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와이 615
바로 저번주 편인데 아무런 글도 안올라와서
짧게 올림
소라씨와 영은씨
보육원 출신의 아직 어린 나이의 여성들임
소라씨 경우는 어릴 때 엄마가 길에서 그냥 손을 놨대
둘은 보육원에서 자라 평생 엄마 소리가 그리워서
18세 보호종료가 된 시점에서
홀로서기를 해야했어
그때 보호종료 된 보육원 출신자 분들이 갈 수 있는 센터에서 선생님들과 최목사를 알게 됨
이편 길게 안적고 (나중에 풀로 올릴 예정)
방송 나온 시점에서 공론화되고 이런문제 알아갔음 해서 짧게 올림
아래 짧짤 하나만으로도 뭐가 문제인지 알 거야
최목사 센터선생님들과 이 보육원출신 여성들이 진실 게임을 하면서(놀면서) 나눈 대화
소라씨와 영은씨는 저 질문에 당황했지만 너무나 아무렇지 않게 저런 질문을 하고 웃고 떠드는 분위기에 아무말 못함
소라씨와 영은씨는 처음 센터에가서 저들을 가족호칭으로 부를 수 있는 것에서 많은 위안을 얻었고 그래서 문제를 제기할 수 없었대
다른 보육원 출신의 피해여성
이 여성은 최목사의 생일파티 (목사와 '자녀' 라는 보육원출신 아이들 데려다 놓고 하는 생일파티가 드럽게 노는 술자리 ㅋㅋ )
게임해서 옷벗게 만들고
나머지 다 돌아가라고 한 뒤 이 여성에게 술먹이고 성폭행함
이 여성은 결국 8개월동안 고통 받가가 경찰 신고 후 탈출
위 소라씨와 영은씨와 마찬가지로 함께 제보하고 함께 인터뷰함
모두 지켜줄 부모, 가족 하나 없는 이제 막 20살 전후의 어리고 어린 여성들
자신을 아빠라 부르라 하고 아이들을 자녀라 하며 좋은 보호자 역할을 할 것처럼 갈 곳 없고 의지할 곳 없는 보육원 출신 아이들을 세뇌시킴
이 과정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여성이 있어
영은씨와 소라씨 등이 제보하며 도와달라한 부분도 이거야
빠져 나오지 못한 '언니'가 있대
이 여성은 7년째 저 곳에서 생활하며 이미 세뇌당하고 (자신이 당한 착취를 인정하면 고통받으니까) 제작진이 찾아갔는데도 인터뷰 거부함
이 최목사라는 새끼가 진짜 악질인게
저 보육원 출신 아이들이 보육 나오며 받는 몇백만원 (살아가라고 주는 최소한의 돈)
대학간 아이들이 받는 장학금부터 각종 후원금
싹 다 갈취
지금 저 피해자들은 결국 '돈'도 없는 거야
돈이라도 있어야 살아가는데 돈도 다 갈취함
본인은 명품만 입고 외제차만 여러대
일반 여성이 당했어도 화나는 일인데 저새끼는 정말 갈 곳 없고 의자할 곳 없는 보육원 출신 여성들만 타겟으로 지금 저 짓을 하는 거
내가 더 어이없고 빡치는 일은 왜 저런 놈이 당당히 살아가냐는 거야
항상 나오는 문제지만 저런 놈들을 왜 안잡아가냐고
지금도 성추행 건으로^^ 수사중이라는데
보육원 아이들이라는 점, 정황만 좀 더 관심있게 살펴보고 내일처럼만 생각했어도 이렇게 방송까지 탔었을까? 이미 법적인 선에서 해결됐으면 피해자들이 방송제보까지 해야 할 필요가 있었겠냐고
경찰은 최목사가 아이들을 도와준 부분도 분명 있다며^^ 수사 어쩌고 답변함
(뒤내용들은 더 빡침)
내가 이걸 짧게나마 올리는 이유는
시사프로에서 연말마다 '보호종료' 된 보육원 출신자 분들의 삶을 몇번 보여줬기 때문이야
고작 18살
사회에서 홀로서야 하는데 알려주고 도와줄 가족 없어 휴대폰 사기 엄청 당함
(이것으로 빚진 20살 보육원출신자 뉴스가 작년연말 보도됨)
보육원을 나와서 끝인 것이 아니라 그들이 제대로 자립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이들이 사회적 약자인 것을 인지하고 관심을 많이 가져야 돼
불행포르노, 동정 이런 걸 말하는 게 아님
그냥 작성자인 나를 생각해도 내가 18살 19 이십대 초반 이나잇대 혼자서 뭘 했는지를 생각해보는 거
가족이나 부모가 있어서 도와줄 수 있을 때와 아닐 때 너무 다르거든?
아직 사회에서 자립할 준비를 하는 기간인 이때에 사기꾼들, 저런 쓰레기들이 피해를 입히려 하는 문제를 얘기하는 글임
관심가지자는 게 바로 이런 범죄, 사회문제에 대한 거
약자가 약자라서 타겟이 되고 고통받는 세상은 존재할 가치가 없는 세상임
+
손떨림이라는 제목으로 올렸는데 댓글 7개 받았어 (이런 거 관심 주신 분들은 항상 감사 ㅜㅜ)
이틀 지나 다시 올림
첫댓글 저딴게 목사라고????? 미친거 아니냐 … 너무 속상하네
아 ....진짜 너무 욕나와 ..... 20대 초반까지는 사회에서 보호해주고 자립할수있는 교육을 해줘야해 ㅠㅠㅠ 20대초반에 나쁜사람을 만나 잘못될 가능성이 높대자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말이 성인이지 20살이 뭘알겠어
미친건가...진짜...
미쳤다 진짜 ㅠㅜㅠ 말이 20살이지 어제까지 학교 다니면서 수능 공부만 했던 애들이 뭘 알아 아무것도 모르는데 ㅠㅠ 너무 속상하고 화난다 ㅠㅠ
미친 저 어린 친구들을... 목사라는 새끼가
ㅠㅠ진짜 20살은 몸만 컷지 아직 사회에선 미성숙한 나이인데.. 진짜 악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