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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2. 8.25(목요일)
2.어디를: 기장군 해동용궁사에서 해운대시외버스터미널까지 해변으로, 산으로 걸어보기~
3.누구와: 나홀로 고속뻐스를 타고~
4.날씨: 쨍한 날씨에 가끔씩 불어주는 바람은 구원군~, 조망은 그저그러코~
5.트레킹 경로: 해동용궁사 입구 버스정류장~포장도로 따라~해동용궁사 탐방~다시 돌아나와 일주문 왼쪽 제3주차장
이정표 뒤 돌계단으로 올라~제3주차장 왼쪽 이정표~해안둘레길 방향 숲속으로~통제구역 철망 왼쪽
흐릿한 족적따라~비닐 표지기따라~시랑산(81.8m, 준.희 표지판)~철망으로 되돌아 나와 해변 방향으로~
뚜렷한 길따라~포장도로 만남~갈림길 오른쪽~호텔,리조트 공사장~해파랑길 따라 해변으로~송정해녀집
오른쪽 골목으로~마을 왼쪽으로~종가집꼼장어~도로 건너~씨솔트 카페지나 오른쪽~정자 왼쪽 흐릿한
족적따라~조릿대숲 지나 거친 오름길~멍두산(50.7m, 사유지철망)~50여m 진행하다가 왼쪽 간벌가지
어지러운 능선으로 내려~공터~오름~50.5봉~철망 담장따라~개발제한구역 말뚝~오름~망덕봉 (68.6m)~
철망담장으로 빽~오른쪽 사면으로 치고 내림~포장도로 오른쪽~양경마을회관 지나 도로로 내려섬~
오른쪽 해안도로 따라~송정2호교 지나~로타리 왼쪽으로~송정 표석뒤로 올라~운동기구 지나~죽도산(
23.3m, 전망대)~아래쪽 송일정(松日亭) 정자 왕복~로타리로 돌아나와~파로스해수호텔 안쪽으로~동해
남부선 철교 굴다리 아래로 지나~부산 울산 고속도로 교각 아래 지나~송정1단지주공아파트와 송정성당
사잇길로 올라~왼쪽으로 휘어져~송정우림필유 아파트 안으로 들어서서 왼쪽 분리수거장 방향으로~
분리수거장 맞은편 반사경 철망담장따라~아파트 왼쪽 쉼터의자 철망담장따라~표지판, 나무다리 건너~
산불조심 현수막 오른쪽으로~나무다리 건너~이정표 헬기장(부흥봉) 방향~돌계단 오름~부흥봉(181m,
헬기장)~오른쪽 인도블럭 내림~갈림길 왼쪽~묵묘 지나~비닐끈따라~김해김씨묘~넓은 임도(송정옛길)~
이정표 데크전망대 0.1km 방향 직진~사거리 갈림길~직진 가파른 나무계단~전망대~오름~갈림길 오른쪽~
신곡산(197.9m, 삼각점, 정상석?)~갈림길 왼쪽~이산(李山) 표석 지나~가파른 내림~임도 접속~왼쪽 도로로
내려~나무데크 인도따라~차단기 지나~왼쪽 나무데크로 올라~해마루(156.2m, 정자)~다시 차단기 쪽으로
되돌아 나와~맞은편 나무계단으로 가파르게 올라(빨간 표지기)~왼쪽 능선으로~봉우리 오른쪽으로 내려~
갈림길 왼쪽으로 올라~와우산(166m, 운동기구 쉼터)~가파른 내림~갈림길 오른쪽 안부(운동기구 쉼터)~
직진 오름~산불초소~연이은 갈림길 왼쪽~나무데크계단으로 내려~선경경남아파트 해뜨는 유치원~좌산초교
방향 직진~시내 통과 해운대시외버스터미널 종료(걸은 거리 14.6km, 걸린 시간 4시간 45분)
해동용궁사: 해동용궁사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에 있는 절로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사찰로 대한민국 관음성지
(觀音聖地)중 하나이다.
절 측에서는 1376년 나옹화상 혜근이 창건한 사찰이라 주장하지만 실상은 1970년대 신축된 현대 사찰에
불과하다. 원래 절이 있던 곳은 깨를 심거나 소를 먹이던 빈터였다.
나옹 혜근이 새웠다는 둥의 소리는 절측에서 신도 확보를 위해 지어낸 것으로 보인다. (위키백과)
와우산(166m):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에 있는 산으로 북쪽으로 신곡산과 이어져 있으며 대봉과 소봉 쌍봉의 형제봉으로
이루어져 있어, 장산에서 내려다본 형상이 마치 소가 누워있는것 같다하여 와우산으로 부르며, 소의 꼬리
부분은 미포에 해당한다.
와우산은 예부터 해운대의 저녁달 조망이 뛰어난 경승지로 대한팔경의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남쪽 사면의
해안가 쪽은 일명 문로드로 불리는 달맞이 길이 조성되어 있다.
* 인터넷으로 검색한 위의 글중 대한팔경이란 일부 표현은 미포쪽의 또 다른 와우산(109.3m)의 달맞이공원
해월정(海月亭)의 설명인듯 하다.
신곡산(197.9m):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에 있는 산으로 남쪽으로 와우산, 북쪽으로 곽걸산과 구곡산으로 이어져 있고
주봉과 부흥봉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쪽 사면으로 송정해수욕장이 있다.
정상에는 고도 표기가 잘못된(230m) 정상 표지판과 판별이 어려운 삼각점이 앉아있고 잡목으로 둘러싸여
조망은 없다.
'이 넘의 비는 올라카마 확실히 오던가, 하루종일 찔끔찔끔이네 띠바!~'
모친은 병원 예약을 해노코 어지럽다 카미 하루종일 쿨쿨이고~
걱정이되가 감을 지르마 눈만 꿈뻑꿈뻑~, 요새는 모친 귀가 가노이 정상적인 소통이 불가하다!~ 옆집에서 쌈하는줄 알고
띠나올 정도로 악을 써야 겨우 대화가 되까마까다!~ 90 중반에 들어가는 노친네 하고 같이사이 그것도 스트레스네!~
월요일은 오전부터 비가 온다 케가 보따리 챙기났는거 밀어노코 나이 고마 비가 뚝이다!~ 가찹은데나 갔다 올라 카다가
동네산 2시간 코스로 대체한다!~ 화요일은 하루종일 주룩주룩이고~
수요일은 뫼들 외장벽 포 떠났는거 중간 점검도 하고 약을 탈겸 파티마병원으로 간다!~
이분에 가마 정상적으로 산행을 해도 되는지, 그라고 산에서 내리와가 목 마르마 삐루 한두잔 해도 되는지도 의사한테 단디
물어볼라 칸다!~
한 두잔?~ 당근 가당찬은 숫자지만 의사가 쪼매는 무도 된다 카마 양은 뫼들이 그때그때 정하기로!~^^
꿈깨라 임마!~ 술 무도 좃타카는 의사가 어디 있시까바!~
차를 가갈라케도 주차하기 번거러버가 집앞에서 파티마병원 바로 아패 내리는 버스를 타고 가기로 한다!~
낼은 오랫만에 바다 바람이나 쏘이고 올라꼬 부산쪽으로 고속버스를 타고 갈라 카는데 해운대시외버스터미널 위치가
어디쯤인지, 코스를 우예 정하마 되꼬 시퍼가 기장군부터 해운대까지 지도를 이리저리 들따보고 있는데 갑자기 이 넘의
빤스가 '끼익!~' 카미 급정거!~
예고도 없는 급정거에 왼쪽 손목에 걸고있던 우산이 티올라오미 눈티를 쳐뿌고 한손으로 까딱까딱하던 휴대폰은 피잉
날라가 어디로 가출 해뿟는지 비도 안한다!~
중앙초등학교 입구에서 승용차가 갑자기 티나오는 바람에 급정거를 했다 카미 운전기사는 승용차 운전사를 내리다보미
마우스로 십원짜리 욕을 폭포수 맨치로 쏟아내는데 그것보다 내 휴대폰이 어디 가뿟노?~
자리에서 일라가 도끼눈 싸이즈를 최대한 키아가 앞쪽을 이리저리 살피보고 있는데 건너 자리에 있던 여학생이 돌아보디
뜬금없이 '혹불 났어예 만지 보이소!~'
허걱!~ 휴대폰이 우예 여푸로 날라가가 여학생 호박을 쳐뿟는 모양이네!~ 미안시러버라~
아무리 그래도 그러치 처자 뒷통수를 우예 쭈물딱 거리미 만지보노?~ 패쑤!~
병원에 가이 의사가 약은 두달 반 정도 더 무보고 전뿐에 이야기한 다른쪽 2미리 정도되는 부분도 커지기 전에 마져
수술하는기 어떤노 칸다!~
이런 띠바!~ 두달 전만 해도 내년에 가가 생각해보자 카드마는 갑자기 생각이 변했나?~ 의사 체면도 있고해가 면전에서
노우 카기는 그러코 약 떨어지마 그때 생각해보고 카미 어물쩡 미루고 급한거 부터 물어본다!~
산행은 정상적으로 해도 존교?~ 그라마요!~
산에서 내리와가 삐루 한 두잔으로 목을 추기도 되능교?~ 위궤양이 있는데 그거는 한방울도 안되지예!~ 철퍼덕!~
두분째 질문은 안하는기 날뿐했네!~
병원에 갔다오이 시간이 어중간해가 동네산 간단스키 코스로~
두분째 운동기구 쉼터로 내리오이 보기싫은 영감재이가 또 휴대폰으로 흘러간 옛노래를 150데시빌 정도로 올리났따!~
AC!~ 짜증나네 참말로!~ 쪼매있다가 어디서 전화를 받띠 급히 내리가는데 마스크를 나무에 걸어나노코 그냥 가뿐다!~
밉지마는 그래도 챙기조야지 시퍼가 '마스크 안가가능교?~' 카미 감을 지르이 휙 돌아보디 그거는 젖어가 못씨구마!~
이런 떠벌!~ 일단 챙기가가 어디다 버리든지 해야지 나무에 걸어노코 가마 우야노?~ 교육자 출신이라 카는 영감이!~
및가지 운동을 하고 잘번지가 어느덧 쪼매한 화단긋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맥문동 무디를 지나 내리오이 배가 고파가
집근처 식당에서 시원한 잔치국시 한그릇으로 저녁을 때우기로 한다!~
얼음물긋이 차분 궁물이 드가이 속이 찌르르!~ 의사는 차분거는 묵지 마라 카는데 자주 묵는것도 아이고~후루룩 짭짭!~
첨에는 기차를 타고 부산역에 내리가 다시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해동용궁사 쪽으로 갈라켔는데 돈은 돈대로 나가고
시간도 더자무가 동대구복합환승센터로 가가 해운대가는 고속버스를 타고 가기로~ 시설이 허술한 시외버스터미널에
내리가 오른쪽으로 버스정류장 한코스 정도 내리가다가 아지매한테 해동용궁사 가는 버스는 어디서 타노 물어보이
바로 조앞에서 181번 버스를 타고 가마 된다고!~ 헐!~ 이동네는 동대구역 맨치로 버스정류장이 도로 한복판에 있네~
저쪼서 181버스가 들오네예!~ 엄마야!~ 후다닥!~
25분 정도 걸리가 용궁사 입구 삼거리에 내리끼네 우르르 내리는 사람들 색깔이 다양하네!~
허연넘 까만넘, 노르끼리한넘, 쪼매 더 노르끼리한넘 골고루 다 써끼가 있다!~
용궁사 표석을 따라 오른쪽으로 올라가이 이내 국립수산과학원 건물이 나오는데 쪼매 더가이 같은 문패를 단 건물이 하나
더 있다!~ 용궁사 입구 상가에는 점빵마다 얼음물을 갔다났네!~ 여름에는 저기 젤 마이 팔리는 모양이다!~
용궁사 입구로 들어서면 첫분째로 만나는 십이지상!~ 저는 자기 띠 앞에서 찰카닥 하는기 국룰이라 카네!~^^ 교통안전탑
이라카는 생뚱맞은 탑을 지나 배를 실실 문태마 아들을 논는다 카는 포대화상 똥배는 하도 문태가 쌔카마코~,
용문석실로 들어서이 시원타!~ 계단으로 내리가다가 왼쪽 상향수불 방향으로 가마 남자향나무, 여자향나무라 카미 이름표를
달고있는 향나무 사이에 갓바위 부처님 맨치로 따까리를 더퍼씨고 안자계시는 약사부처님!~ 이야 바다다!~
여는 30여년전 직장 생활할때 직원들하고 와보고 오늘이 두분째인데 너무 마이 변해가 어디가 어딘지!~ 디기 배라났네!~
오른쪽 용궁사와 눈을 맞추고 해수관음 뒤쪽 안테나가 올라와 있는 나즈막한 시랑산도 올라가볼 작정이다!~
더 니리가마 누러이 금칠을 해났는 부처님은 지옥에 널찐 중생을 구원하는 지장보살님이라 카네!~ 여는 바다에 방생을 하는 곳이기도 한데 뭐를 방생하는공?~ 자라?~ 물고기?~
복판에 있는 돌삐는 똥꼬하고 친한 물건 긋은데 와 저다 나났지?~ 강룡교 너머 데크는 해파랑길인 모양이다!~
지장보살 자리에서 다시 한분더 용궁사를 땡기보고~ 궁금해가 다시 와 봤띠 500원 이상 가치는 있는긋네~^^
다시 계단 쪽으로 나와가 내리가이 지붕 우에는 동전이 수타 언치가 있다!~ 저다 동전을 올리마 행운이 있다꼬?~
지붕 무너지겠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 이라 카는 자화자찬식 문구를 걸어났는 만복문(萬福門)을 지나
대웅보전 쪽으로 올라서이 국산과 짬뽕 인종들이 디리 써끼가 억사구로 분답다!~ 국산 말 듣기가 어렵네!~
평일인데도 외국인이 이리 마이 오나?~
16나한상과 앞바다에서 건지올린 바우라 카는 '용암(龍岩) 등을 대강 휘리릭 돌아보고 원통문을 통해 해수관음상 쪽으로
올라 시랑봉 들머리를 찾아볼라 카다가 사람들 눈이 만아가 포기!~ 다시 절 입구로 올라간다!~
바닷가에 음각을 해났는 바우, 기장 팔경인 시랑대(侍郞臺)와 해변을 한바꾸 삐잉 돌아나가마 시간을 너무 자묵지 시퍼가
십이지상 쪽으로 다시 올라와가 왼쪽으로 제3주차장 안내판과 돌계단이 보이는 곳으로 올라간다!~
시랑대는 영조9년(1733년) 시랑직(이조참의) 이라는 벼슬을 하던 뫼들 할배 권적 어른이 기장 현감을 지낼때 이곳 바우에
시랑대라꼬 낙서를 하고 놀았다 칸다!~ 할배 나빠잉!~ 백패킹의 성지라고도 하네!~
철망 사이로 올라서서 문을 잠가났는 해동선원 오른쪽으로 빠져 나가마 널찍한 제3주차장이 나타나고~ 넓은 주차장 왼쪽
끄티까지 가면 이정표가 보인다!~ 해안둘레길 방향으로~
솦속으로 들어서서 얼메 안가마 통제구역 철문이 나타나고~ 몇발자죽 지나마 왼쪽으로 흐릿한 족적이 보인다!~ 입구에다
비니루 쪼가리를 달라꼬 만지끼네 푸시식 얼거져뿐다!~ 있는둥마는둥한 족적을 따라 완만한 사면을 올라가다 보마 5m
간격으로 거미줄표 피자가 시간차 공격을 하고!~
따문따문 달리있는 노란 비니루 쪼가리를 따라 묵묘를 지나 올라서면 준.희 표지판이 달리있는 시랑산!~
어?~ 산따묵기 고수 종태씨 표지기도 보이네!~ 인제는 목표한 7,000산이 다되가지 시푸다!~
표지기를 달고 마수걸이 한판!~ 아 초장부터 쉽잔네!~
다시 투닥투닥 철문 삼거리로 빽해가 뚜렷한 해안길을 따라간다!~ 가다보마 시멘 포장도로로 바끼디 이내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여다 와 삼거리를 맹글어났노 시푸디마는 해안으로 내리가마 이내 그 이유를 알게된다!~
해변으로 내리가보이 입구에 안전 때문에 갈맷길을 우로 돌리났다 카는 안내판이 보인다!~ 파도가 신 날이 아이마 큰
위험은 없지 시푼데 그래도 가지마라 카는데 고집을 피울 필요는 없고~ 어?~ 저쪽에 남정네 3명은 시랑대 쪽에서 오는
모양이네!~ 해변길은 전다지 돌길이라 빌로다!~ 오른쪽으로는 가야할 멍두산~망덕봉 능선이 보이고 능선 너머 지다란
아파트가 보이는 곳이 해운대다!~ 다시 삼거리로 올라와 오른쪽으로~
오른쪽으로 돌아 나가마 '이스트 베이 호텔 리조트' 를 짓는다 카는 공사장이 보이고 공사장 담장을 따라 내리가다 보면
해파랑길 표지판이 보이는데 공사중이라 어수선하다!~
저 넘우 머슴아들은 팔자핐네!~
해안가로 가다가 멍두산으로 갈라꼬 송정해녀집이라 카는 카페 오른쪽으로 올라서서 왼쪽마을 끝까지 간다!~ 아까는
바람이 쫌 부는긋띠 또 햇살이 삔침이다!~
마을 끝까지 나가마 기장 종가집꼼장어 식당이 보이고, 주차장을 빠져나와 맞은핀 당사리 표석이 보이는 곳으로 올라간다!~
덥다!~ 육수가 또 넘치기 시작하네!~ 바다 소금이라 카는 희안한 이름의 카페 삼거리는 가파른 절개지와 잡목이 빽빽해가
오른쪽으로 쪼매 더 이동해 본다!~
동네 입구 정자에 마침 할마씨들이 여럿 보이길레 멍두산 올라가는 길을 물어보이 멍한산요?~ 우리는 잘 모리구마~
행님 저 산 올라가는 길이 있능교?~ 젤 고참의 대답은 단호하다!~ 놉!~ 참내 기가차서~
왼쪽핀 조릿대 숲으로 흐릿한 족적이 보이가 올라가보이 극성시러분 잡목이 없어가 그런데로 올라갈만 하다!~
묵묘를 지나 거미줄표 피자를 댓개 맛을 보마 이내 멍두산 짱배기다!~ 허걱!~ 그런데 짱배기에 뭐한다꼬 저래 울타리를
쳐나시꼬?~ 멀쩡한 나무를 고사 시키나꾸마는!~ 아무리 시유지지마는 행패가 심하네~ 저런거는 단속 안하나?~
여는 표지기라꼬는 안보인다!~ 보나안보나 띠내삐릿겠지 뭐!~ 큰 나무 뒤에 표지기를 숨카논는다!~
안직 그물망을 치는중 이구마는~ 그물망을 50여m 정도 따라가다가 막걸리통을 꼬바났는 곳으로 망덕봉 능선이 연결되는데 원형철조망에다 가지친 나무똥가리를 내삐리나가 지나가기가 더럽네!~ 산주인한테 십원짜리 욕을 한보따리 선물로 주고
버벅대미 내리서면 예전에 사람들이 댕긴듯한 흐릿한 족적이 나타나고, 펑퍼짐한 곳을 지나 올라서면 50.5봉!~
표지기가 및장 안남아가 나무 둥치에 고도 표시를 해두고 왼쪽으로 내려선다!~
내리서마 다시 철망 담장을 만나는데 뭐하는덴공 시퍼가 목을 길게 빼가 안쪽을 보이 과수 묘목을 심은지 얼메 안되는긋은
과수원이네!~ 나즈막한 산이라노이 능선 자체를 전다지 과수원으로 막아나가 길도없는 오른쪽 사면으로 붙어 올라간다!~
개발제한구역 팻말이 보이는데 제한구역 밖이가?~ 쉬엄쉬엄 올라서면 크다탄 바우들이 자리를 잡고 안자있는 망덕봉
짱배기!~ 오래된 준.희님과 죽천님 표지기가 보인다!~ 나란히 표지기를 걸어두고 오른쪽 바우 우에 올라가가 바다쪽을
내리다보이 나무에 가리가 잘안보이네~
넓은 바우에 안자가 요기를 하고 간다!~ 미칠 전에 식당에 가이 주방 아지매가 여름에는 생선도 그러코 채소도 그러코
맛있는 음식이 없구마~ 찬바람이 불어야 채소도 단단하고 생선도 기름이 오른다 카네!~
그래가 그런지 계란 두개하고 초코파이 2개를 목 안으로 넘구는데 애를 묵는다!~
다시 과수원 철망 담장 쪽으로 내리서가 오른쪽 길없는 사면으로 이리저리 잡목을 피해 내리서면 묵묘를 만나고~
묘지길따라 내리서면 세멘포장 임도!~ 오른쪽으로 내리서마 '양경마을회관'을 지나 이내 해파랑길을 만난다!~
오른쪽으로 해파랑길을 따라가다 보마 여름의 끝자락인데도 송정 해변 쪽은 주차장마다 만땅이네!~ 안직은 휴가중인
사람들이 더러있는 모양이다!~ 터덜터덜 송정2호교를 지나 로타리에서 우회전을 해가 막빠리 부흥봉으로 갈라 카다가
왼쪽 죽도산을 둘러보고 가기로 한다!~
죽도산은 오래전 송도해수욕장에 놀러와가 올라가본 곳인데 입구부터 변해가 못알아 보겠네!~ 예전에는 섬이었던 죽도는
대나무가 많아 유래된 이름으로 이곳의 대나무는 좌수영으로 보내어져 전시용(戰時用) 화살 제조에 사용되었다고 한다!~
이 섬은 풍광이 매우 아름다워 예부터 시인 묵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라고!~
전에는 오른쪽으로 능선길이 나있었던것 긋은데 정자 뒤로도 돌계단이 보이가 올라가이 운동기구 쉼터가 나타나고
이내 전망데트에 올라선다!~ 여도 미리 자리를 잡아논 사람들이 만네!~
데크에서는 조망이 빌로라 기념샷 한방박고 송일정(松日亭)이라 카는 이름표를 달고있는 정자 우로 올라가보이 앞이
탁트이는기 경치가 조으네!~ 으!~ 갑자기 바람이 와 이리 시개 부노?~ 날리가겠다!~
미태있는 돌섬에도 밧줄이 달린걸 보이 올라가는갑네~ 아지매는 저서 뭐를 따노?~ 조개?~ 멍기?~ 해삼?~ 통과!~
송도 해수욕장 쪽을 땡기보이 인제는 물이 차불낀데 물놀이하는 사람들이 마이 보이네!~ 강원도 쪽은 철수했다 가던데
이쪽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다시 로타리로 돌아와가 부흥봉으로 갈라꼬 송정성당 방향으로 간다!~ 동해남부선 철도와 동해고속도로를 차례로 지나
송정1단지주공아파트와 송정성당 사이로 올라서면 '해운대 송정우림필유 아파트' 입구에서 왼쪽으로 휘어져 분리수거장
맞은핀 반사경 철망 담장을 따라 올라가게된다!~
철망 담장 계단을 올라서면 다시 아파트 쪽으로 올라서고, 왼쪽 쉼터 의자가 보이는 곳 철망따라 돌계단이 되가 있다~
철망 담장이 끝나마 이내 벙어리 이정표와 풀숲에 숨어있는 등산로 표지판이 나타나고, 조잡한 나무계단을 등산화로 및뿐
공가보고 지나면 산불조심 현수막을 만나는데 부흥봉은 오른쪽 흐릿한 길로 들어서야 된다!~
대단위 아파트가 두군데나 있는데 한낮이고 더버가 그런지 주민들이 하나또 안보이네!~
아까 조슴조슴 디디고온 나무다리 비스무리한 곳을 두군데나 지나고 부흥봉 표시가된 이정표를 지나 돌계단을 제법
가파르게 올라서면 넓은 헬기장인 부흥봉!~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부흥봉으로 표시된 172.6봉은 철망 안쪽에 있는데 뒤이어 올라온 주민한테 물어보이 이 일대는
전부 군부대 부지라 칸다!~ 인터넷을 검색할때 철망에 준.희님 판때기가 부터있던것 같은데 그것도 띠내삐릿는지
안보이네!~ 지금의 헬기장도 개방한지 얼메 안된다 카네!~ 입구에다 표지기를 걸고 한컷!~
나무 의자에 안자가 아저씨하고 5분 정도 이바구를 하고 헬기장 오른쪽 인도블럭을 내리서면 이내 갈림길을 만나
왼쪽으로 진행한다!~ 걷기존 길로 터덜터덜 내리서마 거북이긋이 생긴 바우도 지나고 묵묘를 만나마 비니루끄내끼를
매났는 가파른 내림길!~ 군데군데 여가 군 부지라 카는 말뚝을 만나고 임도 맨치로 낣은 길로 내리서이 이길은
송정옛길이라 카네!~ 이 길은 마지막 하산지점인 경남아파트까지 연결되가 있다!~
전면 데크전망대 0.1km를 가리키는 숲으로 들어선다!~ 100m마 가마 전망대라꼬?~ 꽁까가 심하네 띠바!~ 거품을 물고
올라가야 된다!~
숲으로 들어서마 이내 갈림길 사거리를 만나고 이정표는 직진 방향으로 80m마 올라가마 전망대라 카는데 가파른
침목 계단을 햇또를 박고 지업게 올라간다!~헥헥 에고 디라!~
육수를 한바가치 상납하고 올라서마 전면으로 조망이 트이는 전망대!~ 송도해수욕장과 조금전 지나온 죽도산, 그리고
그 뒤로 멍두산~망덕봉 능선이 보이고 해변에는 용궁사를 숨카났는 시랑산도 보인다!~
그라고 오른쪽으로는 아파트 빌딩 숲을 이루고 있는 해운대도~ 시외버스터미널이 가찹지 시퍼가 걸어가보이 3km
가차이 되가 졸도 할뿐 했다!~
5분 가차이 기대있다가 평탄부를 지나 다시 올라서면 오늘의 최고봉(?) 신곡산이다!~ 길이 갈라지는 핀핀한 곳이 정상인데
여는 아무 표시가 없고 갈림길 오른쪽에 준.희님 산패가 보이고 누군가 세멘 말뚝에다 신곡산 표식을 해났는데 고도가
마이 틀리네!~ 230m?~ 뭐보고 적어났노?~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광어곡으로 되있어노이 준.희님 산패에는 광어곡으로 표시되가 있다!~ 와 광어곡이라 카는지 유래는
알길이 없고!~ 뫼들은 2개다 적어가 절충해논 표지기를 걸어두고 한방!~ 해변따라 놀미놀미 왔는데 보기보다 빡시네!~
다시 갈림길로 및발자죽 돌아나와가 왼쪽으로 내리선다!~ 투닥투닥 내리가다 보면 도로쪽에서 올라오는지 물통 하나만
달랑들고 올라오는 사람들이 및이 지나간다!~ 이산(李山)?~ 여가 이가네 산이란 뜻인강?~
가파르게 내리서면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내리서는 길로 내리서고~ 전면으로 막빠리 올라갈라 카이 잡목이 빽빽해가
왼쪽 도로로 내리간다!~
주차장에 차가 및대 보이는걸 보이 아까 올라오는 사람들이 타고온 모양이다!~ 산에는 안가고 여까정 와가 똥폼을 잡는
저 아저씨는 뭐꼬?~
능선과 나란히 가는 나무데크 인도를 따라 올라가다가 차단기 맞은핀으로 와우산 오름길이 보이는데 고개 만디에 있는
해마루를 둘러보고 가기로~ 고개로 올라서이 차가 한까뜩이다!~ 우에 있는 정자에는 자리가 없겠네!~
나무데크 계단을 제법 길게 올라가면 정자가 보이는데 역시 만원 사례네!~ 자리가 없어가 정자 뒤쪽에다 표지기를 걸고
얼른 내리온다!~ 해마루는 2005년 해운대에서 열렸던 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서
새운 정자라 칸다!~ 해마루는 '일출을 첨 맞이하는 산등성이의 꼭대기'라는 뜻이라고!~
다시 차단기로 돌아와가 맞은핀(오른쪽)에 뺄간 표지기가 달린 와우산으로 올라간다!~ 나무계단이 뫼들 맨치로 콤파스가
짧은 넘한테는 디기 불리하도록 맹글어낫네!~ 가래이 째지겠다!~ 가파르게 올라서서 오른쪽으로 휘어지면 완만하고 순한
능선길로 바끼고~ 아이 깜딱이야!~모티를 돌아나가이 웬 아지매가 신발하고 물통을 바우에 언지노코 휴대폰을 들따보미
큰 소리로 가창을 하고 있다!~ 전국노래자랑에 나갈라꼬 연습하나!~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서면 갈림길을 만나는데 오른쪽 존길은 아까 아지매가 맨발로 걸은 우회길인 모양이다!~
와우산으로 갈라꼬 왼쪽으로 직진해가 올라간다!~ 올라서면 운동기구 쉼터가 보이는 와우산 짱배기!~
주민들이 더러 오르내리락 한다!~
여도 깨끗한걸 보이 표지기 청소를 하는 사람이 있는 모양이네!~ 쉼터 의자 우에 올라가가 깨끔발로 표지기를 걸고!~
내리갈라 카다가 역기를 함 해보까 시퍼가 16kg 짜리를 들어보이 해깝해가 바닥에 널쪄있는 5kg 짜리 두개를 낑가여가
26kg를 들어보이 엄마야 이기 와 이리 뻑뻑하노?~ 30개는 하지 시퍼가 들어보이 10개 하는데도 눈이 티나올라 칸다!~
전에는 동네산에서 30kg 짜리를 쉬가미 하마 50개도 했는데 다삭았네 삭았어!~
가파르게 투다닥 내리서가 갈림길 안부를 만나마 직진해가 산불초소봉으로 올라선다!~ 어떤 지도에는 여를 와우산이라
카는 데도 있다!~ 고도가 비슷하다꼬 쌍봉산이라고도 한다 카네!~
투다닥 내리서다가 갈림길을 만나마 계속 왼쪽길을 고집한다!~ 오른쪽으로 힐끔보이는 체육시설긋은걸 보미 내리서면
아파트 쪽으로 내리서는 계단도 길게 이어진다!~ 지금 이 시간에도 와우산으로 올라가는 사람들이 있네!~
나무데크 계단을 투닥투닥 내리서면 선경경남아파트 해뜨는 유치원이 보이고~ 이내 도로로 내리선다!~
사실상 둘레길과 산행이 끝나는 지점이고 인제부터는 시내를 통과해가 해운대 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가야된다!~
첨에는 버스를 타고 갈라 카다가 운동하러 왔는데 걷지 뭐 카미 씩씩하게 걸어갔는데 더우묵고 쓰러질뿐했다!~
출발할때 터미널에서 출발한기 아이고 해동용궁사 입구에서 출발해노이 지피에스도 안잡히가 네비를 열어노코 가는데
궁디 회전수를 최대한 노피가 가마 어떤데는 시속 6km로 잡히는데도 있다!~
신호등을 기다리는 시간을 빼마 한분도 안쉬고 같은 속도로 진행해보이 약 3km에 40분이 채안걸린다!~
아 띠바!~ 어씨 머네!~
버스 시간을 마출라꼬 후다닥 띠드가이 허걱 이기 머꼬?~ 주차장을 비니루까 막아났다!~ 이 띠바들이 손님도 못들어
오그러 막아노마 우야노 시퍼가 한쪽 구석으로 드가이 찐득!~ 엄마야 이기 뭐꼬?~ 아스팔트 포장을 금방 했네!~ 찐득!~
배차 시간이 1시간인데 다행이 25분 정도 기다리마 동대구로 간다!~
난중에 오후 5시 20분 버스를 타는데 우르르 몰리는걸 보이 동대구행 머릿 숫자가 젤 만네!~
젊은 여성 동무들은 전다지 짧은 핫팬티에 등따리가 푹 파인 옷을 입고 있는걸 보이 해수욕장에 갔다오는 모양이다!~
고속버스 안에서 마님한테 늦어가 바께서 모시를 묵고 간다 카는 무전을 때리노코 오랫만에 할매 뚝배기 식당으로 간다!~
여름에는 뜨거분 음식이 잘안팔리는데 요새 이집은 장사가 잘되는긋따!~
빈자리가 빌로 없네!~
첨에는 뚝배기만 묵고 갈라 카다가 목도 마르고 해가 남으마 가가지 뭐 카미 막걸리 한통을 시킨다!~
그저께 유명 짱깨이 집에 갔띠마는 짜장면 한그릇에 8천원이라 케가 뒤로 발라당 할뿐했다!~
다른데는 인정사정 없이 오르는데 여는 아직 가성비가 높다!~
뚝배기 맛이 어때예?~ 따봉이지 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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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첫댓글 기차타고 홀로
다니시는 모습
보니까 아직은
산에대한열정이
대단합니다
이제 산행하기좋은
계절이 다가온것같네요
추석쐬고 부터는
여름에 옳게 걷지못한
것을 모두 열심히
다녀야겟심다
내륙쪽으로 댕기다 답답해가 문득 바다 기경도 하고 시푸고 해가
영덕쪽으로 가까 카다가 부산으로!~^^
하도 오래되가 기억도 가물가물한 해동용궁사 기경도 하고 시랑산을 출발해가 해파랑 길로
내리섰다가 다시 여불때기 산을 오르는 반복된 여정도 재미나네요!~ㅎ
인제는 물이 차버가 철수를 한줄 알았던 송도해수욕장은 아직 뜨거운 열기가 남아있고
죽도 정자 전망대에서 불어주는 시원한 바람은 가을이 성큼 다가옴을 느끼게 해줍디다!~^^
낮 동안은 아직 더운 열기가 남아 있지만 제법 서늘함을 느낄 정도인 바람이
산행하기 좋은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낌미다!~ㅋ
말마따나 추석이 지나면 좋은 곳으로 나들이 산행이나 갑시다!~^&^
뚝배기에 막걸리한잔하는 모습이 아주 반갑게 보입니다.
이게 선배님 원래 모습이지요 ㅎㅎㅎ
부산까지 가셔서 더운 날씨에 많이 도셨습니다.
이런건 따라가서 같이 돌고프네요~
시원한 계절인 가을이 다가온걸 느낍니다.
이러다 추워지면 바로 겨울이 오겠지요?
이렇게 시간이 빠르니...자꾸
속절없이 떠나버리는 내 젊음이 그리워지고 속상하고 그렇네요.
젊은 놈이 죄송합니다. ㅎㅎ
좋은하루 되십시오~ ^^
의사는 삐루 한잔도 안된다 카지마는 자가 진단을 해가 일주일에 한두번 막걸리
두어잔 하는거는 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ㅋ
무보고 쪼매 버겁다 시푸마 즉석에서 잔을 엎어노코 시마이 함미다!~^^
해변따라 더가가 쪼매한 산을 두어개 더따묵을 수도 있지만
며칠전 모친이 허리삐가 상해가 삐뽀삐뽀 실리가는 바람에
본인도 허리가 안조은 마님이 5분 대기조로 보초를 서고있어
어둡기 전에 허둥지둥 댕기왔심다!~ㅠ
땡빛에서는 아직 삔침긋은 열기가 남아있지만 산우에 서면 골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얼메나 시원한지 소름이 돋을 정도!~ㅎ
속절없기는 그만큼 놀마되지 얼메나?~^^
오늘 동네산에 갔다가 내리오이 군데군데 이파리들이 누러이
변색을 한데가 있는걸 보이 은연중에 가을이 성큼 앞질러 가는듯 함미다!~
좋은 계절에 실물 함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