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직도 혈당이 안정적으로 잡히지 않아 도움만 요청하게 되네요.. 해결책을 찾아보고자 카페 뒤져가며 나름 공부했는데도 영 모르겠어서 이렇게 의견을 구합니다.
7월 들어서 혈당관리가 좀 틀어진 것 같아 리브레 달고 체크하고 있는데요. 인슐린 맞고 반나절 동안은 꾸준한 하향세를 지속해서, 다음 식사 직전이 거의 최저수치를 찍다가 갑자기!! 정말 갑자기 수직상승해버립니다..
아침저녁 7시쯤 주사/밥 거의 10분 내외 간격으로 주고 있는데, 밥 주기 전 6시부터 7시 사이에 거의 200-300은 우습게 지 혼자 그냥 올라버려요ㅠㅠ 진짜 영문을 모르겠습니다. 담당 수의샘은 당뇨견들은 원래 이렇다는 식으로 말하고 일단 사료를 바꿔보재서 바꾸고 3일짼데 별로 달라진 건 모르겠어요. (세니메드->그레인프리사료)
제가 생각해본 원인은,
1) 공복 시점에 코티솔이 분비되어 혈당 급상승
>> 저희 강아지가 쿠싱이 있거든요. 수치는 많이 내려갔는데, 아직도 쿠싱수치가 높아서 이럴 수 있을까요?
2) 인슐린 부족? 혹은 과다?
>> 현재 3.8kg에 캐닌슐린 3.6-4유닛 놓고 있어서 부족할 것 같진 않은데.. 오히려 용량이 과다해서 마치 소모기처럼 저렇게 튀어버리는 걸까요? 근데 소모기라고 하기에는 저점이 그렇게 낮지 않아서 또 모르겠구요ㅠㅠ
3) 소화와 인슐린 시간이 안 맞는다?
>> 소화가 안 되는가 싶어서 유산균과 소화효소도 주고 있는데요. 큰 변화는 없네요ㅜㅜ 주사 시간을 1시간 전으로 땡기자니 지속시간이 걱정되고, 미루자니 이미 높아진 혈당이 문제고.. 정말 모르겠습니다..
마치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400은 찍어야겠다고 작정한 것처럼 저러네요.. 어떤 방법을 시도해볼 수 있을까요? 소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ㅜㅜ
![](https://t1.daumcdn.net/cafeattach/2CWZ/5e5718508a70cc2546ddda799e541460db443ecb)
첫댓글 혹시 산책은 언제쯤 하세요? 그리고 쿠싱수치 높은 것도 분명 영향이 있을듯 해요 당뇨견들의 경우 쿠싱만 있는 경우보다 코티솔을 조금 타이트하게 잡아야 한다고 들었어요
원래 저녁 직전/식사 후 2-3시간 경에 했는데, 하필 그때 혈당이 급변하는 타임이라 못하고 있어요.. 우선 쿠싱수치부터 확실히 잡아야겠네요. 참 긴 싸움입니다.. 답글 감사해요!!
따로 올렸습니다.
현재 저희 아이가 딱 그래요ㅠㅠ소모기 의심하기엔 너무 저점이 높고 대체 이유가 뭔지 답답하네요ㅠㅠ
지속시간이 짧은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