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여행] 호이안&다낭 여행 두서없는 리뷰

[늘잉여]

[출처 : 엽혹진 늘잉여]

안녕, 지니들~

친구랑 호이안&다낭 여행하면서

지니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것들이 있어서 리뷰를 쓰게 됐어~

여행한 날짜는 3월12일~16일로 총 4박5일이었고,

3일 전에 급!! 여행을 결정하고 다녀왔어!

<항공>

이용한 항공은 비엣젯 항공이고,

위탁수하물 추가해서 총 37만원 들었어.

내가 대만여행을 자주 하면서 저가항공 많이 이용해봤는데

비엣젯항공은 그 중 제일 안 좋았어ㅠㅠㅠ

특히 갈 때! 콩나물시루처럼 탄 기분이었어.

좌석이 몹시 불편해서 5시간 동안 잘 수가 없었고

가는 내내 영겁의 시간을 몸소 체험했어.

그래도 오는 날은 시트가 좀 괜찮더라.

비엣젯 항공은 물도 안 준다, 지니들아ㅠㅠ

<날씨>

날씨는 예상 외였어.

공항에서 내리는 순간 습한 더위가 밀려들 줄 알았는데

참 많이 선선했고..4박5일 중에 비 온 것도 하루?

그마저도 우산 없이 다닐 정도로 약하게 왔어.

알고보니 3월이 건기라고 하더군!

<유심>

우리는 유심칩을 사서 쓰기로 했는데,

캐리어 찾고 나가기 전에 여러 통신사가 쭉 있어.

근데 공항 유심도 사기가 있다는 말을 들어서

나랑 친구랑 각각 다른 곳에서 샀거든? 

조건은 같아. 7일 무제한 7달러!

근데 내 친구는 이틀만에...데이터가 끝...났다..

베트남은...호락호락하지 않아...

<환전>

일정은 호이안2박-다낭2박 이런 순이었는데,

호텔에서 픽업을 받아서 호이안을 간 다음

근처에 있던 vietin bank에서 환전했어.

나중에 보니 여기가 젤 환율이 좋았던 것 같아!

환전은 한번에 많이 하기 보다

100달러, 200달러씩 하는 걸 추천해

베트남 물가가 워낙 싸서 감이 안 잡히거든.

우리는 4박5일 동안 총 400달러 썼어!

<숙소>

베트남의 물가는 매우 저렴했다!!!!

여긴 호이안에서 묵었던 숙소인데,

2박에 총 77,000원으로 1인당 4만원도 안 들었어! 

다낭에는 여기보다 더 좋은 호텔에서 묵었는데,

거기도 2박에 15만7천원으로 1인당 8만원도 안 들었어!

4박에 1인당 12만원 안 되게 든 셈인데,

조식 포함에다가 수영장도 딸려있었지!

베트남..너란 나라..하...☆

<바나나 크레페>

으..먹지마.

굳이 먹을라면 야시장 내부에서 사먹고

올드타운에서 파는거 절대 먹지 마 제발.

<화이트로즈 레스토랑>

화이트로즈(왼)은 걍 만두 같고 쏘쏘한테

완탕(오)은...으....먹지마...222

완탕은 호이안식 피자 같은데,

튀긴 또띠아에 탕수육 소스 끼얹은 맛?

구글후기에는 왜 맛있다고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어..

<반미 샌드위치>

반미는 호이안에서 세군데, 다낭에서 한군데를 가서 먹었어!

네 군데에서 반미 샌드위치를 먹어본 결과

마담 콴(호)>반미프엉(호)>피 반미(호)>해피브레드(다)

이렇게 맛있더라고!!!

반미는 딱 봐도 알겠지만

바게트 샌드위치인데, 바게트가 확실히 달라!

보통 우리나라에서 먹는 바게트는

겉이 딱딱하고 질긴 편이라  

샌드위치로 먹으면 입안이 다 까지겠지만

이곳 바게트는 씹으면 바삭, 하고 부드럽게 씹혀.

그래서 샌드위치로 먹기에 부담이 없음!

<맥주>

우리나라 맥주는 탄산이 많아서

500ml 하나도 다 못 먹을 때가 많은데,

여기서는 1일 2맥주 하고 다녔어 ㅠㅠㅠ

말했지만 베트남은 물가가 너무 싸서

식당에서 먹는 맥주도 700원~1000원 정도야.

대박이지ㅠㅠㅠㅠ엉엉

<콩카페>

호이안에서 유명한 카페인데~

그 중에서도 코코넛커피가 유명해!

카페쓰어다는 커피믹스 3개 넣은 맛?

암튼 먹을수록 갈증을 일으켜서 별로.

코코넛커피는 정말 최고야!! ㅠㅠ

<맞춤원피스>

내가 이 여행 리뷰를 찌게 된 가장 큰 이유!!!

다낭과 호이안이 실크로 유명하대.

특히 호이안은 맞춤원피스로 유명해!!!

나 처음으로 홀터넥 원피스를 여기서 갖게 됐어ㅠㅠ

호이안 올드타운을 돌아다니면

cloth shop이 아주 많아.

다니다 마음에 드는 옷을 사진으로 찍어놓다가

아무데나 들어가서 디자인 알려주고,

원단 고르고, 가격 흥정하고, 치수 재면 끝!

심지어 당일에 원피스를 받을 수가 있어!

나랑 친구랑 합해서 총 3벌을 샀고,

한 벌 당 27000원 정도 들었음!

내가 옷을 맞춘 곳이고,

혹시 필요한 지니 있으면 참고해죠..ㅎ

<올드타운의 낮과 밤>

호이안의 올드타운과 야시장은

낮에는 한적하고 밤에는 오색찬란해ㅠㅠ

무수한 전등들이 켜진 밤풍경은 정말 멋있어.

분위기에 취한다는 말이 어울리는 듯! ㅎㅎ

<Green Laundary-세탁소>

호이안에서 다낭으로 넘어간 다음 들린 세탁소야!

베트남이 오토바이를 많이 타고 다니는 곳이다보니

흙먼지가 많이 묻어나서 옷가지들을 빨았어.

kg당 가격을 측정해서 지불하는데,

우리는 1.5kg (옷 여섯벌+에코백)에 1500원 들었어.

<반세오 바두엉>

.....이걸 왜 먹지......?

나 반세오라는 음식에 엄청 기대가 컸는데

맛없다, 맛있다도 아니고..걍 별맛이 안 나.

친구랑 나랑 말없이 먹음...우적우적...

땅콩소스(?)는 맛있었다.

그거 하나만큼은 가져오고 싶었음.

<베안>

해산물 먹으러 간 곳이야! 

아 제발 가리비랑 대왕새우 먹어줘...

새우는 역시 크게 한 입 먹어야 최고자나..그차나..

저 작은 오징어떼들은 안 먹어도 돼..

맛없는건 아닌데 먹물 때문에 먹는데 신경쓰여.

다 500g씩 주문했고,

맥주도 두 병 먹었는데 5만원도 안 나옴!!!!

<포항3대쌀국수>

으아!!! 제발 가줘 추천해 ㅠㅠㅠ

쌀국수도 쌀국수인데 스프링롤ㅠㅠ 진심 ㅠㅠ

베트남에서 왜 저거 안 먹고 다녔나 싶을 정도였어

한 입 먹자마자 이건 '맥주각'임을 깨닫고

바로 맥주시켜서 먹었다 ㅠㅠㅠ

글구 나는 원래 고수를 못 먹는건 아니었는데,

여기서 진심 쌀국수 면보다 고수를 더 많이 먹은 듯ㅋㅋ

풀떼기 사랑해...

<Bep Hen 레스토랑>

베트남 가정식 식당이야.

메뉴판을 도무지 읽을 수가 없어서ㅎ..

구글지도 리뷰에 있는 사진 보여줘서 시켰어

요리3개+밥 다 합해서 8천원 들었어.

제일 포만감 있게 먹은 식당이야!

<클라우드 가든 커피숍>

여기 분위기 좋아서 두 번이나 갔어 ㅋㅋㅋ

코코넛커피 넘나뤼 맛있구요...☆

저녁에 가도 좋고, 낮에 가도 좋아.

카페 분위기가 넘 좋고 예뻐!

<미케해변>

호텔 앞에 바닷가가 있었지만

수영을 못 하는 친구와 나는

돌아가는 날에 잠깐 들렸엌ㅋㅋㅋ

먹고다니느라 정신이 없기도 했곸ㅋㅋ

진짜 해변이 길게 있고,

모래가 정말 곱고 부드럽더라.

꼭꼭 맨발로 걸어봐야 함ㅠㅠㅠㅠ

<아시안파크>

나는 대관람차 도장깨기 중독자라

이번에도 대관람차 타러 갔음!!

대관람차 말고 다른 놀이기구는 관심없는데,

베이직티켓을 사면 입장+대관람차까지 할 수 있어!

평일엔 12만동인데 주말엔 17만동(8500원)을 받아!

그리고 저어어어어엉엉말 좋은게!!!!

여기 오락실 기계들 다 무료로 이용 가능해!!!!

뭐 던져서 인형 맞추는거 빼고는 무료야!!

진심 오락실만으로 뽕 뽑고요;;;

제발 가 ㅠㅠ 꼭 가 ㅠㅠ

<대관람차>

그동안 내가 대관람차를 탄 곳은

타이베이, 가오슝, 울산 이렇게 있었는데

다낭 대관람차가 최고로 경치가 좋았어ㅎㅎ

<T라운지>

우리나라에서도 여행객 많은 곳에

짐 맡기고 유심 빌려주는 곳이 있잖아?

근데 여긴 서비스가 더 많아;;

짐 맡기고, 셔틀버스 운행하고, 쉴수도 있고,

심지어 샤워까지 가능함!!!!!

밤비행기 타는 사람들은

호텔에서 12시에 체크아웃하고 나면

텀이 굉장히 길잖아?

여기에 짐 맡기고 놀다가 

돌아와서 샤워하고 가면 무척 좋을 것 같아!

짐 맡기는건 1달러, 샤워는 3달러!

굉장히 추천해!

<마무리>

호이안&다낭 여행 리뷰는 여기가 끝이야!

혹시 여행 갈 사람 있다면 도움이 됐음 좋겠고,

궁금한 거 있으면 질문해줘~

그럼 빠잉~

[당근케잌]

와 정리 깔끔하게 잘했다

[늘잉여]

응 솔직히 우와 이건 인생맛!!!!! 은 없었고 오 괜찮네ㅎㅎ 이 정도?? 맛없는건 정말 없구..근데 물가가 넘 저렴하니까 이것저것 도전 해보는데 부담이 없어ㅎㅎㅎ

[기무라 타코야끼]

오 나도 다낭 여행갈까 생각중인데 리뷰 도움많이 될것같앙ㅋㅋㅋ특히 음식이랑 식당!!!그나저나 지니 원피스 넘 잘어울리는거아냐???!!!이쁘당 참고할게요 땡큐~~!!!

[늘잉여]

맞춤원피스 정말 추천해..나랑 친구랑 더 맞추고 싶은거 간신히 참음ㅋㅋ난 소심해서 못 했지만 지니는 등 훅 파인거 도전!!!ㅋㅋ!!!

[상냥이ㅡㅡ]

지금 당장 떠나고 싶게 만드는 글이네여ㅠㅠㅠㅠ

[쭈쭈바의유혹]

나도 1월에 갔다왔는데 또 가고싶다 ㅜㅜ 새해 맞이 다낭여행 ㅜㅜ 나는 다 한시장에서 샀었어. 원피스도 그냥 한시장에서 사고 아오자이도 한시장에서사고 ㅋㅋ 안산다고 뒤돌면 가격이 막 떨어지는 마법!

[늘잉여]

한시장에서도 맞춤이야?? 한시장 쓱 둘러봤는데 동대문시장 같은 느낌이라 그냥 완제품으로만 파나보다 했거든 사실 원피스는 이미 사고 난 다음이라 슬리퍼가 더 땡겼지만 ㅋㅋ "언니~ 만져봐 말랑말랑~"

[쭈쭈바의유혹]

옹옹 원단 고르고나면 치수 재는 사람오고 이후에 가격 흥정 하는데 제작비는 거의 못깎구 원단은 반값까지도 했으. 그거 입구 분홍성당 가서 인생샷건짐!!

[Feeling~♡]

오 나도 호이안 숙소 저기었어 저렴한가격에 엄청 괜찮았던곳 요기랑 같은곳 같음

[늘잉여]

어억ㅋㅋ 맞아맞아!! 호이안 TNT 빌라! ㅋㅋ 뭔가 내가 베트남이라는 낯선 곳에 휴식을 느끼러 왔구나 싶게 만드는 곳. 벽이 얇아서 방음은 좀 부족했지만ㅎㅎ

[여우기르고싶은데]

오 8월에 갈예정인데 좋은 정보 고마워 지니! 베트남 첫여행인데 팁이라던지 미리 알면 좋은거있어?

[늘잉여]

택시 바가지 씌일까봐 걱정되고 흥정 잘 못한다면 반드시 그랩을 설치해. 카카오택시 같은거라 편하고 믿을수 있어! 본문에도 있지만 유심사기 조심하구ㅜㅜ베트남도 220v 사용 가능한데 다낭공항은 갈때 보니까 220v 사용이 안 되더라! 코드가 그렇게 많은데! 시내에서 문제없이 사용하다가 공항에서 못 하니 어이없음. 그리고 베트남은 친절한 나라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불친절한 나라도 아니더라! 어쩌면 낯을 가리는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 맛집을 찾을때는 블로그보단 구글지도에서 평점 높은 데 찾아가는게 더 좋더라! 제일 중요한건 맥주 많이 먹고 살쪄서 오자

[여우기르고싶은데]

고마워 지니!

[티모시맥기요미]

엌.... 다낭에서 어디서 묵었는지 알수있을까?? 5월에 다낭가는데 숙박이 너무너무 고민이라ㅠㅠ.... 글보니 미케해변 앞쪽인것같은데 정보공유쩜........♡

[늘잉여]

만딜라 비치 해변 호텔! 2박에 둘이서 16만원 안 되게 들었고, 가격치고 꽤 넓은 방이었어. 수압이 좀 약한건 흠인데 조식이 넘나 맛있어...♡ 그쪽 도로가 거의 다 호텔이라서 다른 호텔들 서비스나 방 상태가 크게 다를 것 같지 않으니 넘 걱정마ㅎㅎ!

[티모시맥기요미]

우와우와. 만딜라 예약전에 고민되서 물어봤던건데 잘됐다!! 고마워 지니얌. 맥주 잔뜩마시고 살쪄올께

[늘잉여]

호이안2박-다낭2박 했고.관광지 관심없고 먹고 휴양하는게 목표라 음식점 알아간게 전부였어ㅋㅋ대신 꼭 해야지! 했던건 호이안에서 원피스 맞추는거, 다낭에서 아시안파크 가는거였는데 둘 다 대만족. 호이안에서 1박은 꼭 했으면 좋겠고 난 평일에 가서 못 봤지만 토,일 껴있다면 밤에 용다리 불쇼 보러가ㅋㅋ!호이안이나 다낭은 물놀이 가기 좋은 환경이라 그걸 잘 즐겼음 좋겠고, 거기 사람들은 오토바이가 다리나 마찬가지라 나같은 뚜벅이는 넘 서럽더라. 오토바이 탈 줄 알았으면 좋겠엌ㅋㅋ하다못해 자전거라도ㅋㅋ아 글고 동선이 되면 Nhà Hàng Bảo Hân 식당 가봐주랑 가고 싶었는데 깜빡 잊고 못 가서 넘 궁금하닼ㅋㅋㅋㅋ

[늘잉여]

오오오 잘 다녀와!! 날씨 비 안 오고 좋았으면 좋겠다!! 맛있는거 많이 먹구 좋은 곳 발견하면 지니도 리뷰글 남겨줘 ㅋㅋㅋ!!! 살 잘 찌우고 오자 1일2맥 잊지말자

[jwon22]

반세오 난짱맛있게 먹었는데 음식은 개인차자 큰가? 실크 넘좋아서 엄마 스카프 겨울용 사옴 엄마 대만족!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