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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외 불펌시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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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음 ㅡㅡ!!
찐 내., 와 쩝박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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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쩝박사 1등급 친구랑 다녀온 제주
먹는 족족 박수쳤고
공복 시간 2시간 이상 넘긴적 없음
찐 맛집만 소개합니다.
새벽 비행기타고 7시 30분 도착해서
다음날 저녁 귀가 코스임
1. 제주시내 자매국수
오픈시간 맞춰서 가도 웨이팅 쩐대서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쏜 곳
자자.. 자매국수 가서 고기국수 두그릇 시키는거
그거 용납못해
일단 돔베고기 시켜
치즈처럼 녹으니까.. 그 라멘 위에 올려주는 챠슈보다 부드러움 ㅡㅡ
비빔국수다 여긴 비빔국수 맛집이여 알겟지
비빔국수에 돔베고기 돌돌 말아 먹어봐
천국
이건 입가심
2. 오드랑 베이커리
나 참고로 빵 싫어함
어릴때 빵집딸
마늘바게트 맛있다길래 쩝박사 믿고 가봤는데
이건 빵이 아니라 요리야
여자 셋이서 15분컷 빵 세개 다 조짐
마늘빵이랑 앙버터 보통 입천장 까지는 맛 아냐? 얘네는 그냥 녹아
겉바속촉 오진다
인절미는 약간 바나나맛 나면서부드러움
입에 넣자마가 살살 녹아
나오면서 점원 말 들어보니 얘네가 오드랑 삼대장이라고 하더라고
역시 쩝박사 픽 오져
3. 신해바라기 분식
빵을 저만큼 먹고 나니까 좀 느끼해서
매콤한게 땡겨..
그녀가 인도한 곳은
허름한 분식집. 이 용암처럼 끓어오르는 순두부찌개가 유명하다고 하더라고
시간 네시인데 쪼꼬만 가게는 풀방
현지인(?)도 보임 근처 회사 다니시는 분들
먹보답게 세개 시킴. 순두부 비빔밥 김치찌개
아 여기 순두부.. 진짜 돌았어
잘게 다진 돼지고기랑 좀 빡빡한 순두부가 잔뜩 들었는데 감칠맛 오지는 매콤함이 ;;
여기선 순찌만 인당 시켜도 될듯 하더라
우리 돼랑이들 싸움날뻔
김치찌개는 묵은지 베이스에 부드러움 오지는 목살로 맑게 끓여냈는데 자꾸 들어가..
밥 많이 먹으려고 비빔밥 시킨건 안비밀. 별거 안들어있는데도 맛잇더라ㅎ
~ 쉬는시간~
쩝쩝박사님은 아인슈페너
따라온 조무래긔 돼랑이들은
죄책감에 아아
쩝박사 픽 짭짤한 크림맛 오지고요
4. 숙성도
현지인들한테도 유명한 시내맛집
숙성 흑돼지를 명란젓+백김치에 싸악 감싸 묵는다고
일찍 갔는데도 웨이팅 쩔
2시간 걸어두고 좀 걷다옴
선수 입장~
쩝박사픽 숙성 삼겹살로만 달려봄
보통 이런데 오면 종류별로 먹어보고 싶구 그러차나요? 그러다가 '아 삼겹살만 시켜 먹을걸 ㅎ' 후회하자나요...
먹보랑 다니면 후회는 없어
예술작품인가
명란젓 쪼금 와사비 쪼금 고사리 쪼금 올려..
조심스레 백김치를 싸악 감싸보렴
존나 기영이됨
야식으로는 가볍게 와인에 안주 조졌으나
사진이 없네
~2일차~
1. ABC 베이커리
소금빵 먹으러감. 무슨 외국인이 빵굽고 있음
만화에 나오는 빵 처럼 생겼는데 만화맛(?)남
내가 생각하던 플레인한 맛의 정석
참고로 쩝박사님은 빵순이라 중간중간 빵코스 있는게
부담스럽긴 했는데 하나같이 다 맛잇더라
아몬드 크로와상 꼭 먹어 살짝 달달한데 겉에 바삭한 부분 걍 돌앗
2. 다가미 본점
제주의 유명한 김밥집들은
다 예약이 필수더만..? 우린 즉흥이여서...
그래서 다가미 포장해서 먹어보기로
화우삼 김밥 크기 실화야? 흑돼지로 만든 떡갈비+상추쌈+마늘+약간의 쌈장
쌈싸먹는 느낌인데 떡갈비 식감 쩔
신기한게 마지막에 알싸한 마늘맛에 입가심 싹됨 ㅜㅜ
기본이랑 화우삼 시켰는데
화우삼이 진짜 쏘 스페셜 ㅡㅡ
3. 고사리
맛나식당 갈치조림 줄 서기 싫은사람
고사리로 가
칼칼하고 찐한 갈치조림 위에 푹 익은 고사리
감자랑 무랑 같이 들어있어서 감자파도 행복하고요
갈치조림 1인분 14000원인데 배터져
왜냐면 밑반찬 오지거든 ㅋ
고등어구이 그냥줌 둘이가도 그냥 줌
계란말이 저 미친놈.. 갈치조림 나오기 전에 사라져서
서버분 당황
성게 미역국 하나 시켰는데
아 이게 바다맛이구나 성게들은 양이 혜자야
가격 만원에 성게 이마이 넣어줘
갈치조림 좀 매워서 맵찔이는 비추하는데
엽떡 무난하게 먹는 사람들은 환장할듯 ㅎ
4. 이에르바
엄마 봄쑥전 삼창 실시ㅜ
엄마 봄쑥전 꼭 먹어 꼭
쑥전을 버터에 살짝 구워서 허브 올리고
옆에는 제철 과일이랑 민트허브 올림
쑥전 미쳤어 반으로 가르잖아?;; 쑥이 보여.. 쑥줄기
향긋함 쩔고 쫀득하고 버터향 솔솔
난 이거 먹으러 또올래
가게 분위기도 예쁘고 음료도 맛있어
먹보들 5분컷 음료 호로록해서 하나 더 시키려고 기웃대고 그랫잖아
하지만 뭣보다 기억나는건 엄마봄쑥전 이거야..
한판 더 시키려다 참았어ㅜ
5. 문개항아리 본점
터질대로 터진 우리..
마지막은 역시 라면인가 끄덕
해물라면 맛집으로 감
한치튀김이랑 돌문어라면 한치라면 주문했는데
한치 이렇게 부드러울 일이냐
중간중간 새우랑 양파 단호박도 들었는데
맥주 막 생각나더라
이거지ㅡㅡ
내가 생각했던 해물라면은 이런거야
해물라면이랍시고 미더덕? 오징어? 이런거 넣어주는 곳들 극혐ㅎ
꽃게 한마리에 돌문어 가리비 등등 졸라 푸짐허게 들었고요 국물맛 말해뭐해
한치라면도 졸맛인데 문어가 역시는 역시
유명한가바 연옌이랑 대통령 사진도 잇음
문어라면 만이천원 가격 개혜자
어디 애월에 뭐더라... 놀맨?
그리고 성산 쪽 해녀 라면 그런곳 보다
훠어어어어ㅓㅇㄹ 나음... 여기로 ㄱ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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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보들의 여행은 이렇게 종료됨
뭐 하나 어긋난것 없이 다 존맛이었음
대부분 제주시 근처라 1박 2일 가는 여시들
뭐 먹을지 고민되면 참고혀~~~
제주여행 꿀팁은 하나 : 쩝쩝박사를 데리고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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