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중앙역 오랫만에 찾아본
다. 과거 군생활 때는 어수동역 이라 불렀다. 지금은 웅장한 건
물에 주변환경이 많이 변했지만 과거에는 역인지도 모를 정도였 다. 역에서 현버스 정류장으로 가는 길가에는 몇년전 까지도 명찰 박는집, 1군,6군단,각 사단 마크 파는 가게가 꽤 있었는데 도로가 넓어지고 정돈이 되면서 모두 사라졌다. 연락병 시절이 그리워 진다. 양키시장은 잘정돈 되고 현재도 그위치에 그대로있다. 벌써 50여년전의 이야기로다. 오늘도 과거 근무
했던 부대앞을 지나간다. 어느
새 50여년이 흘러갔네...
오늘 숭의전에 도착하니 12시
반 정도였다. 도중에 도보를 끝내고 다음에 이어걷기를 하려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걸어 그대로 GO!GO! 70%,80% 완성 북삼교에서 돌아나오는 버스를 만났다. 세워 달랬더니 그대로 달린다. 물론 정류장은 아니지만 대개 세워주는 인심도 있는데...
시간을 보니 오후5시34분이다.
그래 그냥 빈차로 가시오. 선곡리마을회관에 연천서 오는 버스가 6시쯤 도착하니 군남삼거리에는 6시10분 전후에 도착하리라. 천천이 걸어도 5시40분쯤이면 정류
장에 도착할테니, 갈태면 가시오
집에 도착하니 오후9시35분 이었다. 늦게 출발한거 생각 하면 그래도 빨리왔다.
오늘은 사진을 많이 찍은듯
싶다. 기록으로 남기려 했는데 사진술이 엉망이라..ㅎㅎ
동두천중앙역 버스정류장에 BMW 1인승 자가용차, 앙증 맞지만 예쁜 차네요.ㅎ
52류버스(미니버스)지만 숭의전 들어가는 회수가 늘어
도움이 될것 같으나,1호선 연천역 확장으로 효과가 반감
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한결같은 어수정 물맛.
문화의집.
모처럼 숭의전 들어가 내부를 둘러 보았다.
나뭇닢이 다떨어져 시야가 좋아져 사진찍기엔 최상이다
11코스 시작점. 참 많은분들과
찾았던 곳이다. 오늘은 홀로..
마근리에도 1호선 연천연장
소식을 알리는 현수막.
당포성은 패스.
언젠가는 사라질 대전차 저지벽.
다포성입구만 담고..
유엔군 화장터, 이부근만 오면
숙연해진다.
새로 들어서는 신건물. 그동안
신건물들이 많이도 생겨났다.
토종 수탉? 발이 검은색 이어야
한다는데..사진으로는 구분이 쉽지않네요.ㅎ
오늘 날씨가 너무 좋네요.
동이대교. 꼭 기린 모습이네요.
임진강 주상절리가 가까워 옵니다. 오늘따라 왜 주상절리가
보고 싶은지 모르겠습니다.
상의를 벗어 허리에 매고 다니니
그림자도 요상하게 보이네요.
주상절리, 맑은 날씨와 어우러져
아름답게 보입니다.
휴게소 뒤에 새로운 건물이 생겼네요.
오른쪽 휴식처에서 간식도 많이
먹었지요.
휴게소 앞, 주상절리 전망대.
강변따라 가는길. 우천시에는 통행금지.
평화누리길 길벗님들이 모두 사랑하시는 이끼폭포! 영원하시길!!
수현교. 이제는 다리 기증자 이름으로 바뀔때가 된듯한데..
수현교 에서 인증사진 남깁니다.
임진몰쉼터 가는 지루한(?)길.
11코스 시작점부터 꼭중간 지점
죽산님과 이곳에서 간식 또는 점심을 먹으며 쉬어갔지요, 회수는 기억이 안나지만..
아! 임진교로군요. 현위치에서
왕징면 쪽으로 2~3백 미터 부근
에 화이트교가 있었는데 지금은 흔적도 찿을 수가 없네요. 옛날 화이트교와 백학입구에 있는
T-1교(지금은 비룡대교라 칭하
지요). 그때는 다리도 낮았고 대
낮에도 동초가 근무를 섰지요.
지금은 없어졌지만 T-1검문소가
있었으므로 T-1교 라고 불렀지
요. 화이트교에서부터 티일교
까지 이런저런 이유로 저의 활동
반경 이었답니다. 여성분들은 군 이야기 싫어하는데 너무 길게 썼
나봅니다. 죄송.ㅎ
물에 비친 구름이 너무 아름다워
담아봅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무등리 보루의 시작 이로군요.
며칠전 남상처님이 다녀가시고 올린 사진중에 무등리보루석 사진이 있었는데 그때 닦아 놓
으셨는지 깨끗하여 올려봅니다.
장승도 늙었나? 다 망가져 갑니다.
임진교에서 바라본 군남홍수조절댐. 오후5시 이후.
첫댓글 동두천중앙역(新漢大제2캠퍼스역)에서부터 버스로 숭의전까지 가셔서 제11코스(임진적벽길)를 順방향으로 혼자 걷고 오신 우분트님, 대단하십니다. 50여 년 전 軍생활하셨던 주변 풍광까지. 그 당시 임진교 옆에 화이트교도 있었다고 하셨지요? 北三橋 위에서 본 허브빌리지 언덕과 군남홍수조절지댐 수문 가운데 비쳐진 지는 해 모습 사진이 압권입니다.
휴대폰 캡처화면까지 98장의 사진 모두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2019년 10월 開天節에는 郡南댐 가운데에 대형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었는데... 하마 4년 전이로군요.
첫번째 댓글 감사합니
다. 임진교는 아무리
가도 싫지가 않네요. 무등산 보루등 그대로
접할 수 있으면 좋으
련만..시대의 변천에
어쩔 수 없는것이 우리네 인간이 아닌가
생각되어지네요. 그변천 또한 인간이 하는 일이니..
그동안 정 많이 들었
는데 할수없군요.
다녀오신 11코스 후기 잘 감상했습니다. 초겨울의 주상절리와 유유히 흐르는 임진강의 풍광까지 덕분에 잘 감상합니다. 늦은시간까지 다녀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걸음하세요.
정말 오랫만에 금강님
과 댓글 주고 받네요.
좋게 보아 주셔서 감사 드릴뿐입니다.
요즘 활동이 많으신거
같습니다. 건강 하실
때 많은곳 찾아뵙기를
기원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우분트님~~
닉으로 어느분이실까 했는데~~^^*
홀로 먼길걷고오셨군요.
저길 오래전에 친구들과
함께 걸었지만 잊고
있었는데 사진과 글 을 읽고
있자니 어렴풋이 ~~
늘 힘찬 걸음하시구요.
다시 뵙는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
다. 평화누리길 11코
스 일부가 많이 달라
질것 같아 찾아보고
지금의 모습을 간직하
고 싶어 다녀왔습니다
벌써 그동안 다니던 길이 추억거리가 되었
네요. 많이도 다녀왔습니다만 이번
처럼 심란한 적은 없
었는데, 정든 길을 바
꾼다니 마음이 편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바뀐 길도 내년 벗꽃
필때 찾아 보겠습니다
건강하세요 ㅎ.
옛추억을 더듬으시면서
임진적벽길의
아름다운길중
이제는 평화누리길에서 사라질 보루성길을
담아주신
우분트님의 애정이담긴
임진적벽길의
영상과 마음의 후기글
천천히 음미하면서
감상합니다
늦은시간까지
수고많이 하시었습니다,
비온뒤 강한 한파가 온다고합니다,
항상건강
하시기를 바람니다
죽산님 댓글 감사합니
다. 오늘 1호선 연천
까지 축하이벤트에 참
석하고 왔습니다. 평누 회원분들은 몇분
안보이시더라고요.
망곡산 일부 코스 걸었는데,눈이 오고
쌀쌀했지만 가볼만한
곳이더군요. 기회 주시면 모시고 다녀
오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남자들은 제대하고 군복무하던 추억이
서려있는 곳에대한 아련한 추억을 되새김하곤
하지요.
저도 11코스 걸으며 북삼교 근처에서
우분트님과 똑같은 경험을 한적이 있지요.
오래전엔 기사님의 아량도 많았었는데 요즘은
기대하면 안될거 같아요.
도시는 사고의 위험성 때문에 그렇겠지만
시골버스는 배차시간도 길어 기다림이 길어
배려가 필요한데 정이 사라지는거같아
아쉬움이 있네요.
늘건강 유지하시어 힘찬걸음 계속 이어가세요!
감사합니다.오늘 1호선 연천연장 이
벤트에 다녀왔습니다
오늘 코스는 길지도
않고 걷기좋은 길이기
도 한것 같습니다. 북
삼교에서 아저씨님도
같은 일을 겪으셨군요
다니다보면 별일 다 있습니다. 그래도 그것도 걷기의 일부 아니겠습니까? 하
여튼 홀로걷기 하니까
편한 구석도 있네요.
늘 행복하고 즐거운
걸음하시길 소망합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