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m을 떠나보내고 여전히 허전한 마음에 쇼핑을 했네요...92m은 금요일 저녁에 스*셜라인에 맡기고 왔습니다.
샤오미에서 만든 usb충전시거잭입니다. 알루미늄바디로 되어 있네요...퀄리티 쩔어줍니다.
2.4a 이상이 되어야 충전하면서 폰내비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이 제품은 5a, 2구 짜리이기 때문에 용량은 충분합니다. 차 구매 후 첫번째 쇼핑이네요..ㅎㅎ
이제 더이상 짱개라고 할 수도 없는 상황이네요...국산이 비교가 안되는 상황입니다. ^^;;
요건 구매2호 크레이지6d 카매트 입니다.
카마루제품을 2개 사용하고 있는데 인지도는 카마루가 좋지만 핏은 첨 들어보는 크레이지6d가 월등한 듯 합니다. 핏 장난 없이 꽈~악 들어찹니다.
e92 m3 용은 앞 좌석만 있네요...(참고로 사용기나 사진들은 제가 직접 사용하고 제가 직접 촬영한 것입니다. 광고성도 아니고, 작성비용을 받은것도 아닙니다. 현금 다~ 주고 했어요...순수한 공유차원 입니다. ^^)
요건 3호 구매...cossy방향제 입니다. 발로 찍은 핸드폰 사진이라 화질이 형편없네요...ㅜㅡ
예전에 사용하던 니콘d3가 있었는데...그것도 차 튜닝용품으로 장렬히(?) 산화 했습니다...ㅎ
토요일 아침 일찍 스*셜라인 1호 손님으로 오전 10시...샵 문 열기도 전 부터 기다렸다가 문 열고 바로 제 차 확인들어갑니다...
부산 강서구에 위치해 있고, 김해공항에서 5분거리 입니다.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어 아지트로 이용 중 인 곳입니다.
여기 사장님과는 형 동생하며 절친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참고로 제 돈 다 주고 고치고 있습니다.~ 역시나 정보공유 차원에서 올립니다. ^^
사장님이 제 차는 특별히 볼트는 한번 더 조여주십니다.. ㅎㅎ)
한 때 제가 46m을 동경하면서 이 차 따라 갈꺼라고 돈을 발랐는데...숩차가 되면서 포기했습니다.
사장님이 슈퍼차져 어디서 구해서 라인짜고 각종 압력 필드 테스트 해서 만든 차량이죠...
20만이 넘었으나...실제로는 엔진오버홀, 미션오버홀, 하체...볼트...여튼 저튼 새걸로 대부분 넣어둔지
얼마 안되기에 상태 좋은 46m이죠...
지금은 울산에 가 있다 하는군요...46m은 92m보다 2% 더 재밌는 쫀득한 차량입니다.
순정 46m은 휠 300마력에 갖고 놀기 딱~ 좋고, 우람한 휀더에 올록 볼록한 몸매로 작은 헬스선수 같은
모습이라 집에 들어가기 전에 항상 담배한대 더 피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차죠...
제가 고칠 시간이 많고, 부품 조회할 시간이 넉넉했다면 소장용으로 아직도 들고 있었을 겁니다.
최근 회사 일이 바빠서 어쩔 수 없이 손이 덜가면서 최대한 비슷한 느낌의 차량을 찾다보니 92m으로
왔는데...46m 같은 느낌이 전혀 없는 새로운 차량이라 지금도 적응중에 있습니다.
92m은 앞은 순간 순간 잘 움직여 주는데...뒤가 자로 그은듯이 움직이질 못하고 마치 물고기가 수영하듯이 무겁고 부드럽게 따라 옵니다...
y00 이상에서도 46은 밑으로 깔리면서 도로 + 차 + 내가 하나가 되는 느낌인데 반해...
92m은 도로 + 차는 하나인데...나는 약간 붕~ 떠서 가는 희한한 느낌이 드네요...이건 뭐라 말로 표현을 못 하겠네요..
여튼 전혀 다른 차 ...더 적응해야 되는 차...그런 느낌입니다. ^^;;
10일 금요일 저녁에 맡긴 차는 이미 점화 플러그는 교환된 상황...이 플러그 기억이 나네요...
제가 46m가져오고 처음으로 플러그 제 손으로 교환했을 때 딱 그 모습이네요...
플러그 팁이 동그랗지 않고...계란모양으로 세로로 길쭉 한 모습...버려야 됩니다...
안 그래도 기름통이 뚫렸는지 싶은 연비를 가졌는데...이런 플러그로는 ...여튼 버립니다...
8기통이라 8개 입니다...다 버립니다...
ㅇ오늘에 비병 1 입니다. ^^
순정 오일팬은 원화로 40만원 가까이 하는 모양이군요...
92m의 고질병 중 하나가 상당 수 미션오일팬의 열변형, 혹은 가스켓의 변형으로 누유가 있단 점 입니다.
물론 누유로 인해 오일이 크게 줄어들 경우 센서 덩어리인 92m은 경고음을 줘서 차주가 알 수 있게 배려 합니다...별로 고마운 배려는 아니죠...
이왕이면 누유가 없어야 고마운 거죠...
문제는 오일팬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플라스틱 쪼가리라서 미션오일 갈면서 불안한 마음에 항상 이것도 통으로 교환을 하는 오너가 많고... 40,000km마일리지에 1회용으로 사용을 하는 그래서 비싸게 느껴지는 소모품입니다...
요건 아직 92m에서 거의 사용해 본적이 없는 월텍(Wortec)사의 오일팬입니다.
월텍은 영국 튜닝 브랜드로 주력이 (게이지도 있지만...) 쿨러제품입니다.
92m은 서킷에서 8바퀴 주행하면 쿨다운을 해줘야 합니다...
미션오일 온도가 상승하면서 기어가 빠지는 등 정상 주행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열방출 또한 순정의 플라스틱 보다 뛰어난 알루미늄 합금재질이고 디자인도 냉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설계되어 있습니다.
미션오일 용량은 순정이 5.5~6l 수준인데 반해 이건 6~6.5l 가 들어가네요...제껀 거의 반나절을 오일을
빼내면서 6.5l가 들어갔습니다
제가 물건사서 젤 첨 하는게...손가락으로 테두리 부분을 만져 보는 겁니다...
차 사서도 젤 첨 하는게 손세차 입니다...눈으로 봐서는 절~대 알 수 없는 부분이 손으로 만져 보면
상당 부분 알 수 있게 되거든요...
첫 손세차 때 제가 알아낸 건...문빵이 우측 뒤 휀더 쪽에 있다는 슬픈 사실...ㅜㅡ
여튼....이건 좀 퀄리티 쩔어 줍니다...알루미늄 합금이라 테두리 마감이 이상할 가능성이 있다 생각했는데...손에 걸리는 부분이 없습니다...매끈합니다...
무게도 가볍고...무엇 보다 반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스켓 방식이 아니라...오래된 방식인 실리콘 방식으로 밀봉합니다.
즉 작업자가 작업 전 얼마나 세심하게 칼로 남아 있는 실리콘을 잘 제거하고 조립할 때 토크렌치로
실리콘이 적당한 압력으로 붙을 수 있도록 세심한 작업이 관건이라 할 수 있겠네요...
눈으로 봐선 깨끗 합니다...손으로 만져보니 더할나위 없네요...매끈하고, 특히 실리콘 접합부가 굉장히
섬세합니다..
볼트는 하나 하나 깍아서 나왔다고 하네요...볼트 첨 보는 모양이라서 함 찍어봤습니다...
당근~ 순정보다 더 깁니다...오일펜이 순정보다 몇 cm정도 더 깊거든요...
요건 아직 시제품으로 나오지 않은 마루타(?)용 제품입니다. ㅎㅎ
사장님이 전에 서킷 차량들 위주로 만들었는데...이젠 사장님이 92m을 타기 때문에 만들었다 하는군요..
샵에 2개 있는데 한 개 뺐어 왔습니다. ^^
미션오일 쿨러 도풍판 입니다.
만져보니...이것도 마감이 잘 되어 있습니다. 레이져 커팅되어 있고...무진장 가벼워요...
그냥 쇳덩어리가 아니네요...
알루미늄합금 입니다..
그것도 하드아노다이징(경질양극산화) 처리된 합금입니다.
두께가 100까지 두껍게 피막을 올릴 수 있고 일반적으로 내 마모성이 필요한 회전부품등에 사용합니다.
쉽게 말해 아노다이징 중에 가장 단단하고 내마모성이 우수한 아노다이징 입니다.
한 번 장착하면 두번 다시 탈착할 일이 없고...도풍판이기에 돌빵(?)에 의한 산화가 심한 부분이죠...
사장님 재능낭비하셨네...했다가...인터넷 뒤져보고서야..이유가 있었네요...^^;;
조립 편의성을 위해 크게 두 조각...뽀대(?)를 위해 한 조각으로 총 세 조각입니다.
요것이 바로 뽀대와 두 조각을 하나로 합체...시킬 녀석이죠...여기에 레터링도 할 겁니다. ㅎ
미션오일팬 누유로 새걸로 교체한지 얼마 되지 않아 깨끗합니다.
수시로 올 수 없는 (포항에서 부산은 평일에 왕복~ 멀어요...ㅜㅜ) 거리라서 그냥
계획대로 알미늄 오일팬으로 교체합니다...
첨에 하체 열어보고 미션 레터링이 새거라서 미션도 교환했나 싶을 정도로 하체 깨끗하네요..
전 차주가 비오면 다른 차 타고 나갔단 말이 맞는 말인가 봅니다. ㅎㅎ
제 차는 전 차주 말을 빌리자면 범퍼 교체...라디에이터 교체가 있었고 차대는 멀쩡하다 했습니다.
점검 들어가보니...차대는 멀쩡하네요...(전 차주에게 차대 사고 있으면 전액 환불조건으로 차 가져왔거든요...대신 차대 사고 없으면 나머지 부품 내가 전부 교체하는 조건...완전 쿨~ 거래죠...^^)
사고는 정비결과 범퍼 조수석쪽으로 충격이 갔고, 헤드라이트 클립 한 개 부러졌고, 우측 휀더 볼트 체결 부분(플라스틱) 부러졌네요...
경미한 추돌 입니다...문제는 조립인데...눈에 보이는 곳은 스월자국도 없이 깨끗한데 반해..
눈에 안 보이는 부분...플라스틱 쪼가리들이 많이 없네요...나름 중요한 부품들인데 말이죠..ㅜㅡ
키드니그릴로 공기 흡입해서 흡기 필터로 유도하는 플라스틱 쪼가리도 없네요...
사장님 스페어 한개 있어서 그냥 제가 쓰기로 합니다...ㅎㅎ
에어가이드 탑 프론트...라디에이터 쪽으로 공기를 잘 모아주는 플라스틱 쪼가립니다...
정확히 반똥가리가 나있네요...제 눈엔 안 보였는데...새걸로 주문해 두셨네요...^^
오일쿨러 도풍판 일단 운전석쪽 부터 들어갑니다...
자세히 보면 위로 꺽인 모습입니다..
위로 꺽인 모양이 공기 와류 없이 오일쿨러로 바람을 잘 유도합니다.
일자 모약으로 그대로 만들면 y00에서 도풍판이 휜~다고 하네요...
서킷 마루타 분들의 고마운 경험으로 저런 모양이 나왔다고 하니...저야 고마울 따름이죠..ㅎㅎ
이제 조수석쪽 들어가구요...
마지막으로 레터링 된 마지막 부품이 대기 중입니다....
합체 사진은 좀 있다가
15번 부품...용어가 참 어렵네요...엔진베이 이엠아이 인슐레이션 팁....
그냥 공기가 들어와서 와류가 생기지 않게끔...공기 제일 마지막으로 배출되는 그런 플라스틱 쪼가립니다.
공기 와류가 발생하면 냉각 효율이 떨어지거든요...
이 부품도 없네요...오일쿨러 앞쪽에 위치한 에어가이드 부품이고 범퍼 주둥이(?) 부분과 딱 맞아 떨어지는 부품입니다
공기 흐름은 범퍼를 통해 들어온 공기가 도풍판을 거쳐 오일쿨러를 지나 아래로 빠져 나가게 됩니다
단차 없이 잘 나온듯 합니다...
들어온 공기는 오일쿨러를 거쳐... 그림처럼 하단으로 와류 없이 나오게 됩니다.
21번 부품입니다...에어가이드 고무립이 없네요...새걸로 들어갑니다.
하나 하나 들어갈 때 마다 개운한 맘이 드네요..^^
이제 오일쿨러 쪽은 다 끝났습니다.
라디에이터 쪽 에어가이드 탑 프론트 새걸로 장착했습니다.
이제 젤 윗부분 프론트석션 쪽으로 분리된 1/3 공기가 에어필터를 통해 심장으로 들어갈 것이고...
공기가 1/3은 콧구멍(키드니그릴)을 통해 라디에이터쪽으로 들어가서 냉각수를 식힐 것이고...
나머지 1/3은 입(하단부 덕트)을 통해 오일쿨러쪽으로 가서 하단으로 공기가 빠지고 빠진 공기 중 일부
는 미션오일팬 쪽으로 흘러 들어가 냉각을 원활히 하게 될 겁니다.
이 부품은 사장님이 본넷 스트라이크 브라켓이라 했던것 같은데...realoem에서 못 찾겠네요..잠이 와서
^^;;
조수석쪽 사고로 약간 찌그러졌는데...보기 좀 그래서 새걸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뒷 모습이라 초상권은 상관없지 싶습니다...모르겠습니다. ㅎㅎ
헤드라이트 브라켓이 네개 정도 된다 하는데...한 개가 부러졌네요..플라스틱 용접기...첨 보는 신기한
물건이네요...돈이 좋네요....본드로 브라켓 아무리 붙인들 저게 붙겠습니까>> 택도 없죠...
용접기...인두로 부러진 부품을 녹이고, 미니 열풍기(?)로 흰색 플라스틱을 녹여서 빈틈을 채우고...
다시 인두로 다지는....뭐...그런 원리인듯 보입니다...몇 시간 있다가 볼트 조였는데...굉장히 단단하게
고정이 되었네요...^ㅡ^b 하나 장만해야겠어요...ㅎ
본넷 전방 감지기 입니다...첨에 누가 제 차를 박았는지 알았네요...감지기가 3mm정도 안으로 들어가
있어서...순간접착제로 순간 붙습니다...근데...순간 떨어지네요..ㅜㅜ
할 수없이 Help me ~ 역시 돈이 좋습니다...용접기 하나 사고 싶네요...완전 딱~ 붙네요...
해뜬거~ 아니죠..ㅎ
뜨거운 조명으로 오일팬커버 실리콘 말리고 있습니다.
겨울이라 1시간 가량 말렸네요...
저녁이 될 때까지 작업이 이뤄졌네요...
미션오일 전부 빼고...드뎌 장착했습니다..
알루미늄...합금....오일팬....아래 충격으로 깨지지만 않으면 반영구적이라 1~2회(?) 미션 오일
교환하면 본전 뽑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국내 92m 중 알려진 바로는 제가 처음 사용하는 거라 기분이 무진장 좋네요...^^
토크렌치 사용해서 민감하게 조여야 합니다.
너무 조이면 실리콘 다 짜부(?)되서 삐져 나오고...너무 살살 조이면 덜 잠기겠죠...^^
초상권...모르겠습니다. ㅎㅎ
펜토신에서 나온 75W80 점도의 순정 미션오일 입니다.
m-dct전용오일이기에...이건 그냥 순정 앞으로도 써야겠네요...
냄새가 발로 똥 밟은 냄새(발냄새 + 똥냄새 ㅡㅡ;;)네요...
이제 진짜 ~ 작업 끝입니다.
오전 10시 좀 넘어서 도착...11시쯤에 작업시작...밥먹고...사람들과 잼나게 놀면서...재미난 시간 가지고....집에서
큰 애가 전화와서 집에 가려고 차 빼고 있습니다...
8시네요...오늘 쉬원하게 잘 놀다 가네요...차가 아픈곳을 대부분 고쳐서 쉬원하네요...
다음 주에는 텐션베어링, 리데나 누유 잡을 겁니다.
모두들 안전운전하세요..^^
첫댓글 흐흐 잘봤습니다 e92좋아해서 3대째인데
관리만 잘 해주면 두고두고 잼나게 타는차같습니다
헉~ 고수분이 댓글을 달아주셨네요..감사합니다. ^^
이제 1000km정도 주행했는데 편안하고 부드럽고, 여튼 편하고 좋네요..^^
저도 e46 320 325 m3 e93 컨버 e92m3 까지 입니다만 정성은 하나님 최고네요 저도 1번2번다운에 3번4번 스촉이었습니다 제일좋은조합이죠 스샬은 사육엠 성지죠
건강하시죠? ^^
노인분들이 사는 작은 마을이라서 다들 걱정스런 표정에 차가 고장이났다고 ...시끄럽다고 그러셔서 배기는 원복해야 할 것 같아요^^;;
@하나사랑 넵덕분에요 흠 촉매를다시 원복함 성능이 ..배기소리도ㅠ 안타깝네요
와.. e46때도 내용보고 대단하신분이다..하고 했는데..이제 e92를 시작하시나 봅니다...어떻게 정비를하실지와..어떻게 튠을 하실지 궁금해지네요..ㅎㅎ
하체쪽은 어떻게 무슨부품으로 작업하실지 무척 기다려집니다..(저도 같은차종이라.. 더 기대되네요..)
반갑습니다^^ 편하고 조용한 세팅만이 제가 이 차를 탈 수 있는 방법입니다 또 글 공유하겠습니다^^
e92로 가셨네요 깔끔한 머쉰 탄생 하겠네요 ^^
오랫만입니다 조용히 탈려구요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