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박7일의 크루즈여행
110,000톤이 넘는 배에
(배 길이만 300m)
2,600여명의 승객과 1,000여명의 승무원들
남편의 로망이였던 크루즈여행.
남미나 지중해는 비용이 너무 들고 일본여행을 가도 잘 가지지 않는 곳이라며
우리나라 서산에서 출발해서 일본 오키나와와 미야코지마, 대만 기륭을 돌아 부산으로 도착하는 것으로 선택.
이번 여행은 미리미리 준비하지 않고 하루전에 여행가방을 싸면서 이렇게 설렘이 없어도 되나?
미안하고 덤덤한 마음으로 시작된 여행.
여행사에서 준비해 준 관광버스로 부산에서 6시간만에 도착한 서산
우리가 탈 크루즈가 보인다.
어마어마하다. 너무 멋지다.
전국 곳곳에서 모인 사람들도 어마어마하다.
크루즈여행 가는 사람들 부러워만했는데
얼마나 여유로우면 저런 여행을 할까?
꿈같은 일이였는데
나도 그속에 있다.
(우리나라에서 출항 도착하는 건 도전해 볼만함.)
이탈리아에서 빌려온 배란다.
승무원들도 모두 외국인.
간혹 한국인도 보인다.
방을 배정받고 비상시 응급훈련을 시작으로 크루즈 여행이 시작되었다.
방키도 되고
신분증도 되고
신용카드도 되는
배에서 주는 카드 하나만
목에 걸고 있으면 만사오케이!
갑판 위에서 출항하는 모습도 보고 배의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수영장도 있고 바도 여러곳이 있고 대형극장도 있고 레스토랑도 있고 뷔페식당도 있고 사우나도 있고
면세점도 있고
카지노도 있고 사진관도 있고 노래방도 있고 아이스크림가게도 있고...
배안에 온갖 것이 다 갖추어져 있다.
이곳에서는 쉼없이 많은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었다.
매일매일 나오는 선상신문을 보며 내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찾아서 이용하면 되었다.
대극장에서는
아주 화려하고 수준 높은 공연들이
매일매일 있었고
칵테일 파티도 열리고
특별한 도구없이 일상에서 보이는 것들을 이용해서 재미있는 게임도 하고
영화보는 곳, 이탈리어 배우는 곳도 있고
60~70대가 제일 많아보였지만
이제 돌되었다는 아기부터
90세가 넘는 어르신까지
휠체어 타고 다니시는 분도 보이고
가족단위로 친구들과 친척들과 단체로 오신 분들도 많이 보인다.
살사, 차차차, 룸바, 아프리카춤, 하와이언춤, 막춤 등등 이름 모르는 춤들을 곳곳에서 가르쳐주고 있었다.
춤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일 것 같아 춤춘다는 곳을 집중적으로 이용해본다.
머리 따로 몸 따로다.
쉽지가 않다.
그래도 신난다.
몸치의 정석이라고
놀리면서도 웃으며
연신 사진과 영상을 찍어대는 남편
참 고맙다.
멋진 피아노 연주와
라이브 공연을 하는 곳도 있다.
몸이 저절로 그곳에 머물러 있기도 한다.
선상에서 멋진바다를 바라보며
이탈리아 쉐프가 요리해주는 아침 점심 간식 저녁 이렇게 4번의 식사도
화려하고 멋진 식당에서 이루어진다.
메론, 파인애플, 사과, 수박, 오렌지, 용과 등
그 비싼 과일도 실컷 먹을 수 있었다.
방으로 돌아오면 매일매일
새 방에 온듯 깨끗하게 정리가 되어 있고,
매일매일이 축제이고 파티인 곳.
방만 나서면
여기저기에서 음악이 흐르고
내몸도 음악에 맞추어 둠칫둠칫...
낯선사람과 서로 눈 마주쳐도 활짝 웃으며 서로 응원해주고 박수 쳐주고...
미소로 친절하게 응대해주는 승무원들.
순간순간
나 이렇게 풍요로워도 돼?
이렇게 널널해도 돼?
이렇게 즐겨도 돼?
이렇게 누려도 돼?
빙그레선생님이 그래도 된다셨어.
너무 감사하다.
동화속에 있는 듯한 일주일을 보내고
마지막 전날 환송회가 대공연장에서 이루어졌는데 보이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가 즐길수 있도록 애써준 분들 나와서 인사를 하는데 너무 감사해서 울컥.
그런데 너무 신기하다.
습관적으로 의도하지 않아도 저절로
내 잣대로 분별 판단하던 내가 없었다.
하늘동그라미 오기전의 나였다면
눈에 걸리는게 천지삐까리인데
춤도 못추면서
용감하게 나와서 추는 사람들,
잘난척 이쁜척 하는 사람들,
식사시간 전부터 엄청 길게 늘어진 줄,
뒷사람 생각않고
음식을 많이 가져가는 사람들,
자기몸매 생각지 않고 두겹세겹인 배로 딱 붙는 드레스를 입은 사람들,
새치기하는 사람들,
마지막 저녁정찬에서 식사중에 냅킨을 들고 흔들며 시작된 승무원들의 깜짝 공연 (저 먼지들 엄청 날텐데
결론은 승객들과 함께 즐긴 너무나 멋진 시간이였음) 등등
끊임없이 곱상이 밉상이 저러면 돼 안돼하며 말로 표현은 못해도 잔뜩 쥐고 있어야하는데
빙그레선생님이
열고 열어 마음 넓혀주신다했는데
그 촘촘한 거름망이 없어졌나봐요
한 두명 정도 잠시 걸렸지만 금방 흘러가버렸고
예전이였음 걸렸을 일들이 모두다 너무 당당해보이고 멋있어보이고
서툴러서 더 유쾌하고
우와! 많이 가져간다로 그냥 넘어갔다.
일부러 기억하려 애써야 생각이 날 정도다.
기억력이 없어진건 아니겠지요?
그냥 너무 풍요로웠다.
너무 널널했다.
너무 신나고 행복했다라는
편안했던 느낌만 남아 있다.
열고 열어 넓혀주셔서 온전히 누릴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큰선생님,
빙그레 선생님,
천하태평 지원장님,
일순위 부지원장님,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시는 모든 님들.
많이 많이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이 마음 기억하고 감사하며 더 공부하고 더 많이 성장하겠습니다^♡^
하늘님의 사랑에 감사합니다
아! 좋다좋다님
소중한 체험글 감사합니다
남편과 크루즈 여행 축하드립니다
널널하고 풍요롭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좋다좋다님
크로즈 여행체험 글감사합니다 나도 같이 여행간 기분 합께좋았습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감사합니다
아 좋다좋다님
함께 크루즈여행한 기분이듭니다 더풍요롭고 행복한 내일을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아좋다좋다님
덕분에 크루즈여행 잘햇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좋다좋다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다른 공간에서 이글을 읽었다면
자랑질이고 글읽는 사람들도 질투도 느낄수 있을텐듸ㅣ
여기 하늘동그라미에서는
같이 여행한듯 기뻐해주고 깨달음을 축하줍니다.
정말 행복하게 널럴하게 즐길수 있음에 크루즈 아니더라도 우리모두 크루즈여행하듯 인생을 살아가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좋은여행 함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넘 재밌어서 다시 또 읽으며
웃고 감탄했습니다
맞아요~
해외여행을 갈때면
일하는 가족들생각,
아픈 엄마생각ᆢ
이딴 생각들로 온전히 못 즐길때도 있지요ᆢ
또 낯선 사람과 장소에 분별이 올라올때도 종종 있구요~
아!좋다좋다님 글을 보니
여행은 참으로 이렇게해야되겠구나 싶어요
당연 일상도 이런 마음으로 살아야겠지요~! ㅎ
풍요로워도 된다
널널해도 된다
편안해도 된다
하늘동그라미 비행기탑승하면
모두 가능한일이죠~♡
즐거운 여행기감사합니다♡♡
아! 좋다좋다님
말로만듣던 크루즈여행 이렇게 자세히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어디 가면 분별하는 습관이 있는데 이 글을 읽으며 덕분에 알아차려졌습니다. 풍요로운 마음이 어떤 것인지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좋다좋다님
크루즈여행다녀오신
소감감사합니다
마치같이여행을다녀
온듯한기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아좋다좋다님!
덕분에 크루즈여행
잘 했습니다
널널하고
행복하고
풍요롭게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아!좋다좋다님
체험글 감사드립니다
행복을 축원합니다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아좋다좋다님
모두가 다 좋다 참 좋다
무한 성장 응원합니다.
미안합니다.고맙습니다.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