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호주 리스모어 스윙캠프 이야기 # 24일 (월) - Go to Byron Bay -

[Y.센]

* 지금부터 이 곳에 쓰는 모든 글은 저의 사견을 기초로 하여 쓰는 글임을 미리

밝혀드립니다. 제가 글에 사용하는 표현에 있어 저만의 사견을 객관적인 시각인 것인양 말

하는 것이 있다면 얼마든지 의견 공유 부탁드립니다.

* 지금부터 쓰여지는 모든 글은 일기의 형식으로 쓰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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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캠프 일정중 중간에 쉬는 날이다. 캠프에 참가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여 다함께

Byron Bay에 가서 수영도 하고 서핑도 즐기고, 스윙올림픽과 대망의 Camp Jack & Jill을

하는 날이다.

 Byron Bay는 우리나라에는 포카리 스웨트 광고를 찍은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흰등대가

나오고... 하얀 백사장을 하얀 옷을 입은 CF 모델이 걸어다니는 그 선전..ㅋㅋㅋ)

(포카리 스웨트 선전에 나오는 등대... 우리가 간날은 날씨가 그리 좋지 않았다.)

 우리가 바이런 베이에 간날은 날씨가 흐릿하였지만... 그래도 바이런 베이의 전경은 너무

나도 멋지고 훌륭하였다.

 오늘 일정중 처음에 사람들에게 주어진 자유 시간에는 여기저기 마구 돌아다녔다. 등대에도

올라갔다오고 매우 시원하고 멋진 경치도 구경하고 사람들끼리 모여 설정샷도 찍고 ㅋㅋㅋ

아무튼 여러가지 추억거리를 잔뜩 만들었다. (지금생각해보면... 정말로 호주 가길 너무너무

잘한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ㅎㅎ)

(다시 봐도 웃긴 대망의 설정샷...ㅎㅎ 앞부터 견우, 와일드 체리, Y.센)

 자유시간이 끝나고 캠프의 모든 참가 멤버들이 다같이 모여 여러가지 행사를 진행하기 시작

하였다. 처음에 한것은 대망의 스윙 올림픽...!! 우리나라로 치면 그냥 이어달리기를 하는건데

왜 스윙올림픽이냐면... 재즈 무브먼트 동작들을 이용하여 달리기를 하기 때문이다.ㅎㅎㅎ^^;

이래저래 날뛰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니 어찌나 웃기던지..ㅎㅎ

(이것은 스윙올림픽 도중 마대자루 쓰고 달리기 부분...ㅋㅋ)

여러 우여곡절 끝에 스윙올림픽이 끝나고 바이런 베이에서의 저녁식사가 시작되었다.

그런데..... 두둥... 정말로 음식이 너무 안맞아서 다 토해 버릴뻔했따.ㅡ.ㅡ;; 그래도 호주

애들은 다들 맛있다고 몇번씩이나 퍼다 먹었다. 채식 같으면서도 이상한 양념과 소스를 넣은

생 고기 비슷한 것들과 씹는 느낌 별로 안좋은 그런 이상 야릇한 음식들은... 정말로 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그 느낌을 모를것이다..ㅠ.ㅠ...

 그렇게... 정말로 최악의 저녁식사를 마치고, 다같이 모여 소셜타임을 즐기다가, 대망의 캠프

Jack & Jill 대회가 시작되었다.

 우리 나라 스윙댄서로는 옵걸누나와 파즈형이 출전하였다. 사실... 나도 출전해볼까 고민을

하다가... 몸상태도 별로 안좋고 한국에서 맘에 걸리는 일이 하나 생겨버려서 참가를 하지 않

았다. (몇몇 분들은 뭔지 아실듯...ㅋㅋㅋ)

(왼쪽의 빨깐티를 입은 사람이 케빈, 그리고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차례로

버지니, Carla, Allison 순이다.)

 매우매우... 그러저러하게 예선이 끝나고 파이널에 진출할 사람들을 심사위원들이 채점하고

고르는 시간에 다시 소셜타임이 이어졌다. 잠깐동안의 소셜 타임이었지만, 나는 이때  정말

너무 기분 좋은 이야기를 들었다. 같이 춤을 추는 팔로워들이 '왜 Competition에 참가하지

않았냐고 물어보면서, 참가 했더라면 적어도 파이널에 진출했을텐데...' 라며 나를 칭찬해

주었던 것이다. (ㅎㅎ 지금도 생각하면 기분이 참 좋다..ㅋㅋ)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

은 같이 갔던 다른 사람들이 출전을 했었더라도 마찬가지였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한국 스윙댄서들의 실력은 캠프내에서도 뛰어난 편이었다.

 조금뒤 파이널에 참가하게될 9쌍을 선발하게 되었고 그중에는 옵걸누나 역시 껴 있었다. '역

시나...' 하는 생각이 들은 한편... '나도 참가할껄...' 이라는 아쉬움이 생겼다. Final에 참가한

사람들은 전부 실력이 쟁쟁하였다. 엄청나게 빠른 노래에도 전부다 린디홉만을 가지고 표현

하는 실력이란 참으로 멋졌다. 그중에 2커플이 특히 눈에 뛰었는데, 한 리더는 찰스턴을 꼭

프리다에게 배운것 같이 애드립이며, 루틴을 그대로 따라했다.

 

(파이널에 진출하여 자신의 기량을 맘껏 뽐내고 있는 옵걸누나 ㅎㅎ^^*)

Final이 끝나고 여러 사람들이 옵걸누나에게 너무 멋졌다고 난리를 피웠다. ㅎㅎㅎ^^

Korea Swing Dancer는 호주에서도 Cool하다고 소문이 자자하게 되었다.

너무나도 멋지고 즐거웠던 하루 일정이 끝나고 숙소에 들어와 일기를 쓴뒤 잠자리에 들었다.

오늘은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던것 같다..ㅎㅎ^^*

[췌키럽]

음...괜히 뿌듯해지는걸... 옵걸한테 선물이라도 해야겠군... 그리고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말하고 오지 그랬어...

[부기]

푸하하하하하

[부기]

잘 봤어요... 너무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스딸^---^]

사진까지 있으니까 너무 재밌네요!~ 역시 옵걸언니...존경의 대상이 될만해...음...^^b

[일리]

재밌네요~ ㅋ