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도의 주산이 곧 돈대산이다.
하조도의 남부해안 서쪽에 위치한 해발 271m의 돈대산 이다. 그리고 다음이 하조도 동북쪽해안에 위치한 231m의 신금산이다. 그리고 세번째가 조도대교
를 건너 상조도 서부 해안에 뾰족하게 솟은 해발 210m 도리산이다.
돈대산은 하조도 서남부 해안지역에 뻗어 있고 주산으로서 그 높이는 신금산 보다 더 높고 [암굴 하늘탑]과 [손가락 바위] 그리고 하조도 바로 남쪽 바다의[관매군도] 서쪽바다의 [거차군도] 를 비롯한 무수한 섬무리 바다전경 또 바로 발아래 펼쳐지는 정겹고 아름다운 마을들이 넋을 잃게 한다.
진정한 산행의 즐거움과 기쁨을 비로소 돈대산에서 펼쳐진다. 그 주요 포인트는 이미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더 잘 알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정작 뭍에서
와는 전혀 다른 경관과 비경들이 사로 잡는다.
뭍에서야 아무리 높고 장대한 산일지라도 산을 오르는 과정과 산정에 올라섰을 때 펼쳐진 광대부비 한 산맥파도와 윤무의 "산해"일 뿐이다.
그러나 이곳 조도 바다 비원에서야 오르는 과정부터 시야가 다르고 시시각각 그 전경들은 산과 바다와 섬들로 변화무쌍하게 다양하다.
그리고 어린아이와 함께 산행을 해도 숨차지 않으며, 산정에 펼쳐지는 그 세계는 "산해" 가 아니요 탄성이 절로 터지는 그보다 놀라운 해산이다.
왜 산 그 돈대가 천미터쯤 구름위에 솟지 아니하고 꼭 알맞게 271m로 섰는지를 재빠른 사람은 안다.그렇게 돈대를 오르는 길에 전개되는 비경들은 먼저
산 그 자체요, 다음은 바다와 섬들이다.
그리고 그 다음은 오르고 내려설 때 산자락과 해안에 정겹고 다소곳하게 자리한 아름다운 섬마을들의 정경이다.
신금산과 함께 특히 돈대산은 다른 그 어느 곳에서도 만날 수 없는 매우 특별하고 독자적이며 빼어난 아름다움의 거대하고 기괴한 바윗돌들이 산에
오르는 사람들을 그 앞에 묶어버린다.
돈대산 바위 암석들의 하이라이트는 돈대산에 있는 암굴의 거대한 [손가락바위]이다. 도무지 이럴 수가? 이곳 조도 사람들에게 무슨 말을 하려고, 무슨
꿈을 안겨주려고 신은 여기에 이런 굴탑과 손가락바위를 세웠을까? 굴탑에 오르려면 사다리가 필요하다. 인간이 아니면 그 신의 조화에 다가 설 수 없다.
굴탑 속으로 들어가면 그야말로 관매 8경의 하나인 전설의 [하늘문]이다.그 하늘문으로 지상의 바다와 섬 그리고 정다운 마을들을 내려다 보는
것은 옥황상재님께서 누리는 세계와 같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관매도
하조도에서 동남쪽으로 약 7km 지점에 위치하며, 다도해의 일부를 이루는 독거군도에 속한다.
옛날에는 새가 입에 먹이를 물고 잠깐 쉬어간다는 뜻으로 볼매라고 불리다가 1914년 지명을 한자식으로 고칠 때 볼을 관자로 표기하여 관매도가 되었다고 한다.
또 다른 지명 유래설은 서기 약 1700년경 조선시대에 조씨 성을 가진 선비가 제주도로 귀양가던 중 넓은 모래사장과 해안의 경치가 아르마워 휴양지로 삼아 머무르다가 약 2km에 달하는 해변에 매화가 무성하게 자생하는 것을 보았다.
이때부터 매화도라 불러오다가 150년 전 매화를 본다는 뜻의 관매도로 개칭하였다하는 설도 있다.
1600년경 나주에서 강릉 함씨가 처음 섬에 들어와 살았으며, 그 이후 제주 고씨, 전주 이씨, 김해 김씨가 들어와 마을을 이루었다.
또한, 관매도는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법정리로는 관매도리이지만 행정리로는 관매리와 관호리로 나누어져 있다. 원래 관매마을은 수원이 좋은 제터골이었으나 1920년경 현재의 마을터로 옮겼다. 최고봉은 돈대산(219m)이며, 주로 낮은 구릉지를 이루고 있다. 해안의 대부분이 암석해안을 이루고 있으나, 북서쪽 해안은 모래가 풍부한 사질해얀이며 특히, 남쪽 해안은 높은 절벽과 해식동이 많아 절경을 이루며 썰물 때에는 인접하여 있는 각흘도,향도,방아섬과 연결되기도 한다.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다. 주요 농산물은 고구마이며, 그 밖에 쌀,보리,콩, 유채 등이 생산된다. 근해에서는 멸치,조기,민어,삼치,농어 등이 잡히며, 김,미역,톳 등이 양식된다. 특히 돌김, 미역, 활선어 등은 특산물로 유명하다.
길이2km,폭80m,수심2m의 해변으로 소나무숲 3만평이 펼쳐져있으며
일몰의 아름다움과 한 폭의 해변 송림을 감상할 수 있다.
관매도의 관매8경 중 하나인 꽁돌
관매도의 관매8경 중 하나인 방아섬
관매도의 관매8경 중 하나인 1경 해수욕장
관매도의 관매8경 중 하나인 4경 할미중드랭이굴
관매도의 관매8경 중 하나인 5경 하늘다리
관매도의 관매8경 중 하나인 6경 서들바굴폭포
관매도의 관매8경 중 하나인 7경 다리여
관매도의 관매8경 중 하나인 8경 벼락바위
관매리의 후박나무는 수령 300년 정도된 나무로
높이 18m, 둘레 3.4m로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제 212호(1968년 11월 20일 지정) 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관매도 마을전경
관매도 자전거 탐방
관매도 항공사진
탐방지도
교통정보
◈ 서울(팽목항까지 6시간30분)
서울 → 서해안고속도로 → 무안·광주고속도로→ 목포IC → 석현삼거리 → 대불로 → 진도대로 → 팽목항(061-544-5353) → 관매도선착장 → 관매도야영장
◈부산(팽목항까지 6시간)
부산 → 남해제2고속도로 → 남해제1고속도로 → 남해고속도로 → 호남고속도로 → 무안·광주고속도로 → 목포IC → 석현삼거리 → 대불로 → 진도대로 → 팽목항(061-544-5353) → 관매도선착장 → 관매도야영장
◈ 대구(팽목항까지 5시간40분)
대구 → 구마고속도로 → 88올림픽고속도로 → 호남고속도로 → 무안·광주고속도로→ 목포IC →석현삼거리 → 대불로 → 진도대로 → 팽목항(061-544-5353) → 관매도선착장 → 관매도야영장
◈광주(팽목항까지 2시간40분)
광주 → 무안·광주고속도로→ 목포IC → 석현삼거리 → 대불로 → 진도대로 → 팽목항(061-544-5353) → 관매도선착장 → 관매도야영장
◈ 대전(팽목항까지 5시간)
대전 → 호남고속도로 → 무안·광주고속도로 → 목포IC → 석현삼거리 → 대불로 → 진도대로 → 팽목항(061-544-5353) → 관매도선착장 → 관매도야영장
조도고속훼리
탐방후기
진도-조도(돈대산 330.8m-신금산 230m)
한국의하롱베이- 조도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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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떼가 내려앉아 다도해상국립공원의 절경을 빚어낸 한국의 하롱베이
전남 진도 조도면은 '조도군도'의 153개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면 단위 가운데 가장 많은 섬을 거느리고 있는 곳이다.
그 섬들의 중심에 조도가 모함처럼 버티고 있고
주변으로 수많은 섬들이 흩어져 있는 형상이다.
이처럼 섬이 산재한 모습이 마치 '새떼' 같다고 해서
조도군도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으며
신금산 정상에 서면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조도군도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
지금은 창유라고 불리는 어유포항은
면소재지가 위치한 하조도의 관문으로
이곳을 통해 또 다른 여러 섬으로 뱃길이 연결된다.
조도는 섬의 무리가 보여주는 독특한 풍광이 특징이다.
바위산에 올라 주변 섬의 경치를 내려다보는 맛이 보통 짜릿한 곳이 아니며
게다가 섬으로 드나들며 섬 사이 놓인 호수 같은 바다를 건너는 재미도 쏠쏠하다.
다리로 연결된 상조도의 도리산 전망대와
하조도 동쪽 끝의 등대도 볼거리이며
색다른 운치를 즐기기엔 맞춤인 섬이다.
진짜 다도해가 무엇인지 보고 싶다면 조도가 '강추' 다.
조도로 가려면 본 섬인 진도를 거쳐야 하며
진도 남단의 팽목항에서 조도로 들어가는 배에 올라야 한다.
1909년 첫 불을 밝힌 하조도 등대는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조도의 명물로 알려진 곳.
갈림길에서 아직은 대부분이 비포장도로인 길을 따라 4km 정도 해안절벽을 따라
하얀 등대가 군청색 바다 너머 진도를 바라보며 서 있는 모습이 운치가 있으며
등대 뒤편은 '만물상' 이라 불리는 기암절벽 지대다.
하조도 북쪽에 위치한 상조도에는 도리산 전망대가 있는데
조도군도의 전망이 압권인 곳으로
조도 여행객이라면 절대 빠트려서는 안 될 곳이며
정상부 KT 중계소 바로 앞에 목조 조망대가 만들어져 있다.
또한 하조도와 상조도를 연결하는 조도대교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중 하나로 꼽힌 곳으로
아치형의 다리로 다도해의 구름다리로 불리는 아름다운 다리이다.
1.산행지 : 전남 진도/조도(돈대산-신금산)
▣.코스: 산행마을-손가락바위-돈대산(273m)-신금산-거북바위-마리단 조도등대
약10km .4~5시간 소요 (상황에 따라 코스는 변경될수 있음)
*섬내 버스투어(2시간): 조도등대(날머리) ~ 조도대교 ~ 상조도(도리산 전망대)
* 진도(팽묵항) ~ 조도(창유항) : 카페리호 편도40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