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술붕어입니다.
페루 원주민들의 노래 El condor pasa (엘 콘도르 파사)
“ 철새는 날아가고” 라는 노래에
I‘d rather be a sparrow than a snail.........
“ 난 달팽이 보다 참새가 되고 싶어 ” 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원래 콘도르는 독수리로
원주민들이 죽으면 콘도르가 되고 싶다는 노래인데
번역의 오류인지
아님 중남미에도 참새가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그렇지만 나는 달팽이도 참새도 모두 싫습니다.
나는 주 작물이 블루베리이고 틈새작물이 상추인데
달팽이는 상추를 뜯어 먹고
참새는 블루베리를 따 먹기 때문입니다.
블루베리의 최대의 적 참새는
영리 할 뿐만 아니라 작아 아주 빠르고 민첩합니다.
따라서 1.5cm 크기의 아주 촘촘한 그물이 아니면
막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 동네 형들이 대밭 언저리에 그물을 치고
참새를 쫒으라고 하여 몰았던 기억이 나고
초가 집 지붕 밑에 둥지를 튼 참새를
밤에 손을 넣어 잡아 구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더불어 참새가 방앗간 그냥 못 지나간다 라는 등
참새에 얽힌 속담들이 많은데
과거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참새구이를 팔았는데
그게 참새가 아니고 병아리라고 하던데
사실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
참새구이에 막걸리 한잔이 생각나는 새벽입니다.
첫댓글 아마 이맘때 쯤이면 참새고기 한 첨 소고기한근과 바꾸지 안 는다고 하지요
ㅎㅎ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참새구이에 소주 한잔 ㅎ 멋진 궁합 입니다 소시적에
요즘 저도 닭장에도 참새 때가 출몰 해서 본의아니게 덤으로 참새50마리 키우고 있습니다
ㅎㅎ
맞습니다
닭 모이 훔쳐 먹으로 닭장에 많이 달려듭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환경에 적응이 엄청 빠르시네요
찐농부 되심 축하드립니다 ㅎ
고맙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참새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블루베리 익어갈 무렵 한랭사를 치면 됩니다
작년에 이거 치고 산까치로부터 지켜냈습니다.
ㅎㅎ
그런 방법이 있군요
참새는 귀여운데..ㅎㅎ
색이 아주 독특합니다
참새는.영리한.조류입니다
미워하지마세요
그럼
익조이기도 하다
이아침에 한잔이 생각나신다니. . .
역시 진정한 붕어 맞습니다
ㅎㅎ
부끄럽사옵니다
외갓집 가면 동네 오빠들이 후레쉬들고 초가지붕 처마밑에 손을 넣어 참새 잡았던 기억이 나네요^^♡
오빠들은 구워 먹는다는데 저는 안먹었구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것도 어릴적 추억의 한페이지가 되었네요
맞습니다
아득한 추억이지요
총각때 참새 사냥이 생각이 납니다
어찌나 참새고기 맛나던지 ㅎㅎㅎㅎ
다음에 여유롭게 뵙겠습니다
ㅎㅎ
그런 시절이 있었죠
즐거운 오후 시간 되세요
농장 컨테이너 모서리 구멍에
복분자 가지에 지금도6월경 알낳고 부화합니다
새끼들이 넝쿨 들추면 짹짹 난 리입니다
근데 큰 나무가지서 어미새가 짹짹 하면 새끼들이 고개숙이고 소리를안냄니다
엄마가 조심하라는 짹짹언어인가봅니다
ㅎㅎ
그들만의 언어가 있는 모양입니다
즐거운 오후 시간 되세요
잼있는글 고맙습니다.
옆자리 앉아 농사이야기도 많이했는데....../
항상 건강 하세요../
ㅎㅎ
자기 땅을 가지고 계시다니 부럽습니다
한 때 강화로 낚시 참 많이 다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