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전기가 뚝 끊겼다면? 정전 발생 대처 방법

[10056 mari(경기)]

갑자기 전등이 꺼져 집안이 어두워지거나, 잘 보고 있던 TV가 툭 꺼질 때! 갑작스러운 정전은 우리를 당황스럽게 만들죠. 특히 에어컨 사용으로 전기 사용이 많아지는 여름에는 정전이 자주 발생하는데요. 지금부터 키즈현대와 함께 여름철 안전을 위해서 꼭 기억해둬야 할 정전 발생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정전 발생 전! 사전 대비법

먼저, 정전 발생 전 대비책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볼게요! 집안이 어두워지면 앞이 보이지 않아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이때, 많은 분들이 촛불을 켜는데요. 화재 등 더 큰 위험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손전등을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또한 안내방송으로 상황을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건전지를 이용하는 휴대용 라디오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컴퓨터 등 정밀기기를 사용하는 곳에서는 갑자기 정전이 날 경우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런 곳에서는 정전이 되어도 일정 시간 전원을 공급해주는 장치인 UPS(무정전 전원공급장치)를 설치하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전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자연재해 등 외부상황에 의한 정전은 어쩔 수 없지만 누전으로 인한 정전은 가정에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전열기, 에어컨 등 전기기기를 너무 한꺼번에 많이 사용하지 말고 별도의 전용 회로를 구성하거나 전용 콘센트를 사용해주세요. 또한 누전차단기를 월 1회 시험버튼을 눌러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범위 확인부터!

우리 집만 정전이라면?

누전차단기, 전원개폐기 확인

옥내 설비 문제 있으면 전문가에 의뢰

옥내 설비 문제없다면 한국전력공사에 연락

우리 동네가 정전이라면?

선로 고장일 수 있으니 차분히 대기

라디오를 통해 안내방송 청취하기

정전이 발생하면 먼저 전기기기의 플러그를 뽑고 손전등을 켠 후, 다른 집도 전기가 나갔는지 창 밖을 살펴봐 주세요. 우리 집만 정전이 되었다면 누전차단기가 작동했는지, 전원개폐기의 퓨즈가 끊어지지는 않았는지 옥내 설비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확인 결과 문제가 있을 땐 직접 수리하면 감전사고 위험이 있으니 전기공사업체에 의뢰해주세요. 옥내 설비에 문제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정전이 계속된다면 한국전력공사(국번 없이 123)에 연락하세요. 다른 집도 모두 전기가 나가 주위가 컴컴하다면, 선로 고장인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이럴 경우에는 즉시 복구작업에 들어가기 때문에 대부분 전기가 곧 다시 들어옵니다. 시간이 지나도 복전이 되지 않는다면 라디오를 통해 안내방송을 청취하고 안내에 따라 행동합니다. 정전이 발생하면 냉장고 속 음식 부패도 큰 문제인데요. 냉장고는 문을 열지 않으면 약 4시간 정도까지는 냉기가 지속되어 식품이 안전하게 보관되니, 가급적 냉장고 문을 여닫지 말아 주세요.

외부에서 정전 발생? 침착하게 구조요청!

엘리베이터

무리한 탈출 시도하지 않기

인터폰으로 관리사무소에 연락하기

119 구조요청 시 승강기 번호 알려주기

실내 공연장

비상조명 점등될 때까지 대기하기

관리자의 상황 보고 경청하기

비상구에서 가까운 사람들부터 대피

엘리베이터 안에서 정전이 되면 갑자기 조명이 꺼지고 운행이 멈추면서 크게 당황할 수 있습니다. 이때 놀란 마음에 탈출을 시도하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집니다. 일단, 정전이 발생하면 인터폰으로 해당 건물의 관리사무소에 연락하여 구조요청을 하세요. 인터폰으로 연락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119로 신고하면 되는데요. 엘리베이터 안에 적힌 승강기 번호 일곱 자리를 알려주면 바로 위치추적이 가능해 구조 시간이 단축됩니다. 실내 공연장이나 행사장에서 정전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비상조명이 점등될 때까지 제자리에서 기다려주세요. 그리고 시설관리자나 행사주최자의 상황 보고를 경청합니다. 대피 시 에는 안내에 따라 비상구에서 가까운 사람들부터 천천히 나가주세요.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출구로 몰릴 경우 다칠 수 있습니다.

안심 금지! 복전 후 대응요령

정전이 끝난 후에도 안전을 위해 주의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먼저, 전기가 들어왔다고 반가운 마음에 한꺼번에 모든 전기기기의 플러그를 꽂으시면 안돼요! 과전류에 의해 손상될 수 있으니 차분하게 하나씩 꽂아주세요. 냉장고 안의 식품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고기, 생선, 조리한 반찬 등 모든 식품들을 꼼꼼하게 살펴야 합니다. 이때 색깔이 변했거나 냄새가 이상하다면 섭취하지 않고 바로 버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정전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잘못 대응할 경우 위험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당황하지 말고, 오늘 알려드린 방법대로 정확한 대응요령에 따라 하나씩 실천해주세요! 물론, 정전 발생 전 미리 대비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죠?

출처: 키즈현대 http://kids.hyundai.com/kidshyundai/safetyEnvironment/learnsafety/lifeSafetyDet.kids?ctgrMgrpCd=&cotnSn=2815&scyScnCd=&dtlCtgrLgrpCd=SFT4&ctgrSgrpCd=&dtlCtgrSgrpCd=&page=1

[하늘이(서울)]

냉장고 상태본다고 열었다 닫았다 안하기.;;;

그런데 정전되면 냉장고를 더 열고 싶어지고, 열일이 더 많아지는 신비한 현상

[10056 mari(경기)]

정전되면 냉장고에 급관심 많이 가지요 ㅎㅎ

[하늘이(서울)]

이번 여름에 정전일때

냉장고 열지마! 녹으면 큰일나.!

라고 하자 마자 아들이가서 열어보고 "안녹았어요"

바로 딸네미가 냉동실 열어보고 " 아이스크림도 괜찮아!"

마눌이 "점심은 뭐먹지?" 하고 냉장고열고 식재료 뒤적뒤적...;;;

그래서 저도 냉장실에서 찬물꺼내고 냉동실에서 얼음꺼내서 시원하게 마셨습니다.

[10056 mari(경기)]

지나고 나면 좋은 추억거리로 남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잘봤습니다.

[코난.카페장(경기)]

저번주 아는 업소 가서 컴퓨터 봐주는데 장소가 넘 어두워서 후레쉬좀 갖다 달랬더니 건전지 방전된거 하나 갖다 주더군요 일년에 한번 꼭 배터리 교체해야합니다 요즘 배터리도 싸니 다이소표 한박스쯤 사둬야죠 ㅎ

[10056 mari(경기)]

정전시에는 아무래도 촛불보다는 후레쉬가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한거 같습니다.
건전지 배터리도 가전리모컨이나 후레쉬에 오래 넣어두면 누액이 나오거나 방전이 되어서 급히 사용할때
난감하니 설명하신대로 관심을 가지고 관리하는것이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