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와 중국 상하이간 국제여객선이 취항한다. 이 노선은 국내 유일의 상하이로 가는 배편으로 매주 2회 왕복 운항한다.
ⓒ2002 목포시
20일 목포국제여객선터미널에서 취항식을 갖고 첫 출항하는 이 국제여객선은 속력 16.5놋트의 1만2798t급 카페리선으로 여객 정원 510명과 화물 70TEU, 자동차 171대를 동시에 실을 수 있다. 운항선사는 (주)상하이크루즈(대표 차순규)이며 항해 소요시간은 23시간.
목포에서 매주 월·금요일 오후 5시에 출항해 다음날 오후 4시 상하이에 도착한다. 상하이에서는 매주 일·수요일 오전 11시 출발해 다음날 12시 목포에 도착한다.
여객요금은 편도(1달러-1200원) 기준, 로얄스위트 300달러(36만원), 스위트 250달러(30만원), 스페셜 140달러(16만8000원), 1등실(A) 120달러(14만4000원), 일등석(B) 110달러(13만2000원) 등이다.
화물운임은 일반컨테이너의 경우 20피트 650달러(78만원), 40피트 1100달러(130만원)이며 냉동컨테이너는 20피트 1300달러(156만원), 40피트 2200달러(264만원) 등이다.
목포시는 목포∼상하이간 여객선 취항에 맞춰 국제여객선터미널과 북항 등 7곳의 관광안내소에 중국어 통역요원을 배치한다.
한편 목포시 해안동 부지 6956평에 연면적 2002평 규모로 들어선 목포항 국제여객선터미널 1층은 국내선(목포-제주) 대합실과 매표소, 2층은 출국심사장과 환전소, 매표소 등을 갖춘 국제선 출국장, 3층은 입국심사장과 세관검사장 등을 갖춘 국제선 입국장으로 시설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