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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아파트 매매·전세 동반 상승 | |
비수기에도 매매가격 김해 0.42%, 창원 0.03%대 오름세 부동산114 부산경남지사, 8월 2주간 시세 조사 | |
도내 아파트 시장이 비수기임에도 매매와 전세 모두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 부산경남지사가 16일 발표한 ‘8월 2주간 경남지역 아파트 시세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도내 아파트 매매시장은 김해지역이 0.42% 상승한 가운데 양산시(0.08%), 창원시(0.03%), 진주시(0.01%)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김해시의 경우 66㎡이하(1.68%), 69~82㎡(0.72%), 85~99㎡(0.51%), 102~115㎡(0.38%), 119~132㎡(0.07%)가 각각 오르는 등 중소형 중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김해시는 북부신도시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공급 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구산동 주공3단지 95.8㎡(500만원), 삼계동 두산위브 107.4㎡(250만원), 내동 삼성 72.7㎡(500만원), 동부 85.9㎡(500만원), 외동 한국1차 56.1㎡(250만원), 진영읍 코아루 114.9㎡(200만원)가 상승했다.
양산시는 66㎡이하 0.31%, 69~82㎡ 0.26%, 85~99㎡ 0.02%, 102~115㎡ 0.01%, 168~181㎡ 0.46%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양산시는 비수기라 매수자들은 줄어들었지만 매물이 없어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창원시는 성산구 상남동과 대방동 일부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견고한 시세를 유지하며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경남지역 전세시장은 비수기 영향으로 문의는 줄어들고 있지만, 가격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지역별로는 김해시(0.44%), 진주시(0.04%), 창원시(0.03%), 양산시(0.02%)가 상승했다. 매매에서 높은 상승세를 보인 김해시는 전세에서도 오름세가 강했다. 면적별로는 66㎡이하(1.9%), 69~82㎡(0.35%), 85~99㎡(0.55%), 102~115㎡(0.54%), 152~165㎡(0.34%)가 상승해 소형 중심으로 임차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김해는 부산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어 서부산권에서 집을 구하지 못한 수요가 김해로 이동하고 있어 물량 부족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진주에서도 소형 전세 품귀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하대동 대림 89.2㎡(500만원), 102.7㎡(750만원), 대화강변 76㎡(350만원), 금산면 북진주I‘PARK 82.2㎡(50만원)이 상승했다.
이영래 부동산114 부산경남지사장은 “올 하반기에도 김해지역의 매물 품귀로 인한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문재기자 <경남신문 : 2010년 8월 16일 월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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