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이월초하루 34주기 기일
아들네 하룻밤 지내고
이른 아침 7시20분 나서다
영하의 기온 승용차 히타 틀고 가니 따스하다
길이 막히려나 미리걱정 서둘러 출발 다행히 씽씽 달리다
늦게 행사장 래일원 유택에 당도하면 어깨가 늘어뜨려진다
어떻한 일이라도 가슴펴고 입장해야지 않나
적막한유택 8시50분경 도착
윗대 조상님부터 참배하고
비문을 촬영했다
다음 부모님 그리고 마누라 비문을 두손으로 어루만져주다
주님 "영원한 안식 주소서"라며
잠시 기도 올리다
차디찬 두손 잡는 것 같다
말이 없는 침묵흐르고…
뒤이어 형제남매 도착 하다
준비한 제물과 제기를 승용차와아래광에서 산소 행사장으로 옮기다
비탈진 35도 흙길 70여미터 위로 오르자니 땀이나다
모두가 孝의 수행길
11시전부터 진설 제례행사 진행하다
'홍동백서 조율시이 사과 참외 산자류 조기도미 찬류나물 적 두부전 전 외탕 삼적(육 계 민어)순 황태포 김 밥 국 백화수복주 편 꿀과 식혜
촛불 수저두벌'
맨앞에 향로함과 모사 축문
제사올리기전에 산신제 올리다
한시간 반진행으로 제례행사 마치고 묘역 옆에서 자리펴고 형제남매 가족이 부모님 모시고 점심식사 하는 듯 하다
제례진설 일부하는 동안 나머지참바원들 산소 주위 잡풀 뽑다 잡풀이 새파랗게 잔디사이로 내밀다
제기닦아 원위치 창고에 보관하다
일요일 도로가 막히는것 예상하고 서둘러 상경하다
아들집에 머물다
저녁겸 가리비 키조개 무한리필"따됴식당" 카톡택시로 가고 또 귀가 이용하다 2만여원 비용 아들이계산
가리비 셋판 구이와 맥주 네병 아들며느리 나 셋이 흥겹게 먹다 처음 많이 채웠다 9만원 계산서 아들이 모두 지불하다
2박후 아침 은민 초등하교 등교시키고 동승하여 며느리 가산디지털역근처 직장 하차 신림 서실로 달리다
출근길 차가 막히다
도착후 챙겨준 짐풀다
둘째가 나없는 사이 냉장고 가득채워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