細切 拌勻喂禽 一晝夜 肉盡爲度. 取禽 以鹽泥固濟
火煆一夜 來日不見太陽取出 不得打破 埋入地中二尺許 經一晝夜取出 去鹽泥 銀石器內硏爲細末
以好酒入麝香少許 作一服調下. 置病者帳中 緊閉候之 其蟲必從口鼻中出 急以鐵鉗鉗入沸油中 煎殺之《正傳》
啄木鳥(탁목조,딱다구리)
노채충을 죽인다. 딱다구리 1마리를 산 채로 잡아서 주사가루 160g과 잘게 썬 돼지살코기 160g을 버무린 것을 하루동안에 다 먹인 다음 소금을 섞어 이긴 진흙으로 싸발라 불에 묻어 하룻밤 굽는다. 다음날 꺼내어 햇볕도 보이지 말고 또 터뜨리지도 말고 2자 정도 땅 속 깊이에 하루동안 파묻어 두었다가 꺼내서 싸발랐던 진흙을 떼어 버리고 은그릇에 담아 보드랍게 가루를 낸다. 이것을 한번에 다 먹는데 사향을 조금 넣은 좋은 술에 타서 먹는다. 그 다음 방 안에 문을 꼭 닫고 있으면 충이 입과 코로 반드시 나오는데 그것을 빨리 쇠집게로 집어 끓는 기름 속에 넣어 죽여야 한다[정전].
⼒ 童子尿 (蟲-單方,397)
治勞瘵 取飮之 極效. 古人云 服凉藥白無一生 飮溲尿萬無一死. 惟脾胃虛 及氣血弱者
必以滋補藥中量入 以代降火之藥. 服時入薑汁 或甘草末少許和服 尤佳《入門》
童子尿(동자뇨,어린아이의 오줌)
《번역생략》
⼒ 獺肝 (蟲-單方,397)
治傳尸勞瘵 沈頓羸瘁. 急取獺肝一具 陰乾爲末. 溫水調一錢 日三服 神效《本事》
獺肝(달간,수달의 간)
전시노채가 심해져서 몸이 여위는 것을 치료한다.
수달의 간 1보[一具]를 빨리 그늘에 말려 가루내어 한번에 4g씩 하루 세번 더운물에 타 먹으면 효과가 있다[본초].
⼒ 獺爪 (蟲-單方,397)
瘵蟲居肺葉內 蝕肺系 故咯血 聲嘶 最難治. 獺爪爲末 溫酒調下 神效《本事》
獺爪(달조,수달의 발톱)
노채충이 폐엽(肺葉) 속에서 폐줄[肺系]을 파먹기 때문에 각혈하고 목이 쉬는 것은 치료하기 어렵다.
그러나 수달의 발톱을 가루내어 데운 술에 타서 먹으면 효과가 있다[본사].
⼗鍼灸法 침뜸치료[鍼灸法]/충 (蟲,397~398)
○骨蒸傳尸勞瘵. 宜早灸崔氏四花穴詳見鍼灸 晩則無及矣《入門》
○瘵蟲居肺間 蝕肺系 故咯血 聲嘶 此所謂膏之上‧肓之下 鍼之不到‧藥之不及 宜早灸膏肓腧‧肺腧‧四花穴爲佳《入門》
○治勞瘵. 癸亥夜三更 六神皆聚之時 解去上體衣服 於腰上兩傍微陷處 謂之腰眼 直身平立
以筆點定 然後上床 合面而臥 每灼 小艾炷灸七壯. 蟲或吐出 或瀉下 卽安. 名曰遇仙灸《得效》
○先一日點定腰眼穴 至半夜子時交癸亥日期 便灸七壯 或九壯 或十一壯 尤妙. 其蟲從大便出 卽焚之《醫鑑》
○骨蒸勞熱 灸膏肓‧三里
○勞瘵骨蒸 或板齒乾燥. 大椎‧鳩尾各灸二七壯 又膏肓‧肺腧‧四花‧大椎等穴 若灸之早 百發百中.
○傳尸勞瘵 涌泉鍼三分‧瀉六吸. 有血可治 無血必危. 豊隆治痰 針入一寸‧
瀉十吸 丹田治氣喘 鍼入三分‧補二呼.已上《入門》
○골증이나 전시노채 때에는 초기에 최씨사화혈(崔氏四花穴, 자세한 것은 침구편에 있다)에 뜸을 뜨는 것이 좋다.
늦으면 다른 방법이 없다[입문].
○ 노채충이 폐엽(肺葉) 사이에서 폐줄[肺系]을 파먹으면 각혈하고 목이 쉬게 되는데 이때에는 충이 고(膏)의 위에 황( )의 아래에 있어서 침을 놓거나 약을 써도 그 효과가 미치지 못한다. 그러므로 이때에는 빨리 고황유(膏 ), 폐유(肺 ), 사화혈(四花穴)에 뜸을 뜨는 것이 좋다[입문].
○ 노채 때에는 계해(癸亥)일 밤 10-12시경 육신(六神)㈜이 다 모이는 때에 윗옷을 벗게 한 다음 허리 위 양쪽에 약간 들어간 곳에 있는 요안혈(腰眼穴)을 잡아 쓰는데 몸을 곧추세우고 붓으로 요안혈에 점을 찍는다. 다음 침대에 얼굴을 대고 엎드리게 한다. 그 다음 작은 뜸봉으로 한 곳에 7장씩 뜸을 뜨면 충을 토하면서 설사하고 낫는다. 이와 같이 뜸을 뜨는 것을 우선구(遇仙灸)라고 한다[득효].
○ 하루 전에 요안혈에 점을 찍어 놓았다가 밤 12시에 뜸을 떠야 하는데 계해일㈜로 넘어가는 때에는 7-9장을 떠야 한다. 11장을 뜨면 더 좋다. 이와 같이 하면 충이 대변으로 나오는데 그것을 즉시 불에 태워야 한다[의감].
[註] 육신(六神) : 미신적 관념에서 설정한 6가지 귀신을 말한다.
[註] 계해일 밤 10-12시경 육신이 다 모이는 데에 요안혈에 뜸을 떠서 충을 토하게 하고 설사를 시켜 낫게 한다는 방법은 미신설을 그대로 인용한 말이다.
○ 골증노열(骨蒸勞熱)에는 고황(膏 )과 삼리혈(三里穴)에 뜸을 뜬다.
○ 노채골증과 앞니가 마르는 데는 대추(大椎)와 구미혈(鳩尾穴)에 뜸을 각각 14장씩 뜬다. 또한 고황, 폐유(肺 ), 사화, 대추혈 등에 뜸을 뜨기도 하는데 일찍 뜨면 다 낫는다.
○ 전시노채 때에는 용천혈(涌泉穴)에 3푼 깊이로 침을 놓되 숨을 6번 들이쉬게 하고 사(瀉)해야 한다. 이와 같이 하여 피가 나오면 치료할 수 있으나 피가 나오지 않으면 위험하다. 풍륭혈(豊隆穴)은 담(痰)을 치료하는 혈인데 침을 1치 깊이로 찌른 다음 숨을 열번 들이쉬게 하고 사해야 한다. 단전혈(丹田穴)은 기천(氣喘)을 치료하는 혈인데 침을 3푼 깊이로 찌르고 숨을 두번 내쉬게 하면서 보(補)해야 한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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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쏘팔매토고르를 감사 드립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셔요~*/*
동의보감 잘 읽었습니다
기분좋은 하루 보내세요---*
동의보감 잘읽어 보았습니다
멋진 하루 되사ㅚ요((^^))
잘읽어 보았어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동의보감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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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운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