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진 차체의 TLT-1 입니다.
귀여운 맛은 없어져 아쉽지만 주행성능은 '확실히' 좋아졌네요.
자작하는 재미도 있었구요.
알루미늄 봉 자르기.
앞, 뒤로 45mm 늘렸습니다.(샤시에 서보가 걸리지 않을 정도의 길이입니다.)
사진의 공구는 파이프커터(튜브커터, 튜빙커터...)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 사두시면 요긴하고 톱으로 자를 것보다 100000배(?) 쉽고 깔끔합니다.
작업 후 보니 42~43mm 늘리는 것이 좋더군요.
(그리핀RT의 드라이브샤프트를 바로 쓸 수 있습니다.)
TIP : 나중에 후회 안하시려면 공구는 비싸고 좋은것 사세요.
보통 파이프커터는 PVC, 비철금속(알루미늄 등)을 자를 수 있지만
사진의 커터날은 스테인레스도 자를 수 있다고 해서 따로 샀습니다.
스테인레스는 쇠톱으로도 잘 안잘리고 톱 이빨이 나갑니다.
스테인레스 봉 자르기.
자르고 난 후 구멍이 좀 막힙니다.
줄로 다듬으면 줄 이빨이 나가므로 세멘트 못 정도로 다듬어줍니다.
알루미늄 봉 안에 강도보강을 위해 스테인레스 봉을 넣고...
전산볼트도 끼워주고...
전산볼트는 나사산이 있기 때문에 파이프커터로 잘리지 않습니다.
쇠톱으로 자르고 자른 부위를 줄로 잘 다듬어 주세요.
센터 기어박스와 전, 후륜 기어박스를 연결하는 서스암 완성.
샤시에 로드를 장착하려고 보니... 벌써 휘어져 있군요.
이제 샤시에 서보가 걸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휠트레블도 좀 더 자유롭게 되겠군요.
휠트레블은 대충.... 이정도.(댐퍼는 장착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제 댐퍼를 어떻게 장착하느냐가 문제인데...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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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댐퍼는 기존의 컨틸레버 방식을 고수하기로 결정.
휠트레블 영역은 조금 포기하고 적당히.
컨틸레버 로드를 로어암(로드)에 바로 연결시킬 것이므로
로어암을 6mm 더 자르고 볼과 볼엔드 장착.
T-MAXX 댐퍼로 교체하고,
컨틸레버 로드는 스테인레스 봉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기존의 댐퍼보다 T-MAXX 댐퍼가 좀 더 길기 때문에
댐퍼 링케이지의 위치를 뒤쪽으로 바꿔줍니다.
전체적인 모습.
최저/최고 지상고
드라이브샤프트는 그리핀RT의 것이고
1~2mm가 아쉽지만 연료튜브로 위치를 잡아주었습니다.
나중에 유니버셜로 교체해 주어야 겠습니다.
이제 굴러갈 수 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트럭 바디가 잘 어울리는군요.
다음에는 스키드플레이트, 손잡이 등등... 스타일을 좀 잡아보려고 합니다.
무게중심을 낮추는 방법도 생각해 보아야 겠네요.
첫댓글 조금씩 손보기가 아니라 거의 새로운 차로 ^^;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