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미트계의 절대 강자 (이것도 이제 슬슬 과거의 영광이 되어가고 있지만...)
하닥입니다.
돌댕이가 숭상받던 시절 프로선수들이 많이 사용해서 널리 알려진 브랜드입니다.
이제 돌댕이 글러브의 시대는 저만치 가버렸습니다.
포수미트는 아직 그래도 하드하다는게 좀 먹힙니다만 일반 야수용 글러브는
돌댕이처럼 만들지도 않고 시장의 수요도 딱딱한 글러브가 그리 좋지 않다는 걸
다 아는 시대가 되버려서 한 물 같다고 봐야죠.
이 글러브도 태생이 하닥인지라 한 딱딱 하는 놈인데 길들이기 어려운 모델입니다.
특히 제방부 좌,우측 힌지에 웰팅을 박아놔서 더 그렇습니다.
(가장 아래 사진에서 알아 보시기 쉽게 표시해 놨습니다)
글러브의 형태를 유지하고 내구력을 높이겠다는 의도인데....
그래봤자 별 씨잘데기 없는 기술과다 입니다.
저런거 없어도 잘 쓸 사람은 알아서 잘 관리하고 사용합니다 ㅋ
없어도 그만인 웰팅라인 두 줄 때문에 글러브 제방부가 뻑뻑하고
잘 다물어지지가 않아요.
과유불급이란 말이 딱 입니다.
전체적인 모양부터 포구면, 길들여진 상태 등이 매우 노답입니다.
착수감도 매우 불쾌하고 공도 제대로 잡힐 수가 없는 모양새인데
형태교정도 자세가 잘 나오지않아서 무척 애를 먹었습니다.
첫번째 Before & After 사진을 보시면 어느 쪽이 공이 잘 와서 박힐지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글러브 수리의뢰 들어오면 머리 아픕니다. 더불어 손도 아프구요 ㅋ
어쨋던 살리긴 살렸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88E0455F0FF54A1E)
![](https://t1.daumcdn.net/cfile/cafe/99E5913D5F0FF48E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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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99AAEA425F0FF49B1E)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650425F0FF49C1F)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F3F425F0FF49E23)
아래 사진 보시면....
엄지/소지 제방부에 웰팅 가죽이 세로로 재봉되어 있습니다.
보기엔 별거 아닌 가죽 두 줄이지만 조작성이 큰 영향을 끼쳐요..
영 딱딱해서 글러브가 유연하게 닫히고 열리는걸 방해하는 요소입니다.
해결 방법은 뭐....그냥 무조건 부드러워 질때까지 접어주고 펴주는 거 밖에 없죠 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CE8455F0FF5FA1E)
첫댓글 제가 속이 다 시원하네요^^
그 맛에 작업합니다^^
역시 굿! 글러브계의 김싸부
참고로 저 정씨입니다 ㅋ
@열외인간 정싸부~ㅎㅎ
역시 자료실에는 열외인간님이 자주 오셔야 해요...금손 뿜뿜 캬아~~~~
너무 자주 오는거 같아서 좀 민망합니다 ㅋ
우와!!처음봤네요 저부분의 웰팅은 ㅎㄷㄷ 언젠가 만질 기회가 생기길 ㅎㅎ
사실 저도 세상 모든 글러브를 만져보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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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아주 뛰어난 수비력을 가진 선수를 제외하고는 선수들도 확실히 미트류를 제외하고는 부드러운(유연성있는?) 글러브를 선호 하는거 같더라구요~ 글러브로 공을 막고 재빨리 빼내서 송구하는게 원칙이긴 하지만 어려운 타구를 확실하게 캐칭하는게 중요해서 그런듯 한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맞는지는 모르겠네요ㅎㅎ
100번 양보해서 프로들이야 그들만의 세계가 있으니 그렇다 쳐도...
사야에서 돌댕이 글러브는 벽에 못 박을때나 쓰는게 낫다고 봅니다^^
이거슨 매직!! 입니다ㅎ
뉴튼패밀리가 부릅니다~ Love Is Mag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