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115,000원 1500 1.3%)은 어려운 경영환경을 타개하기 위해 올해 3500억원의 원가절감 목표를 세우고 전사적인 체질혁신 및 원가절감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최근 전 공장에서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긴축경영 추진 선포식'을 갖고 체계적인 원가절감을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또 경비성 예산 30% 절감은 물론 원부자재, 에너지, 물류, 제품 등 각 사업부문별 원가절감 목표를 수립해 이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전기·가스요금 인상, 수요산업 경기침체에 따른 봉형강류 판매 부진 등 경영환경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현대제철은 이 같은 경영환경 변화를 타개하기 위해 전기로사업 분야에서 전략적인 원부자재의 사용과 에너지 절감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저가 저품위의 원료 사용비율을 높이고 지속적인 제강 조업기술 개발을 통한 회수율 향상으로 제강 비용을 낮추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저단가의 합금철 재고를 활용하고 고가의 선철 사용 배합비를 낮추는 한편, 외부 구입 소재 사용 비율을 현격히 낮춰 비용절감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일본에서 구입하던 물량은 중국과 동남아 지역으로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주요 부품 국산화율을 높이고 있다.
고로사업 분야에서도 저원가 조업체제 운영과 생산성 향상, 구매단가 절감 등을 통해 공장 요소요소에서 다각도의 원가절감을 실현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전사적인 원가절감을 전개함과 동시에 중동과 유럽 규격 H형강과 호주 규격 C형강(찬넬, Channel), 동남아향 용접성 강화 시트파일 등 전략제품을 개발해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이와 함께 자동차용 원형강과 화학플랜트용 합금강 160톤 초대형 잉곳을 개발하는 등 신강종 신규격 개발을 통해 수요 증대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어려운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은 물론, 틈새시장 개척과 신수요 개발 통해 고부가 제품에 대한 비중을 늘리며 최상의 체질 개선과 최고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철강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 지금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현대제철 주가의 탄력적인 상승세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현대제철 분봉추세상으로 보면 단기상승에 따른 이식매물이 출회되고 있지만 현대제철 단기상승추세의 전반적인 안정감은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