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이 자라는 캠퍼스,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이번에 소개할 세종시의 대학교는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입니다. 홍익대학교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예술분야에서 인지도가 매우 높은 학교인데요. 역시나 캠퍼스에서도 예술의 향기가 물씬 풍겨나왔습니다. 학교인지 예술공원인지 모를정도로 조형물들이 많았는데요. 그 이유인즉,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가 순수미술과 산업디자인을 대표한다면,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는 조형미술과 응용예술로 대표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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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의 시작부터 홍익대학교가 보여주는 것은 홍익대학교의 상징인 영원한 미소입니다. 빨간 화살표가 하늘을 향해있는데요. 하늘높이 향한 인간의 집념을 표현한 것일까요? 이 조형물은 인체에서 추출한 기하학적 형태로 인간성에 대한 끈질긴 집념을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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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 대부분의 건물이 붉은 벽돌을 사용한 조적조 건물인데요. 특이하게도 다른 건물과 다르게 현대적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종합체육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이 건물안에는 농구코트와 헬스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홍익대학교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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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운동장을 가로질러 오면 기숙사가 있습니다. 사진속의 기숙사는 두루암학사 여자기숙사로 현재는 신식시설을 갖춘 새로암학사가 있어서 그 기능을 분담하여 학생들에게 숙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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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있는 사진은 두루암학사 남자기숙사 옥상휴게실에서 촬영한 사진인데요. 역시나 적벽돌로 통일된 학교의 전경이 산의 모습을 거스르지 않고 자연과 차분히 어우러진 모습입니다. 곳곳에 적벽돌이 아니라 다른 신식외관을 갖춘 건물도 있지만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의 메인뷰는 이렇게 붉은 언덕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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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학생들이 수업을 듣는 학교건물을 둘러보는데요. 얕은 언덕에 위치한 이 건물은 C동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요. 과학기술대학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A동은 교사동, B동은 조형대학동 등 알파벳순으로 각 대학들이 위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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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캠퍼스 언덕의 꼭대기에 위치한 도서관인데요. 어딜가나 적벽돌 건물이라서 홍익대학교 학생이 아니면 이 거물이 무슨 건물인지 쉽게 알아채기 힘들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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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본격적으로 홍익대학교가 자랑하는 홍익대학교의 예술성에 대해 알아보겠는데요. 그 예술의 열기가 학교건물 안에서 생산된다면, 그 결과물을 전시하는 곳은 홍익대학교 아트홀입니다. 학교의 예술과 관련된 모든 학과의 전시가 진행됩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건축학과의 졸업전시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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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홀이라는 이름답게 아트홀앞에는 조각공원이 있는데요, 이 곳에는 홍익대학교 조형대학 학생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각 작품마다 그 뜻은 다르지만, 엄청난 예술적인 혼이 담겨 있어보입니다.
학교전체에 있는 조형물의 숫자가 어마어마했는데, 홍익대학교의 역사가 고스란히 보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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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공원을 가득 메우고 있는 이 작품들이 홍익대학교에서 진시되고 있는 모든 조형물은 아닙니다. 홍익대학교의 수많은 조형물을 담기에는 이 조각공원이 너무 비좁았는지, 학교내의 야외 휴게실, 보행로, 조각공원 앞 야산까지 모두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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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캠퍼스의 언덕을 넘어서 내려가봅니다. 높은 언덕을 타고 내려가면 산학협력관과 촬영스튜디오가 있습니다. 이제는 학교내에 기업체가 들어와 연구하는 시설이 좀처럼 낯설지 않은 모습인데요. 홍익대학교에서도 기업체와 학교가 협력해서 큰 성과를 이루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인데요.
산학협력관과 촬영스튜디오는 조형대학 학생들이 주로 수업을 받는 아지트로 조형대학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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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관을 지나 내려오면 홍익대학교의 마지막관문인 새로암학사가 있는데요, 새로암학사를 지나면 홍익대학교의 후문으로, 바로 홍익대학교를 벗어나게 됩니다. 새로암학사는 새로 신축한 기숙사로 뒤편에는 야산이 마주하고 있어서 캠퍼스안에 있다는 느낌보다는 한적한 콘도에 휴가를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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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야산의 매력을 활용하여 작은 공원으로 활용했는데요. 졸졸 흐르는 시내에 잔디가 깔려 있고 운치있는 원두막까지, 캠퍼스안에서는 쉽게 만나볼 수 없는 광경이어서 공원이 더욱 홍익대학교의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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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의 녹색이미지 속에서도 놓치지 않은 것은 홍익대학교 학생들의 작품입니다. 역시 캠퍼스 어딜가나 빈 틈이 보이면 조형물들이 그 빈 자리를 채우고 있습니다. 학교생활 중 매일 만나는 조형물 속에서 예술과 더욱 가까워지는 듯 합니다.
이렇게 홍익대학교를 한바퀴둘러봤는데요. 지난번 포스팅했던 고려대학교와는 그 색깔이 확연히 다른 홍익대학교였습니다. 고려대학교가 고려대학교의 학구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었다면, 홍익대학교는 홍익대학교가 가진 예술적인 부분을 적극적으로 보여주고 있었는데요. 사실 우리가 가진 각 학교들의 이미지들을 어느정도 캠퍼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홍익대학교뿐만아니라 세종시에 있는 모든 대학교가 크게 성장하길 바랍니다!
첫댓글 (포스팅) 정말 자세히 소개해 주셨네요~ 수고 많으셨어요 ㅎ
ㅎㅎ 저희 학교니까요 ^_^;;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