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정상수치 유지에 좋은 음식 챙깁시다!

[도훈]

당뇨 정상수치 유지에 좋은 음식 챙깁시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당뇨 환자 수가 5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문제는 자신의 상태를 자각하지 못하거나, 알아도 관리에 힘쓰지 않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당뇨란 혈액 속의 포도당이 소변으로 빠져나오는 질환을 일컫습니다. 원래 포도당은 우리 몸의 꼭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조직과 세포에 전달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꼭 필요한 것이 인슐린인데요. 췌장에서 분비되어 포도당이 필요한 곳에 적절히 쓰이도록 도와줍니다.

그런데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분비량이 줄어들면 혈당(혈중 포도당) 수치가 증가해 당뇨가 나타납니다. 주요 발병 원인으로는 운동 부족, 스트레스, 고열량 음식의 잦은 섭취, 비만 등이 있습니다.

보통 8시간 동안 식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혈당 수치를 측정했을 때 126mg/dL를 넘으면 당뇨라고 봅니다. 반면 100mg/dL 미만은 당뇨 정상수치, 100~125mg/dL는 주의 단계로 간주합니다.

당뇨 초기에는 소변량이 증가하고 갈증이 나는데요. 이는 포도당이 배출될 때 체내의 수분을 함께 끌고 나가기 때문입니다. 또한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제대로 쓰이지 못해 공복감이 심해지고 체중이 줄어듭니다. 피로, 시야 흐려짐, 가려움증도 당뇨 초기증상에 속합니다.

당뇨가 심해지면 혈관이 끈적끈적 해지면서 다양한 합병증이 유발됩니다. 예컨대 10년 차 당뇨 환자의 약 50%는 망막병증에 시달립니다. 망막의 혈관에 농도가 높은 당이 흘러들어가 발병하는데요.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족부궤양, 신부전증, 협심증, 심근경색 역시 당뇨 합병증에 속합니다.

그렇다면 당뇨를 예방 및 개선할 수는 없을까요? 이를 위해서는 일주일에 최소 3회씩, 일일 30분 이상 운동할 필요가 있습니다. 땀이 적당히 날 정도로 몸을 움직이되 과격한 운동은 삼가야 합니다.

식습관 개선 역시 필수입니다. 정해진 시간에 알맞은 양의 식사를 하고 당지수가 높은 과자, 케이크, 빵, 쿠키 등의 섭취를 줄이는 게 바람직합니다. 대신 등 푸른 생선, 채소, 홍삼 등 당뇨에 좋은 음식을 자주 먹으면 도움 됩니다.

그중에서도 '홍삼'은 혈당 조절은 물론 당뇨 개선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수많은 연구를 통해 우수성이 검증되었는데요. 흥미로운 사례들을 함께 확인해보겠습니다.

연세대학교 이현철 교수팀은 인위적으로 당뇨를 유발시킨 쥐에게 16주 동안 매일 홍삼 추출물을 투여하였습니다. 그런 다음, 전후의 혈당 수치가 얼마나 차이 나는지 비교·분석하였습니다.

그 결과, 80mg/dL에 달했던 쥐의 평균 혈당 수치가 홍삼 투입 후 30mg/dL나 감소한 50mg/dL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홍삼의 주요 성분이 세포의 당 소비량을 늘려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블라디미르 벅산 교수팀도 홍삼이 당뇨에 좋은 음식이 맞는지 확인하였습니다. 교수팀은 당뇨 환자들에게 3개월 동안 홍삼을 섭취시켰습니다. 이후, 경과를 살펴봤습니다.

그러자, 환자들의 인슐린 분비량이 전보다 무려 30%나 줄어든 반면 혈당은 상승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교수팀은 "홍삼이 인슐린에 대한 혈당의 내성을 개선해 과다 분비를 막았다"며 "홍삼이 당뇨의 근본적인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효과적인 홍삼. 문제는 제품에 따라 품질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는데 있습니다. 홍삼성분이 1%도 안되는 제품은 물론 각종 첨가물이 들어가는 제품까지.. 그렇다면 홍삼은 어떠한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요?

01. 6년근 홍삼

예전 [MBC 불만제로]에서는 4년근홍삼과 6년근 홍삼을 비교하면서 홍삼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서 생각하게 끔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왜 4년근과 6년근만을 비교했을까요? (5년근, 7년근은?)

한 마디로 7년근 홍삼은 없습니다. 인삼은 7년째부터 노화가 시작되어 효능을 잃기 때문에 재배하지 않기 때문인데 1년째부터 차곡차곡 인삼의 효과가 커져가면서 그 모든 효능을 꽃피우는 시기가 바로 6년째입니다

그럼 4년근은 왜?

인삼이 4년째까지는 잘 자랍니다 수확량이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제품화 하기 용이한 것. 하지만 5년째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고비를 맞기 시작, 약 30 ~ 40%를 못쓰게 됩니다

역경을 딛고 살아남아서 그런지 6년근이 4년근에 비해 유효성분이 1.4배 ~ 2배 높다는 연구결과도 여러 편 나와 있습니다. 실제 중국정부에서는 6년근을 의약품으로 5년근 이하는 일반식품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즉, 6년근 홍삼은 그 효능과 함께 투입되는 시간이나 비용, 희소가치까지 더해져 좋은 인삼, 귀한 인삼으로 여겨지게 된 것이죠

02. 건강기능식품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소비자가 몸에 좋은 홍삼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일정한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에만 '건강기능식품' 이라고 표기하도록 정해놓았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사포닌이 풍부한 반면,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홍삼음료는 사포닌이 거의 없습니다 즉, 홍삼의 효능을 제대로 보려면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해야 한다는 거죠

03. 사포닌 함량

홍삼의 효능은 ‘사포닌’이라는 성분에서 나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홍삼제품에 한해 사포닌 함량을 표기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요 '진세노사이드 Rg1+Rb1+Rg3의 합'으로 표기합니다. 홍삼에는 수 많은 사포닌이 있는데 그 중  Rg1, Rb1, Rg3는 홍삼의 효능을 대표하는 성분으로 3 - 80 mg 의 범위 안에서 함량이 높은 제품을 고르는 게 비결입니다

04. 가격

이러한 기준에 더해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홍삼이라는 것이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효과적인 만큼 오랜기간 복용하려면 가격도 무시 못하는 요소다 따라서 가격도 고려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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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는 갑작스럽게 발병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고로 자주 운동하고 식단 관리에 힘써 당뇨 정상수치를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함께 효삼처럼 당뇨에 좋은 음식을 통해 건강관리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