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감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세종시 교육을 바로잡아 주시기를 바라면서 학교 설립정책의 심각한 문제를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조치원읍 죽림리/신흥리 지역(인구: 2만2천명)은 조치원 인구(5만명)의 절반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생수도 절반이상 됩니다.
그런데 이지역은 초등학교는 있는데 중학교가 없습니다. 중학교를 보내기 위해서는 조치원 동부지역에 있는 학교를 보내야 하는데 거리가 너무 멉니다. 조치원남자중학교는 도보로 1시간, 조치원 여자중학교도 50분 이상 소요됩니다. 조치원 11개 지역중 학생수가 가장 많은 죽림리/신흥리 지역에 학교가 들어 와야 되지 않을까요?
우리지역과 인구가 비슷한 오창읍은 중학교가 3개나 됩니다. 우리 지역도 중학교가 더 필요하지 않을까요? 시설이 부족하면 수요가 많은 지역에 학교를 신설해야 하는데, 세종시 교육청책은 기존 시설을 확장만 하고 있습니다. 금년도에도 학교를 증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교실이 부족하니까 교실만 늘리고 있습니다. 학생의 안전과 편리는 등한시하고 그냥 기존학교에 교실만 늘리고 있습니다. 학교는 고무줄이 아닙니다. 학생의 안전, 통학거리, 교통, 주변환경, 공통이용시설, 이용의 편리성 등 많은 것을 고민하고 필요한 지역에 학교를 설치해야 하는데... 전혀 그런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현재 조치원중학교는 32학급에 877명, 조치원여자중학교는 30학급에 835명, 한솔중학교는 25학급에 600명, 새롬중학교는 25학급에 567명, 도담중학교는 10학급에 173명, 세종시 개발지역은 한 학교당 25학급이하, 학급당 학생수는 평균 22~24명에 불과한데 조치원 지역은 학교당 학급수가 5~7개 더 많고, 학급당 학생수도 5명이상 많은데,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지 않습니까?
아마 많은 분들이 중학교 진학문제 때문에 인근 도시로 빠져 나갔다면 조치원의 중학교는 더 열악했을 것입니다.
실제 조치원 지역은 중학교 진학 문제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인근 대도시로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 역시 자녀의 중학교 진학 문제 때문에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최교진 교육감님, 부디 잘못되어 온 세종시 교육정책을 바로 잡아 교육감님께서 공약하신 신흥/죽림리 지역에 하루 속히 중학교를 신설하여 지역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교육감직 인수위원회 사이트(http://www.sejongedu.kr/)입니다. 신흥죽림리 지역에 중학교 신설 또는 이전이 하루빨리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많은분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대 찬성 입니다. 사이트 들어가서 글 올려야 것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