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방접종 일정표
0~1주: B형 간염 1차 접종
4주 이내: BCG
1개월: B형 간염 2차 접종
2개월: DTaP, 소아마비 1차, B형 간염 3차(헤팍신으로 접종한 경우)
4개월: DTaP, 소아마비 2차
6개월: DTaP, 소아마비 3차, B형 간염 3차
12~15개월: 홍역, 볼거리, 풍진
13개월 이후: 일본 뇌염
18개월: DTaP, 1차 추가 접종
4~6세: DTaP, 소아마비 2차 추가 접종, 홍역, 볼거리, 풍진 추가 접종
6세: 일본 뇌염 추가 접종
12세: 일본 뇌염 추가 접종
2. BCG
생후 1개월 이내의 모든 신생아, 어깨의 삼각근 부위에 피내 주사합니다. 접종 후 1개월 정도가 되면 접종부위가 곪아서 3개월 이내에 치유가 되면서 반흔이 남게 됩니다. 엄마들의 어깨에 불주사라고 흉터가 남아 있는 것이 BCG 접종 후에 남은 반흔입니다. 접종 후 2-3개월이 지나 투베르쿨린 검사(PPD 5TU)를 실시하여 6mm 미만(음성)으로 반응을 보이면 재접종을 시행합니다.
생후 1개월이 지나도 접종을 받지 못한 경우는 가능한 빨리 접종받도록 하여야 하며, 투베르쿨린 검사를 미리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대한소아과 학회나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사춘기 연령층에서의 BCG 추가 접종은 시행하지 말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3. 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기초 접종으로 생후 2, 4, 6개월에 접종을 하고 18개월과 만 4~6세에 각각 추가 접종을 시행합니다. 이후 10년 마다 파상풍 백신을 뺀 성인용 Td를 접종을 합니다. 접종 부위는 1세 이전의 영아는 대퇴 전외측부에 접종을 하고, 연장아는 어깨의 삼각근에 깊게 근육주사를 해서 항원 낭(antigenic cyst)이 생기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간혹 아이가 움직여서 근육주사가 아닌 피하주사가 되는 경우 접종부위가 심하게 부어서 가려워서 긁는 아이가 있는데 긁지 못하게 하시고 냉찜질을 하면 가려움도 덜하고 부기도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접종을 하다가 늦어진 경우는 처음부터 새로 접종할 필요는 없고 남은 횟수만 접종하면 됩니다. 4번째 DTaP 접종을 만 4세 이후에 한 경우에는 더 이상의 백일해 접종은 안하셔도 됩니다. 백일해를 앓은 아기는 더 이상의 백일해 접종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파상풍과 디프테리아(DT)는 접종을 시행해야 합니다. 최근에 경련을 한 소아의 경우에는 접종을 연기하는데 소아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하시면 됩니다.
4. B형 간염
제일제당의 헤팍신의 경우 0, 1, 2 개월 일정으로 접종을 시행하고 LG 유박스나 녹십자 헤파박스는 0. 1.6개월의 간격으로 접종을 시행합니다.
접종 부위는 1세 이전의 영아의 경우는 대퇴 전외측부에 근육주사하고 연장아는 어깨 삼각근에 근육주사합니다. 엉덩이에 접종하는 경우에는 항체 반응이 낮으며, 좌골 신경에 손상을 줄 위험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로서는 3회의 기초 접종 후 5년마다 시행하는 추가접종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엄마가 간염 보균자인 경우에는 12시간 이내에 HBIG와 함께 접종 부위를 달리하여 접종합니다. 1회 접종하고 지연된 경우 가능하면 빨리 2차 접종을 시행하고, 3차 접종은 적어도 2개월 간격을 두고 시행합니다.
3차 접종만 지연된 경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늦어진 대로 3차 접종을 시행합니다. 가능하면 같은 회사 제품으로 접종하는 것이 좋지만 뭐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5. 일본뇌염
접종 시기가 변경이 되어서 이제는 돌이 지나서 접종을 시작합니다. 돌이 지난 아동은 1~2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하고, 1년 후에 3차 접종을 시행합니다. 3회 접종이 기본 접종이 됩니다.
이전에 2년 마다 시행하던 추가접종이 변경이 되어서 만 6세와 만 12세에 2회의 추가접종을 시행하면 됩니다.
6. 뇌수막염
미국 및 유럽의 많은 국가에서는 뇌수막염(Hib)의 발병 빈도가 높기 때문에, 2개월 이상의 모든 영아에게 접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뇌수막염(Hib)의 발병 빈도에 대한 정확한 통계가 없는 상태로 서구보다는 훨씬 낮을 것으로 추측되고 접종비용이 고가여서 모든 영아를 대상으로 하는 기본 접종은 아닙니다. 하지만 요새 많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뇌수막염을 필히 시행해야 하는 경우는 비장적출 수술을 시행한 경우나 무비증 환아, 호지킨병 등의 악성종양 환자, AIDS 감염 환아, 5세 이하의 소아로서 2세 이전에 침슴성 Hib질환을 앓은 환아 등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백신은 성분이 PRP-T인 악티브(제일제당), 히베릭스(스미스클라인비참)와 PRP-OMP인 페드히브(녹십자)가 있습니다. 최근에 PRP-CRM인 히브티터(유한사이나미드)가 생산이 되고 있습니다.
성분이 PRP-T인 악티브(제일제당), 히베릭스(스미스클라인비참), 성분이 PRP-CRM인 히브티터(유한사이나미드)의 경우에는 2, 4, 6개월에 기본접종을 시행하고 15개월에 추가접종을 시행합니다. 7개월에서 11개월 사이에는 2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시행하고 15개월에 추가 접종을 시행합니다. 12개월에서 15개월사이에 초회 접종을 시행하는 경우에는 역시 15개월에 추가 접종을 시행합니다. 15개월 이후에는 1회만 접종을 시행해도 됩니다. 성분이 PRP-OMP인 페드히브(녹십자)의 경우에는 12개월 이전에 2개월 간격으로 2회의 기초 접종을 시행하고 15개월에 추가 접종을 합니다. 12개월 이후의 접종방법은 제일제당의 악티브와 같은 방법으로 접종을 시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