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편두통 긴장성두통 등의 특징과 두통에 좋은 음식 및 두통 관리법 알아보기

[신윤철선교사]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하는 질환 중 하나가 두통입니다. 두통이 생기면 혹시 뇌의 질환이 아닐까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실제로는 심각한 질병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두통의 종류와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차성 두통과 2차성 두통

두통은 크게 뇌에 특별한 질환이 없는 1차성 두통과 여러 질병으로 인해 나타나는 2차성 두통으로 나뉩니다. 2차성 두통을 유발하는 원인 질환에는 관자 동맥의 염증(측두동맥염), 근막동통 증후군, 약물에 의한 두통, 뇌종양, 뇌출혈, 뇌염, 뇌수막염 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1차성 두통인 긴장성 두통, 편두통, 군발성 두통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긴장성 두통, 편두통, 군발성 두통

두통 중 가장 흔한 통증은 긴장성 두통입니다. 마치 꽉 조이는 띠가 머리에 둘러진 것처럼 머리를 조이는 듯한 눌리는 느낌이 들어요. 좋지 않은 자세나 목 척추병, 머리와 목 근육의 긴장,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통증은 사람에 따라 횟수와 강도가 다르게 나타나며 주로 늦은 오후나 저녁에 시작돼요.

긴장성 두통만큼 자주 겪는 두통은 편두통이 있습니다. 편두통은 한쪽 머리에 맥박이 뛰듯 욱신욱신하거나 지끈지끈한 통증이 지속됩니다. 두통 외에도 오심, 구토 등이 나타나거나 빛과 소리에 예민해지기도 하고요. 편두통의 정확한 원인은 없으나 뇌혈관의 확장으로 주변 조직이 눌려 발생한다는 것과 뇌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에 이상이 생겨 발생한다는 등의 원인이 추측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발성 두통은 1차성 두통 중 가장 증상이 심한 두통으로 한쪽 눈과 그 주변을 꿰뚫는 듯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만약 눈 주변에 아주 심한 통증, 시야장애 등이 나타나면 녹내장을 의심해 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군발성 두통은 특히 남성에게 잘 발생하며 30세 이상, 과도한 음주, 혈관확장제 복용, 머리를 다친 적이 있거나 수술을 받은 경우에도 잘 생긴다고 해요. 정확한 원인은 없지만 뇌에서 조절되는 생활 리듬에 이상이 생기거나 뇌혈관 장애, 세로토닌, 히스타민 등과 연관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산출조건(두통)

상병코드: R51 / 심사년월: 2015년 / 지급구분: 지급(심사결정분) / 약국 및 한방제외

□ 제공: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 >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 상병별 심사현황은 요양기관에서 환자진료 중 진단명이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환자의 호소, 증세에 따라 일차 진단명을 부여하고 청구함으로써 실제 최종 확정 진단명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5년 두통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78만 9,304명이었습니다. 이중 여성 환자가 61.4%로 남성 환자(38.6%)보다 높은 비율을 나타냈고요. 연령별 진료 인원에서는 50대가 19.2%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16.0%, 30대 13.4%, 70세 이상 13.2%로 다양한 연령층에서 고루 두통 환자가 발생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두통에 좋은 음식과 피해야 하는 음식 

두통에는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물의 간, 굴, 계란 노른자, 미역, 다시마, 바지락, 시금치 등의 음식에 철분이 많이 들어있어요. 또한 고등어와 연어 같은 등 푸른 생선,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두통이 있을 때 피해야 하는 음식은 초콜릿, 커피, 녹차, 콜라 등 카페인이 포함된 음식이나 글루탐산염(조미료 성분의 일종)이 포함된 중국 음식, 인스턴트식품, 육가공품 등이 있습니다. 또한 화합물의 일종인 아민 성분이 포함된 치즈, 양파, 적포도주, 호두, 바나나, 콩, 파인애플 등의 식품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두통 관리법

두통은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데요. 두통이 자주 발생하는 분들은 아래와 같은 방법을 쓰면 두통을 완화하고 예방할 수 있어요.

참고_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 국가건강정보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