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8월 30일)
1.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테이퍼링(유동성 공급 축소)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시사하면서 한국 증시에서 '안도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짐. 이달 들어 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로 3100선까지 떨어졌지만, 파월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까지 "갈 길이 멀다"고 밝히면서 시장에 안도감이 확산돼 외국인이 본격 돌아올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
2. 3기 신도시 사업이 첫 삽을 뜨기도 전부터 흔들리고 있음. 하수처리장 등 도시 기능 유지를 위한 필수 시설들이 지자체 간 갈등으로 들어설 곳을 찾지 못하고 있고 있음. 29일 국토교통부와 과천시 등에 따르면 3기 신도시로 지정돼 2025년까지 7000가구 안팎의 주택공급이 예정된 과천지구 하수처리장 증설 위치를 놓고 과천시와 서울 서초구의 갈등이 불거짐. 부천 대장지구와 남양주 평내지구 등도 하수처리장신설과 쓰레기 소각장 이전 문제를 둘러싸고 주민 반대 등 갈등이 표면화하고 있음.
3. 오는 12월 신입생 모집에 나서는 외고와 자율형사립고들이 벌써부터 '미달' 우려에 휩싸임. 29일 본지가 전국 외고와 자사고 전체 68개 학교(자사고는 일반고 전환 예정 3곳 포함)의 정원 대비 지원자 수를 분석한 결과,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미달을 기록한 학교는 총 35곳(정원 내 일반·사회통합전형 등 합계 기준)으로 51.5%에 달함.
4. 올해 10월 신용·체크카드 사용액이 지난 2분기(4~6월)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많을 경우 초과분의 10%를 환급받게 될 전망.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0월 시행을 목표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지급을 추진.
5. 지난 28일 마감한 50대 코로나19 백신 1차 예방접종률이 84.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40대 이하에 대한 1차 접종도 지난 26일 개시되면서 정부가 제시한 '추석 전 전국민 70% 1차 접종' 목표에 다가가고 있다는 평가.
6. 국내 대표 언론단체들이 언론중재법 개정안 철회를 위해 위헌심판소송을 포함한 대응에 나섬. 관훈클럽, 대한언론인회, 한국기자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신문협회, 한국여기자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30일 오후 국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에는 법적대응에 나서기로 함.
첫댓글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8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