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소수를 제외한 너희들 미국에서 태어났으면 지금 술처먹고 평범하게 기어다니고 있을거다. 한국에서 교육적으로 받쳐주지 않았다면, 너흰 3류대 갔을거다. 나는 한국 교육을 통해서 뭔가를 알차게‘배우면서’자라난 것이 너무 감사하게 느껴진다.
우리나라 PISA (전세계 15세 학력평가) 종합 2등먹은 나라다. 우리나라학생들이 미국대학 수석자리를 휩쓸고 있다. 국제 올림피아드마다 금메달 쓸어오는 게 우리나라다. 한국 “부산시” 인문계 고교를 무작위로 10개 추첨해서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top 10 공립학교를 1:1로 비교했을때, 우리나라 고교 10개 모두가 월등하다. 문맹률이 0.01%인 나라가 우리나라다.
그런데도 교육환경이 꾸리다고?
대학교? 그건 우리나라 대학교 재정이 딸려서 그런거다. 미국대학은 일년에 삼사천 받아먹는데 우리나라대학은 천만원도 못받는다. 게다가 대학가서 공부는 안하고 술만 처먹는 안이한 태도로 학업에 취하는 대학생이 우리나라 대학교를 망치는 거다. 우리나라도 학비 좀 더 걷고, 졸업만 어렵게 만들면 하버드 따윈 필요없는거다.
(참고로 우리나라 서연고 대학생이라면 미국에서도 알아주고 싶게 편입/연수/대학원과정에서 받아준다. 대학 교육 질낮다고 앵앵거리지말고 그시간에 공부나 해라.)
미국교육환경? 정말 거지같다. 미국교육가들이 지들 꾸렸다고 한다. 구구단을 초등6때 배우고, 인종차별이 유행하고, 총과 마약이 판치고, 학교 총살사건이 일어나고, 몇천만을 주며 명문고등학교를 보내는 것이 좋은 교육환경인가? 미국에도 자격미달인 선생님이 많고, 미국에도 깡패나 일진같은 문제아는 많다.
인성교육, 창의성, 자유? 이 개뼈다구 같은 소리 하지마라고 해라. 미국에서 암만 프로젝트다, 뭐다 해도 도움되는 거 하나도 없다. 커서 직장가서 한국인, 미국인 데려다놓고 일시켜봐라. 효율성은 한국인이 훨씬 높다. 미국이 잘되는 이유는 오로지 하나: 엘리트가 이끌어가서 그런거다. 우리나라에서는 엘리트를 받쳐주고 육성해야할 망정 서로 못잡아먹어서 안달이니…
여기서 왜 사람들은 매일 우리나라 교육탓, 교육탓을하는가?
우리나라 사람들은 모두 자기 잘나려고 난리를 친다.
1등 안하면, 삼성 안가면, 서울대 못가면 분에 차는 것이 우리나라 사람이다.
도대체 이사람들의 욕심은 끝이 없다. 자신의 능력대로 맞춰서 살면 안되는가?
자기 분수대로 못살고 꼴에 되지도 않는 성공하려면서 발악한다…
미국사람들봐라. 하버드를 나오든 반에서 하위권에 들든 자기 행복한 대로 살아간다.
우리나라? 너죽고 나살자는 식으로 남까지 해하고, 자기 자신까지 다 망치고, 결국은 실패하는 사람들만 모여있다.
경쟁과 질투심속에서 정작 관심받고 격려해야줄 사람들이 힘을 못내는 나라가 우리나라다.
사회는 사회구성원이 자기의 역할을 분수있게 소신껏 분담해야 잘 돌아가는 거다. 전교 꼴등이 미국 하버드 간다고 꼴갑떠는 것은 외화낭비가 아니고 뭔가? 모두다 잘낫다고 콧대 높이는게 아니라, 서로가 각자의 위치에서 상호보완해나가는 것이 사회다.
이 경쟁심과 욕심이 우리나라 공교육을 망쳤다.
남이 과외 10개하면, 11개 하는 사람이 우리나라 사람이다. 오죽 했으면 사교육막으려고 야간자율학습까지 하겠는가? 남이 다 좋은 머리로 열심히 공부해서 서연고 붙었을때, 자격지심으로 지 탓안하고 교육부 탓하는게 우리나라 사람이다. 누구나 다 서연고 들어갈 수는 없는 법. 하지만 우리나라사람들은 누구나 다 들어가려고 해서 그런 문제가 생기는 거다.
나는 지금 공부못하는 이들은 성공하지 마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성공은 1등도, 2등도, 81등도, 꼴등도 할수 있는 것이다. 실패도 마찬가지. 1등도, 2등도, 81등도 할 수 있는 것이 실패다. 우리가 해야할 것은 무작정 유학가서 경쟁현실에서 도피하려기 보다는, 자신의 고유의 전략과 개성으로 나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미화원이 되든, 대기업 CEO가 되든 자신이 만족하고 행복하면 그만이다. 오죽했으면 우리보다 평균소득이 훨씬 낮은 버마가 우리나라보다 행복도 지수가 배로 높을까? 나는 다른 점은 몰라도 미국인의 이런 사고방식 (성공률을 무시하고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은 존경한다.
성공이 한국에서 어렵다고?? 웃기지 마라, 그건 니 성공의 기준이 니 능력에 비해 높아서 그런거다. 한국에서도 니들이 말하는 노력과 열정, 그리고 ‘낮은 자존심’만 있으면 충분히 성공한다. 중소기업은 깔려있고, 자신의 특성과 개성만 충분히 살리면 어느곳에서나 잘한다.
꼭 못하는 애들이 그러더라… 외국가면 쉽게 성공한다고… 한국에서는 못살겠다고 …
한국에서도 성공할 자신 없어서 외국간 니들이 외국가서 어떻게 성공하냐? 미국가서 대학/사립고에서 돈만 날리고 한국에서 학원강사 되는 것이 성공이냐? 미국에서 사회에서 소외받고 한국인 끼리끼리 노는 게 성공이냐? 니들이 취업잘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지 부릅뜨고 보겠다 ㅋㅋ
소수를 빼고 성공할 확률은 로또1등먹는 수준이다. 그렇다고 니들이 그 ‘소수’에 들어간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제발 ‘나는 성공하겠지’, ‘나는 실패할 사람이 아니야’ 하고 유학을 가진 말라는 이야기다. 빨리 꿈깨고 한국으로 언넝 돌아와라.
그리고 난 유학을 왜 가는지 모르겠다. 한국에서는 서울대, 삼성 못가니까? 미국에서도 하버드 못가는 건 똑같다.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려고 하거나 영어를 쌓으려고 단기로 다녀오는 유학은 몰라도, 유학=성공이라는 공식을 믿고 취업과 명문대입학을 염두에 두고 가는 유학은 십중팔구 망한다.
몇십만명이나 다른나라로 유학가는 기현상이 나타나는 건 우리나라 교육이 나빠서가 아니다. 인간들이 눈에 멀어서 그렇다. 당신 식이라면 왜 우리나라와 교육상황이 비슷한 일본인들은 무분별하게 유학을 가지 않을까? 당신 식이라면 왜 우리보다 잘 사는 유럽의 대학생들이 미국에 가서 유학하지 않을까? (참고로 유럽의 평준화된 대학 (고로 영국제외)은 질이 너무 열악해 국가경쟁력을 엄청 떨어뜨리고 있다고 NEWSWEEK에서 기사도 실었다)
그리고 나라에게 해준것도 없으면서 정부욕하지마라. 우리나라 국민이 한거라곤 집값올리기, 교육열올리기, 외화낭비밖에없다.
나도 정부에 신멸을 느끼는 때가 한둘이 아니지만 (Ex: FTA), 보통 사람들은 지 실패를 정부에게만 돌리곤 하더라. 교육과정을 엎어? ㅋㅋㅋ 니 자신을 먼저 엎어보고 그딴 소리해라. 얼마나 더 엎어야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도대체 만족하는 것인가? 모두다 서울대가고 모두다 삼성에 입사하게 하는 교육?
돈 좀 있으면 짐싸서 유학가는 지금… 이 불쌍한 사람들을 실패로부터 구하기 위해서 유학금지법을 마련하라.
피해망상과 열등심에 사로잡힌 이들이여… 니 삶은 너답게 살아라… 신데렐라 이야기는 동화일뿐.
첫댓글 듣고보니 옳으신 말씀인데 왜 금방 수긍이 안갈까요?
너무 글이 편파적이네요..문맹률 0.01%는 오버죠.
미안합니다.. 제가 자리를 뜬사이에 울 아들이 읽고 썻네영..미안요..
각자 다른 각도에서 보기 때문에 생각도 다르다고 봅니다. 이 글처럼 생각하는 사람은 비교적 소수이겠지요. 소수의 의견들도 접하는 것도 좋을 듯 하여 올려 보았습니다.
난 울애들 유학보낼생각 없음요...^^ 어디에서든 자기하기나름아닐까요? 눈높이를 낮추는것도 한방법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