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 이동활의 음악정원 ♣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삶과 음악의 향기, 자작글, 자작곡(연주), 산문, 수필 2023년 제14회 국립 오듀본 조류협회 사진 공모전 수상작
고운매 추천 11 조회 271 23.12.31 17:54 댓글 25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3.12.31 19:52

    첫댓글 첫사랑님의 분홍색 리본을 머리에 올리고 이리보고 저리볼 동안
    아~~니 고운매님의 새돌이 단합대회 까지 !!


    연 나흘동안 추적추적 비가 내리더니 풀밭에 빗물 떨어지는 소리가 안 들리는거 보니
    이제 멈췄나 봅니다.

    애들 선물 꾸러미 클러보고 좋아하는 풍경을 읽다보니 고운매님댁 크리스머스 풍경이
    왁자지껄 흥이 절로 납니다.
    그러다가
    할매 양말 한켤레 없다 에 빵 터졌습니다.

    쎄고 쎘고만 양말을 와 이리 많이 사왔노 '하실것이 뻔하지만 말입니다.ㅋ

    오듀본 조류도감을 다시 만나게 해 주시니 정말 고맙고 반갑습니다.
    조롱박가든의 새돌이 새순이들이 나뭇가지 사이에서 포르릉 포르릉 옮겨 앉으며
    연애질 하는건지 아님 서로 열매를 탐하는건지 하는 모습만 봐도
    저 파란 털순이가 누구고 저 놀미한 털에 앙증맞은 꼬맹이가 누군지 금새 알아 차리니
    조롱박가든에서 터 잡고 사는 가족같은 새 무리들이네요.

    어서 날이 물러가고
    노랑나비 흰나비 나폴대며 허공에 그림그리는 봄을 기다리렵니다.
    삶과 음악실에서 님들을 만날수 있을테니
    그런날이 수이 오리라요.


  • 23.12.31 19:57

    네 고운매님.
    마지막날 이른 아침입니다.

    송구영신 예배에 꼭 나오라고.
    갑자기 발동되어 연신 만들어대는 (분식코너 달인들처럼 주름잡아 접어대는 만두빗기와 찐빵)
    호빵을 수량에 상관없이 만들어 오라고 숙제를 주시네요 (대장 권사님께서_)
    책임을 줘야 참석한다고요 ㅎ

    중국인 지인이 만두 접는 요령을 알려 주는대도
    날렵하게 주름이 안 잡히고 어떤건 터지고 속이 삐져 나오고 그렇더군요.

    밀가루 대 여섯 봉지 실습하고나면 제법 그럴싸한 달인포즈의 그 빵이 나오지 싶습니다.
    고운매님도 틀림없이 좋아하시지 싶은 겨울에 호호 불어먹던 뜨거운 찐빵 그거 말입니다.

    중도에 그만 두지 않고 생활의 달인에 나왔던 그 아저씨 아주머니 처럼
    휘리릭 접어 던지는 찐빵러가 되어 보이겠습니다 :)


    우리 남편도 님들이 음정에 모습이 보이니
    반가워 하네요.

    새해에는 더욱 열심히 살아야 겠어요. 장미원을 구상하고 있어서 어떤 파빌리온으로
    장미를 등산 시킬까 요모조모 궁리중인것도 재밌고
    아침마다 장미원을 향해 달려 나갈 산책길이 얼마나 향기로울지
    그 향기를 님들께 배달하게 해 주실거죠 고운매님?

    고운매님의 건강과 복됨을 응원합니다.


    **
    땅굴속에서 월동주인 꽃수니들 ㅎㅎ

  • 작성자 24.01.01 11:34

    조롱박가든 님, 새해 새 마음으로 인사드립니다.
    이제 수십 년을 맞고 보내 보니 크게 마음에 와닿지 않지만,
    작은아들 가족의 새해 인사로 이 아침 눈 떴습니다. 오늘
    이곳 바람 소리는 제법이나 창밖 햇살이 따뜻한 첫날입니다.

    뉴욕 정원에 내리는 추적추적 빗소리에 조용하고도 고즈넉할
    그곳 풍경이 그려집니다. 비록 겨울비지만 대지 위 그리고 대지
    깊숙이 움츠린 생명에 자양분 역할로는 넘치겠지요.

    성탄절 들뜬 시대는 당연히 지났고 양말 한 켤레 없다는 것이
    머시기가 거시기하지만, 사실 저는 양말이 없습니다. 평소
    한겨울에도 양말을 신지 않고 살았습니다.

    작년부턴가 발등이 좀 추운걸 느낌에 여성용 양말도 아닌
    남성 군용 양말을 조카에게 얻어 신었지요. 한 말씀 더해
    스타킹도 없습니다. 워낙 외출이 없다 보니요.
    굳이 어떤 모임에 실내에서 신을 벗을 때를 생각해 가방에
    덧버선 한 컬레는 늘 준비되어 있지만요.

    조롱박가든 님, 저는 맨발의 청춘 맨발의 할매라는 걸 사오십
    년 된 친구는 다 알고 있답니다. 님께서 생각해도 저의 이 신실한
    고백에 머리가 좀 아프시지요. 이것이 제 현주소입니다.
    고로 입 튀어 나옴을 이해하시겠죠. ㅎㅎ

  • 작성자 24.01.01 12:18

    @조롱박가든 어느 곳에 계시든 님의 솜씨는 최고의 쓰임새이듯이
    조금만 실습하셔도 명인, 찐달인 찐빵러도 이름 내려놓을 겁니다.
    이런 님께서 뉴욕이 아닌 한국 어느 땅끝 심심 계곡에 거주하신다
    해도 제가 방문해 님도 보고 뽕도 딸텐데요. 참 많이 아쉽습니다.
    하여 저는 님께서 언제라도 한국행을 강행하시면 전 열 일 제쳐두고
    님을 뵐 것입니다. 약속합니다.

    만사의 달인이요, 감히 쳐다볼 수도 없는, 예사롭지 않은 님의 문학적
    필력에 매료된 지 오랩니다. 제 어쭙잖은 글이라도 하나 올려야만 뵐
    수 있는 조롱박가든 님, 올해는 탁월하신 센스와 안목으로 아름다운
    장미 정원 꽃의 왕녀들을 선보여 주시면 합니다.
    다정하신 님의 그분과 함께요.
    저는 두 분의 삶에서 견고한 신의 축복을 느낍니다.

    가끔 손주들 사진을 댓글 난에 하나씩 삽입하고 싶어도
    제가 갤러리를 어떻게 망쳐 놓았는지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
    큰아들에게 도움 요청에 바로 제 방에 와 컴퓨터 이거저거 점검 후
    아들 왈, 엄마가 이 많은 사진들을 쓰레기 통에 다 버렸는데요? 하는
    그 말에 제가 놀라며, 엄마왈, 야가 머라카노 내가 정신 나갔냐 하며
    큰 소리쳤지만, 사실 제가 좀 머쓱했지요.

  • 작성자 24.01.01 12:26

    @조롱박가든 왜냐면 이 기계는 저만 사용하거든요.
    제가 불식간 이런 바보 같은 상황을 잘 만든답니다.
    아들이 그러더군요. 엄마가 아니면 이 방에 귀신이 그랬냐고요.
    된통 나무라는 아들의 소리가 아직도 귀에서 맴도네요.
    그 여파로 지금도 흔들리는 정신줄입니다.

    조롱박가든 님, 열심히 준비하시는 월동 후 님의 손길이 보이는
    이 한 컷에 생명의 강인함을 봅니다. 내일이면 새해 첫날입니다.
    부디 올해도 님의 가정에 축복과 두 분의 건강함을 기원합니다. ~~

  • 24.01.01 22:02

    @고운매 님.의 서정깊은 선곡이 새해 첫 선율입니다.

    깊어가는 겨울이 통곡하듯 몇날을 비가 내렸지만
    물안개 에 몸을 씻은 세상의 모든 아침을 고운매님과 환영하고 있어서 더없이 고맙군요.

    한창 자라나는 손주들과 두 아드님댁 지휘 통솔에 도 트신 곤매님의 강단있는 저력이
    오호라 ! 벗은발의 위력이었단 말인가요?ㅎ

    기억합니다 .
    젊은모습의 곤매님이 음향시설로 벽을채운 방에 여과없이 맨발모습의 사진을 보여 주신거요:)

    저는 양말 애호가이고 수집가 .
    집안 전체가 마루다 보니 말라서 딱딱해진 부스러기라도 밟을라 치면
    발바닥 꽤나 아프잖아요. 치우고 닦느라면 맨발이 속시원 하긴 하지요 .

    공감합니다.
    선물받은건 부지런히 사용하고 이용해야
    좋아하는 모습이 예뻐보여 또 선물해 주시잖아요 하하.

    ' 여직도 그걸 기대해 ? '
    언니의 체험에서 우러난 ' 현답' 이십니다.
    맨발의 여전사 고운매 화이팅.

  • 24.01.01 22:11

    @조롱박가든 어제 하루종일 밀가루 계량하고 키친은 밀가루로 분탕칠하듯 했지만
    발효도 잘 일어났고요. 팥앙금도 알맞게 달아서 질리지 않았습니다.
    이쯤 되면 찐빵노포라도 열어야 되는거 아니냐고 한마디씩 하며
    재밌는 체험 ' 송구영신을 위한 찐빵 ' 만들기 였습니다.

    거들어주신 분들의 손놀임에 어떤건 팥소가 튀어 나오고
    들쭉날쭉 칫수도 달랐지만 그 소중한 시간을 어디서 구하겠는가요.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고운매님 새해 새날 잘 맞으셨고 지금은 평온가운데
    좋은꿈 꾸는 시간 되시기를.

  • 작성자 24.01.02 13:36

    @조롱박가든 조롱박가든 님, 또 반갑습니다.
    제 주변도 새해 덕담 인사로 분주한 하루였습니다.
    비록 상투적일지언정 덕담 속에는 진심 어린 마음이 녹아 있지요.
    그래서 우리는 서로를 의식하며 삶에 매진하나 미지의 날들이 어떤
    모습으로 노현될 진 정녕 알 수가 없지요. 그래도 시작은 언제나 단단한
    각오와 신념에 의한 결심입니다.

    열정과 지혜로움의 님께서도 한 해의 살림살이를 밀도 높은 계획 따라
    시작하시겠지요. 아울러 아낌 없는 외조는 아내라고 다 경험하는 바 아니듯이
    그분의 배려가 얼마나 든든하실는지요. 저는 아들 가족과 도 트인 통솔이 아니라
    무리에 의해 끌려가는 형국입니다. 다만 맷집이 있어 휩쓸려가지 않을 뿐이지요.

    네,~~제가 추위를 덜 타는 체질로 지금껏 내의 착용은 없었는데 많은 세월 탓인지
    이제 내의도 하나 필요하네요. 본의 아니게 님께 자꾸 없는 타령만 해서 미안하지만,
    그 또한 사실입니다. ㅋㅋ

    지금도 생각납니다. 우리 아줌마가 내의 없는 제게 한 벌 선물하셨는데
    안 입는다고 도로 내놔라 하심에 제가 단 번애 노~오 했지요. 준 선물을
    도로 수거하는 그런 예법은 없다고 말입니다. ㅋㅋ

  • 작성자 24.01.02 14:11

    @조롱박가든 뉴욕에서 밀가루 계량에 만두 빚고 찐빵 맛있게 찌실 님의 모습도 선합니다.
    부엌이 밀가루 분탕을 하든 말든 리듬감과 신명으로 빚어 곧 먹음직스러운
    모양으로 완성될 작품을 기다리시는 님과 지인들이 모습이 재밌게 상상됩니다.
    님의 말씀을 듣노라면 그곳엔 에브리 데이 파리, 파리이군요. 그 느낌이 생경하지만
    엄청 재밌고 행복할 거 같습니다.

    어린 시절 제가 너무 좋아했던 찐빵 만두 그 모든 종류의 분식들이 이제 철 지난 추억으로 찾아옵니다.
    님께서도 이미 아시겠지만 제 먹성이 여간 아니었지요. 이제 늙음 탓인지 옛날 먹성 절반으로 꺾여버렸으니
    그조차 서글프고 슬프네요.

    조롱박가든 님, 님의 일상이 늘 이런 재미와 보람으로 일관하셨듯이 올 한해도 변함 없으시갈 바랍니다.
    아래 올린 제 순주넘의 의뭉스럽고 넘치는 개구쟁이 모습을 한 점 올렸습니다. 지들 가족끼리 여행 중 하나
    찍은 사진이랍니다. 물론 저는 제외된 가족 여행이었지요. 저는 절대 아들 가족 여행에 동참하지 않습니다.
    제가 그 가족이 필요할 땐 (집안 대소사에)당연히 대동하지만요.

    조롱박가든 님, 또 뵐게요.~~

  • 23.12.31 19:43

    고운매님 선물에 관해 할매는
    아웃 오브 안중 ㅋ~~
    저 역시 안중 two ㅎㅎ

    사랑스런 우리 새들이 수상작스럽게
    너무 훌륭하십니다
    이 불편한 카카오 시스템에서 어떻게
    번역을 하시고 올리셨는지
    그 노고에 심심한 감사의말씀 올립니다
    큰 화면으로 옮겨가 다시 보겠습니다
    고운매님 복 많이 받으세요 ~~^^

  • 작성자 24.01.01 13:12

    첫사랑 님, 어찌 그리 정곡을 찌르시는지요. 그랬어요.
    그것이 제 현주소더군요. 늘 용감무쌍한 엄마라고 아예 신경도 쓰지 않나 보더군요.
    물론 단 한 번도 선물 내놔라 한 적도 없지만요.

    님의 클수마쓰는 경이로워셨나요.
    곁에 윤 초시님이 계시니 어련하실까만 자녀들의 선물도???
    저 역시 두 아들 내외에겐 생일 외에는 어떤 것도 하지않습니다.
    아, 옛날엔 제가 백화점 쇼핑 시(언니와 함께) 큰 며느리를 염두에 두고
    고급한 구두를 핸드폰으로 전송해 선택 요구에 흔쾌히 대답해 선물한 적 있지만
    웬걸 외출 시 한 두 번 착용 후 다시 하지 않음에 더는 권하지 않았습니다.

    캐시미어 셔츠, 캐시미어 마후라, 캐시어 코트를 다 했지만,
    취향이 다른지 받긴 하고 거의 착용하지 않아 진짜 그만뒀습니다.
    그래도 작은 며느리는 무얼 사다 주어도 잘 입었지만, 그러나
    큰 아이가 성품이 너무나 착함에 모든 걸 이해하고 넘어가지요.

    첫사랑님, 별 이야기가 다 나옵니다. ㅎㅎ
    님께서도 올해는 윤 초시님께 애교 풀하셔서 제대로 주머니 두께 민들어
    마음대로 쓰시고 올 스트레스 아웃 오브 유 라이프 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 24.01.01 13:20

    @고운매 비싼 군밤 사먹었다고 심히
    불쾌 ㅎㅎㅎ

  • 작성자 24.01.02 14:17

    @첫사랑
    첫사랑님, 군밤이 몸서리 나겠습니다.
    앞으로 우연이라도 군밤타령 창은 듣지마세요. ㅎㅎ

    건물주의 비싼 군밤타령?
    그래도 이해가 되는 이 아이러니는 또 뭔지, 죄송하네요, 첫사랑님~~

  • 23.12.31 20:34

    수상작 조류의 해설은 천천히 조급한 마음에
    아랫층 으로 곤두박질 뜀빡질 하여
    저가 3등 안으로 들어 왔네요 .

    자식들은 평생 빚쟁이 인지라 줘도 줘도 모자라지요 ㅎ
    이제부터는 my 부터 챙겨야 덜 섭섭 할것 같네요.

    몇시간있으면 보신각 재야의 종소리와 함께 2023 년은 사라지고 2024 년 새해가
    언제나 새해부터는 마음보도 좋게 쓰고 너그러워 지자해놓고 작심 삼일 이니
    제 자신이 부끄러워 이제는 다짐 같은건 안합니다 .

    주일 에 성당가고 평일에 탁구장 가서 놀수있는 건강 허락에 감사하며
    평범함에 감사를 느끼며 살려고 합니다 .

    고운매님도 손주 손녀 교육 뒷바라지 잘하시고
    조롱박 가든님은 뉴욕 시장님이 아시다시피 살림 왕 손재주 짱 이시고
    첫사랑님 파워풀한 옷 매무세 멋짱이 이시고

    윤초시님 안볼때 살짝 째려보시는것도 너무 너무 잘 알지요 .
    한해를 보내며 소곤 소곤 밤 늦게 대화하니 좋으네요~~

    언제나 건강들 하자고요 ~~ 사랑 합니다 ~~철딱서니 꾸러기가

  • 작성자 24.01.01 13:44

    언제나 활기차고 센스 쟁이신 우리 꾸러기맘 님,
    이나마 게재하지 않으면 님을 뵐 수 없지요.
    저는 그것이 못내 아쉬워 또 다시 이곳을 배회한답니다.

    언제나 심기일전으로 심신 관리 체력 관리에 만랩이신
    꾸러기맘님은 건강한 삶의 표본이지요. 님의 생활을 늘
    부러워하면서도 정작 실행에 옮기지 않는 방콕 할매임에
    제 부러움이 오죽할까요. 주일이면 신실한 종교관을 몸소
    보이시고 늘 경건한 심신으로 생활에 임하시는 님의 모습은
    만인의 표상입니다.

    일 년이란 시간의 공백에도 돌아올 곳이 존재함에 감사하지요.
    아울러 님들이 계심에 더 좋은 곳이고요. 때로는 삶이 저를
    고뇌하게 하지만 집에서 아이들만 바라보며 사는 것이
    제 특기인가 봅니다.

    거의 20년 가까이 외부에서 차 한잔 없다 함은 폐쇄적인 생활
    달인이듯. 그나마 하나라도 될 수 있어 나쁘지만 않네요.
    제 생활 패턴의 태세전환이 간절히 필요하나 저로선
    간단치가 않군요.

    며칠 전 내려주신 님의 사진 한 장의 모습에 제 입에서 절로
    탄성이 쏟아졌지요. 건강하고 매력적인 님의 모습에서요.
    꾸러기맘님,
    올해도 님의 행보는 여전히 지속 유지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 24.01.01 07:24


    늙어가는 어미의 마음을 헤아려주지 않는 무심함에 서운해 하는 님의 마음에 매력을 느낍니다^
    평소 님 답지 않게 서운 함을 다 타시니 행복한 가정이십니다
    그렇게 말씀도 좀 하시고 보여주시고요?
    항상 검은 베일 모에 가두셨던 님의 마음을 서운케 해 드리는 건 식구들이셨군요? *^
    그 많은 사모치는 불타는 눈 길들도 님의 마음을 못 열었는데 ,,, 가족 사랑이 가득한 크리스마스 츄리 정경입니다

    올해는 오듀본 조류 사진 공모전을 못 보는가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신구영신의 날이 밝아옵니다
    새해엔 더 건안 하셔서 가내에 만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직 다 읽지도 못했습니다만 님의 글향에 어찌 그냥 가만히 안대만 하고 있을 수가 없어서
    들어왔습니다
    금욜날에 다시 와서 천천히 또 마자 보겠습니다
    첫사랑님 이하 여러분께 새해 인사 드립니다
    갑진년 새해 첫날에 작약이피는곳 올림

    모두 8개 부문의 상 가운데 유독이 암컷 조류상이 있다는 것에서
    이 오듀본 조류전의 깊은 뜻을 알 것 같습니다
    수처럼 한 자 한 자 놓으신 님의 글에서 한참을 넋을 잃고 서있다 갑니다
    작품 하나하나에 대한 심사평이 어쩜 이리도 실 오라기 하나까지도 다 보며
    정성을 다해주는지 역시 다릅니다

  • 24.01.01 07:24


    female이라고 않고 굳이 암컷이라고 번역해 주신 님도 대단하십니다 ㅎ

  • 24.01.01 09:59

    @작약이피는곳 작약님 사모님 아가들 가족분들
    모두모두 건강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 24.01.01 14:17

    @첫사랑
    오듀본 전의 심사평을 또 와서 보기를 잘했습니다
    님의 닉을 반갑게 만납니다 ㅎ
    남자는 여자의 손 안에 있을 때 밖에서도 활기찹니다
    혼자 남자
    믿을 언덕 없는 남자 자유 분망할 것 같아도
    회석에 앉혀 놓면 바람 빠진 풍선입니다
    남자는 거느리라고 갈기가 있스니까요?
    해서 일찍이 이 사람 손에 다 넣어주고
    안겨 벼렸더니
    밖에선 저 보고 간이 배 밖에 나온 싸나이라고 이 나이에 크게 듣고 지냅니다요
    여자들하고 혹시 커피 한잔을 먹더라도 딸랑하고 이 사람 폰으로 가지만
    그때마다 큰 소리칩니다요
    아직 공원 운동기구에선 인기 제일이다고~~ 요 ^
    새해 아침에 안대를 벗어보니 새 세상입니다
    행복 제조기이신 첫사랑님 항상 건행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

  • 작성자 24.01.01 14:23

    작약님, 저의 표현을 한번 더 보게 해주시니 민망함이 앞서군요.
    평소엔 그런 기대는 일절 하지 않습니다. 늘 곁에서 흐뭇함으로 지켜본 지난 시간이지요.
    제 언니께 말했답니다. 저 크리스마스 나무 아래 놓인 선물 꾸러미엔 내 양말 한 짝도 없을 것이라고요.
    그랬더니 새삼 그런 걸 기대하냐며 핀잔하더군요. ㅎㅎ 제 예측에 일치한 상황은 당연한 거였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제겐 언제나 아픔과 눈물로 다가오지요. 그것이 핏줄의 속성이라고 하고 싶네요.

    이미 님께서도 맞이하신 새 식구로 제 마음 충분히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너무나 소중한 아이들임에 저는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어떤 체력적인 소모도 마다치 않음은
    엄마라는 이름 하에 분출되는 에너지적 작용에 의함이지요. 우리가 삶의 과정을 거치며 배우고
    몸에 밴 것이 있다면 자녀에 대한 절대적 사랑과 헌신과 희생일 것입니다. 다 주고 떠나는 가시고기
    부성애처럼요. 아울러 그런 삶이 저는 참 좋습니다. 또한 그것이 부모의 실체이기도 하지요.

    매일 몸소 체험하시는 님께 도사 앞에 요령 흔드는 소릴 주절입니다.
    노년의 부모에겐 자녀에 대한 안타까움이 더 강하게 작용하나 봅니다.

  • 작성자 24.01.01 14:34

    우리는 그렇게 살다가 가는 것이 인간의 본질이고 바람일 것입니다.

    근데 작약님, 아래 댓글에 피메일에 대한 번역을 말씀하셨는데,
    인간이 아닌 모든 동식물의 성별을 이야기 함엔 그것이 가장 선명하고
    분명한 용어가 아닐는지요? ㅎㅎ

    그렇다고 여성 새라고도 할 수 없고, 부인 새리고도 할 수 없으니 말입니다. ㅋㅋ
    다음에는 이 부분에서 좀 더 심사숙고하여 명칭하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이렇게 말씀드리지만 사실 저도 무슨 대안이 있을지 좀 고민 되네요. ㅎㅎㅎ

  • 24.01.02 03:44

    @고운매

    눈에 안약을 넣을 시간이라고 옆에서 깨워 줍니다
    요즘은 초저녁에 잘 좁니다
    나를 울게 하는
    친손녀의 한참을 이 할비를 주시하는 눈과 마주해도 그렇고
    제 아들 녀석을 짝해준 며늘아이의 고마움이 볼수록 그러합니다
    며늘 아이가 오늘부터 직장을 나간다니
    산후 몸 상태는 다 돌아왔냐고 어제도 집사람에게 확인하면서
    있었는데 (님의 며느님 사랑이 대단하신 걸 기억합니다)
    집안의 큰 어르신으로
    female이라는 님의 진솔한 고백을 듣습니다
    네~ 암컷 수컷 이란 어휘가 더 마음을 움직입니다
    (ahm내 여자의 내음 남자의 기세 숫기도 그렇코요? ㅋ)
    뜨거운 말씀입니다
    萬里晴空을 나는 학의 눈물이십니까?
    이 기쁨이 지금까지 살아온 눈물이 되었는가 봅니다
    저야말로 고운매 님 앞에서 요령을 흔들었습니다
    말씀 깊이 새겨듣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4.01.02 22:25

    @작약이피는곳
    오늘 꼭 종결지어야 할 과제로 좀 바빴습니다.
    일과를 매진함에 답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그러고 보니 외손주들에 친손녀도 함께하군요.
    참 다복하십니다. 게다가 함께 공유하는
    황혼의 삶은, 마음의 평안을 부여하지요.

    조금 살다 보니 귀한 인연 귀한 시간들이
    줄달음치듯 자꾸자꾸 멀리 가려고만 합니다.

    자애와 측은지심은 인고의 시간을 감내한
    노부부가 서로에게 부여하는 최상의 선물이고
    축복이듯이 두 분, 늘 넘치는 감성과 생각으로
    화목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

  • 24.01.03 20:45

    오늘도 고운 작품 즐감하고💕
    인생은 나그네 길~로 모셔 갑니다
    강추! 👍

  • 작성자 24.01.03 23:04


    아롱이님, 반갑습니다. 잘 오셨습니다.
    님께서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나날이 행복하시길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