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데믹 시대, 붐비는 여행지보다 한적한 숲, 외딴 섬으로 떠나는 여행 트렌드가 이어질 전망이다. 익숙한 숙소보다 다소 불편해도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대안 숙소들이 주목 받는 이유다.
특히 장엄한 대자연을 품고 있는 캐나다에서라면 자연을 온 몸으로 만끽 할 수 있는 숙소에 머물러 보는 것은 놓치지 말아야할 여행 경험이다. 넷플릭스 리얼리티쇼 <Netflix’s The World’s Most Amazing Vacation Rentals> 혹은 <Stay Here>를 보고 가슴이 두근거린 이들을 위해 오지, 섬, 나무숲으로 둘러싸인 추천 숙소를 소개한다.
우리가 오지로 가는 이유
숲으로 둘러싸인 농가 숙소 ‘컴퍼스하우스’
온타리오 주 멀무르(Mulmur), 200에이커 대지 안에 고즈넉하게 자리한 컴퍼스하우스(Compass House)는 경엽수림과 자작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농가 숙소다. 영국 시골의 긴 헛간을 연상시키지만 내부는 반전의 연속이다. 5개의 침실, 넓은 공용 테라스, 올림픽 크기의 수영장과 노천탕을 갖추고 있다.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 수명이 긴 친환경 자재로 건축하고, 지열 난방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도 여행자의 마음을 편하게 한다. *위치: 멀무르 타운은 토론토 북서쪽으로 1시간 거리에 있는 더퍼린 카운티(Dufferin County)의 북동쪽에 위치한다.
은둔하고 싶은 여행자라면 ‘버드하우’
온전한 휴식과 은둔을 원하거나 자연과의 일체감을 원한다면, 버드하우(The Birdhouse)가 제격이다. 드넓은 사유지 안에 세운 트리하우스는 마치 한 그루의 나무처럼 주변과 조화롭고, 근처에 모닥불을 피울 수 있는 장소, 여러 가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보드라운 잔디도 펼쳐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