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쟈게 길어엽 펀글이에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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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회사원이다.
어디? 토탈패션 전문회사..
모해? 일하지..
난 코디담당..
코디? 지갑.. 벨트.. 잡화 품목 담당..
*비조벨트: 가죽에 구멍있다.구멍에 고리건다..(고장엄따)
*자동바클벨트: 가죽 구멍엄따. 톱니바퀴있다..(새로나옴)
회사일 잼있을까? 잼없다....헤깔린다...
종류? 디따 많다.. 어지럽다..
언젠가.. 전화왔다.. 내자리로..
목소리 늙었다..
한 50대 아져씨..
크레임 전화 같다..
대뜸 내게 쐈다..
야!~ 사장바꺼... 잉?
물었다.. 정중히.. 누꾸째어?~~~~
그로자.. 야 알거엄써.. 대표사 바껌..마..
으~..이거 엮여서 혹 울회사 부도 날찌 모른다는생각..
뇌리 스친다..
나두 졸라 열받을라 한다..
참았다..
왜! 난 착하다..
살살 달개서 물었다..
무슨일이져?
알거엄써마.. 무조건 바꾸란다..
으~~~~.. 염쟝~....
회사이미지 있다.. 더 참았다..
그로자 시들었다..
예긴즉..
얼마전 매장에서 울회사 제품 벨트하나 샀덴다.
벨트 샀덴다..
근데.. 그벨트 땜에 인생 망쳤덴다..
이해 않갔다.. 저기 몬소리?....
아져씬 보상을 요구했다..
어떻게?
벨트를 돈으루 바꿔 달랜다.. 쓰던걸..
첨엔 않된다 했다..
하두 징하게 나와서.. 위에 보고했다..
바꿔 주랜다..
얘기했다.. 아져씨 글면 ..
벨트 들구 매장가서 바꾸면 대요...
아져씨가 막 열낸다.. 쓰봉..
막 화를 내며 반말까지..
야..니가 직접와서 바꿔주고 감마.....
으 뚜껑 열렸다.. 허나.. 회사충실!
돈을들구 담날 찾아갔다..
왜? 바꿔주러..돈으루.. 쓰던걸...
회산 마포근처.. 모회사..
7층으로 올라가 찾았다..
헤맸다.. 회사 대따리 컸다..
울회사 깸두 않됐다..
한층 평수는 한 100평정도..대빵컸다..
직원..80명정도..
남직원반..여직원 반...ㅋㅋ
분위긴 쪼았다..조용했다..
누구누구..어딨어요? 아~ 저기요?
잉? 알고 보니 그회사 부장이다..
그앞에 갔다.. 저~어~ 어디어디서 왔는데요..
헉!~ 날 한번 살짝 째리더니...
왠 벨트하나를 확! 집어 던졌다..
난 영문 몰랐다..(한문은 좀 안다..으..썰렁?)
그리곤 하는말..
내가 당신내 벨트 다시 사면 똥이다~ 똥....
윽~.. 존심분해..
또 참았다.. 아져씨 죄송함다...
무조건 사과 했다..
왜.. 회살 위하야.. 굿~~~``
그러더니.. 마구 식~식~ 댔다..
눈치만 보는 나..... 고개푹..숙이고.. 저런..
난 디따 쫄았다..
또 사과했다..
미~안~함~미다~~~~~.. ( ^.^ -.- _._ -.- ^.^ 꾸뻑~)
택두 음썼다..
꿈쩍두 않했다..
그러더니 잠시 조용........(여전히 식식대더니...)
몬가 꾹 참는듯 느껴졌다..
드뎌 말문을 열었다.
이봐.. 젊은이... 당신말야..
이럴수가 있어?
내..나이가 50이야..~~~~
아니 내나이 50에.. 이 벨트 땜에..똥을 다쌌어 똥을..
으?~~~ 그거알아?~~~~.. 식~식~..
조게 몬말인가?.. 이해 않갔다..
얘긴 이로타...
그는 그회사 모..부장이었다..
아침에 룰루 랄라.. 이뿌게..? 출근을 했덴다..
갑자기 오전에 배가 아팠덴다..
설사 나올라 구랬덴다..
화장실로 달렸덴다..
도착후...
졸라 안심됐덴다.. (난 이해간다...그땐 기분 째진다..)
급했덴다.. 모가? 설사가..
바지 내렸덴다.. 쌀려구..
헉!.. 벨트고장!
바지를 내릴수 엄썼덴다..
발을 동~동 굴렀덴다..
왜!... 급설사 땜에.....
암생각 엄썼덴다..
그러다 번뜩... 머가?
아이디어가....
화장실이 사무실 내부에 있었덴다.. 진짜있더라..그런데가.
얼굴이 노~래져서 허둥지겁.. 나왔덴다..
동~동 구르며.. 발을....
그리고는 쫄따구 한테 소리 쳤덴다..
야~~`.. 가..가가위! 가..가가우! 아.아니.. 가..가가새.
이게 왠 비명.....
쫄다구 뛰었덴다..가위들구..
왜?.. 가위 가따주려구..
또애? 벨트 짜를려구...하하
쫄따구 도착 직전..
이미 일을 벌였덴다..
쏴~아~~~~~~~~~ 푸~~~~~~~~~~
사무실 냄새 진동 했단다..
새벽까지 사무실 창문 열었덴다..
그리곤 그 부쟝...
얼굴이 벌개져서.. 어쩔줄 모랏덴다..
무작정 주차장으로 달렸덴다..
왜.. 집에 가려구..
버스? 않돼..
전철? 더 않돼..
걸어서? 차라리 부산 가지.....
차를타구 집으로 달렸덴다..
집 도착..
부인? 집에서 도망 다녔덴다..
자기남편 간질병 걸렸다며.. 난동부렸덴다..
병원가자구.. 멀쩡하게 똥쌌다구..
그리고는 그 부쟝......
이를 갈았덴다..
다음날..
다시출근..
주차장으로..
차를타려 문을 여니.. 헉..
차가 가관 이었덴다..
차엔 온~동네 똥냄새에..
시트엔 왠 똥이 여기저기 묻어서..
으~~.. 지지..
그날 커피뽀트 끊어서 출근 못했덴다..
시트? 통채로 갈았덴다..
시트값 않물어 달라는거 다행으로 생각하랜다..
내 나이 50에 살다 별일을 다 당한다며...
개거품을 물며 얘기했다....
난 할말 없었다.....
순간...
주위의 직원들...80여명..
머리가 히끗한 임원급.. 허허허허~
동기같은 간부들.. 하하하하하하~~~
그밑에 쫄따구 들은.......
큭큭큭...특특특... 푸푸푸..손을 입에막고..
난리 부르스 였다..
나? 난 참았다..
몰...웃음을...
이해가 갔다..
왜그리 화를 내는지..
무조건 사과했다..
다시는 그런 벨트 않만들겠다구..
두손모아 빌었다...
허나..부쟝은...
웃기지 말랜다..
신문에 날까 두려다며..
마지막으로 피를 토했다..
난 돈으루 얼렁 바꿔주고... 도망치듯 나왔다..
돌아오는길....
이미 내허파엔 바람이 가득 차 있었다...
죽는줄 알았다..
왜?. 웃겨서..
하하하하하~~~~~ 지금두 생각하면 웃기다...
그래서 우리회사는...
그 부쟝 아져씨께... 2년째.. 벨트를 꽁짜로 대주고 있다..
그부쟝님께..다시한번 심심한 사과를 보낸다..
부쟝님 파이팅~!
인터넷 에서 퍼옴(원작:그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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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樂
[자동바클이야기]
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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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1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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