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낮에 흩뿌린 비때문인지 좋더군요.^^
미아동에서 출발해서 우이천 따라 약 17km 주행했습니다.
첫 주행이라 코스를 어디로 할까 생각끝에 전에 살던(번동)집 근처에 있던 자전거 전용도로가 생각나서 그리가기로 했습니다.
미아동에서 출발해서 드림랜드후문으로 해서 광운대학교까지 갔습니다.
제가 광운대 다니는데 전역후 한번밖에 가보질 않아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해서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가보니...역시나 그 분위기에 그대로더군요...ㅡㅡ; 탠트치고 단식투쟁하는 학생들도 보였습니다.
그렇게 학교를 둘러보고 학교근처 우이천 진입로로 해서 들어갔습니다.
와우~ 이게 왠일입니까. 예전의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더군요.
사실 몇년전 우이천 개발을 하고난 뒤 얼마 되지 않아 큰 비피해가 있었습니다. 근처 집들은 물이 역류하는들...제법 큰 물난리였죠. 우이천 넘치면 큰일난다고 소동도 일어났어고...
다행히 범람하지는 않았는데 거의 위험했죠.
암튼 그렇게 수마가 지나고 난뒤... 우이천가에 만들어놓은 운동기구와 조형물등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ㅡㅡ;
저희집도 약간 비피해를 입었기에 그 후로는 우이천을 찾고 싶은 생각이 없었지요.
몇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오늘 찾아간 우이천은 예전보다 훨씬 잘 개발 되 있더군요.
잘 깔린 자전거 도로...한가지 흠이라면 인도가 별로 없더군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전거 도로에서 걷고 뛰고 있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사람들도 엄청 많더군요.
암튼 광운대에서 출발하여 쌍문동 한일병원에서 턴을 해서 다시 반대로 내려와 강북보건소에서 드림랜드후문으로 해서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약 1시간 30분 걸렸네요.
우이천은 중량천에 비해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이 별로 없는것 같아요.
같이 타면 좋을텐데요...^^
당분간 이 코스로 계속 다닐 생각입니다.
더 좋은 코스를 알고 계시면 알려주세요~ 그리고 우이천 지나시다 보면 인사정도...ㅎㅎ
오늘 헬멧을 받았는데요, 한번도 써본적이 없는터라 쓰기가 영 그렇네요..ㅡㅡ; 오늘도 그냥 탔고요... 빨리 고쳐야 할텐데 큰일입니다.
암튼 제 잔차는 다이아몬드백 토팡가콤프 이고요. 전 좀 말랐습니다.ㅡㅡ; 남자이고요.
혹시 저사람? 이라고 생각되시면 인사해 주세요.ㅋㅋ
그럼 편안한 밤 되세요~
은평구 응암동입니다..불광천도 장난아니더군요..이사한지3주째인데 물이 달빛에 반사되고 물새가 고기잡고..낮엔 아이들이 들어가 더위식히고..물가엔 잔차도로에 운동기구들..세금 다 걷어 뭐하나 했드니 ㅋㅋ 하천살리기에 다 쓰는듯합니다..저도 아주 출퇴근에 운동기구까지 골구로 이용합니다..좋아요^^
첫댓글 강북이다 ㅋㅋㅋ
강북???????? ㅎㅎㅎㅎ
네~ 강북입니다.ㅡㅡㅋ
아쉬운건 코스가 좀 짧내요...ㅡㅡ;;
저도..강북입니다..숭미초교앞...ㅋㅋ
가보고 싶내요... 주로 안양천에서... 한강을 오가기에... 중랑천과... 탄천도 가보고 싶구요... 즐라 하세요~^^
은평구 응암동입니다..불광천도 장난아니더군요..이사한지3주째인데 물이 달빛에 반사되고 물새가 고기잡고..낮엔 아이들이 들어가 더위식히고..물가엔 잔차도로에 운동기구들..세금 다 걷어 뭐하나 했드니 ㅋㅋ 하천살리기에 다 쓰는듯합니다..저도 아주 출퇴근에 운동기구까지 골구로 이용합니다..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