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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핸드볼 팀이 훈련할 때 주로 사용하는 인천 도원실내체육관은 오는 25일부터 2006-2007 프로배구 대한항공 점보스 홈경기가 열린다. 이 때문에 배구 정규시즌 중 핸드볼 팀이 사용할 수 있는 날은 일주일에 2~3번 정도다. 지난 10월 개관한 삼산월드체육관은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블랙슬래머 전용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프로농구 정규시즌이 끝나는 내년 4월까지 삼산체육관에서 핸드볼 훈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현재 인천 핸드볼 실업팀은 올해 창단한 인천도시개발공사 남자 핸드볼팀과 효명건설 여자 핸드볼 두 팀이다. 지난해까지 실업팀이 효명건설 한 팀 뿐이라 배구 경기가 없는날 도원실내체육관 이용에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올해 한 팀이 늘어나 도원실내체육관에서 대한항공 시합이 없는 힌 주 2~3일 정도를 나눠서 훈련해야 한다. 이에 시 체육회는 "시간을 조정해보고 있지만 여의치 않다"며 "삼산체육관 건설로 체육관 사용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프로구단 전용구장이 되다보니 핸드볼이 갈 데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삼산체육관 관계자는 "핸드볼과 농구가 한꺼번에 훈련하게 되면 체육관이 망가질 수 있기 때문에 핸드볼 훈련은 힘들다"며 "핸드볼 전용구장을 짓는게 낫다"고 했다.
임규하 인천도개공 감독은 "아무리 핸드볼이 비인기 종목이지만 프로구단에 밀려 훈련할 장소도 잃었다는게 답답할 뿐"이라며 "이 상태라면 일주일에 한 두번 훈련하고 핸드볼큰잔치에 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유리기자 (블로그)rainw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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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삼산체육관이 건설되고 나면 사정이 좋아질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지금도 많이 어렵군요.
변하는게 없네요.. 기대가 커서인지.. 실망도 크네요.. 그래두 우리 선수들 화이팅입니다...
용인시청도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훈련하고 있더라구요;;; 체육관문제가 참;;;
농구팀은 부천에서 하더만 왜 또 홈코트를 옮겨 가지고선....작년에도 봤던 기사이데 올해 또 체육관이 없다는 기사를 볼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