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오 석 근.
출연: 전 미 선, 오 윤 홍
단도직입적으로
난 아직 이영화를 보지 못했다.
어제 막내린 제10회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잇는 수준높은 최신작을 소개하는,
한국 영화파노라마 부문에서 상영되었다.
내가 할려고 하는 이야기는 영화 "연애"를 얘기 하려는것이 아니라,
연기생활 17년만에 주연으로 연기한 " 배우 전미선 " 에 있다.
줄거리: 허문영기자.( 글쓴이)
부산 외곽의 옥탑방에 사는 주부 어진은 두 자식을 먹여 살리느라 생활고에 시달린다.
우연히 신뢰 할 만한 외모의 김여사를 만난 뒤 그녀의 권유로 고민 끝에 노래방에 나가게 된다.
그러나 단순한 술 시중 이상의 서비스가 요구되자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게 된다. 그러던 중 마음을 설레게 하는 남자 민수를 만나게 된다. 그에게 차차 마음을 열며 진실한 연애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되지만, 결국 민수도 신뢰할 수 없는 보통 남자임이 드러난다.
상업적으로 기획된 영화 <백한번째 프로포즈> 이래 오석근은 12년 동안 작품 활동을 쉬었고 올해 <연애>를 만들었다. <연애>는 감독으로서의 휴식 기간이 그에게 무의미하지 않았음을 방증하는 작품이다.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한 주부가 생계비를 마련하기 위해 벌이는 고투의 과정에서 오석근은 나이들어감에 대한 불안과 모멸, 남성 중심사회의 폭력성, 사랑이라는 감정의 허약함, 그리고 삶에 내재하는 피로와 공허를 섬세한 관찰력으로 그려낸다.
전미선과 오윤홍의 연기가 뛰어나며, 유려한 촬영과 편집도 돋보인다.
- 이상 허문영기자-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2.blog.daum.net%2Fupload_control%2Fdownload.blog%3Ffhandle%3DMDNiVURAZnMyLmJsb2cuZGF1bS5uZXQ6L0lNQUdFLzAvMi5qcGcudGh1bWI%3D%26filename%3D2.jpg)
배우 전미선을 내 인상에 심하게 각인 시킨건 송강호의 애인으로 분했던
"살인의 추억"에서였다. 어쩌면 스쳐지날수 있는 배우의 짧은 씬이었지만
내 뇌리에서는 사라지지 않는다. 예전에 팔월의크리스마스, 번지점프를 하다등에서
출연했다고는 하는데, 내기억에서는 생생하지가 않다.
얼마전 유명한 젊은 여배우가 뭤땀신지 모르겠지만 영화 때려치고 안보이더니
화가되어 그림그렸다고 전시회장이 떠들석하니 보도 되더라고......
가뜩이나 여배우 기근이 심한 우리 영화계에서 감독 오석근의" 전미선 발견"은
신선하다. 그녀에게서 잠재된 연기가 이제서야 빛을 발 하리라. 아니 그렇게 되기를 빈다.
순전히 내 생각이지만....
연기생활 17년만의 주연. 배우 전미선은 꼭 매니아층은 아니더라도
그녀를 기억해주는 소수의 관객은 생기리라 본다.
한국영화의 희망.
그녀의 영화외출이 화려하기를...................
이상한 일이지? 왜 자꾸 " 전미선 "이 기억나는지?
이 영화엔 " 녹색의자" 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펼쳤던 "오윤홍"도 나온단다.
" 연애"는 11월 개봉예정
빠르면 이번달 21일이고
참고로 감독 오석근은 " 네멋대로해라", " 백한번 째 프로포즈" 를 감독한 바 있다
첫댓글 아!그여자!,,,아침 드라마에도 나왔었지!살다보면 이런날 (주연되는)있으려나!,,,
뭤땀신지? ㅎㅎㅎㅎㅎ 아이리스도 영화를 굉장히 좋아하는구나...^*
꼭 봐야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