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의 생각법을 읽고서...
우리는 흔히 일생생활에서 행하는 모든 것이 경제와 관련있는 행위를 하면서 정작 경제학이라고 하면 학문의 한 분류로 대단히 큰 범위의 어려운 학문쯤으로 알고 있다.
경제학의 개념은 통상 “인간이 행하는 경제생활의 여러 측면을 연구하여 그 이면에 흐르는 논리를 밝혀내고, 그에 따라 경제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내고자 하는 학문”이라고들 정의한다. 한마디로 “유한한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저자 하노벡은 이 책에서 경제학은 최고의 선택이 무엇인지를 연구하는 학문이며, 경제학에서 말하는 최고의 선택은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가장 큰 만족을 얻을 수 있는 선택이라고 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최고의 선택이 무엇인지 전문적인 경제학의 지식이 없어도 경제학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을 익히는 것만으로도 학문이 아닌 삶의 기술로 바뀐다고 하면서 여러 가지 문제들을 제시하며 다루고 있다.
우선 제1장 일상에서는 경제학을 우리의 일상에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 증권히스테리,확률계산,편중리스크,역선택,손익분기점,매몰비용,정보비대칭,직원참여를 통해 다루고 있다.
인간은 다수의 선택과 행동을 따르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사회적 검증이라고 한다. 대다수 대중의 선택은 현명하기 때문에 대중의 흐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만, 집단의 선택이 틀릴 때가 많다는 것이다. 대중의 움직임은 지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습관이나 사회적 분위기에서 비롯된다는 것이고 무엇보다 자신의 지혜를 믿는 사람이 가장 잘산다고 한다.
확률계산에서는 로또복권의 당첨 확률을 설명하면서 어떤 번호를 선택하든 당첨확률은 변함이 없는 데도 불구하고 당첨될 수 있다는 기대치와 당첨금이라는 매력에 이끌려 복권을 산다는 것이다. 확률이 적어도 복권에 당첨된다는 그 기대치만 갖고 있어도 그 시간만큼은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댓값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복권을 사는 이유는 당첨 확률이 아주 낮다는 것을 알지만 심리적 만족감을 위해 기꺼이 복건을 사는 것이다.
주식투자에 성공하는 사람들은 수십 개의 종목에서 약간씩 수익을 내기보다는 한 두 종목에서 큰 수익을 거둔다. 위험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렇게 하는 이유는 대박의 유혹 때문이다. 보통 투자를 할 때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표현을 자주 쓰는데 이는 “편중리스크”에 대한 비유이며 대부분의 투자 전문가들은 편중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다각화’라는 전략을 사용한다.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도 편중리스크와 다각화사이에서 고민하지만 무엇이 정답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경영자의 기질, 위험준비상태, 처한 상황, 시장 환경에 따라 성공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지만, 분명한 것은 유행과 흐름이라는 게 있다는 사실이다. 어는 쪽을 선택하느냐는 경영자 각자의 성향과 경험에 있는 것이다. 정보의 비대칭 때문에 불리한 선택을 하는 현상을 ‘역선택’이라고 하는데 뷔폐 식당과 중고차시장, 보험회사를 예로 들었다
회수가 불가능한 비용을 경제학자들은 ‘매몰비용’이라 한다. 즉 묻어버린 비용이라는 뜻이다. 시간이 지났거나 돈을 이미 썼다면 그것은 돌이킬 수 없는 비용이다. 손해인 시점을 정확히 아는 것 이것이 경제적인 삶의 기술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매몰비용을 줄이는 방법은 결정을 빨리하는 것이다 오래 기다릴수록 매몰비용은 커지고 손해를 만회하려는 생각 때문에 더욱 어려워진다. 과거의 비용이 아니라 미래의 비용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게 맞다.
모든 계약의 공통적인 문제가 개개주체들이 가진 정보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서로 상대방을 충분히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를 정보비대칭이라고 하며, 이런 계약의 약점을 보완해주는 것이 평판으로 신용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자본주의사회에서 평판은 곧 사업자본으로 돈보다 더중요한 역할을 할 때가 있다. 외부로부터 좋은 평판을 유지하는 사람은 계약 상대에게 믿을 수 있다는 확신을 준다. 그러므로 성공을 위해서는 좋은 평판이 반드시 필요하다.
직원이 경영에 참여하고 기업의 성공에 참여하면, 그들은 자신의 실수와 낭비가 결국 자신에게 불이익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한다. 자기재산만큼 강한 동기를 주는 건 없다.
제2장 경쟁에서는 자본주의사회에서 경쟁은 반드시 필요하며 피할 수 없다면 이기라고 하면서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효율성, 특허, 불로소득, 현시선호이론, 브랜딩, 의식적 병행행위, 시장권력, 사후판단, 틈새전략, 죄수의 딜레마, 이탈과 항의, 가중치, 바닥을 향한 경주에 대해 기술하였다.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내는 것을 경제학자들은 ‘효율성’이라고 부른다. 효율성의 관점에서 보면 독일 최고의 팀은 순위표 가장윗자리에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 아니라 가장적은 비용으로 승점을 챙긴 팀이다. 순위는 선정기준에 따라 얼마든지 바뀐다. 남들이 정해놓은 순위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내가 중요시하는 기준에 따라 순위를 새로 정해보면 많은 것이 달라 보일 것이다. 세상이 바뀌면 순위기준도 바뀌지만 경쟁은 사라지지 않는다.
모두의 이익을 위해 혁신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해주는 제도 중에 하나가 특허이다. 표준 특허를 가진 사람은 해당기술을 공정하고 합리적이고 비차별적인 방식으로 제공하는 것이 원칙이고 이를 프랜드 원칙이라 한다. 현재로서는 기술개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면서 모두가 이익으로 누리는 최선의 방법중 하나이다. 삶이나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적절한 자극과 보상이 필요하다. 시장경제시스템에서 누군가 세상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면 큰 동을 벌 수 있다. 돈과 명예, 이것이 사장경제가 약속한 상이다. 적절한 보상이 없다면 노력도 없다는 것이다. 소비자가 얻는 만족을 효용이라고 하는데 이런 효용은 매우 주관적이기 때문에 측정하기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실제로 드러난 사실만으로 판단하자고 주장한 것이 현시선호이론이다.
일부 슈퍼모델이나 스포츠스타가 왜 많은 돈을 벌까? 이는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다는 것이고 그들의 브랜드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즉 경제적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왜 기업들이 브랜드를 만들고 키우려고 노력하는가 이는 브랜드만으로도 광고 없이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고 상품을 평가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한 선택이 자신뿐만 아니라 구성원 전체의 손해로 이어지는 것을 죄수의 딜레마라 하는데 현실에서 자주 발견된다. 자신이 이익을 위한 선택이 늘 이익으로 돌아오는 것은 아니다. 경제적으로도 신뢰와 배려가 모두의 이익을 위해 최선의 선택일 때가 많다.
사전판단은 어떤 일이 일어나기에 앞서 미리 판단하는 것이고 사후판단은 어떤 일이 일어난 다음에 판단한다는 뜻이다. 우리는 사전 사후 판단 오류에 취약하다.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누구나 쉽게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판단은 공정하지 않다. 어제오늘의 결과를 알았다면 틀림없이 다른 결정을 내렸을 것이다. 경제생활에서 경쟁이 필요한 까닭이 여기 있는 것이다. 어떤 결정, 전략, 캠페인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해보기도 전에 100퍼센트 아는 사람은 없다. 과감하게 행동하고 도전하는 사람들 중 대다수는 실패하고 일부는 성공을 거둔다. 경쟁과 보상은 우리를 부자로 만드는 해결책이자 전략이다. 일반적인 사람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 개성이 강하고 독립적인 사람을 흔히 매버릭이라 한다. 이 매버릭 전략은 거의 모든 분야에서 통한다. 일종의 틈새시장이라 할 수 있다. 이 전략이 통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 전략에 걸려드는 소수의 무리가 항상 있기 때문이다. 시장경제 아래에서 수요는 반드시 공급을 찾게 되어 있다 물론 수요가 충분히 명확하게 표현되어야 한다. 이 법칙은 상품에 대한 수요뿐 아니라 의견에 대한 수요에서도 적용된다. 아무도 없는 영역을 누구보다 먼저 찾아서 깃발을 꽂는 것이야 말로 가장 쉽게 돈을 버는 방법이다. 경제에서는 멀리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
제3장 경제에서는 경제가 언제 좋아지는지의 물음에 대하여 지불수단, 경기회복정책, 세의 법칙, 경제정책의 지속성, 통화량조절, 자산가치인플레이션, 경제위기에 대해 다루었다.
세상에 돈이 없어지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아마 또 다른 대체수단이 생길 것이다. 돈이 없으면 자본시장은 없다. 교환, 저축, 투자와 같은 욕구는 인간에게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돈이 사라지면 즉시 새로운 통화가 등장할 것이다. 돈은 없어서는 안 될 발명품이며 이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돈이 아니라, 돈에 대한 욕심, 재산과 부에 대한 소유욕을 비판하는 것이다.
통장이나 지갑에 들어간 개인소득은 언제가 다시 경제 순환의 흐름 속으로 돌아온다. 이것을 세의법칙이라고 하는데 ‘모든 공급은 스스로 수요를 창출 한다’로 요약될 수 있으며, 이 공급에 참여한 노동자는 그 대가로 돈을 받고 이 돈은 언젠가는 다시 지출할 것이다. 즉 공급이 있으면 수요가 따르게 마련이다.
예산이 건전하게 계획되고 집행되는지, 정책의지속성이 유지되는지 꾸준히 관리해주면 투자확대와 일자리 증가라는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우리는 가끔 통화량을 늘려 경기부양을 하거나 이를 조절하여 경기를 진정시키는 정책을 보지만, 이것이 경제를 통제하는 데는 한계가 있으며, 통화정책이 어떤 경로를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의 경제활동에 까지 전달되는지 정확히 모른다는 사실이다. 통화정책의 기본전제는 통화량과 인플레이션율 사이에 관계가 있다 즉 통화량이 많으면 인플레인션율이 높다. 돈이 많으면 더 많이 소비하고 더 많이 소비할수록 가격은 상승한다. 그런데 통화량 조절이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통화량은 증가하여 자본시장으로 흘러갈 것이다. 이를 자산가치 인플레이션이라 하는데 즉 인플레이션율이 상품과 서비스가격대신에 자산 가치를 상승시키는 것이다. 그 예가 2008년의 ‘부동산 및 금융위기’이다. 경제 위기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올 수 있으며, 이 위기를 극복하려면 미시경제와 거시경제가 유기적으로 잘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구조적인 문제일 수 있다.
제4장 오류에서는 우리가 경제학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것을 카오스이온- 즉 나비효과, 완전고용, 인구함정, 생산성, 데이터 마이닝, 노동의 유한성, 불확정성 원리
초기의 작은 변수하나가 여러 연쇄과정을 거쳐 거대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카오스 이론의 하나가 나비효과이다. 날개 짓 한번으로 지구 반대편의 허리케인을 일으킨다는 나비는 경직된 체계에서만 가능한 것이고, 경제처럼 복합적인 체계의 매개변수가 방어하고 반응하며 유기적으로 움직이므로 나비가 허리케인을 일으키는 일은 없다는 것이다.
일하고자하는 의지와 능력을 가지고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언제든지 일할 수 있는 상태가 완전고용이나 현실에서 완전고용은 불가능하며, 일자리 배분만으로 만들어지는 일자리는 심각한 여러 문제들로 인하여 일자리는 서서히 사라질 것이고 전체의 양의 늘려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드는 것이 실업율을 낮추는 방법이다.
토마스 맬서스는 자신의 저서 인구론에서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데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결국 인류는 멸망할 것이라고 했으나, 생산기술의 발전으로 인류는 멸망하지 않았다. 오히려 인구감소가 미래에 심각한 문제가 된다고 비관론자들은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급격한 인구감소나 있을 수 없으며, 서서히 감소하기 때문에 충분히 이에 대비할 수 있는 시간과 지혜가 있다. 인구감소가 경제적 재앙을 불러올 거라고 주장하지만 그렇지 않을 수 도 있다.
기업이 기계와 직원을 선택할 때 기업은 생산성과 두 생산요소의 가격을 비교하여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기계가 아무리 생산성이 높다하더라도 직원을 대체할 수는 없는 것이지만, 기계를 직원으로 대체하려면 노동의 생산성을 높이거나 노동비용을 생산성에 맞춰 낮춰야 하는 것이다. 달이 차오르는 기간에 주가가 떨어지고 달이기우는 기간에 주가가 오르면 둘 사이에 연관이 있을 거란 추측이 생긴다. 이를 통계학자들은 통계적 유의성이 인정된다고 말한다. 우연히 발생할 확률이 얼마인지 통계적 연관성이 나올 때까지 파고 또 파면 데이터를 건질 수 있을 것이다. 패턴을 보고 싶은 마음에 세상은 온통 우연의 카오스고 때때로 허위 패턴을 만든다는 사실을 외면하는 것이다.
욕구가 있는 한 노동은 늘 존재하며 노동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런데 왜 실업자가 생길까? 이것은 노동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라 불법노동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며, 이는 높은 세금과 규제 때문에 노동에 지불해야할 비용이 비싸졌다는 것이다. 이런 사태의 책임은 노동을 비싸게 만드는 국가의 과도한 정책 때문이다. 두 가지 측정단위로 한 입자를 동시에 정확히 측정할 수 없는 것을 불확정성 원리라 하는데 경제에서도 불확정성 원리가 작동한다. 측정하려는 순간 측정 결과가 일그러진다. 먼저 뭔가를 측정하고 이측정결과가 태도를 변화시키고 태도변화 태문에 다시 측정결과가 변화한다. 이런 상호작용 때문에 경제학자나 전문가들이 경제적 사건과 데이터에 대한 전망을 내놓기가 어려워진다. 이는 모든 연관성과 상호작용을 염두에 두고 전망치를 내놓을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제5장 경제와 정치-경제학자의 눈으로 세상을 읽는 법에서는 인플레이션제거, 빈곤척도, 인적자본, 국가보조금, 지대추구, 이념, 생산성에 맞춘 임금체계, 혁신정책, 정부에산, 가치평가, 최저임금제, 외부효과에 대해 알아보았다.
과거의 억만장자와 현재의 억만장자는 질적으로 차이가 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 영향 때문이며 인플레이션을 제거하면 예전의 일억원과 현재의 일억원이 차이가 있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이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부자가 많아졌지만 실질재산은 과거보다 못하다는 것이다. 이 인플레이션을 제거하면 억만장자 뿐 만 아니라 보통사람들도 가난해졌다는 것이고, 부자보다 가난한 사람이 통화가치하락에 더 큰 영향을 받는 다는 것이다.
평균소득을 기반으로 빈곤을 정의하면 빈곤층은 영원히 존재하고, 본인의 소득에 아무런 변화가 없더라도 총소득이 없더라도 곧장 빈곤의 위협을 받는다. 이는 빈곤의 개념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노동자의 기술이나 능력을 경제적인 가치와 생산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자본으로 보는 개념을 인적자본 이라 한다. 아무 기술도 없는 노동자를 기술자로 도약시키는 것이 최고의 투자이고 분배정책이다. 교육지원에서는 대학교 지원보다는 유치원지원이 기회의 평균에 더 공헌할 수 있으며, 효율면에서는 기술교육을 지원하는 것이 대학교 지원보다 더 낳으며, 수익면에서는 기술교육을 능가하는 투자는 없는 것이다.
국가보조금을 받는 상품이 과연 충분한 수요와 보존가치가 있는 상품인지 한 번 생각해 봐야 한다. 수요와 보존가치가 없는 것을 국가라는 미명하에 보조금을 주면서까지 지켜야하는 것인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공급을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행위를 지대추구라 하는데, 보조금축소나 수입제한 완화 같은 정책이나 제도는 많은 사람에게는 이로운 일이지만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한 피해를 입는다. 이런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집단적인 행위나 행동을 하며 정책이 시행되는 것을 막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쓰고자하는 것이다.
가장 합리적으로 연봉을 책정하는 방법은 무었일까? 노동자들의 성과에 따라 보수를 지급하는 것이 어느 정도 타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기준일 것이다. 이것을 경제학자들은 ‘생산성에 맞춘 임금체계’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노동자들은 이 체계에 반대한다.
최저 임금제는 일정 금액 이상의 임금을 근로자에게 지불하도록 법적제도로 이의 기대 효과는 임금률을 높이고, 소득을 증가시키며, 수준 이하의 노동 조건이나 빈곤을 없애고, 노동력 착취를 방지하며, 소득 재분배를 실현하는 데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최저임금 수준이 너무 높게 결정된다면, 일차적으로 최저임금 적용 대상인 미숙련노동자나 취약계층의 고용이 감소하고, 이차적으로 다른 근로자들의 임금에도 인상 압력을 가하여 기업들에게 임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전반적인 고용 감소를 초래할 수 도 있다. 그러므로 적정 수준의 최저임금이 정해져야 하는 것이다.
어떤 경제활동이 직접적인 당사자 뿐 만 아니라 제3자에게 의도하지 않은 혜택(이익)이나 손해를 가져다주는 것을 외부효과라 하는데 흔히 하수처리장, 쓰레기처리장, 고속도로, 공항 등 혐오시설을 설치할 때 시설의 경제적 의미 뿐 만 아니라 이로 인해 손해를 보는 사람들에 대한 부담과 짐을 어떻게 부담할 것인가도 함께 다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럴 때 국가개입이 필요하다.
내 생각에 맞게 조금씩 요약하니 페이지가 좀 많아지긴 했지만 익히 들어온 용어와 내가 경험한 일들도 일부 있어 경제학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내 자신 경제를 행하고 있는 한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우리 회사 또한 적극적인 직원 참여를 통한 수주비용의 매몰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고, 틈새시장을 개발하고, 새로 만든 브랜드를 활성화 시켜 기업의 명예와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더 연구해서 우리 회사의 상품을 홍보하지 않고도 팔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