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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달아 밝은 달아'
민족 대명절 추석을 하루 앞둔 23일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 횡단보도에 설치된 대형 보름달 조형물 앞에서 한 시
민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한가위 연휴 풍경
'이 순간을 기억해' 추석 연휴 이틀째인 23일 서울 경복궁을 찾은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문화재청은 26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경복궁 등 4대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 충남 아산 현충사, 충남 금산 칠백의
총, 전북 남원 만원의총을 휴무일 없이 무료 개방한다. 문호남 기자
추석 연휴 이틀째인 23일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을 찾은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문호남 기자
'금방 올게!'
추석을 하루 앞둔 23일 오전 서울 노원구청 대강당에서 한 애견인이 반려견을 맡기고 있다.
노원구청 반려견 쉼터는 23일 오전 9시부터 추석 다음날인 25일 저녁 6시까지 문을 열고 가구당 한 마리, 총 20
마리를 돌볼 수 있으며 유기견 입양경험이 있는 가구에 우선권을 주고 자리가 남으면 저소득층 등에 기회를 준다.
돌봄장 이용료는 가구당 5000원이다. 2018.09.23.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가족이니까요"…반려동물에 한복 입히고 함께 '해피추석!'
추석 명절을 맞아 반려동물에게 한복을 입히고 함께 보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독자 제공]
https://news.joins.com/article/22996713
닭의장풀 혹은 닭의 밑씻개
닭의장풀. 꽃이름이 재밌다. 달개비라고도 하고 닭의 밑씻개라고도 한다. 아름다운 우리말이 이 꽃에서도 빛난다.
계룡산 관음봉 정자 아래 바위 밑에 새초롬하게 피었다. 물기를 함빡 머금은 꽃잎이 가을 하늘처럼 짙푸른 색이다.
2018-09-23 중도일보 우난순 기자
김정은 위원장 '손가락 하트' 사진 공개 2560 Pixels
남북정상회담 마지막 날인 지난 20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부부 일행과 함께 백두산 천지에 오른 김정은 국무위원
장이 남쪽 수행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남쪽에서 유행하는 '손가락 하트' 하는 사진을 23일 청와대가 공개
했다. 처음에는 손을 내리고 있었으나 강경화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남쪽에서 유행하는 손가락 하트를 해보자"는
제안을 받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따라하고 있다. 리설주 여사는 김 위원장의 손을 받치고 있다.
ⓒ청와대 제공2018.09.23
'상소문의 답을 내려주시옵소서!'
성균관대 유생문화기획단 '청랑(靑浪)' 주최로 추석 연휴 첫날인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18 고
하노라' 행사에서 성균관 유생 전통 의상을 입은 참가자들이 유소(儒疏 : 유생의 상소)의 성공을 기원하며 뮤지컬
형식을 가미한 플래시몹을 펼치고 있다. 2018.9.22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일본 사진가가 찍은 평양과 북한
평양 시민들도 레저 스포츠를 즐긴다. 평양 시내 모처의 수영장에서 연인으로 보이는 두 남녀가 환하게 웃고 있다
ⓒ하츠자와 아리. 눈빛 제공(모든사진)
남북 화해 무드가 이어지면서 북한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는 인식이 점차 퍼져나가고 있다.
일본 사진가 하츠자와 아리의 <이웃사람>(눈빛)은 ‘사람냄새’ 나는 북한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북한 당국이
체제 선전용으로 뿌리는 사진들이 아니라, 그동안 카메라에 제대로 포착되지 못했던 평양의 뒷골목, 평범한 북한
주민들의 일상이 고스란히 담겼다. (중략)
볼링장에 있는 시민들은 내기 시합이라도 하는 양 비장한 표정을 짓고 있다.
‘평양’ 하면 ‘랭면’만 떠올리면 오산이다. 피자집과 햄버거 가게도 평양에서 성업 중이다.
생맥주가 담긴 잔을 앞에 두고 밀어를 나누는 연인들의 모습도 보인다
평양이 아닌 지방에서 촬영된 사진에서는 해수욕장에서 주민들이 고기 파티를 벌이고 있다.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며 신문을 읽는 평양 시민들의 모습
북에서도 아이들은 게임에 열중한다. 다만 컴퓨터나 모바일 게임이 아니라, 아날로그식 게임기 앞에 서 있고,
게임 내용이 ‘땅크’(탱크)를 격파하는 ‘전쟁 게임’이라는 점은 다르다.
갓 결혼한 것으로 보이는 커플이 수상보트 위에서 피로연을 하고 있다
평양 시내의 한 아파트 단지의 풍경은 우리네 모습과 많이 닮아있다. 모든사진 - 하츠자와 아리. 눈빛 제공
‘겨울’이라는 제목이 붙은 장에 실린 사진이다. 두꺼운 외투로 꽁꽁 싸맨 아이들이 학교 가방을 메고 걷고 있다.
나란히 붙어있는 모습이 꼭 사이좋은 오누이 같다. 얼어붙은 논두렁 길을 걸어서 하교하는 중일까.
3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조금 더 가까워진 듯한 남과 북. ‘봄이 온다’에서 시작해 ‘가을이 왔다’로 옮겨왔다면,
필경 언젠가는 겨울이 올 것이다. 사진 속 남매처럼 겨울을 무사히 통과해 다시 따스한 봄을 맞이할 수 있게 될까.
출처 http://h2.khan.co.kr/201809221543001
타임머신 타고 대한제국 속으로
22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정관헌에서 외국 공사들이 고종황제를 알현하는 대한제국 외국 공사 접견례가 재현
되고 있다. 오는 24일까지 매일 오후 2시30분에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의례와 연희로 나뉘어 진행되며 의례 장
소인 정관헌은 선착순 100명만 입장할 수 있다. 2018.9.22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재래시장은 지금이 대목
연휴 이틀째인 23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이 명절 준비를 하려는 시민들로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문호남 기자
추석 준비 한창인 전통시장 추석을 하루 앞둔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이 명절 준비 등을 위해 찾은
시민 등으로 붐비고 있다. 2018.9.23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22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이 명절 준비를 위해 찾은 시민 등으로 붐비고 있다.
2018.9.22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조금 작은 우산 21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어시장 인근에 비가 내리고 있다. 2018.9.21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쪽파 얼마에요”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추석을 앞두고 경남 양산의 덕계 시장을 찾았다고 청와
대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밝혔다.
김정숙 여사. 노점 할머니가 파시는 가지를 구입했습니다. 할머니의 좌판에 쪽파와 고구마순, 고사리, 도라지가
깔끔하게 다듬어져 있네요. 가을 별미인 가지는 살짝 데쳐 나물로 무쳤습니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청와대는 "남북정상회담과 바로 이어지는 유엔총회 일정으로 추석을 가족과 보내지 못할 것을 걱정한 김 여사가
부산에 계신 어머님께 인사를 드리고 시장에 들른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골 해산물 가게에는 군소를 꼼꼼하게 골랐고, 과일가게에서는 자두와 복숭아 등의 과일도 구입했다.
채소는 주로 할머니들이 파시는 거리 노점에서 샀다"며 "이날 김 여사의 장바구니에 든 채소는 가지와 호박속,
쪽파다. 가지는 살 데쳐 나물을 무치고 호박속과 쪽파로는 전을 부쳐 맛있게 먹었다"고 했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bluehouse/863272.html
‘북한 만두’를 먹을 수 있을까
“언젠가 강헌 선생이 얘기한, 황해도 만두의 전설도 보고 싶다.
겨울이면 돼지를 잡고, 만두를 빚은 후 무명실에 꿰어 차가운 바람이 들이치는 처마에 매달아 얼렸다는 전설의
만두를. 대통령이 가고, 문화예술인이 가니 우리 또한 갈 기회가 없겠는가. 대동강가에서 철갑상어 요리도, 숭어
국도 좋지만 나는 만두가 먹고 싶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9202055005&code=990100
귀향
점차 늘어나는 서울역 귀성객 추석 명절 연휴 첫날인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플랫폼에서 한 가족이
열차에 오르고 있다. 2018.9.22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휴가 나온 군인도 고향가는 버스에 추석 연휴 첫날인 22일 귀성객들이 고향으로 가는 버스에 오르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18.9.22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얘야 언제 오니, 나 도착했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에서 한 역귀성객
이 자식을 기다리며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2018.9.21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귀성길 떠나는 어르신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1일 서울역 승강장에서 귀성길에 오른 귀성객들이 열차에 오
르고 있다. 강진형 기자
헤어짐이 아쉬어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한 연인이 추석 연휴 동안 이별을 아쉬워하며 차창을 가운
데 두고 전화하고 있다. 한겨레 김성광 기자
추석 연휴 시작, 고향 앞으로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1일 오후 서울역에서 고향으로 가는 열차에 탑승하기
위해 두 어린이와 어머니가 승강장을 걷고 있다. 한겨레 김성광 기자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1일 서울역 승강장에서 개량 한복을 곱게 입은 어린이들과 어머니가 열차를 타고 있다.
김철수 기자
'엄마와 함께 선물 들고 고향가요' 21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객들이 추석 명절 연휴를 맞아 고향으로
향하고 있다. 2018.9.21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밝은 표정의 귀성객들 추석 연휴 시작을 하루 앞둔 21일 오전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이 밝은 표정으로 열차로
향하고 있다. 2018.9.21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가을비와 코스모스
가을비가 내리는 21일 오전 경남 남해군 남해읍 인근 들녘에서 꽃망울을 터트린 코스모스가 빗방울에 젖어 가을
의 운치를 더하고 있다. 2018.09.21. 【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색으로 오는 계절
어떻게 여름이 가는지 모르듯 어디로부터 가을이 오는지 알 수 없다.
바삐 하루하루를 살아가다 어느 날 문득 주위의 색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깨달으면 그날로 가을인 것이지.
여느 계절이 그랬듯이 가을도 색으로 오는 것.
어느덧 싱그러운 녹색이 풍요로운 금빛과 붉은색으로 바뀌는 찬란한 계절이다.
사진하는 사람 [탁기형의 생각 있는 풍경]
68년전 가족과 생이별 94세 할머니, 北서 온 송이버섯에 '눈물'
"오늘(21일) 아침에 택배를 받으시곤 '대통령이 왜 나한테 선물을 보내셨냐'며 깜짝 놀라셨어요. 북녘에서 이산
가족들을 위해 보낸 선물이라고 말씀드렸더니, 정신이 맑지 않으신데도 그 자리에서 눈물을 쏟으셨어요."
68년 전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부모님과 여동생 넷과 생이별한 김지성(94) 할머니. 김 할머니의 아들 김기창
(69) 씨는 21일 통화에서 '대통령 내외' 명의로 도착한 북측의 송이버섯 선물을 받았다며 이렇게 전했다.
고향이 개성인 김 할머니는 해방 직후 혼인을 올린 뒤 서울 종로구 서촌에 살림을 차렸다. 결혼 후에도 친정을
종종 왕래했지만, 1950년 전쟁이 발발하면서 가족들과 소식이 끊겼다.
http://www.hankookilbo.com/News/Read/201809211792720658?NClass=HC01
한국전쟁 발발로 개성에 살던 가족들과 생이별한 이산가족 김지성(95) 할머니가 21일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보낸
북측의 송이버섯 선물을 받고 있다. 김지성 할머니 가족 제공
[한 장의 다큐] 이 눈들을 보라
어디 이번에 사살된 퓨마 ‘뽀롱이’뿐일까요? 여기 또 다른 뽀롱이들이 전국에 산재해 있습니다. 감옥살이 하듯
동물원 우리 또는 사육장 철창에 갇혀 관람객들을 맞이하는 동물들의 눈빛, 그 아련한 눈빛을 자세히 마주해 본적
이 있으신가요? 이제 수많은 뽀롱이들을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방안에 대해 논의를 시작할 때가 된 것은 아닐까요?
한겨레 강재훈 선임기자
[옵스큐라] 가을이 오면…
아름다운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가을이 오면, 눈부신 아침 햇살에 비친 그대의 미소가 아름다워요~.’
이맘때면 누구나 흥얼거리게 되는 이 노랫말처럼 가을은 모두에게 설레는 계절이다. 한강에 찾아온 코스모스와
촉촉한 빗방울이 지나가던 이의 발걸음을 멎게 하고, 저절로 미소 짓게 하는 마법 같은 가을이 참 좋다.
다시 만나 반갑다, 가을아! 한겨레 신소영 기자
물러가는 더위… 밀려오는 가을바람
이토록 힘든 싸움(?)은 없었습니다. 올여름 치렀던 ‘더위와의 전쟁’ 말입니다. 40도를 넘나드는 기록적 폭염은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우리에게 달려들었습니다.
선풍기를 최전방에 세우고 간혹 에어컨의 지원을 받으며 치열하게 참고 버틴 끝에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더위도 절기(節氣)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비록 전기료 부담 백배라는 깊은 상처는 남았지만, 바닷가 노천카페에서 승리의 전리품으로 챙긴 가을바람 맞으
며 서로의 무용담을 나누는 것으로 올해 ‘여름나기 전쟁’의 종전을 선언해 봅니다.
강릉 안목 해변에서 사진·글=김동훈 기자 문화일보
"징검다리는
흐르는 물살에 잘 버텨야 한다.
자칫 중심을 잃어 제자리를 이탈하거나
급류를 이기지 못해 떠내려가기라도 하면
사람들의 미움을 한 몸에 받게 된다
여름과 가을 사이에서 9월은
최대한 편하고 좋은 징검다리가 되려 애쓴다.
사람들은 심성 고우나 그런 9월을 사랑한다." - 안재동 시인의 '9월'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 대상 '265㎏짜리 호박'
농촌진흥청이 '제16회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에서 광주에 사는 박종학·박경미 씨가 출품한 무게 265㎏, 둘레
273㎝에 이르는 역대 최고 수준의 거대한 호박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20일 전했다. 2018.9.20 [농촌진흥청 제공]
김 위원장이 선물한 송이버섯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이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기념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송이버섯
2톤(2,000kg)을 미상봉 이산가족에게 추석 선물로 보낸다고 20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에서 마음을 담아 보낸 송이버섯이 부모형제를 그리는 이산가족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보고픈 가족의 얼굴을 보듬으며 얼싸안을 그날까지 건강하시기 바란다"는 인사말을 선물에
담았다. 청와대 제공 김정은 위원장이 선물한 ‘칠보산 송이’ 가격은 14억원 이상?
가을에 활짝 핀 벚꽃
20일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의 한 벚나무가 때 아닌 꽃을 피우고 있다. 2018.9.20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백두산 함께 오른 남북정상…“또다른 전설이 생겼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20일 오전 백두산 천지에서 서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전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와 백두산 천지를 산책하던 중 천지 물을
물병에 담고 있다. 김 여사의 옷자락을 잡아주는 리설주 여사.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북한주민들과 인사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와 20일
오전 백두산 등정을 위해 삼지연 공항에 도착한 뒤 환영 나온 주민들에게 인사하며 이동하고 있다.
2018.9.20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비가 온다네'
비구름이 점차 북상하며 전국이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린 19일 어미 거미와 새끼 거미가 흐린 하늘 아래 거미줄에
매달려 있다. 문호남 기자
동료 잃은 퓨마
대전 오월드를 탈출한 퓨마 한 마리가 사살된 다음 날인 19일 동물원에 남아 있는 퓨마가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렌즈세상] 서울 중구 입정동
서울 중구 입정동 일대를 재개발한다. 명도합의에 따른 명도기한이 다가온다. 오는 10월31일까지. 30~40여년간
이어오던 삶의 터전을 비우고 어디론가 떠나야 한다.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 새 집은 얻을 수 있
을 것인가? 신락선/강원도 춘천시 석사동
메밀꽃 바라보며 휴식
19일 오후 경기도 여주시 대신면 당남리섬을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메밀꽃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18.9.19 (여주=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즐거운 가을운동회
앗! 내신발.. 19일 경남 함양군 함양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가을운동회에서 저학년들이 힘차게 달리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8.9.19 [함양군 제공]
한 편의 그림처럼 글릭☞ 큰사진
진지한 표정의 옥류관 직원들
평양 옥류관 직원들이 19일 오후 남북 정상을 비롯한 남측 방북단의 오찬 준비를 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평온한 모습의 평양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남북정상회담 숙소로 사용한 평양 백화원초대소에 남측에서 가져온 10년생 모감주
나무를 심은 뒤 북측 학생들과 박수를 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19일 저녁 북한을 대표하는 식당 중 하나인 평양 대동강구역 '대동강 수산물 식당'을 찾은 시민들이 실내 수조를
둘러보고 있다. 2018.9.19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9일 오후 평양 대동강 수산물 식당을 찾아 평양시민들과 대화를 나누고있다.
15만 평양주민앞 연설하는 문재인 대통령 2560 Pixels
南대통령 최초로 평양서 北주민에 '7분연설'…"역사적 사건" 2560 Pixels
평양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 관람을 위해 입장하자
환호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평양 걸그룹 18일 평양대극장에서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가 관람하는 가운데
삼지연 관혁악단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평양 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후 평양대극장에서 열린 삼지연 관현악단의 환영공연을 관람한 뒤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인 리설주 여사와 무대에 올라 출연진을 격려하고 있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달달한 백화원 산책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9일 오후
숙소인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식수행사에 참석하기 전 산책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2560 Pixels
‘신 스틸러’ 김여정, 어딜 찍어도 그녀가 있다
가장 극적인 등장은 두 정상이 공식환영행사에서 군 의장대 사열을 위해 사열대에 오를 때였습니다. 두 정상이
사열대 자리를 놓고 서로 양보하는 모습을 보이자 사열대 위로 뛰어 올라가 문 대통령에게 자리를 안내하면서
상황을 정리하는 파격적인 장면도 보였습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에서 보내온 정상회담 첫날 사진에서 곳곳에 숨어 있는 김여정 부부장을 찾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http://h2.khan.co.kr/201809191609001
장바구니 가져오면 지역화폐 드려요
망원시장 상인회가 이번 추석을 시작으로 2달동안 장을 본 물품을 담을 수 있는 장바구니 등 용기를 가져오는 고
객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18일 오후 망원시장 한 상인이 장바구니를 가져온 고객에게 인센티
브로 지역화폐를 전달하는 모습. 2018.9.18 (서울=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서울도서관 꿈새김판 가을편
18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 꿈새김판이 가을을 맞아 '빨강 노랑 주황 서로 다른 우리가 모여 아름다운 가을'
로 새 단장했다. 서울시는 꿈새김판 가을편 문안 공모전에서 박지웅(23) 씨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2018.09.18.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제주, 가을, 코스모스 천국
18일 오전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 제주소주 공장 내 코스모스 밭을 찾은 관광객들이 완연해진 가을 정취를 즐기
고 있다. 2018.9.18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역사적인 날의 평양 모습
창밖 보며 문재인 대통령 기다리는 평양 시민 한 평양 시민이 18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환
영하기 위해 꽃을 들고 창밖을 바라보고 있다. 2018.09.18.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평양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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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하는 김여정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 대형모니터에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모습이 중
계되고 있다. 2018.9.18 평양사진공동취재단
2018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이 공식환영식에서 평양 시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8.9.18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평양으로 향하기 위해 관저를
나서고 있다. 반려견인 풍산개 마루가 꼬리를 흔들며 환송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타인의 시선] 살아남은 아이, 한종선
30여년 전 형제복지원에서 살아남지 못한 사람은 공식적으로는 513명.
그곳에서 살아남은 아이는 어느새 어른이 되어 300일 넘게 국회 앞 간이천막에서 농성 중이다.
그들이 왜 그곳에 감금되어 죽음으로 내몰렸는지, 이제 국가가 진상규명 요구에 답할 차례다.
한겨레 조진섭 사진가
[렌즈세상] 6개 프레임
서로의 가을이 다가와 또 하나의 가을로 물든다. 파주 헤이리에서. 정영미/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가을하늘 집짓기
하루가 다르게 들녘이 풍성해집니다. 이는 ‘가을 저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추석(秋夕)’이 성큼 다가왔다는
뜻이기도 하겠죠. 고단한 일상 속에 내 집 마련의 희망을 키워가는 거미처럼 정겨운 친지들과의 만남을 기대하며
오늘 하루도 힘을 내 봅니다. 멀티미디어부 기자 서재훈의 아웃프레임
“설레임이 멎었다는 당신의 말을
어느 숲길에서 떠올렸습니다
이파리 하나가
세차게 흔들렸습니다” - 나기철 시인의 ‘9월’
추석준비
17일 포항시 북구 흥해 오일장이 다소 북적거려 추석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 상인들은 그동안
조용하던 오일장이 추석을 맞아 많은 사람이 다시 찾아와 경기가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기뻐하고
있다. 경북일보 이은성 기자
차례상 오를 문어 17일 오전 포항죽도시장에 있는 덕성수산에서 한 상인이 방금 삶은 문어를 진열하고 있다.
이날 문어 가격은 1kg에 6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약 1만원 정도 올랐다. 경북일보 이은성 기자
청년 디자이너들의 디자인 한복 패션쇼
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디자인클라우드 개막식에서 청년 디자이너 100명이 만
든 디자인 한복을 입은 모델들이 개막 축하 패션쇼를 하고 있다. 2018.9.17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한복이야 일본옷이야?
'손 잡은 남과 북'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마주잡은 두 손과 한반도기가 랩핑 되어
있다. 2018.9.17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불가역적 평화로 가는 ‘평양의 2박3일 글릭☞ 큰사진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 주요 장소 (※클릭하면 큰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18일부터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판문점의 봄’이 ‘평양의 가을’로 이어지는 셈이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사흘간 “평화, 새로운 미래”(정상회담 공식 슬로건)라는 새봄을 앞당길 가을걷이에 나선
다. 가을은 혹한을 견딜, 수확의 계절이다. 봄에 한껏 기대한 만큼 풍성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부실하지도 않을
것이다. 기사보기 ☞ http://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862482.html
주한미군 기증 6·25 사진展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이 ‘전쟁 속 한국인의 삶과 생활’을 주제로 6·25전쟁 사진전을 열고 있다.
11월 말까지이며 관람은 무료다. 지난 6월 주한미군 1지역대 사령관 브랜든 뉴튼 대령이 육군본부에 기증한 사진
들이다. 전시 사진은 6·25전쟁 때 미군으로 참전했던 뉴튼 대령의 외조부인 토마스 상사(1910~1988)가 촬영한 필
름 원본 239점 가운데 40점이다. 당시 주민들이 산과 들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영남일보 칠곡=마준영기자
슈퍼태풍 ‘망쿳’
중국 심천에서 16일(현지시각) 시민들이 태풍 망쿳이 몰고온 강한 비바람 속에 힘겹게 걸어가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태풍 망쿳이 강타한 필리핀 카가얀에서 15일(현지시각) 주민들이 큰 파도에 놀라 피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슈퍼 태풍 ''망쿳''의 영향으로 영업이 중단된 마카오의 카지노 리스보아 앞을 16일(현지시간) 우산 쓴 사람들이
지나고 있다. 세계최대 도박도시 마카오는 이날 현재 강풍과 폭우의 영향으로 15명이 부상한 가운데 사상 처음
으로 카지노를 전면 폐장했다. AFP 연합뉴스
필리핀 마닐라에서 200㎞ 떨어진 벵게트주(州) 이토겐에서 15일(현지시간) 태풍 ''망쿳''의 영향으로 산사태가
발생해 이재민들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있다. 이 산사태로 토사와 암석 등이 인근 광부 합숙소를 덮쳐 최소
32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AP 연합뉴스
15일 초대형 태풍 망쿳의 강타로 홍콩의 한 건물 유리창들이 깨지는 피해를 당했다. 연합뉴스
17일(현지시각) 홍콩 주민들이 해안가로 나와 태풍 망쿳이 지나간 뒤 널부러진 잔재들을 함께 치우고 있다.
AP 연합뉴스
새로나온 詩
다시 가을에 - 최동현
이 가을엔
바람이었으면 좋겠네.
마른 갈대 사이를 지나가다가
나직하게 우는.
가는 햇살이었으면,
마른 나무였으면
좋겠네.
다시 가을엔
아무것도 아니었으면 좋겠네.
가진 것 없는
빈손이었으면 좋겠네.
2018년 09월 19일(水)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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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 1954년 전북 순창 출생. 1985년 등단. 판소리 연구가. 2018년 첫 시집 ‘바람만 스쳐도 아픈 그대여’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