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20. 날이 좋아 강경젓갈축제에 갔다
입구부터 차량이 길게 늘어서고 행사장도 매우 넓고 둔치 주차장도 매우 넓은데 만차처럼 보였다
여러가지 부스가 많이 설치되어 있었다. 젓갈은 물론 상원고구마도 판매장이 매우 넓었다.
새우젓 육젓 1키로 오젓 1키로 샀다.
어리굴젓도 매우 저렴했는데 못샀다.
젓갈을 이용한 요리들도 모형으로 몇 가지 있었다.
마침 김치를 담아야 하는데 10월 이즈음 배추값이 넘넘 비쌌다. 1포기 10000원 이라니!!
행사장에서 허접한 육개장을 먹고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김치담그기 체험코너에 갔더니
2시간 전인데 벌써 줄을 서고 있었다.
오전에 온 사람이 또 와서 대기하는 거라하여 나도 줄을 섰다.
옆 부스에 '보이는 라디오'라는 코너에서 일반인들이 참여하여 노래와 춤을 보여 주어서 지루한 줄서기가 좀 덜어졌다
내 뒤로 줄의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길게 늘어선 걸 보며 한편 내 위치에 대한 안도감? 같은 것을 느꼈다
주최측에서 준비한 배추와 총각무가 부족할까보아 불안해하고 미안함을 갖는다는 것도 느꼈다.
원래는 배추와 총각김치를 체험하게 하려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무조건 1인 1종류로 제한한다했다
그만큼 인가가 있다는 것.
약 2시간의 긴~~ 기다림에 비해 김치체험은 10분도 안되어 끝난느낌이었다.
1통에 1포기. 묵직한 2통이 뿌듯하다
가수 조명섭이 온다하여 얼굴좀 보려나 했더니 늦은 시간에 계획이 되어있나보다
여기저기 하릴없이 이것저것 기웃거리다가 주차장을 나섰다
금강따라 나있는 출구를 나오며 보이는 금강이 참 아름답다고 느꼈다
지역축제가 계속 활성화되고 지역민들도 참여하는 사람들도 힘을 얻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평상시에도 말이다
강경에 있는 젓갈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