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특별한 일정이 없는 날이엇습니다.
특히 오전에는
동물들 밥을 주고 있다가 트럭을 몰고 나섰습니다.
마을에 들러 이전형집으로 갔더니 무슨 작업, 토목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무슨 작업을 섣달 금날 하고 있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슨 사연이 있어서겠지 하며 소재지로 나가 농협 경제사업소에서 사료를 사 올라왔습니다.
동물들도 먹고 살아야하니 혹 중간에 사료가 떨어져선 안되겠기에.... 물론 며칠을 먹을 수 있지만
대충 점심을 먹고 있으니 노을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오후 일찍 출발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마을 사람들과 연락해서 5시에 가자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좀 불안했는데 4시에 형수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오늘 참석이 어렵겠답니다.
작업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영농조합법인 여의의 송년모임은 하는 수 없이 취소를 하게 되었습니다.
노을과 둘이 떠났습니다.
보성 율포로 갔습니다.
일단 회센타로 가 저녁을 해결하고자 하여 여다지로 갔더니 안양 협의회장이 무슨 모임을 위하여 회를 뜨고 있었습니다.
새해 덕담을 나누고 새조개 한팩을 삼만원에 샀습니다.
굴과 조개를 덤으로 주어 2층으로 가지고 올라가 샤브샤브로 소주 한병을 마시고 밥까지 먹고 나섰습니다.
전남의 사람들이 아니 전국에서 왔는지 율포로 들어오는 차가 어마어마하게 몰려들었습니다.
사람들도 참 많았고 들썩거렸습니다.
해변의 무대에서 좀 놀다가 카페에 가 없는 자리를 만들어 앉을 정도로 사람이 가는 곳, 보이는 곳마다,
식당이든 카페든 사람들이 가득가득했습니다.
카페에서 사람들이 몰려드니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없었습니다.
따뜻한 곳에 있으니 졸음이 왔습니다.
차에 가서 잠시 쉬었다 오기로 하고 출발했다가 다시 무대쪽으로 갔더니 일부가 마무리되고 있었습니다.
차에 와 좀 쉬었다 가려했는데 노을이 그냥 집으로 가잡니다.
8시 반에 철수를 시작했습니다.
차들이 많아 어렵게 빠져나왔습니다.
1시간이 걸려 집으로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