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오늘 예식장을 계약하고 왔어요.
원하는 날짜, 원하는 시간, 원하는 식장..
정말 어렵더라구요. 뭐가 그렇게 복잡하고 어지러운지.. --;
결국 11월 5일 간신히 예약했어요..
전에는 실감이 나지 않다가 예식장을 알아보러 다니니까 이제 정말 결혼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성큼 다가오더라구요.
그러던 중... 네이트에 들어갔다가 메일함을 열어보고 이 곳까지 오게 되었어요.
참 신기하더라구요.. 이제 본격적인 예식 준비를 해야 하는 시점에 이렇게 뭔가가 주어진 느낌..
단번에 가입하고 이렇게 글까지 남기게 되었네요..
좀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게 되어서 생각이 참 많아요.
독신의 생활을 접는 것도 기분이 이상하고 누군가의 아내가 되어 또 다른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도 기분이 묘하고...
결혼을 하게 되면 더 그럴 거 같아요.
제가 도움을 드리기 보다는 많은 정보를 얻어가는 입장이 되겠지만
열심히 느끼고 겪은 에피소드..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할게요.
이제 정말 시작인가봐요.. --;
첫댓글 거의 결혼은 끝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신부님하고 새로운 인생의 시작이라고도 할수 있죠 ^^ 원하시는 날짜는 아니더라도 11/05은 길일이라 예식장이 거의 없다고 하더라구요~ 좋은날짜 잡으셔서 축하드려요~
새로운 시작인 결혼과 함께 허니문시작은 여행스케치와 함께하시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