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으로 죽어가던 사람이 그의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제 살날이 얼마 안남은 것 같아,
“이렇게 누워서 죽음을 기다리기 보다는
죽는 날까지 복음을 전하고 싶어, “
“그 몸으로 어떻게 복음을 전한다고 그래요.”
“주님께 나가기 전에 복음을 한 사람에게라도 전해야겠어.
그러니 나를 내가 수술하고 누워 있던 병원으로 태워다줘“
아내는 남편의 간곡한 부탁에 그를 병실로 데려 갔습니다.
남편은 병실에 서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암환자입니다.
이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나는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슬퍼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예수 그리스도 주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내가 죽는다면 예수님께서 내게 영원한 생명을 주실 것입니다.
나는 곧 죽지만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있기에 나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예수님 믿으세요.“
병실에 있던 환자들의 반응은 썰렁 했습니다.
환자들의 무관심에 힘들고 고통스러웠지만 그는 계속 복음을 전 했습니다.
어느 날 한 병실을 찾았을 때 환자 한 사람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수님을 믿으세요! ’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지금까지 여러 번 본 일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 번도 당신처럼 암으로 죽어 가면서 ‘예수님을 믿고 영원한 생명을
얻으세요.‘ 라고 말하는 사람은 처음 봅니다.“
당신에게 그런 용기와 믿음을 주는 예수님이라면 나도 예수님을 믿겠습니다.
죽어가는 당신에게 죽더라도 다시 살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하는 당신의 예수님을 나도 믿겠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그 사람은 암환자를 포옹했습니다.
순간 병실에 있던 모든 이들이 눈물을 떨어뜨렸고 모두 다 “나도 예수님을 믿겠다.” 고 말했습니다.
암환자는 그 어떤 것도 몸에 지니지 않았습니다.
그는 전적으로 예수님께 의지 했을 뿐입니다.
예수님에 대한 사랑만이 그의 마음에 가득했을 뿐입니다.
그 사람은 자신 안에 타오르는 예수님에 대한 사랑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기를 원했을 뿐입니다.
저도 그 암환자처럼 예수님과 성모님만을 원하고 싶습니다.
내안에 예수님에 대한 사랑이 불타오르고 그분과 더욱더 친밀해지기를 원할 뿐 입니다.
예수님이 삶의 전부이셨던 마더 데레사 수녀님의 글을 읽어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의 선행은 예수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이 내면으로부터 흘러넘치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과 가장 일치를 이룬 사람이 자신의 이웃을 가장 사랑하게 됩니다. “
“우리의 활동은 오직 우리가 그분의 힘과 갈망과 사랑으로 그 분이 우리를 통해 우리 안에서 활동하시도록 해 드릴 때만 비로소 참된 사도직이 됩니다.
우리는 우리가 성스럽게 느끼기 원해서가 아니라 예수님께서 직접 우리 안에서 완전히 그분의 삶을 사실 수 있도록 하기위해 성스러워져야만 하는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 예수님과 함께 예수님을 위하여 살아갑시다.
우리의 눈으로 보게 해드리고, 우리의 입으로 말씀하시며, 우리의 손으로 행하시며, 우리의 발로 걸어 다니시며, 우리의 머리로 생각하며, 우리의 마음으로 사랑하실 수 있게 해 드리십시오.
이것이 바로 완전한 일치이며 끊임없는 사랑의 기도입니다.
하느님은 우리의 사랑하는 아버지이십니다. 당신의 사랑의 빛을 비추어,
당신이 하는 일(그릇을 씻고, 청소를 하고, 요리를 하며, 당신의 남편과 자녀를 사랑하는 일)을 보고 사람들이 아버지를 찬미하게 하십시오."
“우리의 선행은 예수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이 내면으로부터 흘러넘치는 것에 불과합니다.”라는 마더 데레사 수녀님의 말씀처럼 내안에 예수님에 대한 사랑이 있을 때 복음이 전해집니다.
마더 데레사 수녀님께서는 헨리 뉴먼 추기경님께서 쓰신 “세상을 비추는 예수님”이라는 기도문을 사랑 하셨고 늘 즐겨 바치셨습니다.
마더 데레사 수녀님은 당신이 세우신 사랑의 선교회의 모든 수녀님들이 미사 후에 매일 매일 첫 번째로 이 기도를 바치도록 하셨습니다.
이 기도문 안에는 예수님과 더욱더 친밀해지고, 사람들에게 “오직 예수님만”을 주기를 원했던 마더 데레사 수녀님의 소망이 아름답게 표현 되어 있습니다.
“세상을 비추는 예수님”.
예수님,
제가 가는 곳마다 당신의 향기를 퍼트리게 하소서.
제 영혼이 당신의 성령과 생명으로 넘치게 하소서.
제게 들어오시어 저를 온전히 가지시고
제 삶이 오직 당신의 빛으로 빛나게 하소서.
저를 통해 빛나시고 제 안에서 빛나시어
제가 만나는 모든 영혼들이
제 영혼 안에 현존하시는 당신을 느끼게 하소서.
사람들이 저를 보되
더 이상 제가 아닌 예수님만을 보게 하소서!
제게 머물러 주십시오.
그러면 당신이 빛나시는 것처럼
저도 빛나기 시작할 것이며
다른 사람들을 비출 수 있을 만큼 환한 빛이 될 것입니다.
오, 예수님!
빛은 모두 당신의 것이며,
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저를 통해 사람들을 비추는 분은 당신이십니다.
그러므로 당신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방법으로,
저와 함께 있는 사람들을 비춤으로써
당신을 찬미할 수 있게 하소서,
말로써가 아닌 모범으로,
제가 하는 일을 통한 동정심과
당신을 향한
제 마음에 품고 있는 명백한 사랑의 매혹적인 힘으로
말없이 당신을 알리게 하소서. 아멘
첫댓글 신부님의 말씀 묵상이 이 빈들을 환히 비추시니...그리스도의 향기가 온 집안으로 가득 스며듭니다.... 감사합니다... 매일 매일 올려주세요 ^^*
예수님과의 일치, 이웃에 대한 사랑...... 저도 마더데레사 수녀님의 말씀에 귀기울입니다....
이 글 읽어면서 눈물이 납니다 더 열심히 내적으로 충실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론 말씀 감사 드립니다 좋은 기도문 함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