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은 예상할수 없는것.....

[보리]

울 아들은 9살이구 작년 10월경에 첨 발견했죠..

전신으로 번지고...
여기서 알게된 수 많은것들을 해보았죠...

지금 상태는
몸은 3개정도 아기손톱만한게 있었는데 바세린 아침저녁으로 발라주니
인설은 없구...색 엷어지구...
1달넘게 그대로입니다..
번지지도 않구..없어지지도 않는...

두피는 요게 젤루 문제인데...
바세린 몇번 듬뿍 바르고 미장원에서 쓰는 비닐캡 쓰고 자구
아침에 샴푸 2번 하구..(한번하면 바세린이 안지워지거든요)

이렇게 2.3번 하고 나면
몇주간은 잠잠합니다..

지금 얼굴은
귀옆부분에서 이마 조금까지 선이가 알록달록 양쪽으로 있는데..
지난 10월 초 수술할때도 보기 싫게 있더구만
요즘은 바세린을 매일 발라서인지
의식할정도는 아니구.... 그냥 약간 인설이 너덜(??) 거리면
저녁에 세수하고 바세린바르고 잘때 바르면
다음날 신경안쓰고 휴~~~ 다행이다 할정도입니다..

매일 아침마다 감사하다 하고 기도하지요...

심해졌을때..전신에 퍼졌을때도..
어제보다 아주 조금 괜찮아졌을때도 감사하다 하고 기도합니다..

첨에 얼굴에 생겼을때는..
그래도 몸은 아직.......
몸에 생겼을때도 아직 머리에는 없으니까...
머리에도 생겼을때는 아직 전신에 조금이니까...
전신에 온몸에 물방울 건선으로 엉망이었을때

잠시..아니 오래토록 밤마다 울기는 했지만
그래도 적응되니까..
아직 손가락 발가락은 아니니까..하고 감사하다고 생각했었죠..

지금도 매일 아침 일어나면 후루룩 눈으로 아들 이리저리 살펴보구
얼굴에 로션바르고 바세린 한번 찍어바르면
기분은 좋습니다...

제가 미제 어린이 바세린을 바르는데 참 좋네요...
제 언니가 미국에서 사다 주셨는데
거긴 건선 샴푸도 있구..로션도 건선용이 있다는군요..
(가격은 비싸다궁...)

우리의 쏘리아팜(??) 이런좋류겠죠??

어제 퇴근하고 일과처럼 tv 보는 아이얼굴 요리조리
뜯어보는데..

세상에~~~

눈썹에 선이가 턱 하니 자리잡고 있네요....ㅠ.ㅠ
갑자기 허~~하고 기운없어지다구요..

정말 선이는 알수 없나봐요..
어는순간 어디에 생길지 모르니까요...

어제밤에 바세린 듬뿍 바르고 잤는데
오늘 아침은 안보이더라구요..잠시 안보이는거겠지만...

전 바세린을 연고처럼 소중히(ㅎㅎ) 바른답니다..

나중에 어쩔수 없이 연고를 바를수밖에 없더라도
지금 울 아이는 연고에 찌들기엔 넘 어리거든요..

건선~~~~~~~
물렀거라.....써억~~꺼져라~~~

[장여사]

어린이 바세린은 향두 좋구요~덜 끈적거려 쓸만하죠...저두 그거 쓰는데~^^

[호수]

그런 유용한 정보를 이제서야 공개하시다니..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 소상히 알려주시어요. 어린이용 바세린

[마족]

ㅋㅋ 보리님 오랜만이네요..꾸준한 보습엔 건선도 숨죽이기 마련이죠..아이 음식도 잘 골라주면 더 좋을거 같네요..어릴적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서도 음식은 중요하잖아요....항상 행복하세요..

[한별]

어린이용 바세린은 대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과일향과 색소가 들어 있구.. 끈적임이 덜하도록 글리세린 같은 기제(基劑)로 희석시켜 둔 게 많죠, 그러나 국내에선 아직 제품이 없는 것 같구요, 미국산은 다양한 제품이 나와있어요,. 수입품상가쪽에서 찾아보시거나 아기용품 사이트에서 주문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